"좋아, 나는 가겠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패전 뒤치닥거리나 하는 것보다는 좋겠지."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최종 계급은 소령.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 이후 체결된 바라트 강화조약에 의거하여 자유행성동맹은 전함 및 우주모함을 일정량 이상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정량을 초과하는 함선들을 폭파하여 해체하기로 했는데, 햄디 애슈르 소령은 그 해체작업을 맡은 마스카니 소장의 부하로 등장했다.
해체작업에 관한 첩보를 율리안 민츠에게서 입수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는 해체작업을 하려던 동맹군의 앞에 아군인 척하고 등장하여 마스카니를 인질로 잡은 뒤, 해체할 예정이던 동맹군 함선들을 탈취했다. 그리고 나서 해체작업을 하던 동맹군을 향해 "우리는 제국에 저항하는 의용군이며 함께할 장병들을 환영한다."라는 내용의 선동을 했다. 햄디 애슈르는 이에 환호하며 합류한 장병들 중 최고 선임병이었다.
메르카츠 함대가 숨어 있던 보급기지 다얀 한에 도착한 햄디 애슈르는 메르카츠가 동맹군에 협조하는 목적에 대해 질문하면서, 애슈르 자신은 골덴바움 왕조의 부흥에는 협력을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메르카츠에게서 확답을 받은 애슈르는 자신들의 새로운 지도자로 양 웬리를 추천한다.
이후로는 등장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양 웬리 함대의 얼마 안 되는 엑스트라였다. 애니판에서는 이제르론 공화정부 수립행사에서 동맹국가를 부를때 한컷 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