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phaistion
(B.C. 356 ~ B.C. 324?)
마케도니아 왕국의 인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성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미에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부터 함께 했으며, 알렉산드로스와 관계에 대해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에 관계로 묘사한 자료도 있다. 알렉산드로스의 장군 중에는 페르디카스와 친했다고 한다.
특출나게 뛰어난 인물이라고는 보기 힘들었지만 알렉산드로스와는 오랜 친구였던지라 그의 총애를 받은 덕분에 출세했고 기원전 333년에 이소스 전투에서 승리해 여러 도시들이 항복하면서 알렉산드로스가 시돈의 왕을 선택하라고 하자 아브달로니모스를 선택해 그를 시돈의 왕으로 임명하게 했다.
인도 원정 때 크라테로스와 다투다가 알렉산드로스에게 꾸짖음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하며, 기원전 324년에 알렉산드로스가 수사에서 합동 결혼을 올릴 때 다리우스 3세의 딸인 드리페티스와 결혼했지만 열병에 걸려 사망했다.
그가 죽은지 불과 이듬해인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죽고 말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헤파이스티온을 잃은 충격으로 건강이 극히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과음으로 인해 얻은 병, 혹은 풍토병이나 말라리아 등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절친한 친구이자 심복이었기에 알렉산드로스가 등장하는 어지간한 대중 매체에는 소설, 영화, 만화, 드라마 등 종류를 막론하고 빠지는 법이 없이 등장하고 있다.
TYPE-MOON에서 발매한 소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2세에서는 이 동네가 원래 그렇듯이TS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정복왕의 젊은 시절 복장과 비슷한 복장이며,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정복왕의 서기관이었던 에우메네스와 닮았다며 질색한다. 뼈로 된 와이번들이 이끄는 고르디아스 휠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