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라이미벌의 등장인물.
배우는 줄리엣 오프, KBS 더빙판 성우는 차명화.
닉 커터의 아내로 시즌 1 에피소드 1 기준으로 8년 전에 어떤 거대한 고대 육식동물에게 쫓기다가 실종되었다. 그래서 닉은 8년 전에 헬렌이 죽었다고 여기고 있었지만[1] 사실은 고대 육식동물에게 쫓기느라 도망친 숲 안에 존재하는 아노말리 안으로 들어간 덕분에 멀쩡히 생존해있었다. 그 후 아노말리들을 이용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살았고, 결국 시즌 1 3화에서 닉과 제대로 조우한 후 같이 아노말리 속으로 떠나자고 권유하지만 닉은 거절하고, 헬렌은 내무부 사람들에 의해 붙잡혀 아노말리의 정보를 부는 것에 협조할 것을 요구받게 되나 도통 협조적인 태도를 안 보이고 튈 기미만 보였다. 그리고 닉과 만난 후에도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 않는 걸로 봐서 8년동안 뭔 일이 있었던듯.
시즌 1을 넘어 시즌 2에 오면서 서서히 악역+민폐=시청자들에게 발암유발시키는 캐릭터 컨셉이 확립되더니 결국 완전히 악역으로 돌아선다. 시즌 2에서는 닉의 조수였던 스티븐에게 자꾸 추근대면서 그를 찌질이화 시킨 덕에 시청자들에게 꽤나 욕을 먹기도 했으며, 분명 중요한 정보를 많이 쥔 사람인데 불라는 정보는 안 불고 여기저기서 흑막 짓거리나 하고 다녀서 어떤 리뷰어는 프라이미벌 보다가 헬렌만 등장하면 꺼버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시즌 1의 세계와 평행세계인 시즌 2의 세계에서 시즌 1의 캐릭터였던 클라우디아가 사라지고 그와 닮은 여자가 나타나 그 자리를 꿰차게 된 건 헬렌이 자기 계획에 방해된다고 생각되는 클라우디아를 죽여버린 상태에서 닉과 함께 평행세계(시즌 2의 세계)로 건너갔기 때문. 참고로 그녀의 계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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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서 밝혀진 그녀의 계획은 인류를 멸종시켜버리는 것. 아노말리의 발생을 단순히 감지하고 넘나드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노말리을 만들어내기까지 한 그녀는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면서 그 시대의 모습들을 살펴보다가 미래 세계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지상은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황폐화되었고 그 지상에서 살아가는 건 프레데터라는 끔찍하게 생긴 육식성 동물[2]로, 인간들은 정확한 경위는 몰라도 인간들이 벌인 어떤 짓 때문에 망가진 지상을 버리고 지하에서 숨어살게 되었으며, 앞에서 기술된 프레데터들에게 항상 목숨을 노림당하는 처지가 되었다.[3]
그리고 그 광경을 보게 된 그녀는 인간이 없어저야 다른 생물들은 자연적으로 진화를 거칠 수 있을 것이며, 인간이 없어저야 자신이 봤던 미래 세계같은 광경이 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이 때까지 시청자들과 주변인물들에게 발암전개를 만들어가며 흑막 노릇을 해왔던 것.[4] 그리고 현대 인류를 없에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현대 인류의 조상뻘 되는 고대 인류를 없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노말리를 통해 고대 인류가 살던 신생대로 건너와, 그들이 식수로 삼던 강의 상류 쪽에 독극물을 풀어서 고대 인류가 그걸 탄 물을 먹고 죽게 만든다. 하지만 겨우 그 고대 인류 몇 명 죽였다고 고대 인류가 죄다 멸종당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뒤따라온 대니에게 지적받지만, 그녀는 인류는 아주 작은 원인으로 진화했으며 자신이 있는 시점에서의 고대 인류의 수는 많지 않았으므로 자신의 작업[5]도 곧 끝날 거라고 말하며 대니를 비웃는다. 그러나…
하필이면 대니와 함께 아노말리를 통과했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6]가 자신이 사냥감이라고 여긴 대니를 쭉 따라가다가 우연찮게 헬렌을 발견했고, 사냥 목표를 대니에서 헬렌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헬렌이 있는 고지대까지 몰래 올라가서 헬렌을 덥쳤다!
당연히 대니를 따라온 드로마이오사우루스가 이곳 신생대에 있는 줄도 몰랐던 헬렌은 대니를 상대하는 데 정신이 팔려 드로마이오사우루스에게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고, 덕분에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쉽게 헬렌을 제압하지만 문제는 헬렌이 서 있던 곳이 고지대의 낭떠러지에서 해당하는 부분이었고, 덕분에 드로마이오사우루스와 헬렌은 관성의 법칙과 중력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사이좋게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헬렌은 떨어지고 나서 땅에 부딪힌 충격으로 낙사하고 만다.[7] 그리고 이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대니는 헬렌을 추락시킨 드로마이오사우루스에게 잘했어(Good Boy)라고 칭찬해준 후 그곳을 떠난다. 덤으로 대니는 헬렌이 죽어버린 덕에 아노말리를 열 수 없게 되어서 시즌 4에서 그가 있던 시대와 연결되는 아노말리가 발생될 때까지 신생대에서 떠돌게 된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헬렌은 그냥 악의 축 겸 민폐갑. 그리고 헬렌은 한때 자신과 함께 연구를 했던 필립이라는 연구자가 여명이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나중에 시즌 5에서 충공깽급 사건이 일어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작중 코너의 말에 따르면 필립이 여명 프로젝트를 실행시켜서 지구의 미래를 헬렌이 봤던 미래[8]가 되게 하도록 한 것 자체가 헬렌의 노림수였다는 말이 나오지만, 헬렌은 인류가 낸 원인모를 사단으로 프레데터 같은 게 돌아다니는 황폐화된 미래가 오질 않기를 바래서 인류의 멸종을 꿈꿨다고 스스로 언급했다. 이 언급이 사실이라면 헬렌도 필립의 여명 프로젝트의 결과 때문에 지구가 그런 황폐해진 몰골로 전락했던 걸 몰랐다는 말이 되므로 코너의 추측이 틀린 것이 되겠지만 코너의 추측이 맞다면 헬렌은 단순히 인류 멸종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꿨을 수도 있다.[9] 그리고 작중 행적으로만 봐서는 여러모로 이해할 수 없는 정신머리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이 여자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애꿎은 다른 사람들이 죽거나 종잡을 수 없는 민폐가 일어난 적이 한두 번도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봤을 때, 확실히 이런 인간이 현실에 있다면 정말 노답일 듯.- ↑ 사실 죽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쉽사리 갈피를 못 잡고 지냈던 듯
- ↑ 인간과 비슷한 체구에 인간과 원숭이를 합친듯한 체형과 어두운 색의 피부, 그리고 흉측하게 생긴 얼굴을 지닌 미래 세계의 동물
- ↑ 프레데터의 주식이 무엇인지는 작중에서 자세히 언급되진 않았지만, 인간이나 자기 동족인 듯 하다. 그거 말고는 먹을 것도 없어보이고.
- ↑ 그리고 인류 멸종을 위해 자신이 죽는 것도 별 상관 없다고 여겼다. 그래서 자신의
정신나간계획에 남편 닉 카터가 방해된다고 생각하자 닉조차 죽였다. - ↑ 고대 인류를 멸종시켜서 현대 인류도 같이 멸종시키는 작업
- ↑ 안타깝게도 머리에만 깃이 좀 달려있는 걸 빼면 복원도와는 한참 거리가 멀고, 되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실제 복원도의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사람보다 훨씬 작았다.
- ↑ 같이 떨어졌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놈 역시 미동도 없는 걸로 봐서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함께 죽었거나, 낮은 확률로 기절했을 것이다.
- ↑ 프레데터만이 돌아다니는 황폐화된 지상, 이제 멸종 위기에 내몰려 지하에서 숨어살게 된 미래의 인류
- ↑ 안타깝게도 이 점은 프라이미벌 드라마가 시즌 5까지 제대로 떡밥회수를 안 하고 끝나서 알 길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