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영화)에 나온 모기가 들어있는 호박
한자: 琥珀
영어: Amber
일본어: こはく
에스페란토: sukceno
고대 그리스어: ἤλεκτρον (엘렉트론)
(현대) 그리스어: Κεχριμπάρι (케흐리바리)
터키어: Kehribar
고대의 송진이 굳은 것. 정의상 이건 광물이 아니다. 광물은 유기물이 아닌 무기물이여야한다. 쉽게말해 동물이나 식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보석이 아니라는것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으며 유명한것으로는 진주가 있다. 보석으로 취급하며 그 안에 모기나 벌레 등이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며 실제로 배로 비싸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노리개나 비녀, 마고자 단추 등 각종 장신구에 사용하였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투명한 황색 호박은 '금패(錦貝)'라고 하며, 불투명한 누런색 호박은 '밀화(蜜花)'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어로는 엘렉트론이라고 하는데, 잘 문질러 광을 낸 호박이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끌어당기는 현상을 보고 정전기를 발견했기 때문에 전기에 이 이름이 붙게 되었다.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터키어의 영향을 받아 케흐리바리 라고 부른다.
실제로 고생물학자들이 호박안의 벌레나 잎을 연구하고 있으며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쥬라기 공원과 영화 시리즈에서는 이 안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했다. 2000년대 초반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보면 쥬라기 공원 어트랙션 근처에서 이 컨셉으로 만든 사탕을 팔고 있었다.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의 여름궁전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양의 호박조각들로 치장된 방이 하나 있었는데, 이 방을 사람들은 호박방(Amber Room)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단순히 자연 호박만을 가지고 방을 만든 게 아니라, 호박에 열처리 등의 다양한 기법을 써서 의도적으로 색이나 모양을 변형시킨 호박들과 자연 호박들을 같이 써서 상당히 화려하고 색다른 매력을 지닌 방을 만들었다고. 사실 이 방의 시초는 호박벽으로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아버지 겸 선왕이었다. 그러나 빌헬름 1세는 이 호박벽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에게 외교협정의 대가로 넘겨주었고, 러시아로 옮겨진 호박벽이 예카테리나 2세에 의해 더 많은 양의 호박들이 추가되어 '벽' 에서 '방' 으로 바뀌었다는 전승이 있다.
그러나 호박방의 원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를 위시한 나치스에 의해 도둑맞아 그대로 행방을 감췄으며, 현재 여름궁전에 있는 호박방은 원래 호박방이 있던 자리에 잃어버린 호박방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복원된 호박방은 이렇게 생겼다. 진정한 사치의 극치 보면 알겠지만 광물도 아닌 주제에 정말 황금마냥 눈부시게 빛난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주막과 장터에 비싸게 팔 수 있는 아이템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매크로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모든호박 가격이 5전이 됐다.
남자 한복의 마고자 단추에도 이 호박이 쓰인다.
수전전대 쿄류저에 등장하는 가디언즈의 비석도 이 보석을 모티브로 했다.그중 하나는 비어있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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