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No.27
호세 카를로스 알투베
(José Carlos Altuve)
생년월일1990년 5월 6일
국적베네수엘라
출신지아라과주 마라카이
포지션2루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자유계약
소속팀휴스턴 애스트로스 (2011~)
2014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016년 로드 커류 상 수상자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7년 수상자
2014~201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도루왕
자코비 엘스버리
(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자이 데이비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4~2016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안타왕
아드리안 벨트레
(텍사스 레인저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1 개요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2루수이자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2루수 중 하나. [1]

1980년대를 기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즌에 이 선수보다 안타를 많이 친 2루수는 없다.[2]

메이저리그선수치고는 키가 작은 편인데, 프로필 상의 키는 170cm이지만 실제 키는 165cm로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이다.[3] 참고로 N모 포털 사이트에는 호세 알튜브로 등록되어 있는데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al-too-vay로 발음한다고한다.

2 커리어

2.1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2007년 자유계약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지만 만 17세부터 뛸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규정때문에 2007년은 VSL[4] 산하 팀에서 보낸 뒤 2008년부터 미국에서 뛰게 된다. 미국 데뷔 첫해인 2008년에는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년차가 된 2009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올라오게 되었고 2011년에는 마이너를 씹어먹는 성적[5]과 팀의 내야사정에 힘입어[6] 7월에 메이저로 콜업되고 7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된다.

알투베는 2011년 메이저리그 57경기에서 .276 .297 .357 2홈런 12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스탯에서 보이다시피 컨택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선구안은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평이었다.

2.2 2012년

첫 풀타임 시즌인 2012년에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어 만 22세의 나이로 가장 나이가 어린 개막전 2루수가 되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시즌 내내 3할에 가까운 노련한 타격을 보이며 리빌딩으로 황폐화된 애스트로스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첫 풀타임 시즌에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덤.

시즌 최종 성적은 147경기 .290 .340 .399 7홈런 37타점 33도루(11실패)를 기록했다.

2.3 2013년

2013년 7월, 알투베의 싹수를 본 것인지 애스트로스의 제프 루나우 단장은 알투베에게 4년 $12.5M(+2년 $12.5M 클럽옵션)의 연장계약을 안겨주었다. 애스트로스 마이너에 제대로 된 2루수가 없기도 하고[7], 마이너 시절 보여준 공격 포텐셜이 남이있기 때문에 사실상 팀 리빌딩의 주축 중 하나로 알투베를 찍은 것.

시즌 최종 성적은 152경기 .283 .316 .363 5홈런 52타점 35도루(13실패)를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살짝 부진했다.

2.4 2014년

장기계약 첫해 드디어 포텐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레이그 비지오 이후의 휴스턴 첫 200안타를 달성했다. 리그가 투고타저로 감에 따라 최다 안타 1위는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으며 타율 1위도 바라보고있다.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9월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2개를 쳐내며 211안타로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8]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9월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20안타에 도달, 이는 현대야구 단일 시즌 2루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었던 로드 커류의 218안타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타율은 어느새 2위 빅터 마르티네즈와 1푼 1리가 차이나는 3할 4푼 5리가 되었다. 심각한 부진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리그 타격왕까지 넘 볼 수 있는 상황, 이미 1위가 확실한 도루[9], 최다 안타[10]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타격 3관왕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리고 마침내 9월 29일 뉴욕 메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치면서 아메리칸 리그 3관왕(타율, 안타, 도루)을 차지하게 되었다!

2.5 2015년

여전히 주전 2루수로서 맹활약을 하며 휴스턴의 패권 다툼에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휴스턴은 후반기 미친 폭발력을 보인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주나 10월 4일 200안타를 달성하면서 팀도 와일드 카드를 얻는다. 2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였고,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에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우습게도, 양대 리그 모두 최다 안타와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2루수들이다. 골드 글러브까지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최종성적은 200안타에 ,313 15홈런 66타점. 홈런까지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6 2016년

5월 6일 기준으로 29경기 출전해서 3할3푼 9홈런 10도루를 기록하며 장타력까지 상승되었다.
전반기를 0.341 0.413 0.542 14홈런 23도루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맞이한 후반기, 알투베는 그야말로 미친 타격을 보여주는 중이다. 후반기 타율 4할 중반대..은 뭐 컨택 좋은 타자니 그러려니 한다 쳐도, 0.700대의 장타율을 기록중인 건 알투베의 그 키와 덩치를 생각하면 도저히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 지경.
8월 15일 기준으로 0.362 0.427 0.573 19홈런 26도루를 기록중이며 타율,출루율,안타 3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8월 16일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통산 1천안타를 달성한다.

9월 19일까지 타율 0.337(AL 1위), 홈런 24개 (리그 33위) 출루율 0.397, 장타율 0.545, OPS 0.942(4위), 안타 189(1위), 총루타 298(3위) 등등 그의 신장에 걸맞지 않는 크고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165cm, 80kg정도의 메이저리거라고는 믿기 힘든 사이즈로 장타율 0.545과 함께 2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
체중의 증가(올시즌 처음 80kg대로 진입했다고 한다)와 어프로치, 스윙 궤적 수정(이상적인 타구 발사 각도를 위한) 등으로 단순히 잘치는 타자에서 "강력하게도" 잘 치는 2루수가 되었다.

9월 슬슬 올라오는 "mvp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에 레드삭스의 베츠, 블루제이스의 도날드슨, 에인절스의 트라웃과 함께 AL MVP 4파전이 예상되며 작년의 하퍼처럼 어느 한명 압도적인 선수가 없고(젤 그럴듯한 성적의 트라웃은 팀이 망함) 아직 시즌이 20경기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 MVP의 향방은 시즌이 끝나봐야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알투베에게 비보가 생기는데, 우선 같은 포지션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도지어가 42홈런을 치며[11] 후반기에 미쳐날뛴 데다가 시애틀의 로빈슨 카노 역시 중반에 살짝 부진하다 끄트머리에 확 몰아치다니 39홈런에 AVG .298로 시즌을 끝마쳤다. 9월 14일 경기에서 부상당해 자칫하면 MVP는 고사하고 팀과 함께 시즌이 그대로 끝날 가능성이 생겼다. 다행히도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경신했다는 점, 그리고 저 둘과 비교해 2루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9할대의 OPS (장타율, ops는 출루-타율과는 달리 할푼리로 표기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쓴 위키러는 수정바람. 본인이 알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수정하지않고 글을 추가했다.) 를 차지했다는 점 덕택에 현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지만, 실버슬러거는 아무래도 투승타타를 기준으로 주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신은 금물.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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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서술했듯이 키가 작다. 그의 실제 키인 165cm는 크보 최단신 선수인 김선빈과 같은 수준으로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신장인 185cm와 약 20cm정도 차이가 난다.[12] 타격면에서는 마이너시절 4할을 기본으로 넘기며 거의 6할에 달했던적도 있던 장타율이 메이저에 올라온 후로는 3할중후반 정도로 많이 떨어졌다. 그런데 2016년에는 브라이언 도지어와 실버슬러거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정도까지 성장했기 때문에 장타력에 대한 의구심은 많이 줄어든 편이다.

주루 부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매년 많은 도루시도로 도루부문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으며[13] 2013년에는 13개의 도루자를 기록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스탈링 마르테에 이은 도루자 2위를 기록하는 등 도루자 개수에서도 상위권이지만 도루시도 자체가 많은 편이라 그런거지, 7할2푼 정도의 준수한 도루성공률을 기록하고있다. 다만 베이스러닝 수치는 생각보다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공격에 비하면 수비는 약간 부실한 편인데 풀타임 1년차인 2012년에는 에러개수 11개로 에러부문 2루수 9위에 랭크되고 각종 수비지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3년에는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작년 수비가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 여전히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수비지표를 기록하고 있다.[14] 안좋은 수비를 고려한다고 해도 풀타임 2년차인 그가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상당히 좋은 성적이고 2013년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주전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와 함께 리빌딩의 코어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노래에 맛들린 모양이다 [1]

  1. 아직까지 최고는 아니다. 타격 몰빵으로는 로빈슨 카노의 OPS가 더 높고, 누적 현황과 공수양면 실적에서는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평균 수치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2. 종전 기록은 213안타로 이 분이었다.
  3. 대표적인 단신선수들과 비교하자면 일단 프로필상 키 기준으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172cm가 살짝 넘고, 데이빗 엑스타인이 173이다. 공교롭게도 모조리 키스톤 포지션 선수들.
  4. 베네수엘라 썸머 리그의 약자 이름그대로 베네수엘라에서 운영되는 리그이며 중요성이 꽤나 큰 리그인만큼 메이저리그각팀들이 현지에 직원을 보내 운영한다.
  5. 상위싱글A와 AA에서 87경기357타수 .389 .426 .591을 기록하였다.
  6. 당시 주전2루수였던 제프 케핀저는 43경기 163타수 .307 .320 .436을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조금이라도 쓸만한 선수들은 모두 팔아버리며 리빌딩 중이었고 결국 7월19일 제이슨 스토펠헨리 소사를 얻는 대가로 케핀저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보내며 2루수 자리가 공석이된다.
  7. 2루수 유망주로는 팀내7위 전체74위를 기록한 유망주 드쉴즈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상위싱글A라 시간이 필요하기도하고 수비가 알투베보다 안좋다는 평을 듣고있기에...또한 장기계약 이후에는 드쉴즈는 마이너에서 외야수비를 하고있다.
  8. 종전기록은 크레이그 비지오의 210안타
  9. 9월 22일 기준, 54도루 2위인 자코비 엘스버리와는 15개 차이.
  10. 9월 22일 기준 220안타, 그를 제외하고는 200안타 타자는 없으며 2위인 마이클 브랜틀리는 193개에 머물러 있다.
  11. 로저스 혼스비가 기록한 2루수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12. 참고로 투수들의 평균 신장은 191cm로 알투베와 약 26cm차이
  13. 2012년 도루부문 12위 2013년 도루부문 11위이다.
  14. 물론 에러 개수만으로 수비를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각종 수비지표들의 객관성 및 신뢰도 측면에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수비관련 기록들이 모두 알투베의 수비를 나쁘게 평가하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수비를 괜찮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