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Rodney Cline Carew |
생년월일 | 1945년 10월 1일 |
국적 | 파나마/미국[1] |
출신지 | Gatún, Panama Canal Zone |
포지션 | 2루수, 1루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 자유계약 |
소속팀 | 미네소타 트윈스(1967~1978)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79~1985) |
미네소타 트윈스의 영구결번 | |||
3 | 6 | 10 | 14 |
하먼 킬러브루 | 토니 올리바 | 톰 켈리 | 켄트 허벡 |
28 | 29 | 34 | 42 |
버트 블라일레븐 | 로드 커류 | 커비 퍼켓 | 재키 로빈슨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영구결번 | ||
11 | 26 | 29 |
짐 프레고시 | 진 오트리 | 로드 커류 |
30 | 42 | 50 |
놀란 라이언 | 재키 로빈슨 | 지미 리즈 |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 |
로드 커류 | |
헌액 연도 | 1991년 |
헌액 방식 | 기자단(BBWAA) 투표 |
투표 결과 | 90.51% (1회) |
196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 |||||
토미 에이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 → | 스탠 반센 (뉴욕 양키스) |
197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 |||||
서먼 먼슨 (뉴욕 양키스) | → |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 → | 짐 라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
1 개요
197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역대급 교타자
미네소타 트윈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영구결번(29) 선수이자, 통산 7회 타격왕에 빛나는 정교한 타격으로 이름이 높았던 선수. 파나마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이다.
2 커리어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해병대 예비군에서 복무한 뒤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커류는 1967년 신인왕에 올랐고 1969년부터 .332의 타율로 첫 타격왕에 올랐다. 그렇게 커류는 주전 2루수로서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비록 똑딱이로서 그리 좋은 장타력을 지니진 못해 커리어 통산 홈런이 100개가 안되는 안습한 장타력을 보였지만, 적극적인 타격과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정교함을 발휘하였다. 1969년부터 1983년까지 15년 연속 타율 3할은 타이 콥, 스탠 뮤지얼, 호너스 와그너, 토니 그윈만이 이룩한 대기록이며, 그중에는 1972~75년의 4년 연속 타격왕 기록, 3번의 최다안타 1위, 4번의 출루율 1위가 포함되어 있다. 1977년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인 .388 .449 .570 14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2]
그러나 미네소타에서 그는 구단주 캘빈 그리피스와 마찰을 빚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캘리포니아로 떠난 그는 주로 1루수로 나서며 5년 더 3할 시즌을 만들어냈고, 6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어 통산 18회의 올스타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앤젤스에서의 7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친정팀 트윈스의 프랭크 비올라를 상대로 3000안타를 달성, 쿠퍼스타운에다 한 자리를 예약하고 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3053안타에 .328의 타율을 기록했다.
1991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첫 투표에서 90.5%의 지지율로 헌액되었고, 미네소타 트윈스의 모자를 쓰고 쿠퍼스타운에 입성했다. 헌액에 앞선 1986년과 87년에는 각각 앤젤스와 트윈스에서 일찌감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은퇴 후에는 에인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타격코치로 일했으며, 개럿 앤더슨, 짐 에드몬즈, 팀 새먼 등을 길러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교타자답게, 타격 이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 <주간야구>란 잡지에서 '타격왕이 되는 길'이란 제목으로 번역 연재한 바 있다. 책의 표지 사진은 1985년의 3,000번째 안타를 치는 모습이다.
3 이모저모
- 첫 아내가 유대인인데,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유대교 신자이다. 그런데 막내 딸이 백혈병에 걸렸을 때 파나마-유대인 혈통이라는 특수한 혈통 때문에 골수 이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996년 세상을 떠났다.
- 선수생활 내내 씹는 담배를 애용하였으며 이 때문에 은퇴 후 이 치료에다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했다고 한다.
- 파나마 최고의 야구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간단히 생각하자면 한국 야구팬들이 장훈 선수에 대해 갖는 존경심, 경외감과 비슷한 셈. 커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엔 파나마 시티에 있는 국립 경기장의 이름을 로드 커류 스타디움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이 경기장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예선 라운드 개최 장소 중 하나다.
- MVP 베이스볼 시리즈의 최종작인 MVP 베이스볼 2005에 그의 타격폼이 묘사되어 있는데, 심히 괴랄하다.
그런 아스트랄한 타격폼으로 수위타자를 수없이 먹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