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카게 소라노스케

역전재판 테마곡 나이듦, 후회, 보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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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星影 宇宙ノ介/Marvin Grossberg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스기사키 료/유해무.
호시카게 법률 사무소의 소장이자 전설적인 유능한 변호사로서 수많은 변호사들이 그의 산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신장은 166cm.

1.1 이름의 유래

(星, 호시)과 하늘(空, 소라). 별그림자 우주남자 '소라'라고 읽는 부분인 宇宙의 사전상의 발음은 '우추'인지라 일본어를 좀 아는 사람은 의아해할 수도 있겠지만, 宇宙를 소라라고 읽는 것은 일본에서는 실제 인명에서도 종종 보일 정도로 상당히 흔한 아테지 중 하나이다. 해후의 우주(めぐりあい宇宙)를 '메구리아이 소라'라고 읽는 게 대표적인 예. 오가와라 우추와 혼동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DQN네임이 판치는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드물게 평범한 편에 속하는 이름이며, 이름이 캐릭터성을 딱히 대변하는 듯한 느낌도 없다. 초기 작품이다보니 괴랄한 센스가 부족했던 건지도 모른다.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마빈 그로스버그(Marvin Grossberg), 프랑스판에선 사뮈엘 로젠베르(Samuel Rosenberg).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멋진 이름을 붙여주자고 해서 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2 상세

아야사토 치히로의 스승이며, 치히로와 나루호도 류이치가 사용하는 '상대의 모순을 지적해가며 상대를 동요하게 만든 뒤 진실을 끄집어 내는' 막가파식 변호법의 선구자로서 알려져있다. 수많은 변호를 무죄로 이끈 모양이며 법조계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해서 집에 가보면 온갖 비싼 가구가 다 놓여있다.

뚱뚱한 체격에 사람 좋아보일 것 같은 중년남으로서 너그러운 아저씨이고 높으신 분다운 귀티가 흐른다(…나루호도의 표현에 따르면 그렇다고 한다). 입버릇은 '청춘의 나날은 파란 레몬의 향기' 라고 중얼거리는 것. 그리고 그 뒤에 "크흑."이라는 후렴구가 붙는다. 2인칭이 '차네'이다. 아래에서 서술하는 자신의 변화를 한탄하는 듯 하다.

DL6호 사건 당시 아야사토 마이코의 변호사였다. 그 때, 코나카 마사루에게 거금에 매수되어 경찰이 아야사토 마이코로 하여금 영매로 미츠루기 신을 불러내어 하이네 코타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기밀을 팔았다. [2] 머지않아 이 사실은 신문에 대서특필된다. 비과학적인 영매에 의존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다는 것이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어 경찰의 명예는 땅에 떨어진다. 경찰은 극비사항을 누설한 사람을 찾으려 하였고, 호시카게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워 15년 동안 코나카에게 상납금을 내며 살아간다.[3] 급기야 역전재판 2화 <역전 자매>에선 집안에 있던 50억 상당의 비싼 그림[4]을 코나카에게 넘겨주게 되는 등 상당히 괴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코나카의 압박으로 아야사토 마요이의 변호를 거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돈을 뜯기면서 살았는데도 매우 고급스러운 생활상을 즐겼던 걸 보면 그만큼 수입이 많은 듯하다. 계속 상납할 수 있도록 돈은 벌게 해준 듯. 전형적인 업계의 높으신 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역전재판 3의 1화 <추억 속의 역전>에서 변호사로 재기하려는 치히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변호인으로서 입정해 치히로에게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하기도 하였다. 이 때, 의외로 증언의 모순을 잘 짚어내는 걸 보아 역시 원조는 원조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그 당시는 치히로의 두 번째 재판이었고, 첫 등장인 역전재판1보다 과거 시점이다. 청춘의 나날은... 그리고, 3-1에서 유일하게 증인에게 현혹당하지 않은 남자다!

궁지에 몰리면 '엉덩이가 아프다'라거나 '몸이 쑤시다'는 등, 나이에 걸맞는 발언을 해준다. 상황이 역전되면 '엉덩이와 가슴이 갑자기 쑤시기 시작했어!', '엉덩이와 심장이 불타는 것 같군'등...아니 근데 왜 자꾸 엉덩이를 운운하는 거야[5] 치히로가 승소하자 엉덩이와 가슴이 쑤신게 확 가셨다고하면서 은근슬쩍 성추행한다. 코나카 관련으로 질문할때도 코나카랑 그렇고 그런 사이로 애기하는 선택지도 있다(...)

참고로 현재 그의 제자로서 확인된 인물은 아야사토 치히로, 카미노기 소류, 나마쿠라 유키오 총 3인인데, 셋 다 인생이 망가졌으므로, '그의 제자가 되면 인생 망친다' 라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떠돌고 있다. 심지어 그의 제자의 제자인 나루호도 류이치도 만만찮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다. 소라노스케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오도로키 호우스케키즈키 코코네의 인생도 상당히 파란만장한 걸 보면 이건 아무리 봐도 보통이 아니다. 마성의 남자 제자들 복을 본인이 다 가로챈 듯
  1. 이 테마는 1의 익센트릭 테마(뭔가 특이한 인물이 나왔을 때 흐르는 테마)로 볼 수 있다. 1-4의 보트대여소 아저씨나 소생하는 역전하라바이 스스무도 이 테마를 사용한다.
  2. 애니판에선 아예 마이코의 영매 현장에 어린 치히로, 마요이와 함께 입회한 것으로 설정했다. 아야사토 가와의 원치 않은 악연이 더 부각된다.
  3. 의뢰인을 배신한 경력이 있는 변호사에게 가족을 맡긴다는 치히로의 선택은 찜찜한 요소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는 더 좋은 선택지가 없었다. 치히로의 스승이니 변호사로서의 실력은 치히로가 가장 잘 알 테고 법조계 경력도 길어서 영향력도 커서 재판을 순조롭게 이끌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나루호도가 경험이 더 쌓였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그 때 당시의 나루호도는 완전 풋내기니….
  4. 본인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애지중지 하고 있었다.
  5. 한글패치판에서는 '허리'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