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고 만든 캐릭터

1 설명

"야하게, 피규어 팔리게"

안노 히데아키

창작물에서 특정한 수요를 노리고 그에 맞춰 창조된 캐릭터. 아래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성 구매층의 수요를 노리고 만들기 때문에 여캐인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여성향 작품일 경우 남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서가 문서이니 만큼 거유, 색기담당, 로리,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서 츤데레쿨데레,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토코노코(...) 등의 문서에 들어가는 캐릭터들과 많이 중복된다.

본래는 작가의 작품 주제의식이나 스토리 진행에 필요해서라기보다는 주로 어떤 세일즈 요소가 부족해서(Ex:로봇, 전쟁물같이 여성이 극의 중심에 주도적으로 끼기 힘든 장르에서 중간중간 쉬는 타이밍에 끼워넣는 경우) 끼워넣는 조연격의 캐릭터이며, 상품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캐릭터는 특정 장르물에 상당히 많은데, 대부분 여성 캐릭터이며 메이저한 모에요소가 많이 있어, 특정 타겟층에게 인기를 끌 것을 예상하고 노리고 출시한 캐릭터이다. 2010년 대에 늘어서 이런 캐릭터를 끼워넣거나, 더 나아가 이런 캐릭터들만으로 구성한 작품들이 늘어나 눈총을 받고 있다.

이런 캐릭터는 너무나도 눈에 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잘 만든다 하더라도 반드시 안티가 어느 정도 있게 된다. 거기다 그 캐릭터를 너무 밀어주다가 분량 조절에 실패하면 작품의 방향성 및 팬들의 지지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며 주제의식을 크게 흔들지 않을 정도로 비중 조절을 잘 해야 된다.

상업적 목적을 가진 서브컬쳐 장르에서는 주연 캐릭터가 노리고 만든 캐릭터인 경우도 흔하다. 츤데레와 여동생이 그리고 오토코노코가 하나의 흐름을 이끌었던 시기에 대부분의 주연이 이들로 뒤덮이는 등 이러한 캐릭터가 너무나 많이 나와서 반감을 가진 사람이 흔해졌을 정도.

사실상 걸어다니는 모에요소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라고 파악해도 큰 무리는 없다. 간혹 네타 캐릭터의 범주를 넓게 잡을때 그 중 하나로 분류되기도 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도 물론 있다. 특히 시리어스 계열 작품에서 "이 놈을 미워해라!"라는 의도가 대 놓고 느껴지는 캐릭터들. 최종보스만악의 근원인 경우도 있지만, 간혹 그보다도 더욱 미움받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대개 사악하거나 엄청난 악행을 하지는 않지만 찌질하다던가 오만하다던가 하는 비호감 인성을 가져서 악당보다도 더욱 독자의 혐오를 받도록 만들어진 캐릭터들이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비하 캐릭터라고도 불린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일본에서는 이러한 캐릭터를 표현할 떄 'あざとい(아자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자로 풀자면 '총명(聡明)'이라는 단어에 小를 붙여 '小聡明い'라고 쓰는데, 본래는 철저할 정도로 얍삽하고 비열하고 탐욕스럽다라는 의미. 어떠한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상대의 약점을 잡아 함정에 빠트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그러한 인물상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인기와 팬심을 위해 매력 포인트를 의도적으로 연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표현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본래의 의미는 모멸에 가깝지만 최근 인터넷 등에서 사용될 떄는 칭찬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2 해당 캐릭터

근본 장르 자체가 오덕들을 겨냥하고 나온 것(ex: 연애코미디 라노베, 에로게의 등장인물)은 제외한다.

  • 호이호이라 불리는 캐릭터들 : 귀여운 외모와 캐릭터성 덕에 초심자, 라이트 팬들을 입덕시키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

2.1 게임

2.2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소설

2.3 영화

2.4 성우 관련

주로 예전에 비슷한 외형이나 성격의 역할과 겹치는 경우. 원작가 공인인 경우도 많다.

3 기타

  1. 과거 메탈기어 솔리드 2 의 올가의 겨드랑이털이나 메탈기어 솔리드 4의 메릴의 거대한(...)등짝 근육을 보여줬던 것과는 정반대이다. 특히 올가의 겨털의 경우 "전장에서 여자의 치장은 무의미하다." 를 내걸고 나온 디자인이었던 것과 너무 대조적이다.
  2. 외모 때문에 로리 취급 받지만 다만 이쪽은 컨셉 자체는 무림소녀 컨셉으로 절대 노리고 만든 캐릭터가 아니다. 철권 시리즈엔 여성 캐릭터들이 섹시컨셉을 많이 미는 반면 시리즈가 갈수록 외모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어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당장 창기 모델링만 봐도 전혀 노리고 만든 캐가 아니다
  3. 5dr에서는 색기담당을 노린듯한 특별 코스튬이 나오긴 했다.
  4. 철권 7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철권7 신캐릭터들에 대한 평가는 역대 최악이다.
  5. NDC 2015에서 제작진이 밝힌 인터뷰에 따르면 흥행을 노리고 만든 종족은 케스타닉이었고 엘린은 포트폴리오 땜빵용 종족이었다. 하지만 게임을 출시하고 보니 정작 대박을 터뜨린 종족은 케스타닉이 아닌 엘린이었다.
  6. 워낙 생김새가 이 분을 빼닮아서 일부러 디스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아니냐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7. 캐릭터성, 기술 등등은 노리고 만들었지만 정작 PD는 성우가 그 성우인 줄 몰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