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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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진경(洪眞慶)
출생1977년 12월 23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신체178-180cm[1], 52kg, A형
가족배우자 김정우, 딸 김라엘
데뷔1993년 SBS 제 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베스트 포즈상
학력정의여자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연극전공 (학사)
소속코엔스타즈, 주식회사 홍진경 (대표)
특기애드립
종교천주교(세례명: 비비안나)

1 소개

한기범
한국모델코미디언영화배우사업가.
뭐이리 많아

1977년 12월 23일생. 1993년 정의여자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 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2]에 출전해서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한 것으로 모델로 데뷔했다. 흡사 '열중 쉬엇' 자세와 비슷한 독특한 포즈로 심사위원들의 눈을 끌어잡았다고.

하지만 홍진경은 하위권 입상이였기 때문에 입상을 했어도 모델로서는 무명시절을 보내야 했다. 초반에는 고등학생 모델로 잠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데뷔 직후의 홍진경

지금 기준으로 봐도 미녀 모델은 아닌 홍진경의 데뷔 시절은 93년 기준으로 좀 심하게 말하면 "저걸 어떻게 방송에 내보내?" 이런 수준이었고, 눈까지 실눈이었던 홍진경은 그야말로 비호감으로 찍힌 상태였다. 이 때문에 입상 유명세도 금방 식어버리고 '그런 사람이 있었지' 정도로 참담함 무명시절을 보내던 와중에, 당시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이영자가 먼저 홍진경에게 손을 내밀면서 "아무것도 안 하느니 코메디언이라도 해 보겠냐"고 권유했던 것이다. 홍진경은 이영자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때 이영자는 홍진경에게 정말 큰 은혜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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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홍진경에게 이정도로 정성을 쏟아줬다.

이영자는 항상 홍진경을 촬영장에 데리고 다니며 자신이 출연하는 기쁜 우리 토요일, 슈퍼 선데이 등에서 PD에게 부탁과 사정을 반복하면서 홍진경을 같이 출연시켰다. 특히 슈퍼 선데이 '금촌댁네 사람들'에서는 홍진경은 원래 예정에 없던 출연자였으나 이영자가 직권으로 홍진경을 그 프로그램에 넣어주고 작중 배역을 자신의 딸로 설정했다. 이때 당시 억척스런 어머니와 여러모로 못난 딸이라는 컨셉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이영자는 홍진경을 친딸처럼 대우해주며 스스로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으며 매니저로서의 급여는 땡전한푼 안받았다. 코메디언으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줬으며 심지어는 이영자가 홍진경을 '금촌댁네 사람들'의 출연진에 포함시켜 주면서 PD에게 부탁해서 자기 출연료를 잘라서 홍진경에게 붙여주게 했다. 이 프로그램을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출연료 지출의 변동이 거의 없으면서도 캐스팅은 한명을 더 하게 된 셈이였고 홍진경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큰 은혜를 입은 셈이었다. 물론 홍진경도 대선배가 밀어준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고 어차피 망가진거 아주 갈데까지 망가지면서 코미디언으로써 맹활약한다. 이후 무릎팍도사에서 선배 이영자가 증언하길, 영자버스 시절 홍진경이 너무 미쳐날뛴 탓에 당시 마약단속반이 "저런 짓은 약빨지 않고서야 못한다."라고 홍진경의 머리카락을 뽑아갔을 정도.

이런 식으로 코미디계에서 활약하면서 홍진경의 이름이 알려지자 모델로서도 점차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며 결국 홍진경은 모델로서도 승승장구했다.[3]그리고 이영자는 홍진경에게 최진실, 엄정화 등을 소개시켜주면서 자신이 있는 최진실 사단에 홍진경을 포함시켜줬다. 그리고 이영자의 소개로 알게 된 최진실 역시 홍진경을 크게 도와준다.

2 봉사활동

이렇게 많은 은혜를 입으면서 스타덤에 오른 홍진경이라서 그런지 봉사활동을 아주 열심히 했다. 2005년에 여명학교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이를 시작으로 아동 보육 교육 시설, 청소년 공부방과 쉼터,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을 포함하여 총 12개의 자선사업단체에 성금과 구호품을 기증했다. 또한 차드의 어린이들을 모아서 자신의 딸인 김라엘의 이름을 따서 '라엘 탁아소'라는 무료 탁아소를 만들어서 외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리고 홍진경의 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3 사업

홍진경은 스타덤에 올라서 벌어들인 돈으로 홈쇼핑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어머니의 손맛이 좋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그런데 이 때 다른 연예인의 인터뷰가 필요했다. 홍진경은 최진실과 인터뷰를 하고는 싶었는데 이제 갓 스타덤에 오른 자신이 대한민국 연예계의 레전드인 최진실에게 그런 부탁을 할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술을 마신 뒤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최진실에게 인터뷰를 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최진실의 답변이 대단했다.

진경아! 너 지금 당장 카메라 들고 와라. 바로 인터뷰 해주겠다.

그리고 최진실 역시 땡전한푼 안받고 공짜로 인터뷰를 해줬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홈쇼핑 김치 사업은 크게 성공하여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연예인 네임밸류로도 볼 수 있지만 홍진경의 김치사업을 지켜본 주변인들과 관계자들의 말은 공통적으로 "연예인 홍진경이 아니라 일반인 홍진경이었어도 저렇게 하면 성공했을 것.","연예인 이름 걸고 사업하려면 홍진경처럼 해야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홍진경은 준비된 독한 사업가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후 만두도 홈쇼핑에서 대박이 나서 현재까지 주식회사 홍진경이란 이름을 걸고 계속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 중. 여기까지 봤으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자기 회사라고 하고 실제로 법인은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홍진경의 회사는 대표자도 홍진경이다. 얼굴 마담 취급 받는게 싫었다고

홍진경의 실제 사업 아이템들을 보면 # 이게 음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세련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독특한 요소가 ㈜홍진경 만의 확고한 위치를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듯.[4]

4 건강악화

하지만 홍진경은 2014년 3월에 난소암에 걸렸고 암투병을 하느라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서 대머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 때 홍진경은 이 사실을 자기 어머니에게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수술받기 1시간 전에야 알렸다. 현재는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이다.

5 방송복귀

수술후 기력 회복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고, 다시 방송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고질적인 문제였던 후반부 체력저하가 극심해져서 공중파에 몇몇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혹평을 받기도했다.

2014년 11월 무한도전 쩐의 전쟁 2탄에 출연해서 민통선민퉁선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후 무도큰잔치에서 이를 '남과 북이 서로 치는 지역'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최종 8인 후보, 5인 후보로 뽑혔는데 8인후보때는 추천인도 1명 뿐이었고, 최종5인에 뽑히게 된 투표가 여러가지로 논란으로 말 많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기획안도 너무 인맥위주로 풀어가려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하필 프로그램 파트너가 인맥으로 먹고사는 정준하였다.(...) 결국 두 유 노를 시전하기까지하면서 여론만 악화되었고 제작비만 엄청날린 기획이되었다. 자세한 것은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검증 항목을 참조.

라디오DJ를 한 이력이 있어서 마리텔 MLT-03에 출연하여 홍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했지만 방송의 갈피를 못잡는데다 시청자와 소통도 못하고, 소통을 지적하면 짜증을 내는 등의 문제를 보였고 결국 꼴지로 조기 종영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이후 마리텔의 '마'도 꺼내지 않고 있다. 방송하랴, 사업하랴 바쁘니 재출연할 시간을 내기도 어렵지만.

2015년 10월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에 출연. 스스로 바보 취급당하는 것을 불쾌해하고 오히려 개그맨답지 않게 유식하다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나, 의도와는 다르게 드러나는 무식함이 웃음 포인트로 분량은 비교적 비중 있게 챙겨간 편. 그리고 채연과 간미연에 이어 사칙연산 문제의 희생자(?)가 됨으로서 스스로도 순수의 시대에 어울리는 뇌순녀임을 납득했다(...)
저는 이미지만 챙겨가겠습니다.

그리고 바보 전쟁 마지막 편에서 수도 퀴즈로 정형돈, 전현무를 꺾고 바보 어벤저스가 승리하는데 아주 큰 공헌을 세웠다!!!! 특히 전현무도 전혀 알지 못 한 베네수엘라, 피지의 수도를 한 번에 정확히 맞힌 것은 그간 바보 이미지만 더 추가되던 홍진경의 이미지를 크게 바꾸었다 바보에서 수도의 여왕으로

2016년 KBS에서 새로 시작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고 있다. 방영 전의 노잼일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꽤 잘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

6 음반 목록

홍진경은 데뷔 모델 시절 1장의 앨범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시절 3장의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7 기타

대중에게는 못난이 컨셉의 SBS 코미디언 시절 홍진경을 많이 알고 있고 이후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엄연한 모델 출신으로 실제로 맞닥뜨리면 굉장히 멋진 비율을 자랑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언급한 바로는 슈퍼모델 대회에 나간 것은 자신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자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는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양명고등학교양명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은구학원 이사장의 아들이다.

학교(동국대) 선배인 이경실과 KBS 2TV 여걸 파이브를 같이 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과 동갑이자 96학번(77년생)이기도 하다.
  1. 여자가 180cm이면 13/12 법칙으로 남자키로는 193-4cm이다. 그야말로 초장신
  2. 참고로 그 전년도 대회 우승자가 이소라였다.
  3. 우리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른 서구 패션계에서는 오히려 홍진경의 마스크가 통했는지 94년에는 한국인 최초 베네통 모델이 된다.한국내에서만 나오는 광고가 아닌 전세계 배포용 광고
  4. 노파심에 말하자면 음식은 원래 굉장히 감각적인 상품이라 광고부터 포장까지 전부 감각적으로 만드는게 일반적이다. 대기업들이 잘못하는 게 아니라는 것. ㈜홍진경은 '대기업이 따라할 수 없는 것'을 해서 좁은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쪽이 정확하다.
  5. PD조차 이 점을 의식했는지 계속 허당 컨셉을 밀고 있고 홍진경이 언니쓰 활동 때문에 간만에 연습에만 몰두하자 나온 자막이 "박피디 이제 뭘로 웃기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