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출생 1969년 11월 4일, 인천광역시
신체 178cm, 56kg
가족 4녀 중 차녀
학력 상명대학교 체육학과 중퇴
데뷔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대회
2 트리비아
대한민국의 모델. 1969년 11월 4일, 인천 출생.
모델로 활동 중이던 1992년, 제 1회 한국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주병진쇼의 보조MC개드립 담당를 맡으며 방송계에도 진출했다.
이 시기에 톱 모델로 활약하던 박영선, 진희경 등이 1990년대 중반 영화계로 진출하면서 여성 톱 모델의 공백이 발생하게 되었는데,[1] 이들의 뒤를 이어 지금도 톱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가수 이소라와 나이가 같은 데다가, 생일이 한 달 더 빠르다. 이름이 알려진 시기마저도 비슷해[2] 한동안 헷갈려하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모델 이소라의 얼굴을 떠올리고 가수 이소라를 섭외한 뒤 당황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결국 가수 이소라와는 이런 사연들을 통해 이후 친분 관계를 쌓았다고 한다.[3]
이후 몇 년 동안 슈퍼모델 대회 출신들 중에서는 콩라인조차 되지 못한 채 그녀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사라진 경우가 많았을 만큼 넘사벽급으로 굳건한 위치를 확보했었고, 이후 사업을 확장해 현재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펜션도 하고 있는 듯.
한때 홍진경에 이어 모델 출신으로도 정말 많은 방송 출연을 하였었지만, 최근엔 모델이다 보니 방송에서 그다지 많이 활동하지 않다가, 2009년 패션전문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MC로 출연해 이지적인 이미지에 냉철하고 신랄한데 어딘가 정신줄을 살짝 놓친 듯한 손발이 오그라드는 국어책 읽기 심사평을 내리는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라도 자신의 이런 말투가 어색한 걸 알고 있지만, 저작권을 사 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사실 본판을 들어보면 굉장히 냉철하면서 간지돋는 말투라는 걸 알 수 있다. 미국판 MC인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은 전형적인 독일인 이미지의 차도녀 스타일인지라, 이러한 말투가 잘 어울린다. 결국 이소라는 원 컨셉을 어쩔 수 없이 물려받은 것. 지못미
사실 본래 용어의 직역인지라 어색한 것. 예를 들어 심사를 하면서 탈락을 면한 디자이너들에게 무대를 떠날 것을 지시할 때 "You can leave the runway." 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전혀 어색할 것 없는 표현. 이걸 우리말로 직역해서 "런웨이를 떠나셔도 좋습니다." 라고 말해 버리니 어색할 밖에. 의역하면 "퇴장해 주세요." 정도가 되지 않을까... 다만 프로그램이 슬슬 인기를 얻으면서 뭔가 어색하지만 귀엽기도 하고 보그체마냥 은근 근사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에피소드의 시작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반복하는 대사, "패션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당합니다." 같은 것. 이소라에게는 하나의 기믹이 되었다. 정작 본인은 말투가 너무 어색하고 웃겨 죽겠는데 딱딱한 표정을 유지하느라 고생했다고. 무한도전 '프로젝트 런어웨이'편에 출연해서도 동일한 대사를 선보이는데, 예능이라 그런지 빵빵 터졌다(...).
본래 미국 원판에서 MC 하이디 클룸이나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옷이 별로다 싶으면 대놓고 무시하거나 런웨이에 세워놓고 비웃고 조롱하기도 하는데, 이소라와 한국판 심사위원들은 이와는 달리 냉철한 평가를 하되 참가자들을 존중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며 MC로 안착했다. 오그라드는 대사는 여전하지만... 이소라 외의 심사위원은 앤디앤 뎁의 디자이너 김석원. 시즌 1~2에는 엘르 코리아의 편집장인 신유진이 참여했고[4] 시즌 3에는 신유진 대신 바자의 편집장인 전미경이 참여했다[5]. 이소라, 김석원, 신유진/전미경 3인 외에 매 에피소드마다 스페셜 심사위원이 있다. 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런웨이 미국판에 등장했던 한국계 도전자 빅토리아 홍, 타이거 JK[6], 2NE1의 CL[7], 제레미 스캇[8], 서인영[9] 등도 참여.
아무튼 미국판부터 이미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었기에, 2~30대 여성층 시청률 1위, 전 에피소드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라는 성공을 거두었다. 무한도전에서도 이 포맷을 차용한 에피소드에 이소라를 캐스팅한 바 있다.[10] 이 성공에 힘입어 시즌 2도 참여했다. 시즌 2 역시 대부분의 에피소드가(모든 에피소드는 아니다)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시즌 3 역시 성황리에 종료하였으며 현재 시즌4 제작 중. 시즌 1 우승자인 이우경은 JYP에 입사, 2PM의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Heartbeat' 당시 입은 의상이 그녀의 작품.
3 여담
전성기 시절 2세 연하의 코미디언 신동엽과의 열애가 큰 화제가 됐지만,[11] 신동엽의 대마초 사건[12]이 있고 나서 2년 후인 2001년에 6년 간의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그 후 자신이 MC로 진행 중이던 연예프로그램에서 신동엽의 결혼 소식을 전할 때 정말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그 날 따라 방송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적도 있다.[13] 그러나 2013년 5월 27일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보여 준 바 있는 용춤이 유명하다.[14]
그녀가 상업적으로는 처음 찍은 <슈퍼소라 다이어트>가 있는데, 이 비디오가 진짜 초대박으로 잘 팔렸다. 발매된 지 10년도 더 지났는데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인기가 높다. 이 다이어트 비디오는 당대 유행했던 외국 슈퍼모델들의 하다 죽을 것 같은 고난이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차용한 것인데, 당대에는 이렇게 강력한 근력운동을 시키는 국내 비디오는 거의 드물었다고 한다. 완성도도 좋아 그후 숱하게 많은 국내 연예인들이 비디오를 출시했지만, 이소라의 아성을 넘어선 비디오는 거의 없다. 그나마 비슷한 수준까지 간 비디오가 옥주현과 조혜련의 다이어트 비디오였지만, 이소라 정도의 매출은 기록하지 못했다.
군것질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소라가 데뷔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의 미인상은 34- 24- 34로 23- 24인치의 허리가 미인상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소라가 데뷔하면서 25인치의 허리로도 얼마든지 건강 미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 ↑ 저 두 사람 중 영화판에서 성공을 거둔 모델은 진희경이다. 박영선은 최민수와 함께 '리허설'이라는 에로 영화에 출연하였으나,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함으로써 모델로 복귀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반면 진희경은 데뷔작만 실패했을 뿐 이후 출연한 손톱, 은행나무 침대로 충무로에 자리잡게 된다.
- ↑ 가수 이소라는 "낯선 사람들"의 멤버 출신으로 1992년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OST에서 가수 김현철과 듀엣곡을 부르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 ↑ 계기는 모델 이소라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가수 이소라가 매주 게스트로 나오면서부터. 그리고 가수 이소라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첫 방송 때 모델 이소라가 축하전화로 화답.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게스트로 모델 이소라가 나온 적도 있다.
- ↑ 원작에서는 미국 엘르의 에디터인 니나 가르시아가 출연.
- ↑ 아마 시즌 3에서 바자가 스폰서로 붙으면서 바뀐 듯.
- ↑ 윤미래의 웨딩드레스 미션이었다.
- ↑ 도전자들 중 디바의 멤버였던 김진이 있었다. 김진은 까마득한 후배인 CL이 심사위원이라는 사실에 약간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의식했는지 심사 때 김진의 작품에 대해서 CL은 평가를 하지 않았다.
- ↑ 유명 디자이너. CL과 함께 출연
- ↑ 신상녀답게 구두와 어울리는 드레스를 요구.
- ↑ 이 때의 제목은 프로젝트 런'어'웨이(...) 이소라는 본편의 기믹을 고스란히 활용해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 ↑ 상당히 사이가 좋았던 시기에는 모 방송에서 한 남자 연예인이 치근덕대자 울면서 대놓고 동엽아~!를 목청껏 외쳐댈 정도.
하지만 현실은... - ↑ 그런데 이 해에 신동엽을 빼다박은 듯한 외모의 우주소녀 멤버가 태어났다.
크헉 - ↑ 이와 관련된 찌라시발 루머가 있는데, 이소라가 찍은 섹스 테이프가 있었고 그 스캔들이 터지려고 하던 차에 신동엽이 본인의 대마초 사건을 터뜨리는 대신 이소라의 일을 묻어달라고 했다는 것. 물론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지만 마치 사실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고, 신동엽 본인도 마녀사냥에서 이 드립을 치기도 했다.
- ↑ 당시 꽤 유행하던 통아저씨춤을 따라 췄는데, 이소라가 워낙에 몸이 길고 뻣뻣해서 무언가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여 이런 별명이 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