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양주시/행정
양주시의 읍면동 | |||||
읍 | 백석읍 | ||||
면 | 광적면 | 남면 | 은현면 | 장흥면 | |
법정동 | 고암동 | 고읍동 | 광사동 | 남방동 | 덕계동 |
덕정동 | 마전동 | 만송동 | 봉양동 | 산북동 | |
삼숭동 | 어둔동 | 옥정동 | 유양동 | 율정동 | |
회암동 | 회정동 |
1 개요
양주시의 법정동으로, 양주군 구 회천읍에 속했던 지역이다.
담당 행정동은 회천4동으로, 멀리서 옥정지구를 내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농촌 지역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다.
2 지명 유래
땅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옛 회암면 지역에 회암사(檜巖寺)가 있어 회암골·회암동·회암으로 불렸다는 설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문헌에 따르면 ‘회암’이라는 땅 이름은 회암사라는 사찰의 이름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회암사의 창건 시기가 분명하지 않아 연대를 확정하기 힘들다. 다만 적어도 고려 후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옛날에 전나무가 많았고 천보산이 응결된 암석으로 이루어져 회암으로 불렀다고도 한다. |
회암리라는 땅 이름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된 명칭이었다. 회암리는 18세기 후반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 1789)에서는 이곳을 회암면에 소재한 내회암리로 소개하였다. 당시 회암면은 내회암리와 말한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회천읍의 전신인 회암 혹은 회암면이 고려 말기부터 나오므로, 회암리라는 땅 이름의 기원은 상당히 거슬러 올라간다. 회암은 이미 고려사(高麗史)의 우왕(禑王) 2년 기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530)에 나온다. 회암면은 18세기 중반의 문헌인 해동지도(海東地圖, 1760)에서부터 시작하여 여지도서(輿地圖書, 1757),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 1767~1776), 동국여도(東國輿圖, 1801~1822), 청구도(靑邱圖, 1834),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 1842),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1861), 대동지지(大東地志, 1864), 양주목읍지(1871), 조선지지략(朝鮮地誌略, 1888), 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 1899), 양주읍지(楊州邑誌, 1899),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 1912)에 이르기까지 확인된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기존의 회암면 내회암리 및 회암면 송현리·모정리의 일부를 합하여 회암리로 통합되었다. 1985년 10월 1일 회천면이 회천읍으로 승격되어 회천읍 회암리가 되었다가,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양주시 회천4동 관할의 회암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담으로, 조선 말기의 방랑 시인 김삿갓[1]의 고향이자 양주·동두천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故 임사빈(1935-1999)[2][3], 그의 동생이자 초대 양주시장을 지낸 임충빈[4]의 고향이다.
3 주요 도로명
- 화합로 - 평화로와 함께 양주시의 대표 도로이며 56번 국지도를 사용하는 도로이다. 양주시에서 가장 악랄한 경사로의 회암고개(일명 투바위고개) 정상이 이 도로에 속한다.[5]
- 칠봉산로 - 칠봉산이 있다는 데서 유래하나 회암동에서는 종점이면서 극히 일부를 차지한다.
- 천보산로 - 인근에 천보산이 있다는 데서 유래하며 내회암, 동두천시 탑동과 광암동은 이 도로로 통한다. 또한 379번 지방도를 사용하는 도로이다.
- 회암사길 - 인근에 회암사지가 있다는 데서 유래하며 율정동에 있는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에서 400m 더 올라가면 회암사지와 천보산 등산로가 있다.
4 자연 부락
가운데말, 골말, 공수골, 노촌말, 연동[6], 샘말, 서재마을, 내회암이 있다.- ↑ 매년 유양동의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김삿갓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 ↑ 고향인 율정동에 가족 묘지가 있다.
- ↑ 저서로 21세기를 잡아라(김영사, 1994)가 있다.
- ↑ 양주군 당시 부군수를 역임하였으며, 37대 양주군수와 1, 2대 양주시장을 지냈다. 현재는 옆 동네인 은현면에 있는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 ↑ 반대로 360번 지방도를 사용하는 어하고개(일명 원바위고개)는 아예 터널을 뚫었으니 망정이지만 회암고개는 애초에 도로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급경사와 곡선이 두려우면 접근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 ↑ 회천1동의 봉양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