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데 오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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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 적에의 등장인물. 하뉴의 딸로 후루데 家의 초대, 혹은 2대째[1]에 해당된다. 성우는 후루데 리카와 동일한 타무라 유카리.

원작은 마츠리바야시 편, 사이고로시 편에서 아주 살짝 언급되는 식으로 나온다. 콘솔판에서는 하뉴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토호구시 편에서 주연 인물로 등장한다.

리카와 꼭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하뉴는 리카가 태어났을 때 꽤나 놀랐던 모양. 어릴 때의 묘사 및 후카의 말버릇으로 보아, 후루데 家의 여자아이들은 모두 어릴 때 "니파~☆""미이~", "~나노데스(~인 거에요)"를 기본소양으로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 오우카의 성장과정에서 위의 말버릇이 모두 사라졌다는 언급으로 보아 어릴 때 한정인 듯. 나이는 21세이며 후루데 후카라는 딸이 있다.

NDS판에 수록된 코토호구시 편 경우 중반부터 오우카와 하뉴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등장과 동시에 단숨에 10년 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대략 후루데 리카가 성장했을 때의 예상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 례》 편에서도 아주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례 편에 나온 바에 따르면 인간세상에 절망하여 신이 된 하뉴를 찔러죽이고 괴로워하며 자신이 신이 된다.[2]

오우카가 살았던 시기는 약 1000년 전. 정확히는 950년 쯤 된다.[3] 하뉴가 인간세상에서 행패를 부리는 자신의 동족을 처리하러 내려왔다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져 우는 도중에 후루데 리쿠를 만나 후루데 신사에 신세를 지게 된다. 얼마 후에 하뉴는 후루데 리쿠와 결혼을 하고 오우카를 낳아 잘 살고 있는 중에 '귀신의 소동'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은 사소한 산적들의 도둑질.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하뉴를 귀신이라 생각하고 마을에서 쫓아내라고 하게 된다.

귀신이 아닌 산적의 소행이라는 걸 알고 있던 리쿠가 혼자 도적단 잡겠다며 도적단을 찾아 돌아다니게 되고, 그 도적단에 숨어있던 하뉴의 동족인 진짜 귀신에게 빙의를 당한다.[4] 귀신에게 빙의된 리쿠가 도적단을 모조리 학살하던 도중 하뉴가 나타나 그에 맞선다. 그러나 남편의 모습을 한 귀신을 차마 공격할 수 없었던 하뉴도 큰 부상를 입게 되고, 실체화를 유지할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뉴와 귀신의 혈투의 전장을 보게 된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 때문에 하뉴와 리쿠가 죽었다고 여기게 되고 졸지에 고아가 된 오우카를 보살피게 된다. 그후 몇 년 뒤, 하뉴가 후루데 신사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 오우카가 하뉴에게 말을 건다. 하뉴는 오우카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오우카 곁에서 맴돌며 오우카를 도와주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을에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모두 병에 걸려있을 때 오우카는 하뉴에게 부탁해 치료약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딸내미바보인 하뉴는 선뜻 만들어준다. 그러나 그것을 악용한 사람들이 꾀병을 부려 약을 얻고 못 얻은 자에게 비싸게 팔고, 그 약을 더 얻어내기 위해 오우카를 잡아다 '귀신의 자식'이라고 매도하며 나무에 묶고 때리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그 장면을 본 하뉴는 매우 분노하여 마을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을을 지키고 싶었던 오우카는 오니가리노류오로 자신의 어머니인 하뉴를 찔러 죽이고 마을을 구한다. 이에 하뉴는 생명력을 거의 잃게 되며 오우카는 하뉴 대신 자신이 마을의 신이 되어 마을을 통치하게 된다.

여담으로 DS판에서 연기톤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DS판에서 CG가 새롭게 그려지면서 후루데 리카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연기톤도 함께 바뀐 것으로 보인다.
  1. 초대를 후루데 하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후루데 리쿠부터라고 봐야겠지만 실제 작중에서는 오우카를 초대로 두고 있다.
  2. 신이라 나오긴 하지만 마을의 촌장 정도 직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3. 950년이면 한국고려시대, 중국이었다.
  4. 히나미자와 증후군의 기원으로 보이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