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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岡大輔
목차
1 상세
다소 호리호리한 몸매에 안경을 쓰고 있는 청년. 14화에서 새로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에 들어온 제작진행으로 경력은 5년. 무사니는 다섯 번째 회사이다. 데스크인 미야모리 아오이보다 3년이상 경력이 길다. 자기소개에 따르면 본인의 장점은 넓은 마당발, 단점은 고집이 센 것이라고 한다. '케메코'[1]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집사
2 성격
항상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말하는 까칠한 성격. 정성들여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임시방편으로 어찌어찌 때우면 된다는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열심히 데스크 직책을 수행하는 미야모리 아오이를 꽤나 무시하는 듯한 언동을 보인다. 게다가 아무리 경력과 나이가 더 적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바로 위 상사나 다름 없는 미야모리에게 반말하고 말도 안 듣는 등, 더러운 성격을 자주 보여준다. 심지어 자주 자리를 비우고 어디 가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안하는 등, 매너 없는 행동들만 잔뜩 한다. 20화에서는 정말 아무런 관련도, 잘못도 없는 이마이 미도리에게 여자라서 좋겠다는 등 폭언 및 시비를 걸고 연출인 마도카와 그 동안 쌓였던 불만 때문에 크게 싸우기까지 하지만 사장과의 면담 후 일단 화해한다. 하지만 21화에서는 원화맨과 업무 태도 때문에 세가와에게도 찍혀서 그 뒷수습을 미야모리가 해야 했다. 22화에서 도모토 치에미와 신카와 나오의 대화를 보면 다른 직원들도 히라오카에 대해서 곱게 보지 않는 듯 하다. 거의 타로 수준으로 낮은 평가.
3 과거와 진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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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의 또 다른 주인공
그의 말에 의하면 과거엔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이 가득차 있었으나, 1년 만에 산산조각 났다고 한다. 항상 불평만 가득하면서도 제작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 그리고 전문학교 시절의 히라오카는 성실하고 리더쉽 강한 사람이었다는 에리카의 언급으로 보아 아직 포기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는 상기하는 바와 같이 엄청난 비호감 캐릭터였지만 22화에서 타로와 술을 마시며 과거를 밝힌다. 사실 히라오카도 처음엔 아오이 이상으로 의욕 있는 청년이였으나 처음 들어간 회사가 워낙 막장의 극이었던지라[2] 그만 어두운 현실에 절망해버리고 만 것. 그런 과거를 두고 이상만 쫒던 자신을 비하하지만 타로가 다독이고 응원해 준다. 타로 최대의 활약이다. 결국 타로랑 술을 계속 마시다 만취해서는 "나는 애니메이션으로 칸 영화제나 다른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에서 상을 받는 게 꿈이었다고"라며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는다. 아오이가 제작진에게 있어 '꿈과 희망이 가득찬 이상적인 주인공'이라면, 히라오카는 업계의 어두운 면을 투영한 아오이의 그림자격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속마음을 한번 털어놓고 나서 마음이 후련해졌는지 최종화에서는 훨씬 더 새근새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력짬은 데스크인 아오이보다도 몇 배나 많은 만큼 일도 능숙하게 처리하고 트러블이 있었던 마도카, 미도리와도[3] 파티장에서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다. 보면 약간 귀차니즘이 있는 착한 애(?) 같은 느낌이 됐다. 에리카와 이소카와가 그런 히라오카를 보면서 살짝 웃는 훈훈한 모습은 덤.
4 기타
그가 재직했었던, 그리고 소개해준 회사들은 이름에서부터 히라오카가 어떤 고생을 했었는지 보여준다.
- 스튜디오 아민 - 우간다의 독재자, '검은 히틀러' 이디 아민. 그는 우간다를 박살내고 말았다.
- 루인 필름 - 영어로 Ruin. 뜻은 붕괴, 몰락, 파멸.
- 키몬 프로 - 한자로 귀문(鬼門). 귀신이 들락거리는 풍수방위의 하나로, 불길한 장소를 뜻한다.
- 차페크 - 희곡, 로섬의 만능 로봇의 작가 카렐 차페크(Karel Čapek). 로봇들이 인간들을 몰살시키는 내용.
- 스튜디오 타이타닉 - 그 유명한 타이타닉. 훌륭한 사망 플래그다.
잘생긴 외모에 남자 캐릭터들과 엮일 때가 많은지라, 2차 창작에서는 BL 커플링으로(...) 인기가 높다. 그것도 항상 당하는 수 포지션. 주 커플링은 영혼의 버디타로와 예전부터 히라오카와 친했던 미무라, 미남 듀오인 오치아이 등.
2쿨에서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 중 가장 비중이 높다. 1쿨에서부터 비중이 적었던 몇몇 캐릭터들보다도 더 자주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