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가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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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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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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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GUY J, ヒートガイジェイ
원작아카네 카즈키
시리즈 구성 · 감독아카네 카즈키
캐릭터 디자인유키 노부테루
메인 메카 디자인타케야 타카유키
메카 디자인타카쿠라 타케시
컨셉 디자인타카데라 아키히코
미술 감독후루미야 요코
채색 설계나카야마 쿠미코
CG 디렉터치바 코세츠
CG 프로듀서카사이 레이
음향 감독아케타가와 진
음악TRY FORCE
음악 프로듀서이노우에 슌지
음악 제작란티스
부감독야마자키 타카시
애니메이션 제작SATELIGHT
제작TBS, HEATGUY-J PROJECT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26화 완결. TBS 에서 2002년 10월 1일부터 2003년 3월 25일까지 방영했으나 이당시 중간 에피소드 하나를 빼고 총 25화만 방영되었고 미방영분은 DVD 8권에 수록되었다. 국내에서는 미방영분을 포함하여 더빙을 완료한 26화를 방송. 더빙판의 오프닝곡을 담당한 한국의 밴드인 TULA의 번안곡도 원곡에 가깝게 번안된 가사와 특유의 보컬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근미래, 도시 국가 쥬도를 무대로 안드로이드인 J 와 파트너인 다이스케 아우로라가 활약하는 것이 주된 이야기. 전개 자체는 카우보이 비밥 처럼 옴니버스 식 구성. 개별 시나리오는 크게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결말으로 이어지는 힌트를 모두 담고있다.

음악을 맡은 TRY FORCE는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2002년에 결성한 그룹. 멤버는 카게야마 히로노부, 코노 요고, 스도 켄이치, 쿠리야마 요시치카가 소속해 있다. 주로 란티스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의 BGM 등을 담당했으나 현재 활동은 전무. 공식적으로 해체된건 아니다. 잼 프로젝트로 왕성한 활동중인 카게야마 외의 맴버들은 간간히 소규모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2 줄거리

쥬도의 도시안전관리국 중앙사령본부 부장인 슌 아우로라는 새로이 특수과를 창설하여, 동생인 다이스케 아우로라를 그 부서의 준직원으로서 임명하고 안드로이드인 제이를 그 파트너로 삼았다. 본래 쥬도는 안드로이드가 금지된 도시였으나 매년 증가하는 범죄에 대항하기 위해 제이를 특별사례로 삼아 제조를 허가하였다.

안드로이드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했던 과거를 가진 다이스케는 제이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어려웠으나 수많은 사건을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며 그(?)를 동료로서 인식하기 시작한다.

3 세계관

인류는 7개의 도시국가로 나뉘어져서 생활하고 있고,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쥬도도 그중 하나이다. 각 도시국가의 라이프라인은 천상인이라 불리는 이능력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18년마다 한번씩 각 도시에 찾아가 메인테넌스를 행하고 있다. 천상인과 일반인이 결혼하여 함께 사는 경우도 있다.

쥬도는 쇄국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국가와의 교류는 거의 없다. 다른 도시국가로부터 난민이 유입되는 일은 있지만 그들은 유민(流民)이라고 불리우며 쥬도 내에서는 2급시민 취급을 받고 있다. 쥬도에서는 패스포트라 불리우는 신분증명서를 가진 사람만이 정식 시민으로서 인정받는다.

쥬도 이외의 도시로서 마그나가리아가 있으며, 이 도시에서 중범죄자는 동물의 얼굴로 변형시키며 정신도 짐승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조련시키는 경우가 있다.

4 등장인물

괄호 안 이름은 한국 더빙판에서의 이름.

4.1 쥬드시 도시안전 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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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uke Aurora. 본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이는 21세. 항상 크림색 캐쥬얼 정장을 입고 다니며,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은탄환을 부적겸 목걸이 삼아 가지고 다닌다.[1] 주무장은 소형권총인데, 일반탄환 / 빨간색 탄두가 달린 폭발형 탄환 / 피격시 스턴건 효과를 내는 푸른 탄두의 탄환 총 3종류를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한다.[2] 특이한 모양의 대배기량 오토바이가 그의 애마. 숙륙양용 기능도 있으며, 가끔 제이가 운전하기도 한다.[3] 직업은 쥬드시 도시안전관리국 중앙사령부 특무과 준직원. 겉보기엔 말단 공무원 같지만, 쥬드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조사 및 처리를 맡고 있는 일종의 비밀요원이다.
어릴 적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사고에 말려들어 아버지 마리우스 아우로라를 잃었고, 형인 슌과 함께 쇼군에게 거둬들여져 성장했다. 불행한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성격과 여유를 잃지 않는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1화부터 단련이랍시고 목숨 턱걸이를 하는 걸 보면 센스가 좀 이상한듯. 쥬드 내에서는 굉장히 발이 넓은 인물로 도시사람 대부분을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사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땐 항상 발로 뛰어다니며 직접 조사하는 걸 선호하며, 격투센스와 사격실력, 임기응변 등도 정말 뛰어나 각종 사건을 척척 해결한다. 여러 면에서 카우보이 비밥의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
아버지를 살해한게 안드로이드인터라 처음엔 파트너인 제이와 묘하게 거리감을 형성했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서로의 등을 맡길만큼 끈끈한 우정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드러나는 사실에 따르면 천상인 후손이라는 비범한 혈통의 소유자. 쥬드시의 어둠과 관련된 사건을 파해치면서 진정한 음모에 다가서고 최종적으론 이를 뒤에서 조종하던 형 슌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에필로그에선 쥬드시가 아닌 다른 자유도시로 애마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듯.
파일:Attachment/히트가이 J/제이.jpg
J. 본 작의 또 다른 주인공. 다이스케와 파트너를 맺고 도시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안드로이드.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쥬드에서는 안드로이드 건조가 금지되어 있으나, 중범죄에 대항하기 위해 특별사례로서 건조된 쥬도 시의 유일한 합법적 안드로이드다.[4] 천재 과학자 안토니아가 만들었으며, 외모는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외관상으로는 40세 전후의 중년남성으로 보이지만, 제작년도를 계산하면 사실 10살도 채 안 된다. 동력원은 연료전지. 격한 움직임을 한 뒤 생기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인공피부 밑에 숨겨진 배기구를 사출하여 뜨거운 증기를 내뿜는 모습 덕분에 히트가이(Heart Guy)라는 별명이 붙었다.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 - 쥬드내에서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며, 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주먹 한방으로 적을 제압한다.
참고로 메인테넌스를 위해 안토니아를 볼 때마다 "안토니아, 오늘도 아름답군" 이라는 말을 꼬박꼬박 해주는 등 작중에 나오는 여성들 대부분을 신사적으로 대한다. 또한 "사나이는 ~ 하면 안 된다(또는 '~ 해야 된다')" 라는 말버릇을 사용하는등 마초적인 분위기를 물신 풍긴다.
후반부엔 쥬드시의 어둠과 맞서는 다이스케를 서포트하다가 재프로그래밍되어 적포시젼으로 잠시 등장하나, 파트너인 다이스케를 겨우 떠올리곤 정상으로 돌아온다. 에필로그에선 여행을 떠나는 다이스케를 바라보며 그를 히트가이로 불러준다.
파일:Attachment/히트가이 J/쿄코.jpg
Kyoko Milchan . 도시안전관리국 중앙사령부 특무과의 감찰겸 경리겸 잔업 처리 직원. 특무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사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 이점은 상사인 슌 아우로라도 인정할 정도. 항상 예산 부족을 걱정해 다이스케에게 총탄을 조금씩 나눠주는 모습을 보여준다.[5] 고지식한 공무원 타입의 여성이나 간혹 얼빠진 모습도 보여주는 아가씨. 만사태평인 다이스케를 갈구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을 두고 있다는 묘사가 작중 곳곳에서 드러난다. 완결에선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다이스케에게 "3년 정도는 기다려 줄테니 꼭 돌아오세요."라는 말을 남긴걸 보면 연심이 있음을 인정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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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n Aurora. 쥬드시 집정부 조사실 도시안전관리국 중앙지령부 본부장. 다이스케의 형으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타입이다. 집정관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유능한 남자. 아버지가 암살되고, 어머니가 실종된 이래 다이스케를 형이 아닌 부모처럼 키워온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평소에는 아주 엄격하게 동생을 대하고 있다. 다이스케를 도시안전관리국에의 취직을 알선하고, 최신예 비밀 안드로이드인 제이를 파트너로 붙여준 것도 그가 손을 쓴 결과물. 격투실력이 뛰어난 다이스케를 가볍게 바를만큼 뛰어난 무력도 겸비하고 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뭔가 수상한 일을 꾸미는듯한 낌새를 보이더니, 후반부에 쥬드시를 꿀꺽하려고 쿠데타를 일으킨 이 작품의 최종보스가 된다. 그가 이렇게 부뚤어진건 자신과 다이스케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 로라 때문. 로라는 남편인 마리우스 아우로라와 그의 외삼촌인 세르쥬 에치고가 자신의 처우를 두고 다투는걸 못견디고 떠났는데, 여기에 아버지까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나이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듯 하다. 이후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출세를 결심+자신을 버리고 떠난 천상인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그릴 뒤틀어 놓아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도시국가 시민들을 자신이 지배하여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그릇된 야심까지 품는다. 당연히 이를 막기위한 다이스케가 나서서 그를 막아서고, 최후엔 어머니를 용서하라는 동생의 말을 듣곤 항복한다. 본래라면 이토록 엄청난 쿠데타를 벌인 벌로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하겠지만, 여태까지 쥬드를 위해 열심히 일한점이 참작되어 죄는 묻지 안되 정부를 위해서 일하라는 조건으로 석방되었다고 한다.
  • 피아 올리베이라
Phia Oliveira. 슌 아우로라의 직속 비서관인 여성. 일처리를 잘하고 아주 유능하여 슌이 신뢰한다. 가끔은 슌에게 식사나 콘서트 관람을 가자고 제안하여 데이트도 즐기는 사이. 그러나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수상한 낌새가 보이더니, 작중 중반부에 일어난 슌 저격사건의 범인이란 사실이 드러난다.
사실 그녀는 쥬드 암흑가의 숨은 실력자인 쇼군의 심복으로, 감시 겸 암살자로 잠입한 것이다. 1Km 가까이 되는 거리에서 장애물 등의 제약이 있었음에도 정확하게 슌을 저격한 것을 보면 고도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이 점을 눈치챈 슌이 그녀를 제거하려 했지만 슌은 내심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녀를 죽이지 못 했다.[6] 사실 그녀도 슌을 죽일 수 있었던 기회는 여럿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 역시 슌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를 죽일 수 없었던 것에 가깝다.

4.2 협력자

Monica Gabriel . 쥬드 길거리에서 사진관 일로 먹고 사는 10세의 꼬맹이 소녀. 길거리에서 떠도는 정보를 많이 주워듣는터라 다이스케가 그녀를 정보통으로 삼고있다. 주정뱅이 어머니가 생활력이 없기 때문에 모니카의 벌이에 모녀의 생활이 달려 있어 어린데도 불구하고 장사에 소질이 있다. 때때로 어른 뺨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제이보고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하는 등 어른스러워도 애는 애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결국은 에드먼드가 모니카 모녀를 먹여 살리기로 결정하면서 새이빠가 생기게 되었다.
Antonia Belucci. 제이를 만든 천재 여성 과학자. 리틴계 출신으로 보인다. 제이의 기초 인격 대부분은 그녀의 노력에 의해 생겨났다. 안토니아의 아버지는 머신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천재 과학자여서 어린 안토니아에게 작은 로봇을 만들어 주곤 하였는데, 이때문인지 아버지를 상당히 존경했던것 같다. 현재는 돌아기신 상태지만, 아버지를 모델로 만들어진 제이에게 아버지의 잔상을 조금씩 느끼는 것 같으며 그만큼 제이를 소중히 여긴다. 임무수행중 제이가 자주 파손되기에 다이스케가 제이를 소중히 다루어 주길 바라는 말을 자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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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a. 쥬드에 이웃한 또다른 도시국가인 마그나가리아에서 흘러들어온 인물로 나이는 25세. 항상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우사기(토끼)란 이름의 인물을 찾아다니는 미청년인데, 그 얼굴은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 본모습은 늑대인간이다. 마그나가리아에선 범죄자에게 강제적인 유전자 조작과 성형을 통하여 얼굴을 짐승으로 만드는 형벌을 주는데, 보머가 여기에 해당되는 케이스. 뛰어난 육체적 능력에 더불어 검술실력도 수준급으로 전투력은 제이와 맞먹거나 그 이상. 간간히 언급되는 보마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하여 감옥에 들어간 듯 하다. 이 때문인지 타인을 믿지 않으려 하고,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친하게 지내니 제거해 달라는 크레아의 의뢰를 받아들여 다이스케&제이 콤비를 공격한다.
그러나 서로를 진심으로 파트너로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을 본 이후부터 마음이 바뀌었는지 작중 곳곳에서 다이스케를 도와주며, 작중 후반부엔 자신을 잡으러온 간수(동물 조련사)의 정신조작에 의해 다이스케를 거의 죽일뻔하나, 다이스케의 노력덕에 과거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 - 새롭게 팀을 꾸린 다이스케의 동료가 된다.
쥬드 경찰국 강력계 형사. 다이스케와 잘 아는 사이로 경찰이 맡은 사건에 끼어드는 그에게 불만이 많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기에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중. 작중 중후반부에 후배 경찰이 쥬드시의 어둠에 대한 실마리를 캐내다 살해당한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형사직에서 짤렸으나, 다이스케의 섭외로 그의 동료가 된다. 다이스케와 비슷하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정보를 캐내는 능력은 수준급. 후반부엔 모니카의 어머니와 재혼한다.
  • 키아 프리본(Kia Freeborn)
에피소드 8화의 조연급 캐릭터로 첫등장한 청년으로 나이는 21세. 직업은 기타리스트. 쥬드시에서 아주 유명한 뮤지션인 브루스 듀리아(Blues Dullea)가 아버지인데, 키아는 그를 매우 증오하고 있다. 어릴적 음악에 미쳐서 살던 아버지가 가정은 돌보지 않고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곤 깁슨 레스폴뿐인데, 아직까지 내다 버리지 않은것을 보면 애증의 감정이 섞인듯. 폭력배들에게 돈 뜯기던걸 다이스케가 구해주며 아는사이가 되는데, 몰래 사제총을 제조하는 업자에게 총을 구입 - 아버지와 배다른 동생이자 피아니스트인 레이 듀리아(Ray Dullea)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살해장소로 택한 콘서트장에서 동생 레이가 자신을 형이라 부르며 보고싶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모든걸 포기한다. 이후엔 아버지를 용서하고 동생과도 연락하며 살기로 한듯.
작중 후반부에 부하들의 배신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진 클레아를 언더그라운드에 숨겨주는등 나름의 활약을 한다. 이때의 언급에 따르면 언더그라운드를 전전하며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나만의 노래를 쓰려고 마음먹은듯.
  • 쇼군(장군)
쥬드 슬럼가의 외진 골목에서 골돌품 상점을 운영하는 노인. 겉보기엔 그저그런 노인으로 보이지만, 쥬드 내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에 대한 정보를 손에 쥐고 있는 숨은 정보통으로 다이스케가 자주 도움을 받곤 한다. 사실 그의 정체는 쥬드 내 암흑가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언더그라운드의 보스. 레오넬리 패밀리의 분쟁 때 쇼군이 중재에 나서자 레오넬리 쪽 중간보스들이 고분고분 따르는 걸 보면 그의 파워와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과거 부모를 잃은 아우로라 형제를 거둬들여 키워준 양아버지이격 인물이며, 다이스케나 슌의 뛰어난 격투센스도 쇼군이 가르친듯 하다.
작중 중반부에 자신의 심복인 피아를 통하여 슌을 암살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두뇌회전이 빠른 슌이 아버지인 마리우스 아우로라가 암살된 진실과 어머니인 로라가 떠나가버린 이유에 대하여 알게 되면 분명 쥬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계획을 세울걸 알았기 때문.[7] 슌의 쿠데타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분투하던 레오넬리 패밀리를 지원하는등 최후반부엔 결정적인 도움도 준다.
  • 발터 유르스건
쿄코 미르션의 친할아버지. 몇십년 전에 도시국가 건설 반대를 외치며 격렬한 전쟁이 벌어지던 시대에 활약했던 유명한 군인으로 최종계급은 대위. 현재는 예비역 신분이지만, 과거를 추억하며 군인으로서의 긍지를 중요시한다.
쥬드시에 의문의 포격이 가해지는 사건을 조사하던 다이스케가 쥬드시 외곽에서 예비군 시설을 방문하면서 만나는데, 이때의 묘사를 보면 비상시에 병력으로 동원될 수 있는 쥬드 예비군을 통솔하는듯 하다 . 근래에 보기드문 사나이의 눈빛을 지녔다며 다이스케를 좋게 평가중. 포격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였으며, 이후에도 여러가지로 다이스케를 도와주는데, 그에게는 캡틴으로 불린다.
후반부 슌의 쿠데타 에피소드땐 다이스케와 레오넬리 패밀리를 위해 각종 무기를 아낌없이 지원해준다.

4.3 레오넬리 패밀리

파일:Attachment/히트가이 J/클레아.jpg
종합회사 '컴퍼니 비터'의 젊은 총수로 나이는 19세. 하지만 이것은 겉치레에 불과하고 실은 쥬드의 암흑가에서 최고의 세력을 자랑하는 범죄조직 레오넬리 패밀리의 2대 보스라는 직함이 그의 본모습이다. 보스로서의 코드네임은 뱀파이어. 아직 어린나이지만 천재적인 두뇌와 조직을 통솔하는 카리스마가 출중해 부하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인 제이와 묘한 관계를 이루며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는 다이스케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어 집사인 마우로의 충고도 무시하고 때때로 무모한 사건을 일으킨다. 이렇게 성격이 비뚤어진건 선대 보스인 아버지에게 조직의 차기 보스자리를 주기위해 어릴적부터 혹독한 교육을 시켰기 때문.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한편으론 열등감도 가졌던 모양이다. 또한 작중에서 망나니짓을 일삼은건 다이스케를 미워해서 그렇다기보단 자신처럼 집안배경이 특출난것도 아니고, 불우하게 살지만 항상 행복한 표정을 짓는 다이스케와 쥬드시민들이 부러워서 그런것에 가깝다. 그를 상장하는 아이템은 수류탄.
작중 중반부에 클레아의 무모한 조직운영에 불만을 품은 간부들의 하극상에 의하여 자신을 따르던 충신들 대부분을 잃고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클레아의 각막패턴이 있어야 열 수 있는 레오네리 패밀리의 비자금이 숨겨진 비밀금고를 노리는 중간간부들이 보낸 자객에게 계속해서 목숨을 위협 받는데, 다이스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켜준 덕에 무사히 쇼군의 골동품점으로 피신한다. 하루아침에 아끼던 부하들을 잃은 덕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반쯤 폐인이 되어 두문불출하지만, 충신인 죠반니의 노력에 의해 친구들을 믿고 따른다는것의 의미를 깨달은 이후부턴 화려하게 재기하는데 성공 - 그렇게 미워하던 다이스케에게 감회되었는지 든든한 아군 포지션으로 돌아선다.
  • 마우로(Mauro)
레오넬리 패밀리의 고문이자 클레아의 집사격 인물로 나이는 63세. 막무가내인 클레아를 성심성의껏 보좌하는 충직한 모습도 보이지만, 그에 의하여 레오넬리 패밀리에 자주 위기가 찾아오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한다. 결국 클레아에게 불만이 쌓인 중간간부들의 하극상이 발생하자 이를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이는데, 선대 보스가 힘겹게 세운 패밀리가 위기에 빠지는 걸 두고볼 수 없었기 때문인듯 하다.
그러나 클레아의 실각 이후에 조직을 통솔할만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없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클레아만이 패밀리를 이끌어나갈 보스감이라는 걸 깨닫고는 후회한다. 나중에 재기한 클레아가 찾아오자 자신을 벌하기 위해 온거라 여기지만, 모든걸 용서한다는 클레아의 모습을 보곤 다시 한번 충성을 맹세한다. 아마도 클레아는 엄격한 아버지보다 어릴적부터 자신을 보좌했던 마우로를 부모처럼 여기는듯.
클레아의 보디가드로 나이는 27세. 본래 쥬드시 언더그라운드에 살던 가난한 고아소년이였으나, 네오넬리 패밀리의 선대 보스에게 거두어져 어린 클레아의 친구이자 심복으로 함께 성장해왔다. 이때문에 클레아를 자신의 진정한 보스이자 친동생처럼 여기는 충직한 인물. 패밀리 하극상 사건 이후에 폐인이 되어버린 클레아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미셸 루벤스틴(Mitchal Rubenstein)
크레아의 보디가드로 나이는 25세. 행운의 부적으로 보라색 주사위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패밀리의 하극상 사건 때 보스를 지키려다 사망.
  • 이안 널스(Ian Nulse)
크레아의 보디가드로 나이는 21세. 해킹이나 스파이쪽 활동에 일가견이 있으며, 어릴 적부터 천재로 불린 신동이라고 한다.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다른쪽의 출세길이 열려 있었지만, 네오넬리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클레아의 보디가드를 맡았다는 작중 언급을 보면 죠반니나 미셀에 뒤지지 않을만큼 충직한 심복. 패밀리의 하극상 사건 직전, 암살사건의 범인의 뒤를 캐내다가 사망.
  • 노리에가
쥬드시 의회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출세&욕망이 아주 강한 인물로, 오래 전부터 레오넬리 패밀리와 친분을 쌓으면서 그들에게 유리한 법안통과 & 돈세탁 등을 묵인하는데 힘을 써준 듯 하다. 평소 네오넬리 패밀리 보스자리에 욕심이 있었는데, 어린 클레아가 차기 보스로 등극하자 중간간부들을 꼬드겨 하극상이 일어나도록 조작한다. 이후 자신의 배신을 미리 눈치치챈 클레아의 심복 이안을 살해 - 클레아의 심복 마우로까지 포섭하여 하극상을 성공시키고 자신이 보스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조직의 관리를 엉망으로 하는덕에 점차 간부들의 신뢰를 잃었고, 재기한 클레아에 의하여 제거된다.
참고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슌 아우로라를 애송이로 생각하며 사사건건 물을 먹이려고 했었다. 허나, 쥬드시 쿠데타 직후 감금당한 상황에서 어째서 자기보다 잘난 인간들이 죄다 죽어나가는 판국에 자신만을 살려놓은 건지가 두려워서 벌벌 떨고 있을 때, 슌 아우로라가 들어와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그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충성을 맹세하고 슌으로부터 세르쥬의 신분을 내려받는다.

4.4 기타

  • 로라
아우로라 형제의 친어머니로, 천상인 방문편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위에서도 조금 언급 되었지만 정체는 천상인.[8] 과거 쥬드시를 방문했을 때 천상인의 법도를 깨고 인간남성 마리우스 아우로라와 결혼하여 슌과 다이스케를 낳았는데, 자신이 가진 플랜트 관리 기술을 노리고 쥬드시의 높으신 양반들 - 특히 남편 미리우스 아우로라와 그의 외삼촌인 세르쥬 에치고 대립한것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결국 이를 보다못해 쥬드시를 떠나 버렸다고.
쥬드시 대부분의 기업을 물론, 마피아들까지도 뒤에서 조종하던 뒷세계의 실력자. 이 인물에 대한 언급은 작품 내내 이뤄지며 작품 말기까지 실루엣에 목소리로 등장하여 신비감을 조성했다. 통칭 Shop.[9]
후반부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아우로라 형제의 외삼촌이며,[10] 이 작품의 원초적 갈등을 불러 일으킨 천하의 악당이다. 동생 마리우스와 큰 갈등을 겪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천상인 출신인 로라를 이용해 다른 도시국가마저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었기 때문. 결국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마리우스를 안드로이드로 암살하는 악독한 일을 벌인다. 그는 쥬드 남쪽 바다 끝의 출입금지 구역의 섬에 대저택을 갖춰놓곤, 노리에가 같은 정치가들을 조종하며 쥬드를 뒤에서 조종했다.[11] 나중에는 이 사실을 알게된 조카 슌을 눈여겨보다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초대했다. 그러나 슌에게는 그런 그의 사상에 이해와 공감은 할지언정, 그를 용서할 마음 같은 건 추호도 없었고, 결국 초대한 그 자리에서 총으로 살해당한다. 이후 슌은 마치 그가 아직 살아있는 것마냥 상황을 조작해놓고는 그의 이름과 재산을 써서 쥬드시를 몰래 조종함과 동시에 쿠데타를 도모하였다.

5 여담

8화 중간에 나오는 키아의 기타연주, 8화 후반 키아, 레이 형제의 해후에서 쓰이는 곡이 있는데...이 곡, 제목이 없다. 정말로 없고, 정식 발매한 OST중 어디에도 없다.
구글링으로 서양 웹을 뒤져보면 비슷한 푸념들이 있는데 '일본버젼 미국버젼 OST 전부를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없다'고 하며 2006년에 제목을 묻는 글을 올렸는데 2008년에 본인이 댓글을 달기를 '이 후로 2년이 흘렀지만 그 빌어먹을 노래를 찾을수 없었다' 라는 흠좀무한 글들이 있다.

한 네티즌이 제작사인 SATELIGHT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1. 최후반부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이 은탄환안에는 다이스케의 아버지 마리우스 아우로라가 남긴 메모리칩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어머니 로라가 떠나버린 자초지종, 쥬드를 뒤에서 주므르는 실력자인 세르쥬 에치고에 대한 정보, 진신을 눈치채면 큰 일을 벌일게 뻔한 슌을 막아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2. 단, 쿄코가 예산문제로 한사건당 탄환을 3발정도만 지급해 주는터라 마구 난사하지는 못한다.
  3. 제이가 탈땐 다운포스를 늘리려고 그러는지 모습이 변하며, 최고시속 400~500Km대를 낸다.
  4. 제이를 만들 때 안드로이드 반대파 의원들이 거세게 들고 일어났으나, 법의 여러가지 헛점 등을 교묘하게 이용한 슌 아우로라의 엄청난 수완으로 인하여 건조가 허용된듯 하다. 참고로 합법적인 안드로이드는 제이가 유일할 뿐, 불법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이들이 더러 존재한다.
  5. 쥬드 시내에서는 안드로이드 금지 외에도 무기소지도 불법이기 때문인 탓도 있다.
  6. 죽었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마지막화에서 피아를 간호하는 슌의 모습이 나오고 다이스케가 "형의 곁에는 피아도 있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그녀는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7. 이 점은 슌도 이미 간파하고 있어서 작중 후반부에 최종보스로 등극 후 최우선으로 실행한 게 쇼군의 암살시도였다. 물론 쇼군은 이미 어딘가로 피신한 뒤였지만.
  8. 천상인은 도시국가들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에너지 플렌트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특수한 인물들을 말한다. 작중 설정으론 사람들에게 신으로 대접받으며 경외시 되는중. 이들은 전세계의 도시국가를 순회하며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함과 동시에 에너지 플렌트의 조율을 맡고 있다. 이 때문인지 천상인이 방문하면 한바탕 축제가 벌어질 정도.
  9. 단, 언더그라운드의 보스인 장군에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었던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언더그라운드는 독립적인 자치권을 가지고 살아가는데다 그 단결력이 강하기 때문.
  10. 그때문인지 슌과 외모가 비슷하다.
  11. 에치고의 거처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 하는 신이 있는데 쿄코가 들은 소문이 가장 정확했다. 하지만 그 말을 하고 난 다음 주위인물들의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