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1

1 의의

2000년대 들어 4-3-3 에서 분리된 4선 포메이션.

2 역사

조제 모리뉴 감독이 첼시 FC 감독 시절 수비시 양측 윙포워드를 아래로 내려 수비하는 등 여러 팀들이 수비시 4-3-3을 변형하여 사용하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 활용. 많은 팀들이 단기전에서 사용한다.

과거 이 전형은 조광래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플랜 A였다.

2013-14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풀백이었던 필리프 람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이동시키면서 시도하였다.

포항 스틸러스도 가끔씩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4-1-4-1을 사용하는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수비 반경이 넓고 포백 보호를 잘 하는 황지수를 배치한다.

서정원 감독은 4-1-4-1로 흥했다가 주력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김은선과 조성진이 병역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4-1-4-1을 고집하다 망했다.

3 특징

  • 측면과 중앙을 골고루 방어할 수 있다. 4-4-2 처럼 넓게 방어 가능하기도 하며 4-3-1-2처럼 중앙도 두텁다.
  • 상대방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약점을 줄일 수 있다. [1]
  • 4-4-2, 4-3-1-2에 비해서 중앙 미드필더가 근접 마크, 거칠고 공격적인 압박이 가능하다. 중앙 미드필더에게 비교적 많은 자유도가 부과될 수 있다.[2]
  •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이 빠르다.
  • 미드필더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 다양한 전술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 공격적 측면에서 파괴력이 떨어진다.
  • 원톱의 고립을 피하기 힘들다.[3]
  1. 수비형 미드필더가 상대방 공격형 미드필더를 근접마크하는 것이 가능하다. 4명의 미드필더를 포백처럼 두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예전의 스위퍼처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2. 4-4-2의 중앙 미드필더가 자신의 자리를 최대한 지켜야 하는 반면 4-1-4-1에서는 위치를 이탈해서 압박해도 큰 무리가 없다. 도리어 포메이션상 중앙 미드필더의 적극적 압박을 요구하는 형태이다.
  3. 원톱이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의 수준이라 해도, 심신에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