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룡

파이널 판타지 6에 등장하는 8마리의 용.

원래는 지하 깊숙히 봉인되어 있던 마물들이었으나, 케프카 팔라초가 심판의 빛으로 대지를 마구 아그작내면서 그 충격으로 봉인이 풀려 "우와아아앙~!"하면서 튀어나온다. 이후에는 세계 각지로 뿔뿔히 흩어졌으며, 전부 때려잡으면 마석 지하드의 봉인이 풀린다.

GBA판에서는 추가던전 용의 동굴에서 성능이 대폭 개량되어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1 스톰 드래곤

항목참조

2 프리즈 드래곤

나르쉐 탄광 상층부에서 놀고 있다. 접촉하면 전투. 이름대로 얼음 속성 공격을 퍼붓지만, 아이스 실드만 있으면 밥. 가끔 아군을 얼려버리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파이어계열 기술로 녹여주면 된다.

용의 동굴에서는 패턴 자체는 똑같은데 4마리가 떼거지로 나와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3 어스 드래곤

뭐하고 있나 했더니, 오페라 극장으로 날아가 무대 위에서 깽판치고 있다-_-
스위치를 내려서 무대 위로 떨어지면 전투. 퀘이크를 비롯한 갖가지 대지속성 기술을 사용하지만, 천사의 깃털을 장착하면 언제나 레비테트가 걸려서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술이 무효화되어 바보가 된다.

용의 동굴에서는 초반에는 오페라 극장과 똑같이 노는데, HP가 어느정도 깎이면 미쳐 날뛰더니 공격을 하면 회심의 일격으로 카운터를 날리고, 매 턴마다 물리공격 3연타를 퍼부어댄다.

4 레드 드래곤

피닉스의 산 최심부에서 놀고 있다. 역시나 접촉하면 전투. 화염 계열 기술을 사용하는데, 플레임 실드만 장착하면 밥. 거기다가 컨퓨를 걸어주면 자기 자신을 때려서 4,000씩 깎아먹는다. 레벨 4 플레어만 주의하면 별 거 없는 녀석.

용의 동굴에서는 아예 완전 무적상태로 등장. 뭘 때려도 데미지가 0이라서, 죽일 수가 없다. 대신에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알아서 알테마+플레어쓰고 자폭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티는게 목표. 첫 턴에는 3회 행동, 둘째 턴에는 8연속 물리공격을 하는 게 특징.

5 홀리 드래곤

광신도의 탑 중반부에서 놀고 있다. 이쪽은 할 줄 아는게 홀리 X 2뿐. 리플렉트 링 장착하면 홀리가 튕겨나가니 그냥 두들기면 된다. 바보.

용의 동굴에서는 패턴이 완전 바뀌어 초반에는 세인트 빔을 쏘거나, 멍 때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세인트 빔과 헤븐즈 드라이브, 홀리를 3연속으로 마구 연사해 댄다.

거기다 데미지를 입으면 케알가로 회복한 후에 마음없는 천사로 아군 전체의 HP를 1로 만들어버린다.

6 블루 드래곤

오딘이 있는 고대성 비밀통로에 있는 왕녀의 석상 근처에서 놀고 있다. 왕녀가 미인이라서 마음에 들었던 걸까...대해일, 산성비같은 물 속성 기술들을 주로 사용하는데, 그 전에 액세서리 개전의 증명을 얻기 때문에 개전의 증명을 시험해보기 위한 몰모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안습. 격파하면 참철검을 유품으로 남긴다.

용의 동굴에서는 매 턴마다 2회 행동을 하며, 헤이스트, 프로테스, 쉘이 걸린 아군이 있으면 자신에게 암흑, 독, 슬립, 슬로우를 걸더니, 청마법 파문으로 상대에게 떠넘겨 버린다.

7 옐로 드래곤

가레키의 탑 중반부에서 가만히 서 있다. 접근하면 전투. 전격계 마법만 사용하기 때문에 리플렉트 링이나 뇌신의 방패를 장착하면 혼자서도 이길 수 있다.

용의 동굴에서는 황당하게도 마봉검이 자동적으로 발동되어 있어서 마법을 모조리 흡수한다. 근데 자기는 치사하게 흡수 안 당하는 기술이나 물리 공격으로 싸운다.

8 스컬 드래곤

가레키의 탑 중반부에서 가만히 서 있다. 접근하면 전투. 갖가지 상태 이상 공격을 퍼붓는다. 리본을 장착하면 대부분 씹을 수 있기에 한결 쉬워지는 녀석.

용의 동굴에서는 패턴은 별로 변한 게 없는데, HP가 0이 되어도 다시 부활해 버리는 정신 나간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사람 미치게 만든다. 결국 MP를 0으로 만들어서 이겨야 한다. 참고로 MP는 14,000.

9 9번째 드래곤

GBA판의 경우 이 여덟 드래곤을 쓰러뜨리면...숨겨진 9번째 드래곤히든 보스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