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홍콩의 배우인 적룡의 영어 이름
적룡 항목 참조. 사실은 붉은 용을 뜻하는 赤龍이 아니라 狄龍이다. 뜻은 오랑캐 용(...)
2 Eugen Systems의 워게임
워게임: 레드 드래곤 참고
3 미국의 소설
미국의 소설가 토머스 해리스가 쓴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첫번 째 작품. 자세한 사항은 레드 드래곤(소설) 참조.
4 판타지
4.1 개요
Red Dragon. 서양의 환상의 생물인 드래곤 중 하나. 보통 이름처럼 빨간색의 드래곤으로 묘사되며, 입에서 화염 속성의 브레스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RPG의 시조인 4.2번 항목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판타지 물에서 드래곤 중에선 최상급 서열로 구분되는 편.
4.1.1 레드 드래곤인 캐릭터
- 고지라 시리즈 - 디스트로이어(고지라 시리즈)
- 다크 메이지 - 베르키스
- 다크 소울 - 헬카이트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 - 차르베카네토르, 클라우스, 퍼크라그
- 드래곤 크라이시스 - 로즈
- 디지몬 시리즈 - 엑자몬
- 로도스도 전기 - 슈팅스타
- 리니지 시리즈 - 발라카스
- 록맨 X4 - 마그마드 드라군
- 마비노기 - 크루메나
- 멸제의 카휀 - 로무스
- 몬스터 헌터 - 리오레우스
- 몬스☆패닉 - 아인 루비라이트
- 슈팅 바쿠간 - 노바 드래고노이드 계열
- 슬레이어즈 - 마룡왕<카오스 드래곤> 가브, 붉은 용신<플레어 드래곤> 쉬피드,
드래곤의 일개 종족으로도 레드드래곤이 있으나 크기만 최대이지 골드드래곤의 레이저브레스 한방에 몸이 반토막난다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오다빙
- 엘소드 - 페르키사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알렉스트라자를 필두로 한 붉은용군단
- 유희왕 - 붉은 용, 레드 드래곤, 마그나 드라고, 타이란트 드래곤 등 화염 속성 드래곤족 몬스터 상당수
- 이세계 드래곤 - 이카레이드 카이란
- 정령왕 엘퀴네스 - 라피스 라즐리
- 창세기전 - 화룡 헬 카이트
- 카르세아린 - 카르세아린을 비롯한 레드 드래곤
- 페어리 테일 - 이그닐
- 포켓몬스터 - 리자몽[1]
- 폭염의 용제 - 볼카르
- 페어리 테일(만화)-이그닐
- 하이스쿨 D×D - 붉은 용<웰시 드래곤> 드래이그, 진정한 적룡신제<아포칼립스 드래곤> 그레이트 레드, 주염룡<플레임 드래곤> 일족들.
-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 스마우그
- Gurk - Braka
- D.I.O - * 레드 드래곤 이그니스(Igniz)
4.2 TRPG Dungeons & Dragons에 등장하는 크로매틱 드래곤
D&D 3rd 일러스트
파일:Attachment/레드 드래곤/red dragon 5e.jpg
D&D 5th 일러스트
드래곤 설정집 및 설명서 드라코노미콘에 스톱모션 방식으로 실릴 예정이었던 레드 드래곤 비행 삽화.
레드 드래곤은 모든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탐욕스러운 종으로 악명높다. 드래곤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강하고 무섭고 탐욕스러운 불을 뿜는 악룡, 스테레오타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 본인들조차도 스스로가 탐욕스럽고 사악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떠벌리고 다닌다. 탐욕은 드래곤이라는 종으로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며, 고로 드래곤의 본성에 가장 가까이 있는 원조 드래곤이라는 증거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의 보물을 늘리는 것 뿐. 자기 보물이라면 진짜 동전 한닢을 어디에 놔뒀는지도 기억하고 있으며, 자리를 비운 사이 감히 자신의 보물을 손댄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 그 도둑놈을 추적해서 잡아죽이고, 만약 놓친다면 주변 마을을 불사르고 다니면서 분풀이를 할 정도로 보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크로메틱 드래곤 중에서는 최강종이고, 메탈릭 종과 비교해도 골드 정도만이 레드에 비견할 수 있으므로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종에 들어간다.[2] 그만큼 자만심과 자부심이 강해서 스스로를 가장 강력한 드래곤일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생명체로 여긴다.
열대나 아열대성 산악 지대에 주로 산다. 태어났을때부터 아주 선명한 선홍색 비늘을 지니다보니 위장색이나 보호색 효과가 전혀 없어서 주변 환경에 굉장히 두드러진다. 주변의 인간이나 포식종들은 갓 태어난 적룡 웜링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몇십년 이내로 이 지역에 끔찍한 악몽을 가져다줄 적룡이 출몰한다는 것을 잘 아는 관계로, 눈에 띄는 족족 잡아죽이려 애쓰며 가장 약한 시기인 어린 때가 레드 드래곤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절호의 기회다. 그런 관계로 웜링은 절대 밖을 출입하지 않고 지하 동굴 레어 지역에서만 숨어서 산다. 레드 드래곤의 삶에서는 어린 시기가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 것이다. 몇년~십여년 이상 지나서 좀 더 성장했을때, 비늘이 둔탁한 붉은 색으로 변했을때 비로소 레드 드래곤은 바깥 출입을 시작한다.
성장한 레드 드래곤은 대담하고 무시무시하며 영리한 사냥꾼이다. 적을 발견하면 평소 레어에서 뒹굴고 있을때 궁리해둔 여러가지 "최적의 전략" 중 가장 적합한 것을 즉시 꺼내서 지체없이 적을 공격한다. 예컨데, 만약 적이 무장하지 않은 인간과 같은 약해보이는 존재라면, 레드 드래곤은 비행으로 접근해서 덮쳐서 단숨에 물어뜯고 손톱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이런 존재는 화염 브레스를 뿜으면 대개 금방 재가 돼버리기 때문에 브레스와 같은 고급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낭비. 하지만 여러명의 그룹으로 이루어져있고,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상대라면 당연히 강력한 모험자일 것이라고 간주하고 지상에 내려서기 전에 브레스와 마법을 동원해서 원거리 공격부터 시작한다. 돈모으는 걸 제외하곤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와 전략을 두루 짜놓는 것이 평소의 취미라면 취미.
싸움 실력은 드래곤 중에서도 최강급. 순간적으로 가장 좋은 전략을 꺼내드는 판단력도 우수하고, 육체적 능력도 강력하며, 이를 서포트하는 마법적 능력도 뛰어나다. 다른 드래곤들처럼 브레스와 마법으로 원거리 공격부터 시작하지만, 육탄전도 꽤 즐기는 편이다. 싸워야 할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도 잘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가 확실히 강력하다는 것을 인지하면 체면을 잃지않고 피할 방법이 있다면 피해간다. 스스로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자만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확고하게 약한 놈이라면, 냅다 쳐죽이기보다는 좀 갖고놀면서 스스로의 우월함을 만끽한 다음 부려먹거나, 정보를 캐오게 하는 식으로 살려두는 일도 많다.
가끔 RPG계에서는 레드 드래곤과 마주친 1렙 캐릭터들이 온갖 아부로 레드 드래곤을 만족시킨 다음 무사히 탈출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들려오곤 한다. 저 렙이면 죽일 가치도 없으니 아부 잘하면 풀려날 확률이 좀 높기는 할 거다.
다른 종족, 또는 동족과도 협조하는 것은 싫어하지만 부하로 부리는 것은 좋아한다. 대개 현혹 마법을 이용해서 인간 같은 놈들을 부하로 부려서 주변을 정찰하는 눈과 귀로 삼고, 심지어는 도시나 마을로 보내서 그곳에 있는 보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한다.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종에 들어가다보니 거의 적수가 없으며 자기 영역에 들어온 것은 뭐든지 공격하지만, 생활 환경이 유사한 카퍼 드래곤과 실버 드래곤과는 자주 충돌한다. 카퍼 드래곤에게는 레드 드래곤이 월등히 강하지만, 이 둘의 싸움은 농담과 말빨에 목숨건 카퍼 드래곤의 정신나간 수다에 레드 드래곤이 미친듯이 짜증을 내면서 구타를 퍼붓는 것에 가까워보이는 기묘한 양상을 보인다. 이건 레드 드래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카퍼 드래곤 쪽의 성격이 문제.
실버 드래곤과 비교하면 실버가 레드 드래곤보다 공격적인 면에서 살짝 딸리고 지성적 면에서 우수한 관계로 1대1에선 레드 드래곤이 강한데, 실버 드래곤은 대부분 고명한 영웅을 서포트하는 취미가 있다보니 인간이나 유사인간 영웅을 덤으로 데리고 온다. 그런 관계로 레드 드래곤은 확실히 강하긴 한데 주변 정황 상 실버 드래곤을 쉽게 못이기는 편. 생활 환경 면에서 골드 드래곤과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지만, 골드 드래곤은 그 전투력 면에서 레드 드래곤과 막상막하이기 때문에 서로가 라이벌로 여기고 있고, 대표적 선룡 vs 대표적 악룡으로서 서로를 강렬하게 증오한다.
레어는 산과 언덕 속에 있는 아주 깊고 커다란 동굴을 선호한다. 특히 동굴 안에 아주 뜨거운 구역이 있는 경우, 예를 들어 용암이 흐르는 그런 환경이라면 더더욱 좋다. 평소에는 고공으로 날아올라서 자기 영역을 한눈에 굽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청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레드 드래곤은 근처에 있는 다른 레드 드래곤과 본능적인 경쟁 관계가 되는데, 그 경쟁 수단은 직접적인 충돌이 아니라 영역과 레어의 크기, 보유한 보물의 양, 그리고 얼마나 무시무시한가라는 악명이 경쟁 수단이 된다. 그래서 자신의 악명을 널리 떨치기 위해, 지나가던 인간 집단 등을 습격하는 경우 생존자 한두놈 정도는 반드시 살려보낸다. 그래야 그놈이 자기 본거지로 가서 레드 드래곤의 무서움을 소문내서 멀리멀리 자신의 위명을 떨치기 때문. 만약 다른 레드 드래곤이 그런 식으로 자기보다 더 큰 악명을 떨치고 있다면, 심기가 불편한 레드 드래곤은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근방 마을을 습격해서 재로 만든다. 드래곤 싸움에 인간 등 터지네
이런 식의 간접 경쟁을 하긴 하지만 생활 자체는 단독을 고집하기 때문에 다른 레드 드래곤과 직접 접촉하는 일은 드물고, 그런 경우 항상 강한 놈이 권리와 이익을 가지게 된다. 약한 놈이 당하는게 당연하고 강한 놈이 부를 거머쥐는 것이 합당하다는 강자존의 관습이 체질화되었다. 하지만 평소에는 약육강식을 떠들다 막상 자기가 약자가 되면 그런거 없다로 나오는 소인배 악당들과는 달리, 레드 드래곤은 이 원칙을 자기 종에도 적용시킨다.
그래서 약한 레드 드래곤이 레어 털리고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동족의 복수를 하기는 커녕 "죽은 놈이 얼간이다, 죽어도 싼 놈이다", "약한 놈, 당한 모양이군. 후후후 그 녀석은 우리 일족 중 최약체지. 인간 따위에게 지다니 일족의 수치야."라는 말을 하면서 무시해버린다. 동족애 따윈 전혀 없다.
때문에 레드 드래곤은 집단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고, 드물게 집단을 이루는 경우에는 나이많고 강하고 지위가 높은 한 놈을 우두머리로 약하고 젊은 것 몇마리가 반쯤 지배를 받는 형태가 된다. 이렇게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키는 형태가 아니면 레드 드래곤은 대등한 커뮤니티라는게 이루어질수 없다. 대체로 수컷보다는 약한 암컷들이 이런 식의 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짝짓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대개 힘세고 강하고 부유한 수컷에게 상대적으로 작고 약하고 가난한 암컷이 접근해서 알랑거리면서 접붙은 다음 약한 놈이[3] 새끼를 키운다.
식성은 거의 모든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나 사실상 육식성이며, 특히 인간이나 유사인간종의 처녀의 야들야들한 살코기를 선호한다. 그게 더 맛이 좋다나……. 현혹 마법으로 마을 하나를 지배하면서 처녀를 바쳐라! 라는 고전적 악룡 스타일의 주지육림을 실천에 옮기는 것도 대개 레드 드래곤.
4판에서는 플레임 드래곤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이전 판본보다 더욱 패악하고 흉포한 면이 두드러진다. 전투에서 생존자를 남겨두는 일이 드물고, 근처의 작은 종족들의 마을을 지배하는 경우 자기에게 거슬린 상대는 그냥 두말않고 몰살해버린다.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지라 자기 마음에 거슬리면 거의 발광하다시피 날뛰며, 자신을 모욕한 자가 도망치든지 사라지든지 해서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광분해서 근처 마을을 불싸질러버릴 정도로 미쳐 날뛴다. 예전 판본에는 싸움에서 불리하면 체면을 따져가면서 후퇴하는 일이 있지만, 4판에서는 피를 봤으면 결코 물러나지 않고 죽을때까지 싸운다. "내가 약해서 이 싸움은 질것 같군" 하고 납득하는게 아니라 "이럴수가, 이럴순 없어, 난 최강이란 말이다!!"라면서 화내면서 싸우는듯 하다. 데이터 면에서도 골드 드래곤과 동급으로 파워업하고, 이에 따라 원래의 라이벌이었던 실버 드래곤보다 강해졌다. 레드 드래곤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골드 드래곤이 나왔는데, 레벨은 동일하되 레드 드래곤은 솔저, 골드 드래곤은 컨트롤러 포지션이다. 또 두 드래곤의 데이터가 나오는 사이에 일어난 판본 정책의 변화+역할 차이로 인해 방어도나 명중률 등의 깡스탯은 레드 드래곤이 훨씬(!) 높다.
5판에도 등장. 가장 오래된 에인션트 레드 드래곤이 룰의 공개판인 Basic 최강의 단일 몬스터로 나온다 5판에선 엘더급을 뺀 4판식으로 나이를 센다. CR 24, 즉 현재 룰 상으론 존재하지도 않는 평균 24렙 파티의 적정 몬스터로 책정되어 있으며, 5판에서 크기 기준으로 책정되는 HD도 Gargantuan인 만큼 타라스크와 같은 d20(!!)을 보유한다. 그 외 전법은 대체로 4판과 대동소이하다. 4판과 비슷하게 5판에서도 동급의 골드 드래곤과 기본 난이도가 동일하다. 물론 옵션 룰인 주문 사용 룰을 적용하면 아는 주문 개수 때문에 결과적으로 여전히 더 약하다.
전술된 바와 같이 레드 드래곤은 본능적인 탐욕과 포악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본능적인 성격조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릴 때 죽여버리는 것이 로우 레벨 NPC에게 있어 유일한 희망인 수준이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바람직한 조기 교육으로 잘 가르쳐서 선해진 레드 드래곤이 존재한다. 그것도 공식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에.
4.2.1 Tower of Doom
데이모스의 탑에 가기 직전에 선택지에 따라 싸울 수 있다. 주점의 남자가 A루트의 조금 산을 돌아가지만 안전한 길[4]과 B루트의 레드 드래곤의 둥지를 거쳐가는 지름길의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B를 골라 레드 드래곤의 둥지로 간다고 말하면 그만두라고 몇번 만류하다가 플레이어의 뜻에 꺾여 행운을 빈다면서 보내준다. 그 후 휴식을 취해 HP를 풀회복하고 전투 돌입. 괜히 그렇게 말리는게 아니랄까…….
일단 게임 에서 숨겨진 보스답게 초강력. 먼저 HP는 리치를 아득히 능가하는데다가, 후속작인 SOM에 비해 플레이어 캐릭터를 재빠르게 다룰 수 없다보니 온갖 패턴에 2처럼 빠르게 대응하기란 상당히 무리한 일이다.[5] 특히 파워가 장난이 아니라 두방만 제대로 쳐맞으면 엘프는 오늘 내일하는 모양새가 될 정도다. 전용 BGM도 있다.
- 드래곤 브레스 - 정면으로 브레스를 날린다. 시작하자마자 갈겨대기 때문에 대쉬로 죽자살자 구석으로 피해야 한다. 위력이 HP에 비례하기 때문에 첫타 브레스는 맞으면 당연히 즉사. 이후에도 HP가 줄어들면 2번 정도 더 발사한다. 3타 브레스는 가장 약하지만, 이것마저도 엘프가 맞으면 HP가 걸레가 될 정도다.
- 다만 2와는 달리 1의 레드 드래곤은 팔을 때려도 HP가 깎이기 때문에 브레스를 쏘는 동안 강베기를 헛친후에 점프 공격으로 팔을 열심히 때려줄 수 있다.
- 물어뜯기 - 갑자기 목을 움직이다가, 플레이어를 낚아채 물어뜯는다. 플레이어가 얼굴쪽에서 알짱대고 있으면 사용한다. 2번 연속으로 물러오는 것과 1번만 물러오는 2가지의 패턴이 있는데, 연속물기는 상당히 발생이 빨라 앗차하는 순간 물리는 대신에 플레이어를 집요하게 쫓아오지는 않아 좌우 이동만으로 피할 수 있다.
- 반면 1번만 무는 것은 상당히 집요하기 때문에 좌우 이동만으로는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다행히도 이쪽은 공격 판정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니 차분하게 대처하는게 중요하다. 슬라이딩을 해도 좋고, 칼 같은 타이밍에 점프를 해도 좋고, 위, 아래로 살짝 움직이는것도 좋고.
- 하지만 이 패턴의 가장 무서운 점은 역시 물기를 피하는데 열중하고 있는데, 어느샌가 저 자식이 싸대기를 날린다는거.
- 손 휘두르기 - 손을 옆으로 휘둘러 플레이어의 싸대기를 매우 아프게 후려주신다. 앉아있거나 슬라이딩 하면 피할 수 있다. 얼굴쪽에서 싸울 때 주의해야할 패턴.
- 손 내리찍기 - 손으로 플레이어를 파리잡듯이 찍어버린다. 휘두르기에 비해 범위는 좁지만, 앉아있어도 그대로 찍힌다. 손 바깥쪽에서 싸울 때 주의해야할 패턴.
- 파이어 볼 - 플레이어를 향해 폭발하는 화염탄 발사. 플레이어가 손 바깥쪽에 있을 경우 발사한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전방 점프로 파이어 볼을 뛰어넘으면서 녀석의 손을 때릴 수 있다. 연속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하면 다시 바깥으로 빠지면서 전방 점프를 하며 때리는 걸 반복하는 얍삽이가 가능.
- 낙석 - 드래곤 브레스처럼 빨아들이다가 포효하거나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낙석이 떨어진다. 낙석의 데미지는 그저 그렇지만, 이쪽도 부츠 오브 스피드나 OPG가 깨지는건 마찬가지니 맞지 않는게 좋다.
- 지진 - 근거리에서 화살을 맞거나, 강공격을 맞으면 사용하는 패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손으로 바닥을 찍어 지진을 일으킨다. 타이밍 맞춰 점프만 하면 간단히 피할 수 있고 점프 공격도 한대 먹일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한 패턴.
일단 공략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 얼굴 주위에서 알짱대면서 근접전으로 맞짱 - 얼굴 부분에서 싸우면 2종류의 싸대기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물어뜯기를 틈만나면 해오니 주의. 한, 두대씩 툭툭 치면서 녀석의 반응을 보는게 중요. 물론 이건 부츠 오브 스피드가 있을 경우의 이야기고, 부츠가 없다면 근접전은 아예 꿈도 꾸지 마라.
- 바깥에서 팔을 한대씩 툭툭 치면서 도망 플레이 - 슬라이딩으로 도망다니면서 툭툭 치고 다니는 방법. 레드 드래곤이 살짝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완전히 무방비이니 주로 이 때를 노린다.
- 멀리서 마법, 투척 도구 난사 - 멀리 떨어져서 단검, 해머, 화살등의 도구와 파이어 볼, 라이트닝 볼트, 매직 미사일등의 마법을 전부 퍼붓는다. 어차피 이기면 레벨업하기 때문에 마법은 다시 채워진다.
- 대쉬 점프 어택으로 도망 플레이 - 멀리 있다가 대쉬 점프 어택을 지르고, 슬라이딩으로 ㅌㅌㅌ.
쓰러뜨리면 레드 드래곤이 보관하고 있던 보물 상자들을 털 수 있다. 마지막에 얻는 아이템은 불 내성 반지인데, 정작 파이어 볼이나, 헬하운드의 불쇼, 리치의 메테오는 막을 수 없어서 별 도움이 안된다.
4.2.2 Shadow over Mystara
역시나 숨겨진 보스. 정령의 동굴로 가기 위한 길목에서 숨겨진 보물방에 들어가면 말을 걸어온다.
살고 싶으면 당장 돌아가라.
계속 그렇게 나온다면 널 박살내주겠다. 기회가 있을 때 도망쳐라.
멍청한 놈. 그렇게 죽고 싶으냐?
이 차례로 이어지는 각 질문에 YES 혹은 NO로 답할 수 있는데, NO-NO-YES 순으로 대답하면 레드 드래곤이 "그러면 죽여주마!"라면서 브레스를 뿜어낸다.[6] 반면 저 순서로 대답하지 않을 경우 "잠자코 돌아가라"면서 더 진행할 수 없다. 이러면 그냥 돌아가야 한다.[7] 허락도 없이 자기 레어에 들어온 모험가 파티를 눈치채고도 세번이나 돌아갈 기회를 주고 돌아가겠다고하니 순순히 돌려보내주는 걸 보면 레드 드래곤치고 굉장히 자비롭다.
전체 브레스는 회피불능에 맞으면 전멸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핀치. 하지만 어째선가 브레스가 화면을 메우기 전에 앞으로 열심히 달려서 보물상자가 나오는 장소까지 도달하면 갑자기 브레스가 사라져 버리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다. 브레스로 보물을 잃기 싫어서 보물상자가 나오는 곳까지 도달하면 브레스를 취소시킨다는 설정을 넣은 듯하다. 이후 둥지로 들어가면 전투 시작.
플레이어 파티가 1에 비해 성장했기 때문인지, 1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쉬워졌다. 여러명이서 제대로 다굴치면 공격 한번 못해보고 죽는 걸 볼 수 있을 정도. 혼자서 해도 차분히 싸우면 노 데미지도 문제 없다. 그외에도 신처럼 라이트닝 볼트 크리티컬로 조질수도 있다. 1이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야지."라면 2에서는 "한가한데 용이나 잡자~~"정도의 수준.
공격당했을 때 일정 확률로 뿔을 떨어뜨리는데, 뿔을 상점 주인에게 건내주면 전사계열은 드래곤 슬레이어, 클레릭은 스태프 오브 스네이크, 마법사는 스태프 오브 매지컬 파워로 교환해준다.
패턴 자체는 5가지로 신(던전 앤 드래곤)과 유사한 패턴이 많다.
- 낙석 - 화면 바깥으로 날아올랐다가 낙석을 떨어뜨린다. 신의 메테오와 같은 패턴. 하지만 화면 위쪽으로 올라가면 스치지도 않기 때문에 피하기가 지나치게 쉽다.[8]
- 손 휘두르기 - 손을 옆으로 휘둘러 플레이어를 매우 아프게 때려주신다. 1편에 비해 느려졌고, 준비동작도 길어졌지만 여전히 무서운 패턴. 방패로 가드 혹은 슬라이딩으로 피하거나 위나 아래로 피하는게 상책.[9]
- 물어뜯기 - 목을 살짝 들어올렸다가 그대로 플레이어를 낚아채 마구 물어뜯는다. 1편에 비해 느려졌지만, 1인 플레이시에는 물어뜯는 시간도 길고 데미지도 꽤 높아 곤란한 패턴. 반면 2인 플레이시에는 다른 플레이어가 때려주면 알아서 뱉어내기 때문에 하나도 안 무섭다. 피하려면 앉아있던가, 슬라이딩으로 도망가자.[10]
- 화염탄 - 손에서 화염탄을 투하. 바닥에 떨어진 화염탄은 위아래로 퍼져나간다. 범위가 넓은데다가 이후 물어뜯기나 손을 휘둘러 대면 상당히 피하기가 까다롭다.
- 다만 불내성 반지가 있으면 전혀 맞을일이 없고, 투하하는거 보자마자 슬라이딩으로 바깥으로 빠져나가면 은근히 피하기 쉽다. 하지만 여러명이서 플레이할때는 전원이 불내성 반지를 차는것도 불가능하고 바깥으로 빠져나가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긴 마법을 써서 화염탄이 지나가게 만들어야 한다.[11]
- 드래곤 브레스 - 신과 동일. 역시나 맞으면 즉사. 정면 브레스는 죽어라고 달리면 되고, 측면 브레스는 빨아들이는 쪽으로 파고들면 된다. 전체 브레스는 배경에 있는 바위 뒤에 숨으면 O.K. 신과는 달리 처음에 1번 발사했기 때문에 전투 중에는 2번밖에 못 쓴다. 게임 진행 중 팻말에 나오는 '용은 하루에 3번 불을 뿜는다'라는 설정을 반영한 내용이다.
5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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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쟁패기 시절을 다룬 일본 만화. 여기서 말하는 레드 드래곤은 적발의 주인공 유방을 의미한다. 유방과 노관의 더블 주인공 체재. 여후가 호쾌한 여걸로 등장하고[12] 인간흉기 항우가 미쳐날뛰는 이유로 아내인 우희가 진나라때문에 장애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나오는 점, 진나라 말기인데도 유방이 상투를 안하고 있는 등 캐릭터가 좀 많이 어레인지되었다.[13] 특히 해연은 자신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어서 여자+누번[14]이 되었다.(...)
만화 자체가 고증을 염두에 두지 않은 작품이라 캐릭터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의상을 하고 있다. 애초에 한군 제일맹장이었던 번쾌가 별다른 군공이 없는 노관보다 약하게 묘사되고 장량과 소하의 유방에게 합류하는 과정이나 유방이 항익을 만나는 과정등도 다른 등 고증과는 관계가 없는 만화다.- ↑ 이상적인 레드 드래곤의 이미지를 살리고는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타입 자체는 드래곤이 아니다. 메가리자몽X에 드래곤 타입이 붙기는 했지만 이경우는 레드 드래곤이 아니고...
- ↑ 물론 서플리먼트나 세계관에 따라서 온갖 별종이 다 등장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종 중에서는 그렇다는 얘기.
- ↑ 대개 암컷, 하지만 드물게 성반전인 경우도 있다.
- ↑ 여기서는 보스로 비홀더가 나온다.
- ↑ 한마디로 패턴이 골 아프다기 보다는 아군이 2에 비해 굼뜬거다. 레벨이 낮아서라고 해야할까……. 그나마 굼뜬 행동을 보충하려면 부츠 오브 스피드가 절실하다……. 없으면 정말 곤란…….
- ↑ 당연한 것이지만 빠르게 입구로 달려가서 슬라이딩을 안하면 화면 전체에 화염으로 덮여서 죽는다(...)
- ↑ 디폴트로 선택되어있는 답변은 YES-YES-NO 순으로, 죽지않는 쪽을 권하고 있다. 때문에 2인 플레이시 레드 드래곤을 잡으려던 도중 실수로 서로 선택지가 꼬여서 실패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간혹 있다.
- ↑ 하지만 그 대신에 이게 가끔 같은 자리에 몇개가 떨어질 때가 있는데 이에 맞으면 중첩으로 피가 날라가서 한방에 죽는 경우도 있다(......)
- ↑ 파이터의 경우 메가 크러시(A+B)로도 회피 가능하다.
- ↑ 쉽게 피하는 방법은 물려고 할 때 자동적으로 입을 살짝 벌리고 고개를 든다. 이 행동이 보이는 즉시 멀리 떨어지면 된다.
- ↑ 사실 방패를 들 수 있는 케릭터가 전 스테이지에서 블랙 드래곤을 보스로 만났을 때 이놈이 주는 비늘을 가지고 클리어후 상인에게 건네면 드래곤 실드로 얻을 수 있는데 이걸로 방어가 가능하다. 참고로 드래곤 실드의 기능은 즉사기인 드래곤 브레스의 피해를 반으로 줄이는 것과 레드 드래곤의 손에서 나오는 파이어 월과 신의 손에서 나오는 3개의 파이어 볼 가드 기능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화염 방패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거의 볼 일이 없는 방패이다. 게다가 1인 플레이면 디스플레이서 망토를 얻었을 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 ↑ 현재의 재평가에 따르면 오히려 이쪽 이미지가 기존의 악녀 이미지보다 정확하다.
- ↑ 특히 여자쪽 어레인지가 심해서 여후와 우희는 항우와 유방 둘다 철컹철컹 소리 들을만큼 어리게 나온다.
패왕이 아니라 페도왕이었다여후에 대한 유방의 평가는 가슴이 중원의 벌판 같다고.... - ↑ 초한쟁패기에 나오는 신원 미상의 궁수. 누번이란 춘추전국시대의 소수민족 이름이라 활을 잘쏜다고 이렇게 불렸거나 누번 출신이라서 이렇게 불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