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재팬/작품

해당 년도의 공익광고는 그 해 7월부터 다음해 7월(정확히는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방영한다. 예를 들어 '인사의 마법'은 2010년도 공익광고인데, 2010년 7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방영되었다.

1 주요 작품

공공광고기구 시기에 제작된 공익광고의 경우 정신적 트라우마를 강하게 남길 것 같은 광고들이 많다. 정확히는 각성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정부홍보 광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

1982년도에 자원고갈로 몰락한 하시마 섬을 소재로 공익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다만, 해당 지역은 일본 제국 시기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된 한국인을 비롯 아시아인들이 고통받은 곳이다.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 4초~16초 구간이 공공광고기구의 첫 광고(1972,요도가와 나가하루 편)

위의 영상 외에도 몇 편이 더 있다.

  • 세계의 아이들에게 백신을(1994)
매년, 290만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화해 주십시오. 백신으로 살아날 생명을 위해.

일명 '아요네'라 불리는 BGM, 빨간 글자로 'HELP'가 표시된 후, 글자가 전화번호로 바뀌는 장면, 거기에 화질의 조악함(필름인 듯?)까지 더해져 일본에서는 공포스런 광고로 꼽히고 있다.그래도 비슷한 글자가 나오는 1991년의 옆나라 공익광고보단 덜 무섭다

  • 자기충(2000)
シロクジ虫(온종일 벌레)
イップク虫(한대만 벌레)
タン虫(가래침 벌레)
ブッツケ虫(부딪힘 벌레)
おきざり虫(몰래 버리는 얌체)

<내레이션>자기중심적인 사람, 일명 '자기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후에 심쿵! 프리큐어의 적 조직 지코츄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 '자기충'이 AC를 갉아먹는 연출이 있다. 정의의 자기충 Kobaco도 좀 갉아주세요

  • 검은 그림 (2001)

한 아이가 도화지를 온통 검은색으로 칠하는데, 커다란 고래를 그리기 위해서였다는 내용. 인사의 마법 이전까지는 그나마 AC 재팬의 광고들 중 한국에 알려진 몇 안되는 광고였다.

  • 사라지는 모래상(2002)
온난화의 영향으로
일본의 모래언덕의 8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사라지는 것은 모래언덕만이 아니다
스톱, 온난화

참고로 오른쪽 부근 바다에 뭔가가 있다.[1]

  • 말라가는 생명(2004)
온난화가 이상기후나 전염병, 식량위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대로는 사람이, 미래가, 말라갑니다.
스톱, 온난화.

'스톱 온난화' 시리즈. '사라지는 모래상' 편에서는 파도가 밀려들어 모래로 된 모자상이 쓰러지며, '말라가는 생명' 편에서는 식물로 된 사람과 동물(개)이 점차 말라간다. 위의 '아요네'와 마찬가지로 공포스럽다고 평가되는 광고들 중 하나.

  • 홀로 되지 말자, 홀로 두지 말자(2005)
무리에서 떨어진 사냥감이 노려진다.
<내레이션>유괴사건의 82%는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일어납니다.
홀로 되지 말자, 홀로 두지 말자.

유괴 방지 공익광고. 얼룩말이 나오는데, 무리에서 떨어진 얼룩말이 사자 등에 잡아먹히는 것처럼 혼자가 되면 유괴당하기 쉽다는 내용의 광고이다.

2005년부터는 공익광고제와 비슷하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인 'AC재팬 CM학생상'을 선발하고 있다.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그랑프리'와 'BS민방상'은 BS민방 8개사(BS니혼/BS아사히/BS-TBS/BS재팬/비에스후지/WOWOW/BS11/BS12(TwellV)에서 방영된다.

2010년 여기서 만든 공익광고인 인사의 마법이 다음해 3월 도호쿠 대지진이 발발하면서 상업광고를 자숙하기로 한 TV 채널들의 광고 시간을 차지하였고, 해당 광고의 등장동물 변신 동화에 쏟아지는 인기에 힘입어 니코동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이후 AC의 약자가 상기한 표기로, 명칭이 공강황국기갑(攻強皇國機甲)[2] 으로 왜곡당했다.

“놀자~!” 하면
“놀자~!” 한다.

“바보~!” 하면
“바보~!” 한다.

“이제 안 놀아!” 하면
“안 놀아!” 한다.

그러다 나중에 외로워져서
“미안해” 하면 “미안해” 한다.

메아리인가요? 아니요. 누구라도(그러할 거예요).

-카네코 미스즈, <메아리인가요?>

<자막>상냥하게 말을 걸면, 상대도 상냥하게 대답합니다.

카네코 미스즈의 동시를 활용한 공익광고. 인사의 마법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다. 주제는 언어생활. 2011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부산국제광고제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3].

1.1 한일공동캠페인

한국어: 한일공동캠페인

2005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明日を一緒に考えよう。(내일을 함께 생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공익광고협의회와 공동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방영하기도 했다.

2005년의 주제는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주제로 하였다. 아버지의 회상 (父の想い,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 & 링 (リング,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릴레이 아버지의 회상[4] 편에는 한국의 배우 백진희가 출연했으며, 백진희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배경음악은 어떤날의 그런날에는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의 나레이션은 子供があなたの言を待つています(자녀가 당신의 말을 기다립니다) 자막은 子供が待つています, あなたの一言を.(자녀가 기다립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를.)이다. 링[5] 편의 경우, 중간의 '으아악!' 하는 부분은 한국판에서도 그대로이다. 나오는 자막은 話そう, 親子で(대화하자, 부모와 자식으로)로, 한국 방영분에서는 저 문장을 그대로 번역했다.

2008년에는 "환경"을 주제로 하였다.

<나레이션> 당신의 환경보호가 지구를 아름다운 별로 만듭니다. (あなたのエコで, 地球が美しい星になる)

STAR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

에코라이벌이 되자 (エコライバルになろ,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에코라이벌에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일본의 유명 탤런트이자 SMAP의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나온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연예인이며, 개인적으로도 친한 성향의 인물이니 한일 협력 광고에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일 것이다.

한국 방영분에 대한 자료는 공익광고협의회/작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일 공동 캠페인에 대한 일본 쪽 영상 자료가 많이 빈약하다.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1.2 미일공동캠페인

미국의 Ad Council과 공동 제작한 공익광고들.

  • 21세기의 화가도 물을 그릴까(1993)
(BGM)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송어> 4악장

(내레이션)사람들이 그려왔던 아름다운 물이 있는 풍경, 그것을 지금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름을 버리는 방법에 신경쓰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이런 조그만 마음가짐이 물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듭니다.
아름다운 강과 바다를 장래에 남기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자막)21세기의 화가도 물을 그릴까[6]
  • 만약 당신이 지구라면 싫겠지요(1995)
만약 당신[7]이 지구라면 싫겠지요. 정말 싫겠지요.
물은 영원히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물을 더럽히지 말고 지구에게 돌려줍시다.
  • WATER MAN 깨끗한 물을 다음 세대로(1997)
(자막)인간의 몸의 70%는 물입니다.
당신이 더럽힌 물은 언젠가 당신을 더럽히게 됩니다.
깨끗한 물을 다음 세대로.

유튜브에 들어가서 公共広告機構라고 치면 다른 작품도 여럿 감상할 수 있다. 심심하거나 일본어 공부에 도움되는 자료가 필요할 때 보면 좋다. 밤에 보면 무서운 광고도 몇 개 있으니 주의

2 라디오 광고

라디오광고가 궁금하면 이쪽으로 밤에 들으면 은근히 무섭다는 게 함정 영상의 라디오 광고들은 90년대 중후반의 것으로 추정, 그외 다른 라디오 광고가 궁금하면 니코니코동화에 들어가서 公共広告機構 ラジオ를 검색해보자. 여기서는 유튜브에 없는 라디오광고나 TV광고를 여럿 찾을 수 있다. 다만 가입이 필요하다.

3 흑역사

2001년 AC 재팬에서 아동방임을 소재로 한 '낳기만 한다고 해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産むだけで親になれるわけじゃない)라는 광고를 제작 및 방영하였으나 2개월 만에 방영이 중단되었다.

이에 대한 AC의 변은 다음과 같다.

7월부터 보내드리는 2001년 캠페인 "육아방치 : 차일드마더/차일드파더"에 대해 캠페인 시작 이후 전국에서 많은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 의견 중에서도,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주변 분들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나 방송중지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육아는 부모에게 아주 힘겹고 고된 일이며, 심리적으로 괴로울 때도 있다. 그런 때 이런 광고는 따뜻한 격려보다도 엄한 비판으로 느껴져 이 광고를 보는 것이 괴롭다" 등의 취지입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널리 '육아방치'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협력을 환기해 이런 '아동학대'를 미연에 막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분들로부터 예상외의 반응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AC에서는 이번에 급히 제작부 회의를 개최해 토의한 결과,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분들을 엄하게 비판하는 광고라 받아들에게 된 것은 본의가 아니며, 이러한 의견을 존중해 TV 광고의 방영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또 본건에 관해서 AC 홈페이지에 많은 의견을 보내 드렸습니다만, 이번의 발표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사실 수많은 막장부모들의 사례를 보면 '낳는다고 해서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다'라는 말은 맞는 말이긴 하다. 일부, 특히 2ch 등에서는 왜 이런 좋은 광고를 중단했느냐는 의견이 대다수.
  1. 8초 와 14초 사이에 올라왔다 내려오기를 2번 반복하는게 뚜렷하게 보인다.
  2. 발음은 공공광고기구와 동일한 こうきょうこうこくきこう.
  3.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C.B6.9C.EC.B2.98.ED.95.84.EC.9A.94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제공한 텍스트가 없습니다
  4. 한국에서는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이름 사용
  5. 한국에서는 '대화하자'라는 이름 사용
  6. 배경 그림은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후가쿠36경 中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
  7. 원문은 자신(自分)이지만, 여기서는 '당신, 여러분'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