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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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현실게임(alternate reality game, ARG)

1 개요

플랫폼이 컴퓨터나 게임기가 아닌 현실인 게임.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방법이 있다. 가상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그 사이트에 접속해 마치 가상의 일이 진짜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 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 이다.

영화나 게임 등의 마케팅 기법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때는 보통 '가상의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가정을 두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게임'을 말한다. 그 성격 탓에 보통 기간 한정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현실에 게임을 도입해 현실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도 만들어진다.

그 시초는 영국의 극작가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의 〈The Tremendous Adventures of Major Brown〉(1905)이라는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ARG의 형태를 띠진 않았지만 그와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2 사례

  • 게임
    • 《아이작의 번제: 애프터버스》: 전작에서의 히든 캐릭터 The Lost 해금법을 데이터 마이닝, 즉 게임을 해킹함으로써 뚫린 제작자가 화가 단단히 났는지 현실세계에 인형이나 포스터를 묻어놨다. 이 비밀 해금에는 14일이 걸렸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오버워치》: 신규 캐릭터 솜브라를 추가하기 전에 2016년 7월 25일에 처음 공개된 ARG로 유저들이 정체를 유추하게 하고 있다.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해당 캐릭터는 해커 컨셉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카이조 트랩》: 미션을 깨기 위해 영상에 숨겨져있는 비밀코드를 풀어야 한다. 자세한것은 항목참조.
    • 《팀 포트리스 2》: War! 업데이트의 경우는 데모맨과 솔저의 게임 전체 전적에 따라서 보상 아이템이 누구한테 갈지 달라지게 되었다.
    • 《포탈》, 《포탈 2》: 애퍼처 사이언스의 홈페이지를 실제로 제작하여 ARG 마케팅을 선보였다.
    • 《하얀섬》 시리즈: 히든 엔딩을 보기 위해 현실에서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도록 만들어 놓았다. 하얀섬/엔딩 참조.
    • 《허 스토리》
    • 《회색도시》
    • 《Deemo》 : 게임 내 대만 국립병원의 좌표를 숨겨놓아 이후 스토리의 떡밥으로 썼다.
    • 《Don't Starve》: 업데이트마다 암호를 이용해 메시지를 숨겨놓았다.
    • 《Eye Sigil》: 2015년 5월에 발견되고 2016년 1월 25일에 ARG로 판단된 퍼즐로 몇몇 스팀 인디게임에 숨겨져 있다. 링크참조
    • 《배틀필드 4》: '팬텀 프로그램'.
  1. ↑ ARG의 일부로 쓰인 영상이 게임이 끝난 후에도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