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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2016) 10 Cloverfield Lane | |
제작사 | 배드 로봇 프로덕션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롯데엔터테인먼트 |
장르 | 스릴러 |
감독 | 댄 트랙턴버그[1] |
제작 | J.J. 에이브럼스, 린지 웨버 |
각본 | 조시 캠벨, 맷 스투큰 데이미언 셔젤[2] |
출연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존 굿맨[3] 존 갤러거 주니어, 맷 베어로 |
촬영 기간 | 2014년 10월 20일 ~ 2014년 12월 15일 |
러닝 타임 | 103분 |
음악 | 베어 매크리리 |
개봉일자 | 2016년 3월 11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6년 4월 7일 |
제작비 | 1천 5백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72,082,998 |
월드 박스오피스 | $108,286,421 |
총 관객수 | 357,730명 (최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J. 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의 후속작. 1월 14일에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13시간》 상영회 때 처음 나왔다.[4] 영상에 따르면 16년 3월 11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극비 제작이었던지라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한국은 2016년 4월 7일에 개봉했다.
본 제목을 공개하기 이전 "발렌시아"라는 가제의 영화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 발렌시아(가제)로 네이버 무비에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네이버 무비의 정보를 보면 예고편에 등장한 3명의 주연 이외에 다른 출연진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실 이 영화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는 '클로버필드' 시리즈가 아니었다. 그냥 방공호에 갇힌 어느 여자에 대한 밀실 스릴러였다. 제목은 'The Celler' 하지만, 배드 로봇이 이 시나리오를 사간 다음, 에이브럼스와 데이미언 셔젤이 각본을 각색해서 새로운 '클로버필드' 시리즈로 바꾸어 놓았다.
주인공이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바깥 세상은 사람이 살지 못할 곳이 되어 버렸고, 지하 벙커에 사는 어떤 남자가 자길 구해줬다...는 줄거리라고 밝혀졌다. 《클로버필드》의 후속편보다는 스핀오프에 가깝다고 한다. 클로버필드 2는 따로 진행중이며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기존 《클로버필드》와 연관성은 있지만 일반적인 연계성은 아닐것(?)이라고 한다.# 전편과 다르게 파운드 푸티지 형식은 아니다. 애초에 주연 배우들만 봐도...
일단 영화 자체가 알고 가는 것보다 모르고 보러 가는 게 더 재미있다. 정확히 말하면 모르는 게 많을수록 재밌게 보고 올 수 있다. 《클로버필드》를 아예 모르고 가도 상관없고 오히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예고편은 어지간해선 보지 않는 게 낫다. 어떻게 보면 영화의 핵심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 떡하니 나와서 영화를 다 본 사람들 중에선 "예고편 만든 사람이 사람이 아니다."라고 깔 정도다. 심지어 2번째 공개된 포스터조차 스포를 포함하고 있다.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스크롤도 내리지 말자. 블로그 등에 바로 스포일러가 나와 있다.
따라서 이 문서를 읽고 있는 위키러도 만약 이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더 읽지 말고 우선 영화를 보고 오는 편이 더 재미있을 수 있다.
2 등장인물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
맥가이버미셸 역
- 영화의 주인공. 남자친구 벤과의 불화로 집을 떠나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어딘지 모를 방 안에서 깨어나며 영화가 시작한다.
- 존 굿맨 - 하워드 역
- 미셸이 방 안에서 처음 만난 남자. 뚱뚱한
초고도비만중년 남성이다.
- 존 갤러거 주니어 - 에밋 역
- 하워드 다음으로 만난 젊은 남성. 모자를 쓰고 있고 수염이 덥수룩하며, 왼팔이 부러져서 깁스를 하고 있다.
- 브래들리 쿠퍼 - 벤
- 미셸의 남자친구. 카메오 출연으로 나온 거긴 하지만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아니 사실 카메오라 하기도 뭣한게 얼굴조차 나오지 않고 전화로 목소리만 나온다.
-로켓 라쿤인 줄...-
3 예고편
1차 예고편[5] |
이 예고편부터는 중요 스포일러가 있는데다가 영화 자체가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 때 더 재밌으므로 안 보는 걸 추천한다.
2차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30초 예고편 |
4 개봉 전 떡밥들
《클로버필드 10번지》도 《클로버필드》처럼 ARG 마케팅이 사용됐고, 역시 떡밥의 제왕 쌍제이답게 이번에도 개봉 전 무수한 떡밥들을 던졌다. ARG 떡밥에 관한 정리글. 영화 감상 전에 읽어도 좋고 영화 감상 후에 봐도 인물과 배경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달린 댓글도 유용하다.
5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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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은 남자친구와 크게 싸웠는지 전화 통화 후 짐을 챙겨 집을 뛰쳐나간다. 차를 타고 가던 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뒤에 있는 트럭이 의미심장하게 비춰진다. 이후 다시 운전하면서 라디오를 켰더니 남부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녀는 돌아오라는 남자친구[6]의 전화를 듣다가 아무 말 없이 끊어버리는데 그 직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는다. 잠시 뒤 의식을 되찾은 그녀는 자신의 상처가 치료돼 있지만, 다리에 족쇄가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미셸은 직감적으로 자신이 납치•감금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탈출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지만 핸드폰과 그녀의 짐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손이 닿질 않는다.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팔에 꽂혀있던 링거를 뽑고, 그 받침대를 이용해서 핸드폰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하지만 곧 통화권이탈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예고편만 보고 셀카라도 찍는 장면인 줄...
그 때 육중한 철문이 열리며 뚱뚱한 중년의 사내가 들어온다. 미셸은 시키는 대로 할테니 살려만 달라고 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그녀를 살려준 거라 말한 다음 식사와 족쇄를 풀 열쇠, 목발을 넘겨주고 나간다.
혼자 남은 미셸은 그를 납치범이라 생각하고, 족쇄를 푼 다음 족쇄의 열쇠로 목발을 깎아 날카로운 창을 만든다. 그 후 환기구에 불을 질러 경보음을 울리고, 경보음에 유인된 중년 남성을 목발 창으로 찌른다.
하지만 제대로 찌르는 데 실패하고 오히려 남성이 가져온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는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남성은 화를 내거나 다시 묶어놓지도 않고 자신이 그녀를 살렸다는 이야기만 재차 반복한다.
본인을 하워드라 소개한 중년 남성은 미셸에게 바깥은 지금 초토화 되었으며 바깥은 공기가 오염되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셸은 황당무계한 그 말을 쉽사리 믿지 못하고, 자신이 정신병자에게 납치당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그러던 중 식품저장소에서 팔에 깁스를 한 젊은 남성인 에밋을 만난다.
미셸은 그에게 이곳에서 탈출하려다가 팔을 다친 것이냐고 묻고, 그는 이곳에 들어오려다가 다친 것이라고 답한다. 그는 이곳이 지하벙커이며 자기가 커다란 섬광[7]을 직접 목격하고 이곳으로 왔다고 말한다. 에밋은 하워드는 해군에서 위성에 관한 일을 했었으며 퇴직 후 이 곳을 지었고 자신은 벙커의 공사를 위해 일했던 인부였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벙커의 존재를 알고 수상한 일이 일어나자 벙커로 온 것. 여담으로 에밋은 하워드가 항상 적들의 공격에 대비해왔다면서 러시아나 알카에다, 남한북한의 공격[8]이었을거라고 말한다.
미셸이 세상이 멸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자 하워드는 미셸을 데리고 벙커 출입구의 이중문으로 데려가 유리판 너머로 무언가에 오염되어 괴사한 돼지들의 사체를 보여준다.[9][10]그럼에도 미셸은 완전히 믿은 게 아니고 바깥으로 탈출할 마음을 접지 않는다.[11]
저녁식사 중, 미셸은 하워드의 허리춤에서 벙커 입구를 열 열쇠를 발견한다. 에밋의 수다에 하워드가 짜증을 내고 손을 부들부들떠는 모습을 보고, 미셸은 그가 쉽게 흥분하는 타입임을 간파한다. 그래서 일부러 에밋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고, 지나치게 에밋에게 친근한 척해서 수상쩍은 모습을 연출해내 하워드를 화나게 만든다. 미셸은 화를 내는 하워드에게 사과하는 척하면서 슬쩍 열쇠를 훔쳐낸다. 잠시 뒤 하워드가 열쇠가 사라진 것을 깨닫자, 미셸은 식탁 위의 병으로 하워드의 얼굴을 갈기고 입구를 향해 냅다 뛴다.
하워드는 머리를 제대로 얻어맞아 비틀거리면서 잘 쫓아오지 못하고 미셸은 가까스로 이중문의 첫번째 문의 자물쇠를 열고 나와 문을 닫는다. 그런데 그 순간 바깥쪽에서 온 얼굴이 뭔가 오염된 것처럼 된 늙은 여자가 달려온다. 그녀는 제발 안으로 들여보내달라하지만, 미셸의 뒤까지 쫒아온 하워드는 절대 들여보내선 안된다며 막는다. 미친듯이 머리를 찧으며 들여보내달라는 여자를 보고 탈출하려던 미셸은 서서히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문을 열지 않고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12]
그제서야 미셸은 하워드의 말을 납득한다. 그리고 하워드는 사실 미셸의 차를 친 건 자기가 맞다고 밝힌다. 벙커로 돌아오기 위해 서둘러 운전하다가 실수로 사고를 내버렸고, 그냥 두고 올까 고민하다가 미셸을 데려왔으며 그걸 말하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했다는 것. 이후 미셸은 하워드, 에밋과 함께 벙커에서 적응하며 지내게 된다.
벙커에서 보드게임이나 DVD를 보며 세월을 보내던 중, 지하벙커가 지진처럼 울리게 되고 헬기가 일으키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린다. 이를 두고 미셸과 에밋이 우리 군대가 아니냐며 하워드에게 묻자 하워드는 해군의 근무경험을 근거로 아군의 헬기가 아니라고 얘기하며 기본적으로 1차 공격은 인구밀집 구역 폭파, 2차는 지상군 투입이기에 적의 군대지 우리 군대는 아닐 것이라 말하고 얼마전부터 위성의 신호가 먹통이기에 이는 아마도 외계인의 전투기와 보병일 것이라 말한다. 다른 건 몰라도 '외계인의 침공'이라고 설파하는 하워드를 보고 에밋과 미셸은 하워드가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그 직후 공기순환장치에 이상이 생긴다. 장치를 재가동해야하는데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출입구가 안 열린다.[13] 하워드는 이렇게 된 이상 조그마한 통풍구로 지나갈 수 밖에 없어서 몸집이 작은 미셸이 가야한다고 말한다.[14] 미셸은 마지못해 겨우겨우 좁은 통풍구를 지나 공기순환장치가 있는 장소에 도착해 기계를 다시 작동시키는데 그곳에도 창문이 달린 외부 출입구가 있었다. 창문에 비친 파란 하늘에 끌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미셸은[15] 안쪽에서 날카로운 것으로 창문을 긁어 HELP라 써놓은 걸 발견한다. 거기다 사다리 밑에는 피가 묻은 귀걸이까지 있었다.
이 귀걸이를 하워드가 보여준 딸 메건의 사진에서 본 걸 기억한 미셸은 에밋에게 이걸 말하는데, 에밋은 그 여성은 메건이 아니라 2년 전에 실종된 동네 여성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우연히 그 여성과 하워드가 함께 찍은 사진[16]을 발견하고는 이를 통해서 바깥의 상황과는 별개로 하워드가 사이코 납치범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미셸은 에밋과 함께 탈출을 계획한다. 어떻게든 하워드에게서 총을 빼앗고 그를 단단히 묶어둔 뒤, 한 명이 나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 그리고 방수 커튼에 그려진 우비 캐릭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커튼[17]과 페트병을 이용해 방독면과 화생방보호의를 만드는데, 도중에 가위와 테이프가 하워드에게 발각된다.[18] 에밋은 미셸을 감싸려고 미셸이 자기 말을 안들어서 하워드의 총을 빼앗으려고 자기 혼자 꾸민 일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사과하자 하워드는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한 다음 곧바로 그를 총으로 쏴죽여버린다.[19]
결국 미셸은 혼자 힘으로 가까스로 방독면과 보호의를 완성한다. 그러나 완성 직후 하워드에게 발각되는데,[20] 도망치던 미셸은 하워드를 향해 과염소산 통을 걷어차 쏟아버리고 하워드는 거기에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당한다. 이 때 과염소산 때문에 전기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불이 나버린다. 미셸은 서둘러 자기 방으로 돌아가 화생방보호의를 챙기고 나오는데, 몸 절반이 과염소산 때문에 흉하게 일그러진 하워드가 입구를 가로막는다. 당황하던 미셸은 벽에 세워진 식량 선반을 넘어뜨려 하워드를 깔아뭉개고 위로 뛰어넘어 도망간다.
하지만 아까 일어난 불 때문에 입구가 막히자 미셸은 저번의 그 비좁은 통풍구로 도망간다. 아직 죽지 않았던 하워드가 칼로 통풍구를 찔러가며 미셸을 쫓지만, 미셸은 가까스로 공기순환장치가 있는 곳으로 빠져나오고 서둘러 화생방보호의를 입고 사다리를 올라간다.
미셸은 HELP라고 적혀있던 문의 자물쇠를 냉동 스프레이로 얼려서 깨트리고[21] 드디어 벙커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한다.
바깥으로 나온 미셸은 하워드의 트럭에 타려다가 보호의가 찢어지자 황급히 덕트테이프로 그 부위를 감싸면서 오염을 걱정하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고 공기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방독면을 벗은 그녀와 함께 이 모든 것이 하워드의 거짓이였는가 하고 생각될 찰나, 먼곳에서 들리는 헬기 소음[22]에 미셸이 제대로 보기위해 자동차의 지붕위로 올라간다. 그런데 그 순간 하워드의 벙커가 크게 폭발하고,[23] 지나가던 비행물체가 방향을 돌린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오자 그건 하워드의 말대로 인간의 전투기나 헬기가 아닌 처음 보는 형태의 외계인의 유기생명비행체[24]였다. 미셀의 대사 : "COME ON...(장난하냐?)" 관객의 대사 : 와 X발 잠깐만 그리고 그 곳에서 외계생물 한 마리가 갈대 숲에 내려진다.
미셸은 중간에 감염됐던 여성이 타고왔던 자동차로 달려가지만 오히려 차량 경보장치를 작동시키는 실수를 하고 벙커 근처의 창고로 숨는다. 외계생물이 차를 둘러본 뒤 창고로 들어오려 하자, 미셸은 창고 안에 있던 감염된 여자의 시체를 뒤져 찾아낸 자동차 키로 차량의 경보장치를 꺼 외계인의 관심을 돌리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도망치던 미셸의 눈에 불이 켜진 농장 주택[25]이 보이고 미셸은 도움을 요청하며 집쪽으로 달려가는데 그 빛은 집에서 나던 것이 아니라 농장 뒤쪽에 있던 외계 비행체의 빛이었다. 외계 비행체는 미셸을 발견 한듯 미셸쪽으로 비행 하며 녹색 가스를 살포하기 시작한다.[26] 미셸은 다시 침착하고 빠르게 아까 만들었던 방독면과 보호의를 착용해서 무사히 살아남는다.
그 후 달려드는 외계생물을 피해 하워드의 트럭에 들어가지만 덤벼든 외계생물에게 방독면을 뺏기고[27] 곧이어 외계비행체가 트럭을 집어들고 삼키려한다. 이제 모든걸 체념하려 하나, 뒷자석의 술과 라이터를 발견한 그녀는 이를 이용해 화염병을 만들고, 거대 외계인의 입에 화염병을 던져넣어 폭파시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28] 그리고 내려왔던 작은 외계생물은 어디론가 사라졌다.[29]
미셸은 클로버필드 10번지를 벗어나면서, 인류군이 외계인에게 맞서 남부지역을 되찾았다는 라디오를 듣는다.
생존자들의 피난처가 마련된 배턴루지[30]]로 오라는 라디오 채널과 의료종사자와 전직 군인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휴스턴의 지원요청 채널을 연달아 들은 후, 배턴 루지와 휴스턴의 갈림길에서 몇 초간 고민한 뒤 미셸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휴스턴 지역을 향해 차를 몰고간다.
그리고 미셸이 향해가는 휴스턴 쪽의 먼 풍경을 잡는데 검은 밤하늘에 번개가 칠때 거대한 외계비행체가[31] 순간 비췄다 다시 어두운 하늘로 바뀐다.
6 해석
에밋이 죽은 이후 하워드는 수염을 다 깎고, 옷도 전보다 깔끔한 차림으로 갈아입었다. 다른 남성(에밋)이 사망해 미셸과 함께 있는 유일한 남성인걸 생각해보면[32] 하워드가 아내와 함께 떠났다는 딸에 대해 비정상적인 집착을 품고 있으며, 다른 여성에게 자신의 딸을 투영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이 떡밥은 작중 꽤 꾸준히 제시되는데, 넘어지려는 미셸을 붙잡아준 에밋에게 그 손 때라고 경고하는가 하면, 미셸이 하워드를 화나게 하려는 목적으로 에밋에게 꼬리치는 듯한 행동을 하자 불같이 화를 냈다. 또 미셸에게 "나에게 사과해! 그리고 앞으로 착하게 굴겠다고 맹세해!"라며 소리치는데, 이는 아무리 봐도 어린아이를 혼내는 듯한 말이다. 또, 중반에 단어맞추기 퀴즈를 할 때 에밋이 '아씨'(woman)라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미셸을 뭐라고 부르죠?"라고 물어보는데, '소녀'(girl)나 '아이'(child)같은 단어만 떠올리고 '여자'나 '숙녀'같은 단어는 도통 떠올리지 못한다.[33] 미셸의 외모나 실제 나이나 절대 어린아이가 아닌 엄연한 성인 여성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부분. 작중 내내 에밋에게 예민하게 굴었던 것도, 딸의 이성교제에 엄격한 서구권 국가 부모의 행동[34]과 비슷하다. 이 역시 하워드가 자기 딸에 대한 집착을 납치해온 젋은 여자들에게 풀고 있었다는 가설에 대한 근거가 된다.
실제로 과거 그가 한 여성을 납치해서 감금했을 것이라는 복선도 잔뜩 깔려 있다. 벙커 안 쪽에서 유리에 긁어서 낸 'HELP'라는 글자가 그것. 이건 벙커 안 쪽에서 유리에 긁어서 쓴 글씬데, 바깥쪽에서 봤을 때 제대로 보이도록 거꾸로 써놨다. 아마 2년 전 실종되었던 그 여성이 쓴 것으로 보이고, 실종되었지만 현재 벙커에 없는 것으로 봐선...
벙커의 일부 설비도 수상쩍긴 하다. 미셸의 방은 밖에서 잠글 수 있고 안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벙커 내부에서도 한 번 더 격리된 마치 감옥같은 곳이다. 하워드가 극단적인 생존주의자라서 아포칼립스에 대비해서 벙커를 지은 것이라면 굳이 이런 곳을 만들 필요가 없다.[35] 또한 미셸의 다리를 묶어둔 족쇄나 시체를 녹이는 데나 쓸법한 과염소산(perchloric acid)을 준비한 것도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벙커는 아포칼립스 대비용인 것과 동시에 평소에는 여성을 납치, 감금하기 위해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2년전에 실종되었다던 그 동네의 여성은 이렇게 납치되어 갇혀있다가 (아마도 창문에 HELP를 쓴 사건 때문에) 죽어서 과염소산에 담궈졌을지도 모른다는 것. 미셸을 차로 치고 데려온 것도 어쩌면 그가 우려하던 사태(외계인 침공)가 일어나자 바깥의 사람이 다 죽기 전에 젊은 여성 하나를 납치하기 위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그냥 납치했는데 타이밍 좋게(?) 그런 사태가 일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잘 보면 미셸이 목발로 찌르려는 사건 때 그녀에게 주사를 놓자 정신을 잃고, 이후 깨어났을 때 의자에 앉아 지켜보던 하워드가 일어나면서 벗어뒀던 자켓을 입는데 어쩌면 이 때 그녀에게 손을 댔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캐릭터 해석상 그럴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작 중 미셸은 내내 하워드를 의심하였으며, 다급할 때는 가차없이 공격하곤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긴 하다. 초반에, 하워드의 말이 진실인지 자신을 감금시키기 위한 거짓말인지 알 길이 없을 때는 그런 행동을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방호복이 발각된 이후의 행동들도 몰래 계획을 꾸몄다는 이유만으로 에밋을 냉혹하게 쏴죽인 하워드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다. 그리고 하워드 몰래 에밋과 함께 방호복을 만든 다음 하워드를 묶어놓고 총을 빼앗을 생각을 꾸민 건 어느 정도 이해해줘야 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그들은 예전에 납치된 동네 여성의 귀걸이와 유리에 긁어서 쓴 HELP라는 문구를 발견한 상황이었다. 이 정도면 하워드가 납치범이라고 의심하기엔 충분한 증거가 된다. 따라서 하워드 몰래 그를 제압할 작전을 꾸미는 것도 나름 일리가 있으니, 이것조차 너무하다고 할 순 없다.
물론 영화 내에서 진실을 다 밝히진 않아 알 수 없긴 하나 위의 무수한 떡밥들을 보면 하워드는 '선인'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미셸을 벙커에 들여보내준 것도 위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결과야 어떻든 동기는 별로 좋지 않고, 에밋을 들여보내준 것도 에밋이 이미 벙커의 존재를 알았기에 억지로 들어오려해서 그런 것이지 선의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또 2년 전 납치되었던 그 여성의 경우엔 '외계인 침공'이 일어나기 전에 실종되었던 것이니, 하워드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36]
마지막에 미셸은 배턴 루지와 휴스턴 중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도움 요청이 오는 휴스턴으로 간다.[37] 이는 미셸이 '피난처' 였던 벙커에서의 일을 겪은 후, 맞서 싸우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셸은 작중에서 항상 자신은 문제를 직면했을 때, 도망치는 것을 선택해왔다고 에밋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 어릴 때 부모님에게 학대를 당했고[38] 그 이후로 그렇게 되었는데, 학대당하는 어린아이를 보고도 자신처럼 되지않기위해 도와주고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시작부터 남자친구와 싸우고는 떠나는데, 이후 걸려온 남자친구의 전화 내용으로 미뤄보아 싸우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떠나갈 이유는 아닌 듯 했다. 남자친구는 미셸의 성격을 알고 있었는지, 문제에서 도망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라 말하고. 그 말을 듣자마자 미셸은 전화를 꺼버렸다.[39] 블록버스터 떡밥 스릴러 영화에서 주제의식을 찾기란 힘들지만, 미약하게나마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망치지말고 문제에 직면하고 싸우라는 주제의식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최소한 캐릭터의 내적동기를 설명하기 위한 수준이지만.
외계인의 존재가 정신병자의 헛소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였다는 반전은 신하균이 주연이었던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생각나게 한다. 납치감금하는 것도 똑같다. 클로버필드를 본 관객이라면 정말로 무엇인가의 습격을 받았을 거라고 예측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전작의 거대괴수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외계생명체였다는 점에선 뒤통수 맞긴 마찬가지다. 클로버필드를 봐도 안 봐도 낚아 버리는 떡밥왕의 신공
7 흥행 및 평가
로튼토마토 | |
신선도 90% | 관객 점수 83% |
메타크리틱 | |
스코어 76점 | 유저 점수 7.8 |
★★★★ 다음 시리즈를 위한 거대하고도 예술적인 떡밥 - 김성훈 ★★★☆ J. J. 에이브럼스의 기획력이 빛나는 영리한 소품 - 김수 ★★★☆ 신기하네, 신기해 - 이용철 ★★★★ 쌍J St. 클로버필드 10번지에 끝내주는 장르들이 산다 - 허남웅 ★★★ <환상특급> 시리즈식 프랜차이즈의 시작? <바톤 핑크>판 존 굿맨의 귀환 - 김혜리 |
영화를 보면 클로버필드랑 아무관련도 없어보인다...[40]
영화 자체는 예고편이나 시나리오에서 알 수 있다시피 벙커에서 내용이 전개된다. 그러다 보니 영화의 스케일이 작고 갑갑한 느낌이 자주 느껴지는데, 이러한 도망칠 수 없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심리싸움과 바깥 상황에 대한 미스터리가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킨다.
작중 여러 떡밥들이 나오지만 이 떡밥에 대한 명확한 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관객이나 주인공의 추측으로서 단정지어지는데 자칫하면 영화의 단점이 될수있는 부분이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떡밥들을 잘 활용하여 작품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거기에 존 굿맨이 연기한 하워드는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고,[41] 주인공 미셸은 능동적인 캐릭터[42]로서 작품을 스피디시하게 풀어나간다.
유별나게 정보가 안 풀린 편이라 팬들은 반쯤 어리둥절한 채 지켜보는 중인데, 일단 평단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 로튼토마토에서 92%로 신선함 마크를 획득했지만 현재 로튼토마토는 90%까지 약간 떨어졌지만 평은 매우 좋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76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프닝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오프닝 주말까지 2,470만 2,752달러 벌어들였다. 게다가 순 제작비가 천 5백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 저예산 영화임을 감안하면 흥행에서 성공적인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3월 16일 기점으로 북미에서 3천 백만달러를 돌파하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이날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2주차에는 극장수는 늘어났고 박스오피스는 4위로 떨어졌으며 주말 매출액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은 4,517만 6,639달러를 벌어들였다. 해외에서는 7개국이 먼저 개봉하기 시작되어 3월 22일까지 7,300,000달러를 벌었고 북미 매출액과 합쳐서 총 5,515만 3,011달러을 벌었다. 3월 24일에는 북미에서 5천만달러를 돌파하였으며 3주차에는 매출액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해외 개봉 스페인과 영국으로 확대되어 총 천 2백만달러를 돌파하여 6천 8백만달러를 벌었다. 3월 29일에 전 세계와 합쳐서 7천만달러를 돌파했다.
4주차부터 12개국에서 개봉되어 8천만 달러 돌파하는데 일조하였으며, 한국은 개봉 전까지 2천 2백만원을 벌어들였다.
5주차에 9천만 달러을 돌파하였으며 다음 주에 1억 달러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6주차에 1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중간 정도 유지하면서 흥행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4월 20일에 북미 매출액 7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4월 3주차에 54개국에서 370만 달러를 벌었는데 그 중 12개국에서 새로 개봉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3140만 달러를 벌었으며, 가장 좋은 출발을 한 곳은 멕시코로 676개관에서 70만 8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로 데뷔했다. 이는 《컨테이전》보다 86% 높고, 《클로버필드》보단 29% 적은 금액이다. 홍콩에서는 34개관에서 42만 2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컨테이전》보다는 6% 많고, 《클로버필드》보다는 23% 적은 금액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00개관에서 24만 달라럴 벌어들이며 5위로 개봉했고, 아르헨티나 영화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는 《클로버필드》보다는 369%, 《컨테이전》보다는 86%, 《슈퍼에이트》보다는 86% 더 많은 금액을 벌었다. 그 외 브라질에서 백만 달러를, 베네수엘라에서 백만 달러를, 한국에선 총 240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에서는 6월 17일에 개봉한다.
최종적으로 $108,286,421을 벌어들이면서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이면서 대성공했다.
8 극중 떡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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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 떡밥 외에도 극중에서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떡밥들이 존재한다.
- 포스터 문구인 '놈들은 항상 예상 밖의 모습으로 찾아온다'라는 문구가 떡밥이었다. '놈'은 벙커 밖의 괴물을 의미하기도 했지만, 이중적인 의미로는 괴물이 아닌 벙커 내에 있던 사이코 살인마, 하워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영어 포스터의 문구인 'Monsters comes in many forms' (괴물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찾아온다)를 보면 '형식'은 괴물이 아닌 사람의 형태로 찾아온다는 것도 의미한다.
- 상단의 사전공개 떡밥을 보면 하워드는 위성관련 근무 중 외계 함선의 존재와 공격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계속해서 딸에게 대피소로 와 달라는 요청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극중 실종되었다는 여자가 2년 전에 실종된 것을 보면 대피소는 최소 외계 공격 2년 이전에 만들고, 외계 공격 이전에 딸이 살아 있던 동안에도 다른 여자를 대피소로 납치 감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 중반에서 대피소 내부의 라디오는 먹통이었는데, 결말 부분에서의 라디오는 작동한다. 그러나 이 라디오 방송은 외계인의 허위 정보라는 추측도 있고, 실제 인간의 방송이라는 추측도 있다. [43][44]
- 극중 초반에서 주인공 미셸이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는 장면이 있는데, 그 뒤의 가게 유리창에 'Slusho' 음료수 간판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Slusho는 영화 클로버필드에서 떡밥으로 크게 작용했던 요소 중 하나.
- 과다해석일수도 있으나, 중간에 미셸과 에밋이 해보지 못한것에 대해 따로 둘이 대화하는 때가 있었다. 굳이 이때가 아니어도, 미셸은 밝은곳에서 지내는 반면, 에밋은 어두운곳에서 지낸다. 그리고 하워드의 생활장소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미셸은 살고, 에밋은 죽으며, 하워드는 미스테리한 캐릭터임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요소.
- ↑ 게임 포탈의 팬무비를 만든 적이 있다.
- ↑ 위플래쉬의 감독으로, 이 영화에 각본가로 참여했다.
- ↑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제임스 설리반을 맡았다.
- ↑ 《클로버필드》도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시사회 때 예고편을 공개했었다.
- ↑ 1차 예고편 이후의 예고편에는 스포일러를 약간 포함하고 있기에 영화를 안 봤다면 이 예고편까지만 보고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
- ↑ 브래들리 쿠퍼.
- ↑ 성경에나 나올 법한 섬광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시기가 몇 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뉴욕에서 클로버에게 날렸던 핵폭탄의 섬광은 아니다.
- ↑ 에밋이 공격을 했을 만한 나라나 테러단체를 읊으며 한국(south korea)를 말했는데 미셸이 "북한(North Korea)이겠지"라며 정정해준다. 에밋: 거기가 미친 나라? 미셸: ㅇㅇ.
- ↑ 이때 잘 보면 농장의 식물들은 멀쩡하단걸 알수 있다. 핵무기로 인한 방사능 오염이 아니라는 일종의 복선이다. 또 옆에 있는 트럭(주유소에서 한번 봤고 이후 미셸의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냈다.)을 통해 하워드가 뭔가 수상하단 것도 보여준다.
- ↑ 왜인지 CGV 자막에서는 개라고 나온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는 제대로 돼지라고 나왔다.
- ↑ 미셸이 자기 방 안에 있을 때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었다.
- ↑ 여담으로 하워드의 말로는 얼굴만 알던 이웃집 여자라고 한다.
- ↑ 공기순환장치가 있는 곳으로 가는 통로의 출입구다. 문의 크기로 보아 하워드도 드나들 만 하고. 근데 뭐 때문인진 몰라도 문이 안 열린다.
뭐긴 뭐야 내용 전개 때문이지. - ↑ 에밋이 자신이 가겠다고 하지만, 에밋도 거기에 들어가기엔 다소 덩치가 크고 팔도 부러져 있어서 힘들긴 하다.
- ↑ 그 전에 하워드 앞으로 보내진 우편하나가 클로즈업 되는데 이전 하워드가 말한 주소와 다른 주소가 기입되어 있었고 그 주소명이 클로버필드 10번지다.
- ↑ 하워드는 현재의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 아닌 깔끔한 모습이며 여성의 얼굴은 매우 불안한 얼굴. 그리고 미셸이 현재 입고 있는 하워드가 딸의 옷이라며 내준 에펠탑이 그려진 티셔츠를 그녀가 입고 있었다. 다음 장면부터 미셸은 다시 원래 자신의 옷을 입고 나온다.
- ↑ 화장실을 가리는 용도로 쓰던 샤워커튼. 미셸이 공기순환장치를 고치면서 오염물질에 노출됐을수 있고, 이후 커튼을 만졌을 때 욕조랑 커튼에 묻었을 수 있다고 하워드에게 슬쩍 말해서 버리게 유도했고, 커튼을 버리자 링거걸이로 건져냈다.
- ↑ 이 때 하워드가 모든 유기체를
마법처럼녹여버릴 수 있는 과염소산 통의 뚜껑을 열어놓고 그 앞에서 두 사람을 심문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압권이다. - ↑ 이후 시퀀스에서 미셸이 하워드를 피해 도망칠때 에밋의 토막난 시체로 추정 되는게 과염소산 (perchloric acid)에 녹고 있는걸 발견한다.
- ↑ 이 장면에서 하워드가 어느 여성과 찍은 사진에서처럼, 멀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옴으로써 하워드가 악의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의 의문에 결정타를 날린다. 물론 귀걸이, 창문에 새겨진 HELP, 사진속 여성에 대한 거짓증언 등 여러 요소가 이미 하워드의 의도를 잘 보여주고 있지만.
- ↑ 이전 하워드가 해군 복무시절 그런식으로 자물쇠를 망가트려 상관을 화장실에 가두었단 얘기를 했었다. 벙커 안에서는 보드카를 차갑게 만드는 데 쓰기도 했다.
- ↑ 지금까지 들렸던 헬기의 것으로 추정되던 그 소음.
- ↑ 벙커 내부의 화재가 원인인 듯. 미셸이 도망치는 와중에 벙커내부에 폭발 위험을 표시하는 경고문이 스쳐 지나간다.
- ↑ 말 그대로 생명체와 기계가 하나가 된 모습. 촉수와 입도 달려있다.
- ↑ 아마도 하워드의 원래 집으로 생각된다.
- ↑ 그동안 언급 됐던 오염된 공기의 실체이자, 생명체를 오염시킨 오염원.
- ↑ 외계 생물의 입으로 추정 되는 부분이 보이는데 둥근 입 안쪽으로 무수한 이빨같은 게 돋아난 모습으로 방독면을 쓰고 있던 게 아니었다면 아마도 미셸의 얼굴이... 여담으로 비행체가 독가스는 더 이상 살포하지 않고 있어서 방독면이 없어도 무사할 수 있었다. 다만 보호의 바깥쪽에는 온통 오염물질이 묻어있었을 텐데 이후 멀쩡하게 나오는 걸로 봐선 그렇게까지 강력한 오염물질은 아닌 듯하다.
- ↑ 이 장면은 영화 우주전쟁(2005)에서 주인공 레이가 트라이포드 내부에 수류탄을 까넣어 폭파시키는 장면과 유사하다. 더 씽의 후반부와도 유사하다. 참고로 본작의 주인공인 미셸 역을 연기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더 씽에서도 주인공 역할로 연기했다.
- ↑ 굳이 끼워맞추자면 비행물체가 폭발했을 때 떨어진 파편에 맞아죽었을지도 모른다. 모체의 조종을 받는 거러면 제어가 풀려 멈추었을수도 있고. 여담으로 폭발이라고 해서 순식간에 산산조각난 건 아니고 미셸이 탄 자동차를 떨군 다음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
- ↑ 루이지애나주의 주도.
- ↑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도시의 실루엣과 비슷할 정도니 미셸이 파괴한 비행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자세히보면 그옆에 작은 비행체가 하나 더 떠있다.
- ↑ 에밋을 죽인뒤 아예 "우리 둘이서 살아가면 된다." 고 말했다. 평소 에밋에게 쌀쌀맞게 굴었던 모습을 생각하면...
- ↑ 추가로 미셸에게 자기 딸에 대해 말할 때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프랑스인(French)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이것 역시 잘 생각해보면 딸이 아직 어린 아이일 때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 ↑ 서구권 국가 부모가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심하게 엄격한 집안의 부모를 뜻한다.
- ↑ 물론 있을 수도 있긴 하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한 진짜 감옥 용도라거나, 막상 만들고 보니 딱히 쓸 곳이 없어 비워둔 방이라거나.
아니면 미처 데리고 들어오지 못한 돼지들 방. - ↑ 다만 바깥에서 들여보내 달라는 여성을 절대 들여보내면 안 된다 한 것은 크게 뭐라하긴 힘들다. 일단 실제로 외계인이 살포하는 독가스가 있는 건 사실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는 건 오히려 자신도 위험해질 수 있다. 에밋을 죽인 것도 사실 그전까지 계속 갈등을 빚어왔으며 에밋도 은근히 그를 비꼬는 말을 몇 번 했고, 자신 몰래 뭔가 일을 꾸민 건 사실이기 때문에 안전을 생각하면 죽여야 된다고 볼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굳이 죽이지 않고 그냥 벙커에서 내쫓거나, 적어도 미셸이 없는 곳에서 조용하게 처리할 수도 있는데도 그자리에서 바로 죽인 것을 보면 하워드가 상당히 충동적이고 위험한 인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 ↑ 이 장면은 라디오 방송 자체가 생존자들을 낚기 위한 외계인의 음모라는 해석과 휴스턴에서 외계인과 전투중인 것을 묘사했다는 해석이 공존한다.
- ↑ 항상 오빠가 자기 몫까지 아빠에게 대신 맞아주었다고 한다.
- ↑ 그 말을 듣던 에밋은 자신도 그러한 적이 있다며, 자신은 체육특기생으로 명문대에 합격했는데, 잘나고 똑똑하신 대학생들 사이에서 촌놈에 무식한 자기가 우습게 보일까봐, 겁이나서 명문대학으로 가는 버스표를 손에 쥐고도 가지 못한 적이 있다며 고백한다. 그때를 후회하며 살아왔다고. 후에 미셸이 에밋 사후 에밋의 지갑에서 그 때의 버스표를 확인하며 에밋의 고백이 사실이였음을 깨닫고, 하워드에게 혼자라도 저항해서 살아나갈 동기가 되어준다.
- ↑ 다만 이건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문제고, 영화 내에서의 떡밥은 영화 내에서 끝마친다.
- ↑ 다만 초반에는 '사실 착한데 말이나 행동이 서툴러서 오해받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 ↑ 맥가이버 마냥 주변 물품을 적극적으로 개조해서 상당한 활약을 한다.
- ↑ 외계우주선 격추 이후 지역을 떠나면서 신호가 잡히기 때문에 침공당시 전파 방해등으로 일부지역만 라디오가 안되던 것 일수도 있다.
- ↑ 하워드가 이전에 다른 여자를 납치감금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이전에 작동이 되지 않은 라디오는 하워드의 거짓일수도 있다. 즉 영화의 큰 스토리 자체가 외계인의 침공+하워드의 범죄가 하나로 합쳐진 상황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