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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한국 영화/목록
1 개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무서워하는 공포영화 군필자들은 오줌 지리도록 무서워하는 공포영화 (사실 약간의 섹드립이라 볼 수 있는 음담패설도 나오는 등 여성들에게는 살짝 거북할 수도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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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작. 공수창 감독, 감우성 주연
여러 포스터가 기획, 준비되었는데 그중에는 한국군들이 죄다 묶인 시체로 매달려있고 그 아래에는 아오자이 차림의 베트남 여성이 정면을 노려보듯 하던 포스터도 있었다.# 그러나 이 포스터와 같이 다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몇몇 군인들[1]은 흐릿하게 나온 포스터, 이렇게 2종이 정식으로 쓰였다.
월남전 당시 다수의 병사들이 실종된 로미오 포인트(Romeo point)[2]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학교, 귀신 등의 소재가 일상적이던 당시 한국 공포 영화계에서 이 영화처럼 밀리터리와 미스테리를 결합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발상이었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를 아리송함으로 공포를 유도하는 시도 또한 볼만했으며, 전국 168만 관객이 봤고, 그 해 개봉한 호러 영화에서 가장 흥행하였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홍보 사이트에서 당나귀 삼공부대, 즉 두더지 셋 부대의 수색 대상인 실종 부대원들의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 게재했는데, 퀄리티가 상당해서 매우 무서웠다. 평론도 좋으며 한국 공포영화 중 작품성 평가가 가장 높은 영화 중 하나이다. IP TV가 군대 생활관에 보급 됐을 때는 그냥 무료보기 컨텐츠에 있어서 본 사람도 많고 그 이전, 내무반 시절에는 그냥 연등시간이나 영화 감상 시간에 비디오 테이프로 틀어서 보기도 했다. 내용에 같은 아군끼리 죽이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의외로 이걸 문제 삼는 간부는 없었던 듯 하다.
다만 절정까지는 그 아리송함으로 잘만 진행해가다가, 절정 때 생뚱맞게 귀신모드로 영화 포맷이 변경되면서 전체적인 퀄리티도 깎아먹는 용두사미가 된 것은 아쉬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선 감우성 등 배우들도 귀신은 안 된다고 했지만, 여러 상업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에서 귀신을 빼면 안 된다는(…) 감독의 고집으로 처리된 것이다. 결국 본 사람들은 '그 모든게 귀신쇼'였냐 하며 허탈해하기도… (이랑 같은 사례의 영화로 "살인소설"이 있다. 공포감은 좋았으나 후반부부터 내용이 산으로 가더니 결국 귀신이었다로 끝난다.)
허나 저 알 포인트라는 건 실존한 사건이 아니다. 모티브 자체가 없는 허구이며, 실화라는 것은 흥행을 위한 광고였다. 영화 사이트에서도 실존 체험인양 적어놓은 외국인 기자의 일기문을 올려놓는 등 광고[3]를 많이도 했다. 덕분에 낚인 사람이 한둘이 아닌 듯하다. 사실 이것은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다.
여담인데 종종 이 영화를 가리켜 영국 영화 데스워치(2002)를 베꼈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이전부터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뭔지 모를 존재에게 하나둘 죽는 걸 다룬 것은 여러 장르에서 시도된 것[4]이기에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심지어 그 데스 워치도 이미 나온 벙커같은 영화를 베꼈다는 말을 듣고 있다).
촬영을 캄보디아에서 했는데, 캄보디아 현지에선 "어? 한국도 베트남 전쟁 참전했었어? 몰랐네?" 이런 반응이었다. 온갖 꼬투리 잡아서 돈을 요구하는 공무원들 덕에 촬영진이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받아서 촬영을 위하여 돈줄테니까 영화상에 나온 그 건물인 복코산 카지노(bokor hill station)(이래뵈도 캄보디아 역사적 문화 보물이라고)[5]를 박살내겠다라는 투로 공무원들을 물리쳤다고 한다.
중국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사갔는데 중월전쟁, 3차 베트남 전쟁을 무대로 중공군이 당하는 이야기로 만든다고 하더니만 몇 년째 무소식이다. 만든다는 게 더 불안함 중월전쟁이라는 게 중국 공산정권 입장에선 흑역사인데 그걸 배경으로 만들어져도 중국 국내 개봉이 가능할까?
알 포인트의 저주라는 괴담도 있다. 영화 촬영에 관여했던 스태프들이 저주를 받아 피해를 입었다는 소리도 있지만 신빙성은 불명.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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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2월 2일 밤 10시[6]. 베트남 중부 전선.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1. 초반부 사단본부 병원에서 붕대를 전신에 감은 사람은 '당나귀 삼공 부대' 의 유일한 생존자 강 대위다. 그는 당나귀 삼공 부대원들의 군번줄을 회수해왔고[7] 부대원의 사망을 모두 목격했다. CID 군수사관[8]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것을 보면 부상은 심하나 정신은 온전하다. 대사가 알아듣기 어려운데다가 전신에 붕대를 둘둘감아 놓아 이 사람이 나중에 구조된 장영수 병장인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이전 부대인 당나귀 삼공 부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확한 증거는 대화 중에 "우리 애들은 다 죽었어!"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다. 장영수 병장이라면 자신보다 상관인 최태인 중위,진창록 중사,박재영 하사가 있는 상황에서 저런 호칭을 못 쓴다. 게다가 장영수 병장은 정신이 무너져 헛소리만 하는 상태였다. 엔딩 크레딧에서 확인해보면 강대위 역의 배우는 안내상이다. 그리고 초기 대본에서는 붕대도 안감고 멀쩡하다.
2. 알 포인트는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무너져 산 사람이 죽은 자와 만나거나 대화할 수도 있다.
- (현재 시점의) 수색대원들 중에 (수색대상을 포함한) 이미 죽은 부대원이 끼어들어 있기도 하다.
- 바로 정 일병. 수색 작전을 이행하러 나가는 초반, 선착장에서는 분명 9명이 출발했으나 작전지역에 도착하면서 사진을 찍을 시점에 부대원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 모습을 처음 보이는 것은 해변가에 도착했을 때 먼저 걸어나가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며, 이후 RP로의 행군 및 수색작전에서 끼어들어 나온다. 그리고 저택 내에 도착해서 진지를 치고난 뒤에도 내부에서 그 모습을 보인다. 약 3차례 보이는데, 처음 수색조 및 내부 정리조를 나눴을 때 한번, 조 상병이 실종되고 훈계를 들을 때 한번, 고장난 녹음기가 수리되어 트위스트 음악이 켜지기 전에 군장 등을 정비하는 뒷 모습이 한번 나왔다. 전부 얼굴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후 야간에 어디론가로 가버린다. 분대원들이 죄다 같은 전투복을 입고 있고, 카메라를 자세히 잡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든 부분이다. 제일 처음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장 병장과 마 병장이 근무서고 있을 때 어디론가로 사라지는 것을 장 병장이 부르는 대목. 이후 정 일병은 목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매달린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연대 본부와의 무전에서 그 정체가 드러난다. 소대원들의 대화에서 정 일병의 얼굴, 고향, 배속된 부대 등의 정보는 하나도 모른채 어느 순간 부대원들이 같은 부대원으로 믿도록 홀려버린 것.
- 그리고 정숙아병사(…)[9] 외 다른 부대원들. 정숙아병사는 오 병장과 같이 근무서던 조 상병이 잠시 볼일보러간 사이 나타나서 카메라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오 병장을 기겁하게 하고, 결국 부비트랩에 폭살시킨다. 이외에도 이전에 조 상병이 오줌눈다고 잠시 이탈했을 때, 사라진 수색대원들의 뒷 모습과 함께 나타난다.
- 중반부에서 저녁에 헬기를 타고 나타나는 미군들 역시 죽었던 자들이다. 왜냐하면 야간이기 때문에 헬기 기동이 어렵고(후반부에서 구조대가 그렇게 말한다. 아래 참고), 2층은 절대 손대지 말라거나(망가진 무전기기 때문에 정체가 발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듯) "너희들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가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이곳 알 포인트 내에서 살아움직이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우리는 이제 그 망할 미국 정부와는 상관이 없다" 는 등 불길한 얘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야외 수색 도중 추락한 헬기와 미군들의 시신[10]을 발견하고 미군의 시체가 심하게 부패되어 있어 두더지 하나[11] 수색조원들이 경악한다. 시체 부패 정도로 보면 자신들을 만나기 한참 전에 죽었다는 뜻이기 때문.[12] 따지고 보면 한가지 떡밥이 더있는데 죽은 미군들이 맥주 한박스를 주었으며 이를 부대원들이 마셨다. 즉, 저승의 음식을 먹은 것이다. 최태인 중위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장영수 병장은 마시는 장면이 없었다.
만 20세 미만이라 술을 안마시고 동정을 지킨 모범생 병장이다.
- 변문섭 상병이 무전을 관리하던 중 언제 한 번 놀러오겠다던 프랑스군 소속인 자크와 파울 형제도 죽은 이들이다. 죽은 미군들이 "프랑스 부대가 모두 죽었었지. 한 날, 같은 시간에."라고 말한 것도 있거니와(묘지에 있는 사망년월일이 모두 같다), 최태인 중위가 귀신을 쫓아가다 길을 잃어 헤매다 갑자기 나타난 프랑스군 묘지에 자크와 파울의 묘지가 있던 것. 사실 프랑스군은 이미 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패배하고 베트남에서 철수했으므로, 프랑스군은 1972년 시점에는 있지도 않았다. 국적이 프랑스라는 것부터가 수상하다.
- 상륙 초기에 기습을 가한 베트콩 부대(여성 베트콩) 역시 귀신으로 의심된다. 옆의 남성 베트콩 시체는 정일병의 시체만큼 부패된 상태였고[13], 여자 베트콩 혼자서 수색조와 교전했다기엔 탄의 양이 너무나 많다.[14] 결정적으로 최태인 중위가 작 중 계속 여자 베트콩이 차고있던 팔찌의 방울소리를 듣는가 하면 방울을 발견하기도 한다. 게다가 프랑스군이 이전에 찍은 사진에도 비슷한 여자가 찍혀 있다. 다만 사망한 여성 베트콩이 원혼이 되어 최태인 중위에 붙어 다닌다는 해석도 존재한다.[15]
3. 계속 구조신호를 보내는 '당나귀 삼공 부대'를 찾기 위해 남는 병사를 모아 '두더지 셋 수색부대'를 만들어 알 포인트에 보냈으나 한명의 생존자 외에는 모두 몰살당했다. 두더지 셋 수색부대는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두더지 셋 수색 부대원들은 분명한 물리적 사인을 가지고 있다. 주요 사인은 부대원 간의 살해와 자살.
4. 당나귀 삼공 부대는 결국 습지대에서 몰살당한 채 발견된다.
5. '부대원들을 죽인 것은 아오자이 차림을 한 처녀귀신이며 이 귀신은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그 사람에게 빙의하는 것이 가능했기에 이를 이용해 다른 부대원에게 빙의해 살육을 자행한 것이다. 장영수 병장이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눈을 다쳐 귀신이 빙의할 수 없었기 때문' 이라는 해석이 많이 퍼져있는데 이것은 영화 후반부 최태인 중위 사망 장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 눈을 통해 빙의한게 명확한 것은 최태인 중위뿐이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오자이 귀신을 보는 것도 최태인 중위뿐이다. 게다가 통신병인 변문섭 상병은 무전을 통해 빙의됐다.[16] 장영수 병장이 살아남은 이유로 꼽히는것은 소대에서 유일하게 전투경험이 없던 새내기라는 것이다. 즉슨 비석에 적힌대로 사람을 죽인 적이 없기 때문. 하지만 감독 본인의 적외선 시점의 시선에 대한 확인사살성 발언을 볼 때 연출상 눈을 다치기 전에 귀신의 빙의 타겟엔 들어갔던 모양으로 보이나 최중위의 기지로 실패한 덕분에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고 보는 게 옳을지도 모르겠다. 앞서 '당나귀 삼공 부대' 의 유일한 생존자 강 대위 역시 입만 내 놓고 얼굴을 붕대로 칭칭 감아 놓은 것을 볼 때 눈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
위의 사인을 보면 죽은 친구를 보고 자멸한 오규태 병장, 오규태 병장과 마원균 병장의 죽음에 책임있는 조병훈 상병의 경우처럼 자신의 죄로 인한 환영을 보거나 동료 부대원의 상태이상(…)에 휘말려 죽은 마원균 병장, 박재영 하사, 이재필 상병 그리고 동료 부대원을 공격하여 사살당한 진창록 중사, 변문섭 상병, 조병훈 상병.[17] 이와 같이 평소 가지고 있던 죄책감이나 평소의 갈등 구조가 폭발한 당사자나 주변인물이 거기에 휘말려 사망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사창가에서 여자 베트콩을 사살한 최태인 중위의 죄책감이 알 포인트에서 아오자이 귀신의 형태로 발현된 거라고 할 수도 있다. 부대원들을 보는 의문의 시선(적외선 촬영 시점 같은)에서 보듯이 알 포인트를 덮고 있는 원념 같은 것은 거대한 형태없는 존재에 가깝다.
6. 알 포인트를 탈출하기 위해 연대 본부에 무전으로 헬기를 요청하자 답변은 야간 기동이 안전상 어려우므로 일출 이후 5시 50분에 헬기를 보내겠다고 한다. 밤중이므로 몇시간 후 아침에 헬기가 오는 상황. 그러나 무선을 들은 부대원들은 마치 헬기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듯이 반응한다. 마치 자신들은 그 헬기를 타고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듯이. 결국 헬기로 구조된 건 유일한 생존자 장영수 병장뿐이다. 게다가 아침이 된 장면에서 장영수 병장을 제외한 부대원들의 시체와 핏자국이 몽땅 사라졌다.
7. 마지막 장면은 버려진 허름한 진지의 먼지쌓인 무전기에서 하늘소(연대 본부)를 찾으며 '두더지 셋'을 자칭하며 자신들이 죽지 않았고 자신들을 버리지 말라는 괴무전이 나온다. [18] 즉 시작 부분으로 돌아오면서 계속 여태까지 일들이 다른 희생자로 이어지며 계속 반복됨을 나타낸다. 앞서 당나귀 삼공 부대도 같은 일을 겪으며 부대원이 강대위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몰살당한 것이다.
알 포인트는 전쟁터 그 자체이며, 존재한다고 믿었던 귀신은 바로 부대원들 자기 자신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등장인물들의 대사 - "난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뭔 잘못을 했어?(박재영 하사, 이재필 상병)" 등등 - 로 알 수 있듯이 죽음과 잊혀진다는 공포 때문에 전쟁터에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 결정적으로 눈이 멀었던 강대위와 장영수 병장이 살아남은 이유는 전쟁의 참상을 보지 않아 더 미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전쟁터는 죽이고 보고 살아가는 만큼 미쳐가는 곳이니까.
이 해석의 경우 부대원들의 사망 시점이 영화 작중에서 묘사하는 사망 시점보다 훨씬 전이라고 본다. 즉, 섬에 상륙하고 초기에 여자 베트콩과 교전을 벌일 때 이미 장병장을 제외한 전원이 전사했다는 것. 장병장은 살아남았지만 눈이 머는 부상을 당하고, 죽은 자들은 산 장병장과 함께 알포인트로 들어가는 것이다. 중간에 왔던 미군들이 말한 4일이라는 기간은 최중위를 비롯한 대원들이 스스로가 이미 죽었음을 깨닫는데 걸리는 시간이며, 최중위는 자신들이 봤던 미군들이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시점에서 진실을 알아차렸다고 볼 수 있다. 진중사 역시 자신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중위를 비웃는 것이다. '그들이 온다고 내가 말했잖아요'라며 변문섭이 최중위의 관등성명을 말하라는 명령에 수류탄을 뽑으며 비웃다가 총살당하는 모습과 진중사의 '아직도 소대장 놀음을 더 하려는 건가?'라는 대사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의미심장하다.[19]
이 해석을 따라 영화를 볼 경우, 마지막에 구조되는 장병장 주위에 죽은 대원들의 시신이 없는 이유가 설명이 된다. 대원들과 최중위의 시신은 실제로는 베트콩과 교전했던 대나무숲에 있는 것이다. 최중위가 진중사와 팀을 나누어 수색하다가 갑자기 대나무숲에서 확인할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자신들이 그곳에서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상술한 바와 같이 대나무숲에 가기 전에 추락한 미군 헬기와 미군들의 시체를 발견한 시점에서 이미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최중위는 대나무숲에 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대로 복귀해버린 것이다.
다만, 앞의 내용은 영화 내용을 볼 때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지 감독이나 출연진들이 인정한 내용도 아니니까 그냥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앞의 해석대로라면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너무 많다.
이 영화 자체가 뭔가 끝 마무리도 그렇고 중가중간 내용도 그렇고 생각하기나름인 부분이 꽤나 있다.
사실 영화 제작이 순조롭지 않았고 회수하지 않은 이야기도 많아[20] 아귀가 맞지 않거나 열린 결말이 된 부분 또는 의미불명인 장면도 많다.게다가 등장인물의 개성이 너무 강렬하여 등장인물들을 해석하다보면 각각 내용이 삼천포로 가버리기도 한다.
3 등장인물
두더지 셋 수색조원들은 소대장 최태인 중위, 선임하사 진창록 중사, 장영수 병장을 제외하면 전부 성병 등의 이유로 귀국 철회 조치를 받은 뒤 군 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인물이다. 베트남전이 끝날 무렵이라, 철수하던 인원 중에서 차출할 수 없으니 잔류 병력으로 구성하여 수색조를 편성한 것. 따라서 각자 다른 부대에서 뽑힌 병력이다. 군악대 소속 군악병, 행정병, 취사병 등 비전투병력도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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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9명 이었다.[21]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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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있는 사람이 모두 9명. 그럼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은?삼각대 썼을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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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규태 병장(손진호) - 사인: 부비트랩 폭파로 인한 폭사
- 1번째 사망자. 주특기는 많은 사람들이 운전병으로 알고 있으나 출항 부분의 조병훈 상병과의 대화를 보면 행정병 출신임을 알 수 있다.[22] 첫날 경계를 같이 섰던 조병훈 상병과 꽤 친해졌다. 그 후 군번줄과 무전병을 수색하다 실종된 수색조의 조병훈 상병을 사원에서 발견하고, 부대원의 방탄모 뒷면을 뒤져보는[23] 조병훈 상병에게 어디서 들었냐며 추궁하지만, 수색조의 장난으로 알고있던 조병훈 상병은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무시한다.[24]이후 조병훈 상병에게 제대로 진상을 알기위해 계속 물어보지만 미친놈 취급을 받고, 경계근무중 졸다가 카메라를 만지던 병사를 조병훈 상병으로 착각하고 타박을 주다, 카메라를 만진 병사가 실종된 친구임을 알게되자 죄책감과 공포심에 경계구역을 이탈해 도망가다 사원에 설치했던 부비트랩을 건드려 폭사하게 된다.[25] 애지중지하던 카메라는 사실 실종된 친구가 돈을 주며 카메라 구입후 한국에 있던 여자친구(정숙)에게 보내달라 부탁하지만 중간에서 먹튀한것임이 밝혀진다.[26] 사망 후 사망현장에서는 문제의 "정숙아, 기다려라."가 적힌 방탄모와 문제의 방울이 첫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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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원균 병장(박원상) - 사인: 총상(조병훈 상병)
- 2번째 사망자. 사인은 총상. 주특기는 취사병으로 이 사실이 부끄러운지 취사병임을 숨기고 있다가[27], 같이 경계근무를 나간 장영수 병장에게 들통난다. 변문섭 상병이 진창록 중사가 베트콩 머리 들고 사진찍은 이야기를 하자 월남 와서 그런거 안해본 놈이 어딨냐고 말했지만 짬밥인걸 숨기기 위해 한 얘기인듯. 가족으로는 딸과, 아내가 있으며, 나이와 주특기때문에 짬밥으로 불리고 있다. 대나무 숲에서 수색을 나가다 미군 시신을 발견하고 진창록 중사의 수색조와 합류중 오규태 병장의 귀신으로 오인한 조병훈 상병의 무자비한 총기난사로 사망한다. 죽기 전 장영수 병장의 이름을 불러주며[28] "너는 반드시 살아돌아가야된데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 사망전 최태인 중위가 물어본 "귀국하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창경원(창경궁)[29]에 가고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낳기도. 매독에 걸려서 수시로 마이신을 먹는다.
- 여담이지만 매독에 걸린것과 나이가 많아 장영수 병장에게 "애까지 있는 새X가 매독이나 걸리고 나가 디져라 이 X신아." "꼽냐? 꼬우면 불알 빨갈때 군대 오지 누가 늦게 오래? 이 X방새야?."라는 모욕까지 듣는다.[30] 하지만 후반에 마원균 병장과 가장 친해진 사람이 바로 장영수 병장이다.
욕데레큰 덩치에도 겁이 많은지, 같이 붙어다니는 장영수 병장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지면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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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영 하사(이선균) - 사인: 참수(진창록 중사)
- 3번째 사망자. 알 포인트 차출 계기는 자발적인 지원이며[31] 원래는 문선대 군악대 소속으로 보직은
나팔색소폰. 취사병임을 부끄러워한 마원균 병장과는 달리 주특기에 자부심이 있으며, 자신이 잘나간다 생각한다. 자칭 섹스박. [32] 경계근무를 나가 정 일병의 시체를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으로 피를 받고, 변문섭 상병이 녹음기를 고쳐 음악을 틀자 가장 좋아하던 인물."오아~ 벤쳐스!"수색중 조작된 군번줄을 발견하고, 진창록 중사가 절벽에서 떨어져 실종된 후 선임하사조를 인솔하기도 한다. 이후 진창록 중사가 돌아오자 자신이 군번줄도 찾았고 죽고싶지 않다며 울부짖다가 진창록 중사가 들고 있던 정글도에 목이 베여 사망한다.
- 여담으로 박재영 하사를 연기한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1호점, 하얀거탑에서 간드러운 연기로 유명세를 얻자 알 포인트를 봤던 사람들이 섹스박을 연기한 그사람 맞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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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창록 중사(손병호) - 사인: 총상(최태인 중위)
- 4번째 사망자. 변문섭 상병과 같은 부대 소속으로 극 중 부사관과 장교간의 갈등관계를 잘 나타낸 인물. 특유의 카리스마로 최태인 중위를 밀어내고 두더지 셋 소대원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33] 베트남전 참전 3년차로, 참수한 베트콩 머리를 양 손에 하나씩 들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담력이 대단한 군인이다. 알 포인트 수색작전 직전 CID에 호출되어 헌병대대장으로부터 조작된 군번줄을 받고 무전병이나 생존자를 찾지 못하면 조작된 군번줄을 가지고 복귀하는 극비임무를 맡고 있었다.[34] 최태인 중위와는 알 포인트 진입 후부터 사소한 일에서조차 의견차를 보이며 균열징조가 보이다가 정 일병에 대해 은폐하려던 최태인 중위에게 "애들은 바보가 아니다. 얼른 사실을 밝히고 연대에 복귀요청해달라."는 요구가 묵살되자 수색을 두개조로 나누자고 제안하고, 알 포인트 5일차 수색중 최태인 중위가 가지 말라던 R7지역으로 독단적으로 수색조를 이끌고가 갈대밭[35]에서 최태인 중위의 라이터를 발견후 무언가를 숨김을 확신하고 조작된 군번줄을 갈대밭에 던져, 병사들로 하여금 찾게 한다. 이후 귀신을 목격하고 쫓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동굴에서 헤매고 있다가 문제의 "당나귀 삼공" 괴무전을 보내는 병사가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것을 발견, 그 병사를 잡아끌자 반 해골이 되어 있었다.[36] 이후 진중사는 그 해골의 목을 따고 무전기와 함께 한밤중에 도착해 본거지에 던진다. 이후 관등성명을 대라는 최태인 중위의 명령에 관등성명을 대지만 이미 빙의[37]되어 있었기에 귀환하자마자 박재영 하사를 살해하고는, 그 즉시 최태인 중위에 의하여 사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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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문섭 상병(문영동) - 사인: 총상(최태인 중위)
- 5번째 사망자. 진창록 중사와는 같은 부대 출신으로 주특기는 통신.[38] 알 포인트 수색 첫날 새벽에 프랑스군의 자크 상병의 무전을 듣고 이후 최태인 중위에게 보고하고 프랑스군이 근처에 주둔했냐고 물어보지만 불어 할줄 아냐는 최태인 중위의 말에 할줄 모른다는 대답을 듣고 최태인 중위는 잠 좀 푹자라고 격려한다.[39] 수색 5일차 진창록 중사가 귀신에게 빙의 당해 박재영 하사를 살해하고 사살되자 망가진 무전기를 들고 자신들을 버리지 말라며 연대에 계속 송신을 시도하지만 장영수 병장이 망가진게 안보이냐며 정신차리라 질책하고 직후 망가진 무전기에서 나온 프랑스군의 무전을 듣고 빙의되어 "소대장님 그들이 온다구요."라는 언급후 수류탄을 뽑지만 바로 최태인 중위에게 사살된다. 하지만 사살 직후 직후 수류탄은 터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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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필 상병(정경호) - 사인: 총상(조병훈 상병)
- 6번째 사망자. 매우 마초스러운 병사로, 조병훈 상병과는 같은 부대 출신이며 주특기는 M60 기관총 사수.
- 참고로 초반부에 나오는 문제의 불귀 비석에 오줌을 갈겼다(…).
노상방뇨죄로 너 사형! 부대원들 다 M16 들고 있는데 혼자 기관총 메고 정글 수색하려니 빡친 것일지도.작전참가가 처음이 아닌듯 전투복 소매부분을 찢는 것을 궁금해하는 오규태 병장에게 정글에서의 생존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40] 수색 5일차 진창록 중사가 실종되어 진창록 중사를 찾던중 계속 오규태 병장의 귀신을 봤다며 무섭다고 징징대는 조병훈 상병에게 귀신이건 뭐건간에 그냥 날려버리라며 격려를 하다 마원균 병장이 죽는 참사가 벌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날 저녁 빙의당한 변문섭 상병을 사살하면서 떨어진 수류탄 폭파 이후 멘붕하여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죽어야 하냐며 절규하다 귀신에게 빙의된 조병훈 상병에게 "정말 그럴까?"라는 답변을 받고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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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훈 상병(김병철) - 사인: 총상(최태인 중위)
- 7번째 사망자. 이재필 상병과는 같은 부대 출신. 장의사집 아들이라서 그런지 한문을 잘 알고, 덕분에 알 포인트 지역의 경계에 있던 비석에 있던 "옛날 중국인들이 쳐들어와 많은 베트남인을 죽이고 호수에 묻었다. 그 호수를 메우고 사원을 세웠다. 너희들이 있는 그 자리엔 내가 있다."라는 긴 비문에서 "손에 피를 묻힌 자."란 글귀까지 해석했다.
- 조병훈 상병이 볼 때는 뒷부분(돌아가지 못한다)이 없었다.[41] 때문에 부대원들은 두려움을 갖게 되고, 나중에 최태인 중위, 장영수 병장, 마원균 병장이 돌고돌아 여기까지 왔을 때 없던 부분이 생긴 것을 보고 장영수 병장이 당황해하자 마원균 병장이 "불귀(不歸)… 못 돌아간다는 뜻이다."라고 해석해 준다.
- 장의사에서 죽음을 많이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태인 중위와 마찬가지로 귀신의 낌새를 잘 파악하는 인물이기도 하다.[42] 자신을 추궁하던 오규태 병장을 장난으로 오인해서 뿌리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가 알 포인트 수색 5일차 수색작전시 오규태병장의 귀신을 보고 오인사격을 해버려 마원균 병장을 죽이고, 그 죄책감에 오규태 병장과 마원균 병장의 환각을 보기도 한다.[43] 수류탄 폭발이후 귀신에게 빙의되어 이재필 상병을 사살후 최태인 중위에게 권총으로 사살된다.[44]
- 최태인 중위(감우성) - 사인: 총상(장영수 병장)
- 8번째 사망자. 알 포인트로의 차출 계기는 창녀촌 출입과 창녀촌에서 부하 병사가 베트콩에게 총격사 당한 사건.[45][46] 혼바우 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장에서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이며, 두더지 셋 부대의 지휘관이지만 우울한 성향과 진창록 중사의 카리스마에 밀려 병사들이 기피하기도 한다. [47] 사진을 불태우거나 연대의 강대위가 진위파악을 위해 진중사를 호출했음에도 무전기를 꺼버려 귀신은폐 떡밥이 있었으나, 실은 초자연적 현상을 보고해도 연대에서는 믿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알 포인트 수색 2일차 오규태병장 사망현장에서 발견한 방울과 아오자이 귀신을 쫓아가 본 예전 한날 한시에 몰살된 프랑스군의 공동묘지에서 발견한 방울이 첫날 자신이 M72로 날려버린 베트콩 여자가 꼈던 팔찌와 비슷함을 느끼고 수색 5일차 대나무숲에서 죽인 여자 베트콩을 확인하기 위해 대나무숲으로 가지만 대나무숲은 찾지못하고 R5포인트에서 계속 해매던 중 온전해진 비석[48]과 미군의 썩어 문드러진 시체를 발견하고 미군 또한 귀신임을 깨닫고 절대 건드리지 말라던 무전기를 1층으로 옮긴다. 이후 빙의당한 진창록 중사, 변문섭 상병, 조병훈상병을 처리하지만 자기 자신도 빙의당하게 됨을 알게되고 장영수병장에게 빙의된 자신을 쏘라고 함으로써 사망한다. 여담으로 중위주제에 충무무공훈장, 미군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스펙의 소유자. 학사장교인지 ROTC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교에서의 전공은 의외로 영문학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부대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군과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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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수 병장(오태경)
- 상단 사진의 가운데이다. 두더지 셋 부대의 유일한 생존자.[49] 형의 영장을 들고 입대한 소년병으로 무려 16살에 입대해 18살 병장인 인물. 형의 입대영장이 도착하자 자신이 대신 입대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행정병 출신이라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아니다. 오규태 병장 부분 참조. 알 포인트로 차출된 이유는 어머니에게 소를 사드리기 위해 성병검사 카드를 바꿔주면 5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대타로 왔기 때문이다.[50] 다른 사람들의[51] 군번이 83으로 시작하나 혼자 81번으로 시작[52]한다. 알 포인트 진입 도중 대나무숲 전투에서 전투경험이 없어서 할당받은 탄약을 전부 허공에 날려버린다.[53] 그 덕분인지 몰라도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나 눈은 실명되고 정신마저 이상해져버렸다고 무전기로 언급된다.[54]
하지만 안 다치고 멀쩡히 돌아왔으면 몇년 후 입대영장이 다시 날아와서 재입대 했을 것이다. 이제는 자신의 입대영장이 날아올테니까(...) - 여담이지만 작전 직전에 배를 타고 가던 중 "야!!! 일주일 뒤에 보자! 꼭 보자 씨발!" 이라 외치며, 훌륭한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하지만 본인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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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일 일병(사진 맨 뒤쪽)
- 상단 사진의 오른쪽이다. 당나귀 삼공 부대 소속의 수색대상. 상륙 직전 부대원은 9명인데, 막상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니 10명이다.[55][56] 정면 컷이 거의 없으며 그나마도 철모를 눌러써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목이 매달린 채 발견되어[57] 전날 사망한 줄 알았으나 연대 본부와 통신하면서 6개월전에 실종된 병사임을 알게 된다. 여기서 정 일병의 본명이 정우일인 것이 드러난다.
- 여담으로 정 일병의 얼굴이 궁금한 사람은 부대 장면에서 군의관을 보면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 두 배역의 배우가 같다. 제작비 절감을 위한 엑스트라 재활용때문(…).
군의관 일때도 정면으로 얼굴 보기 쉽지 않다.
- 미군 유령
- 난데없이 야밤에 헬기를 타고 나타나 두더지 부대와 만난 미군 병사들. 두더지 부대원들이 묵고 있는 곳이 프랑스군의 저택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부대원들에게 2층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자신들은 4일에 한번씩 체크하러 온다고 했으며 부대원들에게 맥주까지 주고 떠나지만 나중에 모두 추락한 헬기 안에서 한참 전에 죽어 썩어 문드러진 시체로 발견된다.
- 파울 & 자크
- 쌍둥이 프랑스 군인. 자크가 변 상병에게 프랑스어로 무전을 보낸다. 자크는 기욤[58]이라는 병사에게도 무전을 보내는데, 그 내용은 대충 "기욤, 나 지금 파울이랑 있어. 있지, 툭하면 비가 오는데. 내가 데리러 갈게. 알았지?"고, 후에 프랑스어 무전이 다시 나올 때 기욤은 "자크, 어디 있었어.. 데리러 온다며.."라고 말한다.
- 귀신 (이은혜[59])
- 이 영화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두더지 셋 수색조원들을 모두 홀리고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여 사망케 한 귀신이다. 빙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전에는 한국군 간의 교전에 참가한 베트콩 소녀였는데 극 초반에 나오듯이 두더지 셋 수색조원들의 총격에 치명상을 입고 타액과 욕설을 받으며 치욕스럽게 사망했다. 복수심 때문에 그런지 계속해서 부대원들을 맴돌며 공포스럽게 등장한다. 여담으로 개봉 직후 10년 가까이 이 배역이 어느 배우인지 인터넷에 안 나왔으나, 요새는 영화 사이트에 검색하면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공포감이 무지막지(...) 했다. 진짜 귀신일까봐...
4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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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분이 해외촬영으로 제작되었지만, 대나무숲 전투장면은 담양에 있는 죽녹원에서 촬영하였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국내에서 촬영하였기 때문에 소품용 M16A1을 8정[60]이나 구하기는 어려웠던지[61] M16A2에 총열덮개만 바꿔달아 M16A1으로 보이게 한 것이나 아예 M16A4처럼 운반손잡이가 분리되는 총도 나온다. 또한 탄창도 30발짜리 탄알집이었다가 20발로 바뀌는 혼란스런 모습을 보인다. 아니면 노획이라도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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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한 것은 똑같은 실수(?)를 한 작품이 또 있다는 것이다. 만화 이끼 67화에서 주인공 아버지의 과거 회상중 월남 참전장면에서 같은 물건이 등장한다. 만화 이끼가 2008년작임을 볼때 이끼 작가가 따라 그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때 그 사람들도 비슷한 케이스였는지 M16을 발사하는 장면에서는 A2 모델과 A4 모델에 A1 핸드가드를 붙여놓은 모델이 나온다.
또, 이때 촬영에 사용된 총기는 소품용 총기가 아닌 실제 총기로 밝혀져 적발되었다. 물론 영화사의 책임은 아니고 대여업체가 총기 불법 반입 후 대여해줘 적발된 것이다.
주 촬영장소인 복코산 카지노(bokor hill station)은 실제로도 프랑스군의 휴양지였으며, 유명한 귀신출몰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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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최태인 중위(감우성)가 헌병대에 체포된 상황에서 뜬금없이 DHL 택배가 배달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DHL이 협찬사이기 때문이다…[62] 베트남 정글 속에 구형 전투복을 입은 군인들이 나오는 영화에, 매우 현대적인 노란색 복장을 한 배달원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진창록 중사, 박재영 하사, 이재필 상병 역의 손병호, 이선균, 정경호는 2007년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각각 김훈변호사, 최도영부교수, 와일드권권순기 역을 맡음으로써 장르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작품에 배우만 세 명이나 출연이 겹치는 묘한 캐스팅이 이뤄졌다. 정경호를 제외한 두 사람은 극중 성격까지도 알포인트에서 보여준 모습과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에 드라마 팬들은 알포인트와 비교해 보면서 괴리감재미를 느꼈다고(…)#
진창록 중사, 마원균 병장 역의 손병호, 박원상은 공수창 감독의 다음 작품 GP506에서 우정출현 중사가 대령으로 고속승진, 병장이 대위로 우정출현, 변문섭 상병, 조병훈 상병 역의 문영동과 김병철은 각각 과거대원 부GP장과 현재대원 윤하사로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63]
유명한 수학인강강사인 정승제가 본의아니게 관람한 영화라고 한다.상영관을 실수로 잘못들어가서 실수로(?)관람했다고 한다.
어우!소리를 내면서 부들부들 떠는건 덤
다음웹툰에서 이 영화와 거의 같은 소재를 다루는 웹툰 M.I.A 작전중실종을 연재했었다. [1]
5 실화 여부
당시 영화 공식 사이트에서도 영국 종군기자 알버트T.에반스가 월남전 당시에 남긴 일기를올려놓고 실화를 기초했다는 홍보를 했기 때문에 영화의 이야기가 실화에 기반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2007년에도 실화 여부를 두고 논란이라는 기사도 있다.[64]
따지고 보면 전쟁중에 병사들이 실종되는 일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65] 평시에도 군대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은 상당히 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뭔지 모를 존재에게 하나둘 죽는 걸 다룬 것은 이전에도 여러 소설과 영화에서 다뤘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공수창 감독이 2004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쟁 당시 떠돌던 괴담에 기초를 두고 있다.” 고 언급했던 것처럼 허구를 기반했다. 당시 영화의 마케팅으로 모방기록영화(mockumentary)로 영화 홈페이지에서 홍보 한 것일 뿐이다.
포네틱코드 R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평시에도 자주 이야기되는 군대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경험담들을 근거로 실제로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실화라고 믿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언급했듯이 여러 공포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다뤄졌던 이야기다. 그렇기는 하지만 월남전 실종자는 진짜로 있었다.- ↑ 왼쪽부터 박재영 하사, 오규태 병장, 조병훈 상병.
- ↑ '로미오'는 포네틱 코드(통신에서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각 알파벳을 부르는 명칭. 우리말의 'ㄱ'을 '개나리' 라고 부르는 식)다. 알파('A'lpha), 브라보('B'ravo), 찰리('C'harly), 델타('D'elta), 에코('E'cho) 등 알파벳을 단어로 바꿔서 부르는 것. 영화 광고에서 나온 '로미오와 줄리엣'은 우연의 일치. RP는 Rescue Point 혹은 Rally Point(영화에서는 전자의 의미) 이며, JP 는 Joint point 의 약어. 그런데 R 은 포네틱 코드에서 '로미오', J 는 포네틱 코드에서 '줄리엣' 으로 발음한다. 문자 그대로 우연의 일치인 셈이다. 참고로 흔히 영화에서 말하는 'LZ is hot' 이라고 말하는 'LZ' 는 'Landing Zone'의 약어이며, '리마, 줄루' 라고 읽어야 정확하지만, 이 말이 나오는 시점이 눈 앞에서 총알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 걸 생각하면 그렇게 말해도 고증에 틀린 건 아니다.
애시당초 포네틱 코드로 말 안해도 닳고 닳은 통신병들은 잘만 알아듣는다. - ↑ 티저 광고에서는 '희생자를 공동매장했다'라는 둥, '특수분장팀의 감독살해 음모(…)' 라는 둥 많은 떡밥을 던졌다. 문제는 그 촬영장소가 캄보디아였다는 것이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영화 촬영장소가 캄보디아라는 것에서 눈치를 채기도 했다(캄보디아가 베트남전의 전화를 입지 않은 것은 아니나… 베트남전을 참조).
- ↑ 네크로노미콘으로 유명한 러브크래프트조차도 1차대전 당시 독일군 잠수함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는 소설을 쓴 바 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윌리엄 호프 호지슨(1877~1918,영국 작가로 1차대전 당시 장교로 지원하여 싸우던 도중 벨기에에서 저격에 맞아 전사. 그가 1912년에 쓴 《이계의 집》은 다른 이차원 세계 존재가 나오는 현대 소설 시작으로 유명하며 러브크래프트나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도 영향을 받았다. )의 《전쟁터에서》(보어전쟁 당시 영국군 소대가 전쟁 와중에 다른 차원의 존재들에게 하나씩 당하는 설정이다)라든지 사키(영국 작가로 본명은 헥터 휴 먼로 1870~1916. 그 역시 1차대전 때 참전하여 전사했다.)의 《총성에 들리는 소리》(역시 보어전쟁 당시 영국군 부대가 유령을 만나는 단편 소설이다)같은 소설처럼 전쟁터에서 유령이나 별별 괴이한 존재에게 당하는 이야기는 자주 나온 바 있다.
- ↑ 심지어 이 건물 국립공원 안에 있다고도 한다.
- ↑ 그런데 초반에 보면… 통신 및 당직근무서는 애들이 죄다 자고있다. 밤 10시밖에 안됐는데…
걸리면 행보관님이 귀신보다 무서울듯DVD 판이나 수출, IPTV 버전에서는 도입부 시간이 1972년 1월 7일 밤 1시 30분이며 선임병은 자지만 후임병으로 추정되는 통신병 한 명이 깨어있다. - ↑ 모두는 아니다. 자세한건 스포일러
- ↑ 최 중위가 저지른 사건의 보고서를 태운 사람과 동일인물. 계급은 중령. 이건 별 상관없는 거지만 한국군 중령이라는 자가 군복은 입지 않고 베트콩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있다!
- ↑ 실제 크레딧에 정숙아병사라고 써있음
- ↑ 사진의 베크 중사의 시신이다. 잘 보면 군복에 베크라는 명찰과 눈에 띄던 목걸이가 시신에 걸려있다.
- ↑ 진창록 중사의 제안으로 수색조를 두개의 조로 쪼개 수색할때의 최태인 중위의 수색조. 진창록 중사의 수색조가 두더지 셋이란 명칭을 사용했다.
- ↑ 여담이지만, 초기 대본에서는 미제 군 장비나 걸치고 다니는 한국군을 비웃는 미군에게 최태인 중위가 진정한 군인 정신을 보여주겠다며, 매독에 걸린 부대원들의 바지를 내려서 이런 상황에서도 작전에 임하는 군인 정신 이라고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미군들은 고개를 절며 보상으로 맥주가 가득한 아이스박스를 내준다. 하지만 작품 분위기 상 삭제한 듯.
당연하지만남은 영화 장면에서도 베크 중사는 최중위를 마치 동급자 대하는 태도로 sir도 붙이지 않고 다른 미군도 철수할 때 저런 놈들이랑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무시한다.(...) - ↑ 알 포인트에 진입하려던 당나귀삼공 수색대가 죽인 자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 ↑ 그정도로 탄을 연속적으로 소모했다면 총열이 휘어져야 정상이다.
- ↑ 그런데 고증이 좀 거시기한게, 외관이 아무리봐도 베트남 사람이 아니다.
- ↑ 정확히는 무전 자체로 빙의된 건 아니고 무전기를 쳐다보는 사이에 적외선 시점의 시선이 변문섭 상병에게 다가가는 연출이 있는데 그게 바로 귀신이 빙의하려고 다가가는 장면이다. 영화상 연출만으로는 애매하지만 감독 본인의 코멘터리나 시나리오 내용을 직접 읽어보면 해석의 여지 없이 확실하게 귀신의 시선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 ↑ 이 세명은 모두 최태인 중위가 사살했다. 흠좀무. 저 세명은 이미 빙의당해 가망이 없었기는 했지만.
- ↑ 들리는 내용은 무척이나 오싹하다. "하늘소…하늘소…여기는 두더지 셋…지원을 보내달라…우린 아직 살아있다…제발 우리를…버리지 말아달라…으아아아아아아악!!!!" 마지막에 나오는 절규는 정말로 심장에 안 좋다.
- ↑ 이 해석으로 볼경우 변문섭이 말하는 그들은 저승사자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흠좀무
- ↑ 예를 들어 후반부 장면에서 진지 내에 부대원들이 총을 들고 대치하고 있던 중 들린 폭음. 이건 부비트랩이 터지는 소리로, 원 대본에서는 죽은 마 병장과 실종된 진 중사를 제외한 모든 부대원들이 진지 방어를 위해 건물 주변에 부비트랩을 설치했다. 부비트랩이 터졌다는 말은 누군가가 접근하는 중 이라는 의미인데, 이후 프랑스군의 무전을 듣고 빙의한 변문섭 상병이 "그들이 온답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의미심장한 대목… 인데 영화에서는 부비트랩을 설치하는게 짤려서 의미를 알 수 없게되었다.
- ↑ 캡쳐에서 사람이 모두 10명이지만 차의 운전병은 최태인 중위를 내려주고 나서 돌아간다.
- ↑ 목소리만 나오지만 들어보면 장영수 병장이 아닌 오규태 병장의 목소리이다. 그래서인지 출항 직전에 진창록 중사에게 군장을 똑바로 싸지 않았다며 갈굼을 먹는 장면이 있다. 이재필 상병이 작전 한번도 안나가봤냐며 묻는 장면도 이것 때문에 등장한 듯 하다.
- ↑ 실종 당시 "정숙아, 기다려라."라고 적힌 방탄모를 조병훈 상병이 보고 이후 반응을 보인 오규태 병장의 장난으로 치부해버린다.
- ↑ 직후 독백으로 "그놈은 우리가 찾아야되는 놈이야. 6개월전에 실종된 놈이라고…"라고 언급한다.
- ↑ 부비트랩은 수색을 나간 첫 날 조병훈 상병이 실종되고 발견한 사원에 누군가 향을 꼽아놓고가 얼굴한번 보자며 진창록 중사가 오규태 병장에게 지시하여 설치해놓는다.
- ↑ 작전 수행 전 우편으로 보내야하는데, 자기가 몇 달치 월급을 주고 구입한 것 운운하며 가져버린다.
- ↑ 취사병은 좀 무시받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 나이가 어려 별명인 쥐방울로 불렀다.
- ↑ 작중 시점이 창경궁이 복원되기 전 창경원이라 불리며 유원지로 사용되던 시절이다. 창경원의 동물원은 후에 서울대공원으로 이전된다.
- ↑ 근데 초반부 성병검사때, 가장 나이가 어리고 유일하게 동정이던 장영수 병장을 가장 많이 모욕한 병사가 마원균 병장이다.
인생은 돌고 돈다. - ↑ 지원계기도 골때리는데 그 이유가 수송선이 아니라 비행기로 귀환해준다는 말에 한번 혹하고 쫙빠진 스튜어디스가 쥬스도 준다는 말에 냅다 지원 신청을 한다.
누가 섹스박 아니랄까봐 - ↑ 보직이 색소폰이며, 여자를 무지하게 밝힌다. 색소폰을 불면 거시기 안서냐고 물어보는 이재필 상병, 오규태병장과의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 ↑ 최태인 중위는 흉흉한 소문덕분에 병사들이 꺼려하여 유일하게 잘 따르던 병사가 장영수 병장.
- ↑ 본래 자신은 임무와 차출을 거부했다. 부대원들의 상태가 성병등으로 요양중이라 개판이였기 때문.
- ↑ 최태인 중위가 아오자이귀신에 홀려 목격한 옛날에 몰살된 프랑스군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
- ↑ 2004 한국 시나리오 선집에 실린 시나리오를 보면 영화와 달리 반해골이 된 무전병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바로 장면 전환이 되지 않고 진중사가 빙의되는 묘사가 나온다.
- ↑ 이 부분도 떡밥인 것이 병사들이 빙의 당했을 때 최태인 중위가 관등성명을 대도록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병사들은 빙의가 풀리고 정신줄을 찾았다. 진창록 중사가 귀환 직후에도 관등성명을 대도록하자 정확하게 관등성명을 댔으나 최중위에게 아직도 소대장 놀이 중이냐고 조롱한 뒤 박재영 하사를 살해한다. 해석에 따라선 빙의가 아닌 일종의 반란 선언이었던 셈. 사실 귀환 시에 설치해놓은 부비트랩이 폭파되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벅저벅 기어들어오는 것으로 빙의 확정이다. 폭발음은 총성이 아니다. 정글칼과 무전기, 무전병의 참수된 머리만 가져온 것. 군번 관련 떡밥은 후술된 장영수 병장 각주 참조.
- ↑ 폐허만이 남은 옛 프랑스군 휴식처에 전구를 밝히고 망가진 녹음기를 고치는 등의 재주도 있다.
- ↑ 이 보고 당시 녹음기를 고쳐달라며 마원균 병장이 맥주를 가져다준 상황이라 마원균 병장도 같이 듣고 있었다. 극 중 프랑스어 무전은 알 포인트 수색 3일차에는 변문섭 상병이 잠자고 있을때 처음 나온다.
- ↑ 여기도 장영수 병장이 아닌 오규태 병장과 대화화하는 장면이다. 그래도 이 장면은 초반의 그 장면과 달리 장영수 병장과 음색이 비슷하게 들리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전후 장면의 병사들의 위치를 보면 이재필 상병이 바라보는 곳이 오규태 병장의 위치임을 알 수 있다.
- ↑ 이재필 상병이 비석에 오줌을 갈기고 떠난뒤에 비석에 불귀 글자가 나타나면서 캡쳐의 자막이 나타나서 마치 오줌을 맞아 가려진 글자가 드러난 듯한 느낌도 든다.(...)
- ↑ 귀신에 홀려 실종됐을때 오규태 병장이 두려워하는 당나귀 삼공 수색조(특히 "기다려라 정숙아" 방탄모의 병사)도 발견한것도 그렇고, 도착 직후 사진을 찍을 때 정 일병의 존재도 모두 먼저 알아챘다.
- ↑ 귀신인지 아닌지는 의견이 갈린다. 최태인 중위의 일갈에 정신을 차리니 바로 안보였다.
- ↑ 권총은 초반부 베트콩 여자를 죽인 그 권총이다.
- ↑ 처음에는 본대복귀하고 싶다며 거부하지만 헌병대대장이 사건보고서를 태워버려 강제로 떠넘겨 버린다.
- ↑ 사창가에서 여자 베트콩을 사살한 후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것인지 아오자이 처녀 귀신을 보는 유일한 인물이다.
- ↑ 우울한 성향을 보아선 PTSD에 시달리고 있으며, 병사들이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참여하는 작전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피를 보는 자가 나타나 병사들에게 기피당한다고 영화 초반에 언급된다. 영화 중반부 수색조를 둘로 나눠 수색을 시도할 때, 장영수 병장을 제외하고 모조리 진창록 중사에게 붙었다. 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병사들을 생각하고 살아서 돌아가려는 면모를 보인다. 빗발치는 총알을 앞에 두고도 방탄을 잃어버려 떨고있는 장 병장을 정신차리게 하거나, 병사들을 갈구는 진 중사를 말리고 은근히 병사들을 감싼다거나… 자기 부하들을 모조리 잃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 듯 하다.
- ↑ 극 초반부에는 비석에 불귀란 글자가 깨져있었으나 후반부에는 비석이 온전히 붙어있다.
- ↑ DVD 코멘터리에 따르면 시나리오 버전에 따라서는 장영수 병장조차 사망하는 결말도 있었다고 한다.
- ↑ 때문에 다른 부대원과 달리 동정남이라 매독에도 걸리지 않았다.
- ↑ 집단 몰살당하기전 먼저 사망한 오규태, 마원균 병장은 군번이 나온적 없다. 소대장인 최태인 중위 박재영 하사도 마찬가지.
- ↑ 심지어 선임하사인 진창록 중사마저 군번이 83으로 시작한다. 나름 귀신 떡밥이지만 워낙 회수하지못한 떡밥이 많아서(…). 사실 이 부분은 제작진의 트릭일 가능성이 있는데 진창록 중사가 관등성명을 댈 때 댄 군번이 8335107이다. 그런데 이재필 상병과 조병훈 상병의 군번이 각각 8327602, 8327603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흥미로운 것은 진창록 중사와 같은 부대인 변문섭 상병의 군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진중사 빙의 관련 내용으로 볼때 진중사가 댄 군번은 반해골이 된 무전병의 군번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최중위가 대라고 한 것이 '관등성명'이기 때문에 중사 진창록 8335107이라고 군번과 함께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말한다. 일부 해석은 관등성명을 대고 당나귀 삼공 무전병사의 해골을 던지며 최중위보고 이제 만족하냐며 비아냥 거리는 부분(알포인트 철수 요청문제로 최중위와 갈등을 겪었다. 명확한 증거인 시신을 찾았으니 이제 됐냐는 뜻)까지는 진창록 중사였으나 박하사가 매달린 뒤에 빙의되어 살해했다는 것도 있다. 조병훈 상병도 관등성명대고 정신줄을 잡았다가 수류탄 폭발 후에 이재필 상병이 절규 할 때 울상이다가 갑자기 이상한 웃음을 지으며 빙의되어 살해한다.
- ↑ 개머리판 견착은 커녕 겁을 먹어 그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쏘기만한다.
- ↑ 소대원의 죽음을 전부 목격했음에도 자신이 제일 어리니 놀리는중이냐며 빨리 나오라는둥 어머니에게 소사드려야 하는등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린다.
- ↑ 사진을 찍은게 은근슬쩍 끼어든 정 일병이기 때문. 초반부 사진을 찍은 대로라면 오규태 병장이 사진에서 빠져야 하지만 인화된 사진을 보면 오규태 병장또한 사진에 들어가 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아닌데 인화기가 어디서 났지?이는 맨 처음 사진을 찍은 뒤 앞줄에 앉아있던 정 일병이 나서서 찍은 것이기 때문. 사진을 찍어주는 병사가 정 일병이다. - ↑ 이 사진은 나중에 최태인 중위가 무슨 생각에선지 불에 태워버린다. 게다가 연대 본부와 통신하여 6개월전 실종 병사임을 알아챈 순간 최중위가 무전기를 꺼버린다. 최중위가 의도적으로 귀신에 대하여 은폐하는 것처럼 보이는 떡밥.
- ↑ 목이 너덜너덜한걸 봐선 박재영 하사처럼 참수당한듯 싶다.
- ↑ 동료로 추측된다.
- ↑ 1985년생 한국 배우이다.
- ↑ 분대원은 9명이며 1명은 M60 기관총수.
- ↑ M16A1은 현재도 예비군 부대 등에서 사용하는 장비인만큼 국방부의 협조만 받는다면 쉽게 구할 수도 있겠지만, 군인들이 귀신에게 죽어나가는 영화에 협조해줄리가….
- ↑ 생각보다 빨리왔네~ 라는 서비스 대사까지 나온다.
- ↑ 그런대 이 GP506은 530GP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관계없다고 감독이 밝힌게 함정 - ↑ 포네틱코드 R이라고해서 로미오포인트라는 용어는 실제로도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실화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이유중 하나였으리라 생각된다.
- ↑ 이는 실종병사의 유골이 발견되서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 걸 봐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