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UTO

1 개요

문학계에는 미상, 음악계에는 Various Artists가 있다면, 리듬게임계에는 이분이 있다. 사용자가 어떤 곡에 어떤 패턴, 어떤 옵션을 내놓더라 해도 첫 플레이부터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고 판정을 최대치로 찍어내면서 풀콤보 또는 엑설런트를 내주는 분. 기타프릭스, 태고의 달인을 제외한 모든 리듬게임에서는 이 분과 동점이 되는 경우는 있어도 어느 플레이어도 이 분을 이길 수 없다는 전설이 돌고 있다.

가끔 이 분도 실수를 하는데, 이 경우는 기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기기에 문제가 없으면 이 분은 어느 때에라도 완벽하게 플레이한다. AAA콩라인인것을 감안하면 여기의 DJ.AUTO는 절대무적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실력을 숨기고 싶은 건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를 모르겠지만, 인터넷 랭킹에는 이 분의 기록을 볼 수 없다. 가끔 있긴 하지만, 이 분이 아닐 확률이 99.9%다.

2 진실

사실 이분의 정체는 컴퓨터가 연주하는 자동연주모드. 이름부터 자동연주를 뜻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자동화 된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이며 모든 곡을 다 맞춰낸다. 아주 극악한 곡을 몇개씩 틀리거나 판정이 떨어지는 이유는 하드웨어가 노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이며, 그외에는 올 퍼펙트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씩 노트겹침[1]때문에 틀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비트매니아 IIDX CS 4th의 Get on Beat (wild style).

그 외에 돈을 안 넣을때 나오는 데모 플레이에서는 유저들을 유혹하기 위해 일부러 못 하는 척 하는 게임도 있다. 대표적으로 펌프 잇 업 구작과 댄스 댄스 레볼루션[2], 리플렉 비트 시리즈[3].

3 이기는 방법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경우 슈퍼노바2부터 일반 모드에 마벨러스판정이 도입되었는데, PS2로 액플을 돌려서 이분을 소환할 경우 이분이 처리하는 판정 범위 내에 마벨러스와 퍼펙트가 섞여있기 때문에 만점을 하지 못하며, 유저가 충분한 판정실력이 된다면 이분을 이길 수 있다.

기타프릭스에서 이 분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웨일링 보너스를 이용한 딜레이드 웨일링[4]이라는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만점제인 기타프릭스이지만, 이 딜레이드 웨일링 기술을 사용함으로서 실제 만점은 존재하지만 만점을 넘는 스코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오토를 이길 수 있다.

태고의 달인 에서도 연타를 AUTO보다 많이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5] 전량을 못찍었다고 해도 만점에 근접하거나 넘는 점수를 세울수 있다.

EZ2DJ에서는 간혹 DJ.AUTO를 초월하는 기록이 세워지는듯#

[6]

리듬게임 장르의 원로 중의 원로라 할 수 있는[7] 비트매니아 시리즈 초창기에서도 DJ.AUTO의 격파가 가능했다. 모든 노트를 퍼펙트로 치면 3110점이 추가되므로 DJ AUTO는 최종적으로 103110이 한 곡당 만점이 되지만, 일부러 몇 개 틀려가면서 그루브 게이지를 클리어 기준선과 일치시키면 보더 보너스 5730이 추가되며, 퍼펙트에 헛페일만으로 보더 보너스와 퍼펙트를 동시에 성공시키면 11900점이 추가된다. 따라서 한 번만이라도 보더 보너스 획득에 성공하면 이론상 DJ.AUTO를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

보더 보너스와 퍼펙트 보너스는 이후 beatmania IIDX 19 Lincle에서 삭제될 때까지 오랫동안 남아있었으나, 만점제 스코어가 아닌 EX 스코어가 표준이 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기능이 되었다.

4 그 외

가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O2mania나 기타 에뮬레이터를 틀고 오토플레이를 키고 이게 내 실력이라고 하면서 허세부리는 경우가 있다. 그럼 가볍게 오토플레이를 풀어주고 '다시 해봐'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데모아저씨' 라고도 한다.

발광 BMS에서 조작으로 유명해진 플레이어로 DJ.ATUO가 있는데 당연히 이의 패러디(?!). 근데 얼핏 보면 DJ.AUTO라는 글자처럼 보인다단 DJ 오토가 아니라 DJ 아츠오(…)라고 읽는것 같다.

비트매니아 IIDX 19 Lincle부터는 스코어 타겟을 PACEMAKER 100%로 설정하면 이 분이 라이벌로 직접 강림하신다. 오오...

비트매니아 IIDX에서는 サナ・モレッテ・ネ・エンテ에 유달리 약하다고 한다. 참조[8]

  1. 1개의 노트로 보이지만 2개 이상의 노트가 같은 곳에 겹쳐져 있는 노트
  2. 2014년 버전 까지, 에이스 부턴 다시 고릴라가 되었다(...)즉 마벨러스 판정만 나오는 것.
  3. 기기 설정에 따라 오토 시연 중일 때 노트를 터치하면 그 판정이 적용되기도 한다. 일해라 DJ.AUTO
  4. 웨일링이 기기를 흔드는것이다보니 일정 시간의 보정시간이 존재하는데, 이 보정시간을 거꾸로 이용해 보정시간이 끝날때까지 웨일링의 타이밍을 억지로 늦춰 점수를 뻥튀기하는 기술이다. 웬만한 실력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며, 기타프릭스 판정 고수가 되기위한 필수적인 테크니컬 요소이다. 참고로 오토플레이의 경우는 웨일링노트 타이밍에 맞춰 웨일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딜레이드 웨일링을 사용하지 않는다.
  5. 스트로크나 롤을 사용하면 AUTO 연타를 넘어설 수 있다, 스코어링을 위한 필수요소.
  6. 위의 두 영상은 한국 플레이어 AMI가 달성한 전 곡 퍼펙트+보더 보너스 획득영상.
  7. 우리가 알고 있는 리듬게임의 시초는 96년 말에 나온 파랏파랩퍼이므로 시초는 아니다.
  8. 진실을 말하자면 노트 겹침버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