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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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fate)는 영어운명(대체로 바꿀 수 없는 운명, 숙명 정도로)을 뜻한다. 이하는 동음이의어.

1 인명

1.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단역

성우세키 토시히코/김영훈.

노틸러스호(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기관기사. 과학지식이 해박해서 쟝과 매우 죽이 잘 맞았으며 쟝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면서 친해진다. 그러나 15화에서 가피쉬 닥돌에 의해 노틸러스호가 파괴되어 부상했다가 마침 바다괴물(가피쉬, 노틸러스 호를 착각하고 있는듯)을 찾던 미국 함대의 집중포격을 맞고[1]의해 대파 위기를 맞고 이에 긴급 잠수 중에 페이트가 있던 작업구역에 유독물질 유출로 격리 조치가 이루어져서 고립되어 버린다.

어떻게든 페이트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네모와 기관장에게 애원하는 쟝이었지만 페이트는 오히려 지금 격벽을 열면 유독물질이 유출되어 모두 죽게 되니[2]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옳은 것이며 네모의 판단이 옳았다고 담담히 말하며 네오 아틀란티스를 반드시 박살내달라고 말하며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스가 분출되어 죽음이 다가오자...[3]

싫어! 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남아 있단 말이야! 나에겐 아직 할 일이 있어!

라고 절규하면서 비참하게 숨이 끊긴다.[4]

이 애니 처음으로 쟝 일행으로 하여금, 그리고 이름(Fate)과 연관지어 생각해볼때 노틸러스 호의 의의와 전쟁, 죽음의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게 어딜봐서 12금 애니란 말인가

1.2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Pate_TheMico.jpg
4권 까마귀의 향연의 등장인물. 이쪽은 윗 항목들과 달리 철자가 Pate이다.

올드타운의 재능 없는 마에스터 수련생이다.

페이트는 마에스터 수련생인 친구들과 함께 Quill & Tankard 라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대화의 주제는 바다 건너에 있다는 드래곤 세 마리에 대한 소문.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이 진짜냐 가짜냐, 술자리 안주 가십 수준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페이트는 술집의 웨이트리스 로지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다. 로지는 처녀기 때문에 그녀와 동침하기 위해서는 드래곤 금화 하나가 필요한 상황. 페이트는 나름 돈을 열심히 모았지만 드래곤 금화 모을 가능성은 없다. 그런데 사흘 전 자칭 연금술사와 만났는데, 그는 페이트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그 대신 드래곤 금화 하나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페이트의 신세 한탄. 아크마에스터 왈그레이브[5]의 조수로 들어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노망나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못 알아보는 노인 수발 드는 게 일이었다던가 등등등.

그러던 와중 게으른 레오(Lazy Leo)라는 별명의 레오 티렐이 술자리에 끼어들려고 한다. 레오는 행실 나쁘고 성격도 나빠서 모두에게 미움받지만, 대귀족인 티렐 가문 출신이라 함부로 할 수 없는 인물. 그는 드래곤의 소문은 진짜이며, 마에스터 마르윈[6]의 방에서 시타델의 유리 초가 타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유리 초는 발리리아의 유물 중 하나인데, 드래곤글라스(흑요석)으로 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불이 안 붙는다. 다른 마에스터 수련생들은 레오가 보통 양초 타는 것을 보고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지만 레오는 '옛 힘이 깨어나고 있고, 공포와 신비의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리고는 이 정도 말 했으니 술 한 잔 사라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아침 일찍 중요한 강의가 있으니 술자리는 해산된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면서도 안도하며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중, 연금술사와 마주친다. 왜 약속장소에서 있지 않았냐는 페이트의 질문에 연금술사는 '네가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니까. 네 친구들의 이목을 끌면 안 좋으니까'라고 대답해서 페이트를 납득시킨다. 둘은 사람 눈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가서 서로의 물건을 확인한다. 페이트가 가져온 것은 아크마에스터만이 가진 철로 된 열쇠. 페이트는 받은 금화를 깨물어 보고는 열쇠를 넘겨 준다. 이 열쇠는 시타델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시타델에만 있는 고문서를 노리는 게 아닌가 의심하지만, 상관 말라는 연금술사의 말에 그 이상 캐는 것을 포기. 페이트는 금화로 로지와 동침할 생각에 들떴지만, 아까부터 멍하던 머리가 점점 안 좋아지고 다리가 말을 안 듣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로지 생각을 하면서 의식을 잃는다.[7]

2 작품명

2.1 2003년 경 존재했었던 국산 RPG

3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완성했으나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정보 아는 분은 추가바람.

트론웰에서 출시한 핵 앤 슬래시 RPG. 디아블로를 의식한듯 전체적인 부분에서 느낌이 짙은편이다.

로딩이 잦은편이다. 당시 디아블로2 처럼 앵벌대결이나 네트워크 플레이를 이용한 pvp등의 이용한 플레이를 방송했었다.
  1. 처음부터 미국 함대를 이용해 노틸러스를 부수려는 가고일의 음모였다.
  2. 부상을 해서 유독물질을 뽑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당연히 미국 함대에게 얻어터져 다 죽는다. 나디아가 백기를 들고 미군에게 항복하자고 하지만 네모와 일렉트라는 이 배의 기술은 인류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면서 거부한다.
  3. 마지막으로 경고음이 한 번 더 울리면서 유독 가스가 격리구역 내로 방출되었다.
  4. 경보음이 울리고 6초도 안 되어 조용해졌다. 이 가스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부분. 대사 중에서는 방사선 가스라고 했는데(...)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자
  5. 이 사람,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마에스터인 크레센의 스승인 듯, 페이트를 크레센으로 착각한다.
  6. 마술사라는 별명이 있다. 젊었을 때 전 세계를 여행 다닌 인물. 미리 마즈 두어에게 해부학을 가르쳤다.
  7. 5부 아리아 스타크 챕터에서 금화 받으면 진짜인지 확인하는 관습을 이용, 금화에 독을 발라 죽이는 트릭이 나온다. 페이트의 상황도 이 트릭으로 설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