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얼음과 불의 노래/등장 세력과 인물
스타크 가문 | |||||||||||||||||||||||
릭카드 스타크 | |||||||||||||||||||||||
브랜든 스타크 | 에다드 스타크 캐틀린 스타크 | 리안나 스타크 | 벤젠 스타크 | ||||||||||||||||||||
롭 스타크 | 산사 스타크 | 아리아 스타크 | 브랜 스타크 | 릭콘 스타크 | 존 스노우 |
이름 | 아리아[1] 스타크 (Arya Stark) |
가문 | 스타크 가문 |
생몰년 | 289 AC~현재[2] |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에다드와 캐틀린의 차녀.
아이들 중 유일하게 스타크 가문 특유의 검은 머리와 날카로운 인상, 긴 얼굴을 물려받았다[3]. 때문에 말대가리(Horse Face)라고 놀림받기도 했다. 하지만 얼굴 자체는 고모를 닮아 미소녀라고 하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예뻐지고 있다고 한다.
완벽한 숙녀인 언니 산사와는 정반대로 뛰어다니고 싸우길 좋아하는 리안나 스타크같은 외향적인 성격의 선머슴. 그래서 아리아를 부끄럽게 여긴 산사와는 충돌이 잦았고, 아리아는 숙녀로서 칭찬받는 언니 산사를 부러워하면서도 산사가 기사도나 로맨스에 푹 빠져 있다는 점에서는 바보 취급했다.
아버지의 사생아인 존 스노우를 친오빠처럼 여기며 잘 따랐다. 존도 자신을 싫어하고 멀리하는 산사보다는 자신을 잘 따르고 외모도 닮은 아리아와 더 친했다. 아리아는 존으로부터 브라보스 검[4]을 선물로 받는데 이것에 니들(바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보물처럼 여기게 된다.
4부 이전까지는 항상 남자아이로 오해받았지만, 이후에는 그런 일이 없다.
2 다이어울프 - 니메리아
니메리아 항목 참조.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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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왕도에 핸드로 부임하면서, 아버지를 따라 산사와 함께 윈터펠을 떠나 킹스 랜딩의 레드 킵으로 간다. 처음부터 거만한 조프리 왕자를 좋게 보지 않았고, 자신의 친구인 정육점 소년 미카를 해치려 하자 이를 막으려고 조프리를 공격했다. 이에 화가 난 조프리가 아리아에게 칼을 휘둘러 궁지에 몰리자 그걸 본 아리아의 다이어울프 니메리아가 주인을 보호하려고 조프리를 물어뜯어 상처를 입힌다. 얼떨결에 놀라서 도망간 아리아는, 이대로 돌아갔다가는 니메리아에게 화가 미칠 것을 알았기에 니메리아를 야생에 풀어준다. 예상대로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금쪽같은 아들에게 상처를 입힌 니메리아를 죽이려고 했지만 문제의 늑대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말을 들은 뒤 다른 늑대라도 죽이자고 주장하고, 에다드는 어쩔 수 없이 산사의 늑대인 레이디를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된다. 에다드가 직접 죽인 이유는 다이어울프의 가죽을 라니스터 가에 넘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라니스터가 다이어울프를 죽이는 건 스타크를 죽인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으니 당연했다.) 그리고 아리아와 미카를 병사들이 찾는 과정에서 조프리의 경호원이던 하운드가 조프리의 명령으로 아리아의 친구 정육점 소년 미카를 찾아내어 죽였으므로, 조프리와는 원수 사이가 되었다.
왕궁에 있을 때 아버지에게 오빠 존 스노우가 준 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는데, 에다드는 혼내지 않고 기특하게 여기며 오히려 브라보스의 검객 시리오 포렐을 초빙해서 정식으로 검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는 나중에 아리아가 살아남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신의 한 수
이때 배운 포렐의 교훈을 후에 여러 번 되새기면서 목숨을 연명한다. 킹스랜딩 병사들이 에다드를 체포하고 산사를 볼모로 잡을 때, 아리아는 포렐의 희생으로 붙잡히지 않고 도망쳤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행방불명 상태다.
도망쳐서 숨어 있다가 우연히 아버지 에다드가 처형당하는 것을 본 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마침 아리아를 알고 있고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나이트 워치의 신병 모집 담당인 요렌의 도움으로 킹스랜딩을 탈출, 윈터펠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요렌의 호의로 요렌과 동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겐드리, 핫 파이, 로미와 만난다. 요렌은 아리아에게 신분을 숨기라고 지적하며 '아리'라는 이름의 소년 행세를 하게 한다. 하지만 요렌 일행은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 인근에서 로버트 왕의 사생아 겐드리를 찾아 죽이려는 아모리 로치의 라니스터 군대에게 대부분이 살해당했고, 이후 아리아는 도주 생활 -> 라니스터 군대의 포로 -> 라니스터 점령하 하렌할에서 타이윈의 시종 -> 북부군 점령 하의 하렌할에서 루즈 볼튼의 시종[5] -> 도주 생활 -> 깃발 없는 형제단에 붙잡힘 -> 하운드(산도르)에게 붙잡혀 같이 다님 -> 탈출 후 자유도시 브라보스까지 여행하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행보를 밟는다.
전란으로 혼란스러운 대륙에서 홀몸이 된 어린 여자애 하나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 워낙 종적이 묘연해진 터라 다들 아리아 스타크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산도르 클리게인이 아리아를 데리고 갔다는 것을 아는 브리엔느나, 아리아의 친구 겐드리, 핫 파이, 베릭 돈다리온의 집단 정도다. 덕분에 스타크 가문의 상속녀 아리아가 필요했던 라니스터 가문에서는 제인 풀을 가짜 아리아로 내세워 램지 볼튼과 정략결혼 시킨다.
여행하면서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 겐드리와 고아소년인 핫 파이와 생사고락과 함께하면서 츤츤친해지지만 결국 헤어진다. 전쟁 중에 평민 행세까지 하고 있으니 단순히 힘든 수준이 아니라 매일 어떻게 목숨을 부지할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몰린다. 아직 열 살이지만 두드려 맞고 욕을 듣는 것은 기본이요, 흉흉한 시대의 힘없는 부녀자들이 으레 그렇듯 강간 위협에도 자주 처한다. 그래도 아리아는 지지 않고, 살인, 도둑질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평범한 판타지였다면 흔히 인기 있는 '활발한 싸우는 소녀'가 되었을 테지만, 중세 유럽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살린 어두침침한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는 그런 거 없다. 선머슴 아리아는 킬러 아리아로 바뀌어가며 현실에서 아동이 오랜 폭력에 노출되고 그 자신이 폭력을 휘두르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피폐해져가는지를 보여준다.[6] 일단 아직까지는 복수를 위해 죽인 사람들은 그들의 인간성이야 어찌되었건 전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괴롭게 한 조무래기들에 불과했으며 소중한 가족들을 위기에 몰아넣거나 목숨을 앗아간 진짜 원흉들은 다른 사람에 의해 죽었거나 죽을 운명인 점을 생각하면 허무하기도 하다.
작품 초반부만 해도 천진하고 용감한 아이였지만, 하도 가혹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점점 사람 죽이는 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격으로 변해간다. 아버지 에다드 스타크 처형식에서 도망갈 때 죽였던 남자아이[7] 이후 살인에 대해 제지하거나 질책하는 사람이 없으니 살인에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열 살치고는 사람을 하도 쉽게 죽여서 영문 팬포럼에서는 닌자 아리아(Ninja Arya)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4부 까마귀들의 향연에서는 브라보스에 있는 얼굴 없는 자들의 본부 '흑백의 집'에 들어갔는데, 허가 없는 살인을 저질렀다가 약을 먹고 눈이 안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5부에서 이것은 시험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력을 회복한다. 이때 눈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감각을 이용하는 법을 배운다. 브라보스에 있는 동안 우연히 샘웰 탈리와 마주치기도 하고, 존 스노우에 대한 소문도 어렴풋이 듣는다.
5부에서 드디어 정식 암살자가 되어 얼굴을 바꾸고 첫 암살을 수행한다. 참고로 5부 기준으로 12세.
4 살생부
아리아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몰릴 때 되뇌는 이름들이다. 모든 것을 다 견디고 살아남아서 나중에 자기 손으로 다 죽여 버리려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시즌 6 10화 기준으로 아리아가 이 중에서 직접 죽인 인물은 세 명.[8]
- 드라마판 기준 브리엔느와의 결투에서 상처를 입고 추락한다. 아리아에게 죽여 달라고 하지만 아리아는 죽이지 않고 떠난다. 원작에서는 빈속에 과음한 상태로 그레고르의 옛 부하들과 싸우다가 생긴 상처가 도져서 쓰러진 것을 버리고 간다.
- 사망...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살아있지도 않는 상태.
- 던센
- 겐드리의 황소 투구를 빼앗음. -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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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버
- 아리아의 니들을 빼앗음. -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사망. 드라마 판에서는 스위틀링 래프와 역할이 겹쳐진 탓에 아리아에게 사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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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틀링 래프[9]
- 아리아의 친구인 로미 그린핸드를 죽임. - 6부 샘플 챕터에서 아리아에게 사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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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스윅
- 자켄 하이가르에 의해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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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
- 아리아의 악랄한 감독관. - 자켄 하이가르에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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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러(간지럽히는 자)
- 잔인한 고문관. - 아리아에게 사망[11].
- 아리아를 보호해준 요렌을 죽임. - 브레이브 컴패니언즈에게 포로가 되어 곰에게 먹이로 던져서 사망.
- 그의 아들의 손에 사망.
- 에다드 스타크의 목을 벰. - 생존
- 스승 시리오 포렐을 죽임. - 드라마에서는 시즌 5 10화, 브라보스의 어느 매음굴에서 로리타 사디즘을 즐기던 메린 트란트를 발견한 아리아가 얼굴 없는 자들로 위장하여 암살, 브라보스 사원 수련 시작 후 아리아 살생부 실행의 시작. 원작에서는 생존.
- 항목 참고. - 티렐 가문의 누군가에게 독살.
- 항목 참고. - 생존(예언 항목 참고)
몇 명 안 남았다 오오
5 영상화
드라마에서 아리아를 연기하는 배우는 메이지 윌리암스로, 1997년생의 영국 배우이다. 왕좌의 게임이 첫 작품이지만 연기를 무척 잘해서 호평을 받았고, 이런저런 시상식에서 상도 2개 탔다. 시즌 1 출연 당시 만 13살. 키가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서 어려보인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폭풍성장 중인 기색이 역력하다보니 드라마 제작이 장기화되면 연령대 맞추기가 상당히 걱정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키는 많이 자라지 않은 채 성년이 되어서 시즌 5에서도 큰 위화감 없이 작품에 잘 녹아난다. 전 시즌에 비해 글래머가 된 점은 위화감이 조금 든다. 산사 스타크 역할의 소피 터너와 상당히 친하다. 실제로도 활발하고 장난기 있는 성격으로 배우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고 스탭과 배우들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한다.
드라마 시즌 2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루즈 볼튼이 아니라 타이윈 라니스터의 시종으로 하렌할에서 지낸다.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은 타이윈 x 아리아를 밀게 되었다. 농담이 아니라 그 냉혹한 타이윈 라니스터가 아리아에게는 굉장히 친절한 편이었다. 평소 성격에 안 맞게 쓸데없는 썰도 주저리주저리 잘 풀고 가끔씩 챙겨주기도 하고 아리아의 재치 있는 말에 웃기도 한다(!)[14]. 어떨 때 보면 좀 엄격한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녀 수준이다. 물론 아리아가 한 번 도를 넘자 칼같이 '조심해라'라며 싸늘하게 경고하기도 하고, 평민치곤 사용 어휘가 귀족 같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출신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타이윈 역을 맡은 찰스 댄스는 드라마의 캐스트 중 메이지 윌리엄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다! 촬영장에서도 친분이 있다.
시즌 3에서 하렌할에서 탈출한 후 깃발 없는 형제단과 만난다. 그리고 그들이 잡아온 하운드도 만난다. 하운드 때문에 스타크 가문의 사람이라는 게 들통나고 깃발 없는 형제단은 아리아를 스타크 가문에 되돌려주기 위해 동행한다.(보상을 받기위해) 이후 겐드리를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멜리산드레와 만나 아리아의 눈 안에 어둠이 있다며 그 맞은편에 다른 눈동자들이 보인다고 한다. 갈색 눈 파란 눈, 녹색 눈 아리아가 영원히 감게 만들 눈이라고 한다. 앞으로 아리아가 죽일 사람들의 눈동자의 색을 시사하는 예언으로 보여진다.
드라마 시즌 4에 들어서, 타이윈 라니스터가 아니라 산도르 클리게인과 시트콤을 찍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깨알 같은 개그 콤비로 활약 중이다.[15] 마지막으로 의탁할 곳이었던 이모 리사 아린이 있는 이어리의 관문인 블러드게이트까지 가는 도중 독살 당한 조프리의 죽음을 두고 산도르와 티격태격 입씨름을 하면서 "나 같으면 닭뼈로도 죽일 수 있어."하고 디스를 해대는 장면이나 관문에 도착해서 리사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미친 듯이 웃어대는 장면이 일품. 시즌 4 마지막 화에선 브리엔느가 아리아를 발견하고 자신이 보호해 주겠다며 따라오라고 하지만 브리엔느가 차고 있는 칼과 행적을 종합해 본 결과 정말 설득력이 없어서(...)[16] 가기를 주저했다. 그리고 브리엔느와 산도르는 아리아를 누가 보호할지를 가지고 결투를 벌인다. 결투의 혼란한 틈을 타서 몸을 숨기고, 브리엔느와의 결투에서 패한 산도르를 뒤로 한 채 솔트팬스에서 홀로 존 스노우가 있는 북쪽의 장벽으로 가려다, 브라보스로 향하는 배를 보고 승선한다.
시즌 5에서는 흑백의 집에서 자켄에게 얼굴 없는 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하였다. 자켄과 웨이프는 얼굴의 게임에서 아리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며 아리아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두들겨 패는데, 이때 하운드를 죽이지 않고 떠난 감정이 단순한 증오가 아닌 복잡한 감정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리아는 얼굴 없는 자의 살인 기술로 복수하려고 하지만, 정체성을 버리고 도구가 되어야 하는 얼굴 없는 자의 수련 때문에 고민한다.
수련에 익숙해져서 자신의 정체성을 거짓으로 꾸며 암살임무에 파견됐다가 원수인 메린 트란트를 발견한다. 라니스터 가문의 금광들이 바닥나고 갈수록 가난뱅이가 되어 가는 왕가를 대변하여 강철은행에 융자를 받으러 온 메이스 티렐을 호위하며 브라보스까지 온 것인데, 메린 트란트는 아리아의 검술 스승 시리오 포렐의 원수이기 때문에 아리아의 살생부 리스트 꼭대기에 올라가 있었다. 아리아는 지저분한 페도 취향과 사디즘 경향이 있던 메린이 사창가에서 어린애들을 찾는 걸 알게 되고 어린 창녀로 변장해서 메린에게 접근해 마구 난자해서 죽여버린다. 해당씬의 아리아의 칼빵이 아주 찰지다. 그야말로 복수자 아리아의 감정이 대폭발하는 장면.
그런데 변장에는 몰래 사원에서 가져온 누군가의 얼굴을 사용한데다가 사적, 감정적인 살인은 교단이 금지하는 것[17][18]이었기 때문에 룰을 어긴 게 탄로 난 아리아는 원작처럼 자켄에 의해 눈이 멀어 버린다.
시즌 6 프리미어. 눈이 먼 채 밖에서 거지 생활을 하고 있다. 가끔씩 웨이프가 와서 정체성을 묻거나 두드려패는 식으로 훈련 중.
2화. 자켄이 넌 누구냐는 질문을 여러 번 하고 거기에 소녀는 이름이 없다고 계속 대답하여 시험에 통과한다.
3화. 눈이 먼 채로 끊임없이 훈련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늘 그렇듯 얻어맞기만 했으나 공격을 막기도 하는 등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연출된다. 그리고 공격을 피하고 역습까지 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던 자켄은 그 직후 아리아에게 소녀의 이름을 대면 눈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리아가 소녀는 이름이 없다고 대답하자 자켄이 성소의 물을 떠다 주는데, 이 물은 지금까지의 연출대로라면 마신자들은 모두 사망하는 그 물이다. 그럼에도 아리아는 물을 마시고, 멀었던 눈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켄이 다시 "너는 누구지?"라고 묻는데, 아리아는 "아무도 아니."라고 대답한다.[19] 이제 진정으로 아리아 스타크는 더 이상 없고, 아무도 아닌 자가 되었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불명. 왠지 분위기상으론 살인병기 각성하는 느낌이다.
5화. 눈 떴는데도 웨이프에게 여전히 나무 몽둥이로 두드려맞으며 훈련 중. 넌 준비가 안 됐다라는 소리를 듣고 일리단? 집에나 가라는 소릴 듣는다. 일단 선공개된 6부처럼 임무를 받고 극단에 접근한다. 원작은 극단에 위장 신분으로 취직하는 거라 가발을 써야 하니 빡빡머리였지만 여기선 그냥 구경 온 소녀A라 삐삐 머리. 귀여워 이름은 원작대로 머시. 참고로 이 연극 내용이 매우 가관이다. 출연: 로버트, 세르세이, 조프리, 티리온, 타이윈, 에다드, 산사인데 로버트, 에다드의 죽음, 티리온과 산사의 결혼, 티리온의 타이윈 살해를 코믹하게 그려내는데 보고 있으면 패드립투성이(...).[20]
6화. 임무로 극단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연기하는 크레인 부인을 죽이려 부인이 마시는 술에 독약을 타긴 했는데 사심이 들어서 독약을 못 마시게한다. 그 후 자켄 아니면 웨이프가 자신을 죽이러 올 거라 생각해서 감춰뒀던 니들을 찾아 어둠 속에서 기다린다.
7화. 웨스테로스로 가는 배를 기다리다[21] 자켄의 허락을 받고 아리아를 죽이기 위해 노파로 위장한 웨이프에게 복부에 칼을 맞는다. 세 번이나 쑤셨다.[22] 그런데도 죽진 않는다! 기습을 당한 터라 급한 대로 강으로 뛰어들어 당장의 위기는 모면하지만,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거니와, 언제 또 누구로 위장하고 습격할지 알 수 없어 불안해 한다.
8화. 부상당한 아리아는 극단에서 크레인 부인에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는다[23]. 극단에 들어와 같이 떠나자는 제의도 받지만 아리아는 거절한다. 이때 아리아는 갑자기 모험심을 드러내며 웨스테로스의 서쪽 너머를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애가 역마살이 생겼나. 하지만 뒤를 밟아온 웨이프에게 크레인 부인이 살해당하고, 아리아와 웨이프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런닝맨 브라보스 편 어쌔신 크리드 2 아물지 않은 상처가 벌어지고 위급한 상황에서 아리아는 자신의 검을 숨겨뒀던 어두운 지하로 웨이프를 유인한다. 니들을 꺼내든 아리아는 지하를 밝히던 하나뿐인 촛대를 자른다.[24] 얼굴없는 자들의 사원으로 되돌아온 자켄 하이가르를 반기는 것은 바닥의 핏덩이들. 핏덩이를 따라 움직이는 자켄의 시선이 웨이프의 뜯긴 안면을 향한다. 아리아가 자켄의 뒤에서 칼을 들고 나타나고, 자켄은 본인이 아리아 살해를 허가해줬다는 걸 시인하며 아리아에게 "마침내 소녀는 아무도 아니다."라며 아리아의 성장을 인정하지만, "소녀는 윈터펠의 아리아 스타크고, 고향으로 돌아갈 거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자켄이 떠나는 아리아를 돌아보며, 8화가 막이 내린다.[25]
시즌 6 피날레. 제이미 라니스터가 떠난 후 혼자 있는 왈더 프레이의 방에 얼굴을 바꾸고 침입한다. 프레이가 자신의 아들들이 안 보인다면서 화를 낼 때, 시녀[26]로 얼굴을 바꾼 아리아가 "Here, my lord."라며 아들들의 살로 만든 파이를 건낸다.[27][28] 그 후 왈더 프레이 앞에서 얼굴을 벗고 자신이 스타크라는 걸 밝힌다. 놀라 까무러치는 왈더 프레이를 두고 네가 마지막으로 볼 얼굴이 스타크라고 하며 왈더 프레이의 목을 그어 살해한다.
6 가명
작중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보니 별명이 많고, 가명도 여럿 된다.
- Arya Underfoot
- 윈터펠에 있을 때는 발에 채이는 아리아[29] 또는 말대가리라 불렸다.
- 아리(Arry)
- 나이트 워치 신병과 함께 할 때는 남자 행세를 하려고 가명을 사용.
- 불룩머리(Lumpyhead)
- 요렌이 제멋대로 깎아놔서 개판이 된 머리 때문에 얻은 별명.
- 족제비(Weasel)
- 하렌할에서 쓴 이름.
- 솔티(Salty)
- 타이탄의 딸 호에서 쓴 가명.
- 캣(Cat)
- 브라보스에서는 캐틀린 스타크의 애칭을 썼다.
7 기타
놀란 감독의 배트맨과 성장 과정이 비슷하다.
- 금수저이다.
- 부모님이 살해당했다.
- (아마도 삶의)의미를 찾기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녔다.
- 암살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 자신에게 암살 훈련을 시킨 멘토의 규율을 거부했다.
- 암살단에서 탈퇴했다.
- 다크 히어로가 되었다.
- ↑ 사실 아랴 혹은 얼-야에 더 가깝다. 작가 말로는 산사보다 더 발랄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 ↑ 현재 11살. 드라마 설정에서는 3살 더 많고, 시즌 6 기준으로 17세.
- ↑ 다만 드라마에서는 둥글둥글한 인상이다.
- ↑ 소설에서의 묘사로는 작고 가벼운 중세풍 한손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바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스몰소드 형태.
- ↑ 여기서 "응? 이 시점에서 루즈 볼튼은 스타크 가문 편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면 정확히 본 것이다. 자기 정체를 밝히는 대신, 아리아는 한눈에 루즈 볼튼이 잔인하고 무자비한 인간인 것을 알아보고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정체를 숨긴다. 반면에 드라마에서 루즈 볼튼은 롭 스타크를 따라 종군하며 잔인하기는 해도 충직하고 믿음직한 인간 정도로 정체를 숨기고 있으며, 하렌할은 계속해서 라니스터가 지배하고 있었다.
- ↑ 원작이나 드라마에서도 보면 아리아 주변에 각종 욕설이나 폭력, 음담패설을 일삼는 이들이 넘쳐나고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포함, 주위 사람들이 죽는 것을 수도 없이 목도한다.
- ↑ 어쩔수 없는 것이 이 아이는 아리아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그녀를 경비대에 넘기려 했다.
- ↑ 폴리버, 메린 트란트, 왈더 프레이.
- ↑ 친절한 래프. 반어법이다.
- ↑ 드라마에서는 던센과 폴리버, 스위틀링 래프가 폴리버 하나로 통합되었고 폴리버는 로미를 죽인 것처럼 똑같이 아리아에게 죽는다.
- ↑ 드라마에서는 자켄 하이가르에게 첫 번째로 추락사 당한다.
- ↑ 원작에서는 아리아와 만난 적도 없다.
- ↑ 드라마 한정인데 이 인간이 한 짓을 생각하면 살생부에 왈더 프레이가 오르지 않은 소설 쪽이 오히려 앞뒤가 안 맞는 것이다. 아리아는 소설에서도 피의 결혼식 당시 오빠와 어머니를 만나기 직전이어서 누가 그들을 죽였는지 모를 리가 없다. 왈더 프레이의 이름을 몰랐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 ↑ 타이윈이 웃는 게 왜 그렇게 충격적인 일인지는 해당 인물 항목 참조.
- ↑ 촬영장에서도 메이지 윌리엄스와 산도르 역의 로리 맥칸이 친하다고 한다.
이 아가씨 안 친한 사람이 누구냐 - ↑ 캐틀린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했건만 캐틀린이 살해당할 때 자리에 없었고, 스타크 가문의 원수인 제이미를 수도에 인도했으며 라니스터 가문에게 받은 보검을 차고 있으니 (더구나 스타크 가문의 대검 아이스를 녹여 만든 물건이니..) 라니스터 가문에 포섭당한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
- ↑ 죽어야 할 목숨을 살리거나 죽을 운명이 아닌 사람을 죽이는 건 붉은 신에게 갈 목숨을 훔친 것으로 취급된다.
- ↑ 하지만 자켄이 아리아와 처음 만났을 때, 구해준 대가라면서 살인청부를 받아준 것은 아리아에게는 사적인 감정이 있지만 자켄에게는 은혜 갚는 일이어서 정당했던 것인가?
원래는 죽을 목숨 3개였는데 그걸 살렸으니 은혜 갚을 겸 죽을 목숨 3개 채울 겸 그렇게 했나보지 - ↑ No one.
- ↑ 브라보스는 멀어서 소식이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조프리, 세르세이에 대해서는 불쌍하고 긍정적으로 나오는 한편 티리온, 에다드는 굉장히 안 좋게 나온다.
- ↑ 요금으로 돈 주머니를 두 개나 던지는데 이런 돈은 언제 어디서 났는지 궁금. 그동안 산전수전을 겪으며 살아남는 동안 익힌 재치로 조금씩 훔치지 않았을까 싶다.
- ↑ 자켄이 웨이프에게 고통없이 죽이라고 말한 것과 대치된다.
- ↑ 평소에도 자기 남자친구들이 바람을 피울 때면 몸을 칼로 찌르고 자주 치료해줬다고 한다.
병 주고 약 주고 - ↑ 아리아는 시즌 내내 장님이었고, 매일 웨이프와 싸움을 했다. 당연히 웨이프는 눈이 멀지 않았던 상태. 그렇기에 시각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은 아리아에게 더 유리했다고 할 수 있다.
- ↑ 웨이프가 아리아에게 말한다. "얼굴 없는 신(원문은 Many-Faced God; 얼굴이 여러 개인 신.)에겐 이름이 약속된다. 그는 자신의 소유물을 꼭 받아간다. 너도 못 바꾸고 나도 못 바꾸고 아무도 바꿀 수 없다." 그리고 나서 앞서 설명했듯이 자켄은 아리아에게 마침내 소녀는 아무도 아니라고 말한다. 소녀가 아무도 아니기 때문에 웨이프를 바치고 자신의 이름을 지을 수 있게 되었고, 그걸 자켄은 웃으면서 보내주는 것이다.
- ↑ 이 시녀는 자세히 보면 중반부쯤에 왈더와 제이미가
살벌한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제이미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그 시녀다. 아리아가 연회 전부터 와서 시녀로 분장하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연회 때의 시녀는 아리아가 아니고 연회 후부터 왈더 살해 전에 아리아가 도착해 시녀를 죽이고 얼굴을 바꾼 건지는 알 수 없다. 제이미의 라니스터 군대가 떠난 시기를 맞춰 살해한 걸 보면 전자가 더 가능성 있는 듯. 또 왈더도 처음보는 얼굴이라고 하고, 백인 계통이 주류인 리버랜드 지역 기준으로 봤을 때 이국적인 외모인 것을 보면 브라보스의 교단에서 가져온 가면일 수도 있다. - ↑ 원작에서는 와이먼 맨더리가 했던 짓. 아들 한 놈은 살 발라내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ㄷㄷ - ↑ 접대의 율법에 관한 전설인 나이트포트의 쥐 요리사에 대한 오마주 격 행동이기도 하다. 나이트 포트의 요리사는 나이트 포트를 방문한 왕의 아들을 살해해 그 고기로 파이를 만드는데, 왕은 한 조각 먹고 맛있다며 한 조각 더 청한다. 드라마상에서 아리아의 파이도 한조각이 이미 잘려나간 후인 게, 왈더도 한 조각 먹고 한 조각 더 청한 듯. 또한 자기 아들의 고기임을 알게 되자 헛구역질을 하려 한다.
- ↑ 어른들 눈높이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꼬마가 하도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니 자꾸 발밑에 걸리적거려서 사람 놀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