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 《매직 더 개더링》의 2003년 확장판의 이름이자 그 확장판의 배경 차원의 이름.
< 매직 더 개더링의 블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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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Mirrodin Block
매직 더 개더링의 9번째 블록으로 마법물체를 테마로 두고 만든 마법물체 중심의 블록.
장비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나와 장비 중심 블록의 느낌을 주기도 했다. 처음 두 세트에는 사기적인 카드가 많은 걸로 유명했고, 세 번째 세트는 당시에는 돈 되는 카드가 없는 쓰레기로 유명했다.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카드 프레임이 크게 바뀌었으며, 이때부터 모던의 범위가 시작된다.
한글판으로는 정발된 적이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번역을 통해 블록, 세트 명칭과 몇몇 키워드는 번역명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알 수 있는 번역은 이탤릭체로 표시되어 있다. 미로딘 다크스틸 다섯번째 새벽 미로딘 차원뉴피렉시아 차원
2 스토리
미로딘은 플레인즈워커 카른이 만든 차원 아르겐툼이 기원으로 카른은 여기에 Mirari를 바탕으로 멤나크를 만들어 차원의 관리를 맡긴 뒤에 떠나버린다.
하지만 어느날 피렉시아 기름에 오염된 멤나크는 카른이 맡긴 차원을 멋대로 바꿔 미로딘으로 만들어버리고 창조자처럼 플레인즈워커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이를 위해 그는 온갖 생명체들을 다른 차원으로부터 끌고 온 다음 미로딘 차원에 있는 다섯 개의 태양의 힘을 이용, 미로딘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바쳐 글리사 썬시커 안에 있는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자신한테 옮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에 이 작전을 수행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는 멤나크가 아닌 옆에 있던 고블린 슬로바드에게 가게 되고 때마침 찾아온 카른이 슬로바드를 제자로 받아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싫다면서 플레인즈워커 스파크 자체를 이용해서 일반 고블린으로 돌아가는 대신에 이렇게 죽은 생명체 전부를 살리고 멤나크로 인해 이 차원으로 납치된 생물들을 다시 원래 위치로 돌려달라는 소원을 말하게 되고 카른은 이 소원을 이뤄준다. 무슨 드래곤볼이냐 그후 카른이 글리사와 슬로바드, 게스를 아르겐툼의 수호자로 두면서 엔딩.
미로딘의 상처 블록에서 이후 얘기가 나온다.
3 환경
마법물체가 역대급으로 강했던 환경.
Tooth and Nail이라던가 Sword of X and Y, Aether Vial 같은 카드들도 좋았지만, 이 때에 특히 강했던 것이라면 바로 어피니티 덱.
이전까지는 커먼박스에 굴러다녔던 퍼덕이는 날틀이 이 블록의 어피니티 능력과 몹시 궁합이 좋아서 이 시기엔 그야말로 어피니티덱이 정ㅋ벅ㅋ하였다. 날틀 몇마리 나오고 마법물체 대지 나오니 Frogmite가 공짜로 나오고 Myr Enforcer나와서 얻어터지고 거기에 Cranial Plating달리고... Disciple of the Vault와 Arcbound Ravager의 조합도 그야말로 피토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이때를 Necro Summer(Black Summer) - Combo Winter에 이은 세 번째로 매직이 망가졌던 때라고 부를 정도. 이 블록은 한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블록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좋은 카드가 많아서 또한 하나의 이유지만 이때를 계기로 그만둔 사람이 너무 많아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이 꼴을 만든 마크 로즈워터는 얘넨 왜 Mirrodin Fall 같이 특별한 타이틀이 없지라며 궁금해한다
이런 모든 것이 겹쳐서 결국 카미가와 블록이 나온 뒤에도 여전히 어피니티덱이 T2를 정ㅋ벅ㅋ했고, 결국 마법물체 대지, Arcbound Ravager, Disciple of the Vault가 한꺼번에 T2 금지먹었다.
또한 Skullclamp는 위니덱이 자폭해가면서 쓰면 카드를 폭발적으로 드로우할 수 있어서 컨트롤덱의 장점을 완전히 씹어먹었기 때문에 T2와 블록컨스에서는 나오자마자 금지먹었고, 그 뒤에는 하위타입에서도 빈티지 빼고 다 금지먹었다.
이런 밸런싱 실패의 원인은 너무 마법물체가 많기 때문. 예전에는 강한 카드가 여러 장 나오더라도 색깔 별로 나눠지는 편이었지만 물론 이 정도 급이 되면 답이 없지만 대부분이 마법물체라 색깔에 관계 없이 "강하면 쓴다"였기 때문에 미쳐 날뛰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이후 미로딘의 상처 같이 마법물체 중심이라도 어느 정도 마법물체 숫자에 제한을 두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강산이 변한 지금도[1] 모던에서는 어피니티덱의 후신인 로봇덱이 탑덱 중에 하나로 남아있다.
4 Mirrodin(미로딘)
2003년 10월 발매. 306장의 대형 세트.
블록 컨셉에 알맞게 마법물체 관련 키워드가 많고 심지어 대지도 마법물체 대지가 나왔을 정도. 유색마나를 필요로 하는 마법물체의 활성화 능력도 이때 처음 나왔다.
이 세트부터 8th Edition에 시작된 새로운 카드 틀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5 메커니즘
- 장비(Equipment): 한 번 붙이면 끝인 부여마법이 아닌 붙어있던 생물이 죽어도 남아있고 계속 붙일 수 있는 장비의 개념이 이 때 처음으로 나왔다.
- Imprint(각인): 이 능력을 가진 것의 능력을 통해 무언가를 어디에서 추방하면 그것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는 능력. ETB때 추방하는 것도 있고 무덤으로 들어갈 때 추방이 될 수도 있는데다가, 추방하는 대상이 있는 곳이 손일 수도 전장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키워드 자체는 아무런 뜻을 가지지 않는다.
- Affinity(친화) for XX: 전장에 있는 XX의 개수만큼 발비가 1싸진다. 미로딘 세트에 등장하는 친화는 모두 affinity for artifact로, 다음 세트인 다크스틸에서 기본 대지 유형을 친화로 가지는 경우도 생긴다. 개발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능력치였기 때문에 이후 하위타입까지 점령해버린 엄청난 능력.
- Entwine(휘감기[2], 엮어내기[3]): Charm같이 여러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에 휘감기 비용을 내고 둘 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보통은 두 가지를 함께 쓰면 콤보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6 Darksteel(다크스틸)
2004년 2월 발매 165장의 소형 세트.
6.1 매커니즘
- 무적(Indestructible): 지속물의 정적 능력. 영문판 이름만 봐도 눈치챌 수 있듯이, 의미는 간단히말해 파괴불가. 이 능력을 가진 지속물은 대미지[4] 및 효과[5]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 처음에는 이름에 다크스틸이 붙은 카드에만 있는 다크스틸 특유의 재질에 관련된 능력이었으나 이후 다크스틸이 아닌 것들에도 그 강함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 사실 원래 이 시절만 해도 "무적"이란 키워드 능력이 아니라, "이 지속물은 파괴되지 않는다(This permanent is indestructible)"는 문장으로만 기재된 능력이었다. 그러다가 10년 뒤에 매직 2014 코어세트가 나오면서 이 파괴불가 능력이 전부 "무적"으로 에라타된 것.
- Modular(모듈) X: 들어올 때 X개의 +1/+1 카운터를 가지고 들어오며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죽을 때 얘한테 올라와있던 +1/+1 카운터를 다른 마법물체 생물에게 올려놓을 수 있었다. 당연하지만 마법물체 생물에게만 달려있는 능력.
7 Fifth Dawn(다섯번째 새벽)
2004년 6월 발매 165장의 소형세트.
마법물체 블록에 뜬금없이 다색 컨셉을 넣어서 망한 세트(…). 나왔을 당시에는 언커먼인 Eternal Witness와 레어인 Vedalken Shackles가 가격경쟁을 벌였는데 둘 다 부스터 한 개보다 쌌다. 당시에는 그야말로 뽑을 가치가 없던 부스터. 당시 이걸 뜯는 이유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없던 커먼 Cranial Plating을 구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새로운 카드 프레임에서 마법물체와 흰색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때부터 마법물체 프레임이 좀 더 어두워진다.
7.1 매커니즘
- 점술(Scry) X: X만큼의 카드를 보고 원하는 만큼의 카드를 원하는 순서로 서고 밑으로 넣고 나머지는 원하는 순서로 서고 위로 넣는 능력. 역시나 보이는 것보다 강한 능력으로 캔트립에 들어있다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이후 Time Spiral 블록의 Future Sight에서 다시 나오며 Magic 2011 Core Set, 테로스에서도 재등장한다.
- Sunburst(열일): 마법물체에만 쓰이는 능력으로 이 카드를 발동하는데 쓰인 색깔의 갯수만큼 카운터를 가지고 들어온다. 즉, 5발비 이상을 낼 때 최대한 가질 수 있는 카운터의 개수는 5개.
8 트리비아
- 각 세트의 심볼은 전설적 장비 Sword of Kaldra, Shield of Kaldra, Helm of Kaldra를 뜻하며 이 카드들이 프리릴리즈 카드로 쓰였다.
- 이때는 한글판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먼 훗날 한글판이 나와서 이 블록의 카드들이 재판될 때 Darksteel의 번역명이 흑철, 다크스틸로 혼선을 빚기도 했다.
- 젠디카르 블록의 Worldwake에 있는 카드들인 Jace, the Mind Sculptor와 Stoneforge Mystic이 T2 금지되기 전까지는 T2 금지카드가 있었던 마지막 블록이었다.
과장하면 저 커먼 두 종류와 언커먼 하나가 갓제이스와 쌍칼녀 급의 사기카드라는 소리다
- ↑ 젠디카르 전투 - 관문수호대의 맹세 기준. 엘드라지가 날뛰는 와중에도 어피니티는 일부 살아남았다(...). 나중에
가능하다면어피니티가 탑티어에서 제외되면 수정바람 - ↑ 위 링크에 있는 공식 홈페이지 번역
- ↑ DotP 번역
- ↑ 생물일 경우에 한정해서. 또한 어디까지나 "자신의 방어력 이상의 피해를 입은 생물은 파괴돼 죽는다"는 룰에 의한 것이지, 이와 별개로 존재하는 "자신의 방어력이 0 이하가 된 생물은 죽는다"는 룰은 파괴로 취급하지 않는다.
- ↑ "파괴한다"고 적힌 효과에만 적용된다는 걸 명심할 것. 예를 들어 희생은 파괴로 취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