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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애플이 2016년 9월 7일(한국 시각 2016년 9월 8일)에 공개한 iOS 스마트폰인 아이폰 7 & 아이폰 7 Plus의 공개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 공통
2.1 3.5mm 단자 제거 논란
기존의 3.5mm 아날로그 이어폰 잭을 없애고 이를 8핀 라이트닝 이어폰으로 대체되었다. 이 부분은 루머 발표만으로도 엄청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차피 애플이 지원하는 음원 코덱은 AAC/SBC 뿐이니[1] 블루투스로 때워도 문제 없을 거라는 의견과 현행 4.0 계열의 블루투스와 젠더만으로 이어폰 잭이 없어도 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으며 이는 발매 이후에도 현재진행형인 논란이다.
우선, 아날로그 이어폰 잭의 제거 및 다른 단자로의 대체는 아이폰 7이 최초는 아니다. 중국의 Le 2와 Le 2 Pro, Le Max 2에서 USB Type-C 단자만 유지했던 적이 있고 최근의 사례로 모토로라의 Moto Z에서도 애플과 비슷한 이유를 들어 제거했던 적이 있다.
다행히도 라이트닝 to 3.5 mm 젠더는 기기 패키지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젠더를 따로 챙겨야 하며 내구성 문제도 있으니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 또한 젠더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게 되면 음악 감상과 동시에 충전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존재한다.[2]
한편, 애플이 이미 인수한 Beats의 제품은 무선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라이트닝 이어폰이 타 업체서 제작되면 그것대로 로얄티를 벌어들이고, 블루투스 헤드폰 시장이 활성화되면 Beats의 판매량 역시 오를게 뻔하기에 이 점을 노리고 3.5파이 단자를 제거한 것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다. [3]
이후 애플 하드웨어 부문 부사장인 댄 리치오가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를 위해 기존에 카메라 근처에 있던 부품(Driver ledge)이 하단으로 옮겨졌는데 이 부품이 이어폰 단자 등과 혼선을 일으켜 제거했다고 밝혔다.
2.1.1 긍정적인 시각
End-to-end로 최종단인 이어폰까지 전 구간의 디지털화를 완성하려는 시도에 의의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이폰 7에서의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가 퇴출되면서 기기에 내장된 DAC[4]의 퀄리티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최근 음향기기 업체들에서 기기 자체에 DAC를 포함시키는 추세가 많아지는 이유는 아무리 리시버가 좋아도 출력장치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음질이 떨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리시버와 별개로 출력장치에만 수백만원을 들이붓고 조잡한 인터페이스를 감수하고 음원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5] 이렇게 사용자가 각자 돈을 들여 개인의 장비를 맞추던 것에서 어떤 기기를 통해 음악을 듣더라도 동일한 음질과 음색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음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자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음원, 출력장치, 리시버에서 음원, 리시버로 줄어드는 것이다.
때문에 애플이 아날로그 단자 내장식 기기의 퇴출을 위한 첫 단추를 매긴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단자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된다면 소비자 단계에서의 평균 체감 음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RCA 잭 등등 수많은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각종 오디오, 비디오, 스피커 등 가전기기의 오디오 입출력을 디지털 단자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오디오 단자로서는 최근 스마트폰 충전 단자로 주목받는 USB Type-C도 좋고,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가진 스마트폰의 충전단자인 라이트닝도 좋다. 어차피 어느 쪽이든 디지털 단자가 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충분히 있고, 고가의 제품 사용자들은 케이블 변경만으로 간단하게 단자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출시된 DAC 내장 헤드셋은 iOS/Android 리모콘 호환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줄갈이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6]
또한 키노트에 따르면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기기의 앱과 이어폰이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되며 이는 아날로그 이어폰으로는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즉 음향기기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애플은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아날로그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어댑터(젠더)를 동봉했다. 과거 뉴 맥북에서 USB Type-C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는 기존 USB 호환 젠더를 동봉하지 않고 매우 비싼 가격으로 젠더를 별매하여 큰 비판을 받았는데, 이에는 단자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비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봉 젠더가 파손되지 않는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이폰 7을 구매해서 쓴다고 해도 기존의 아날로그 이어폰은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며, 실질적인 음질 하향도 크지 않음이 밝혀졌다.[7]
결론은 음질 신경쓰지 않던 사람은 번들 잘 사용하면 되고, 신경쓰던 사람들에겐 리시버만 신경쓰면 Hi-Fi 환경이 완성된다는 희소식이라는 것이 이 문단의 주장. 애시당초 LG V20 수준이 아닌 이상 스마트폰 수준에서 DAP라 부르기도 애매한 수준에 불과하니까. 또한 배터리도 늘어난다.
2.1.2 부정적인 시각
먼저, 전 구간의 디지털화라는 표현은 음파로 언젠가는 변환되어야 하는 소리의 물리적 본질에 위배된다. 결국 음원에서부터 귀에 닿기까지의 과정 중 어느 곳에선가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전류로 변환되어야 하고, 그 역할을 이전에는 핸드폰 내부의 DAC가 담당했다면 이번 애플은 핸드폰 외의 젠더 DAC칩이나 에어팟 내부 DAC칩이 담당할 뿐, 전 구간 디지털화라는 표현은 오해, 또는 의도적 왜곡이며 이유가 될 수 없다. 아무리 저질선을 쓴 싸구려 이어폰이라 하더라도 포트에서 구동부까지의 거리에서 간섭으로 인한 왜곡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차이는 구동부에서, 그리고 어느 정도는 DAC에서 온다.
또한 애플의 선택은 이어폰 쪽에 필연적으로 고급화와 기술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원대나 그 이하의 저가형 혹은 번들 이어폰에 만족하고 있는데 반해, 애플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생태계인 라이트닝 포트와 DAC를 내장한 이어폰은 이러한 가격대를 달성할 수가 없다. (젠더는 과도기적 수단이지, 최종적 해답이 아니므로) 결국 애플 액세서리 생태계의 특징인 고급화, 라이센싱화 및 고가화의 범위에 이어폰까지 포함되게 되며, 기존 저가형 이어폰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들의 선택에서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될 것이다. (애플의 희망대로 라이트닝 이어폰이 주류가 된다면, 단 애플 제품 사용자에만 해당)
같은 이유에서, 옹호 문단에서 언급한 다음 논지인 음질의 상향평준화 역시 책임부담의 이동이지 일방적인 이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DAC가 핸드폰에 내장될 경우 최소한 DAC 처리의 결과물을 핸드폰 제조사에서 책임지고 튜닝했다는 이야가가 된다. DAC가 리시버에 내장되면 리시버 제조사가 담당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핸드폰 제조사냐 이어폰 제조사냐의 논리인데, 최고급 음질을 추구하는 고가 이어폰 제조사라면 자신들이 DAC를 직접 튜닝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대부분 저가 이어폰 제조사의 경우 그러한 실효성도 크지 않을 뿐더러 필요성도, 고도로 튜닝할 능력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대기업인 핸드폰 제조사가 DAC 퀄리티를 일괄적으로 보장하던 구조에서 고가형 일부 이어폰을 제외하면 규모나 기술력이 천차만별인 리시버 제조사가 제각기 자신들의 DAC를 난립시키는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하이엔드 유저가 아니면 동일한 투자금액에서 더 높은 리스크를 지게 된다.[8]
애초에 라이트닝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시그널 다중화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데이터 단자에겐 매우 기본적이지만 오디오 전용 단자에는 대개 필요 없던 기술이다. 그렇기에 어댑터에 필요한 칩은 DAC뿐만이 아니라 다중화된 라이트닝 시그널에서 오디오 데이터를 빼내는 demuxer와 마이크의 아날로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보낼 수 있는 ADC와 muxer 또한 필요하다. DAC/ADC는 원래 내장되있던 파트지만, mux/demuxer는 데이터 전용인 라이트닝 단자만 필요하다.
오히려 대부분의 중/소규모의 고가 이어폰 제작사들, 예를들어, 하이디션이나 그라도등의 제작사들이 과연 아이폰용 dac를 자사 성향에 맞춰 튜닝하여 이어폰에 내장할 능력이 있을까? 대다수의 중/소규모 헤드폰 제작사는 컴퓨터 칩셋 제작사가 아니고 그럴 기술도 없다.이경우 헤드폰 제작사들은 통용도 안되는 애플 라이트닝용 기술을 땅바닥부터 개발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냥 애플 유저들을 외면하고 기존 3.5mm규격만 계속 제조할것이며, 결국 이경우 dac에 대한 부담은 온전히 소비자에게 돌아올뿐이다. 더럽게 비싼 애플 프리미엄과 함께. 그런데 과연 리시버만 신경쓰면? 이제 dac랑 리시버 두개다 신경쓰고 애플 독자규격때문에 비용은 따블로 들게 생겼다.
라이트닝 포트를 이용한 고음질 이어폰은 이미 나오고 있으며 고음질의 영역이라는 것도 사실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영역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난하게 사용하던 이어폰 잭을 없앤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또한 라이트닝 젠더를 사용하는 이어폰은 USB-C와 같이 다른 기기에 범용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오로지 '애플' 제품에 한정되어서 사용된다는 치명적으로 낮은 확장성도 잊어서는 안된다.[9] 그리고 결정적으로 3.5파이가 있어도, 하이엔드 유저는 원한다면 라이트닝 단자를 활용해도 된다. 즉, 기존에 일반, 하이엔드 유저 모두 괜찮았던 것이, 일반 유저들이 불편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기본 구성품 하나를 빼버린걸 혁신이라고 포장하는거 자체가 양심이... 최종가격이 싸지기를 했나, 다른 비약적인 성능향상을 위해서 포기했다고 해도 짜증날판에
또한 배터리 용량문제 역시 말장난이다. 결국 블루투스를 사용하게되면 사용시간은 줄어들며, 게다가 이제는 블루투스 이어폰마저 따로 충전해야한다! 시판되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경우 대부분 사용시간이 20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드물며, 그 잘난 Apple AirPods도 외부배터리까지 연결해가면서 고작 24시간밖에 못쓴다. 그리고 또 충전해야한다.
거기에 하이엔드 유저의 경우 dac역시 전기를 먹는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옹호문단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고급사용자들은 dac비싼거 있잖아요' 식으로 씌여있지만, dac자체도 전력을 먹으며, 이는 결국 별도의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아이폰의 사용시간이 줄어든다는걸 말한다. 성능이 좋을수록. 정말 하드코어 유저애플빠의 경우는 기존 아이폰들에도 아이폰만하거나 조금더큰 휴대용 앰프나 dac를 장착하고 다녔지만... 이정도 되면 그냥 별도의 DAP하나 들고 다니는게 났지. 실질적 음질 향상도 크지 않다[10]는 평이 일반적이었기에 'dac비싼거' 를 살 필요가 없었는고, 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이폰에 직결로 연결하는것도 어느정도 성능이 보장되기에 고가의 3.5mm잭을 사용하는 sony xba-z5나, 하이디션등의 커스텀이어폰을 꼽고 다녔지만, 이제 저 꼬라지를 기존 앱스토어에 지른걸 유지하고 싶은 모든 아이폰 유저들이 강제받아서 기존의 모든 오디오필중 아이폰 유저들은 기존 이어폰을 재성능 내고 쓰고 싶으면 추가비용을 내고 dac를 사서 거추장스럽게 달고 다니세요 하는 꼴이됬다.그럴바에야 걍 안드폰가고말지 애초에 아이폰 + 고가이어폰 자체가 최상의 하이파이보다 간단하고 단순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음질을 추구하기 위함인데... 그사람들에게 전부 빅엿을 먹여버렸다,정말 좋은 음악 듣고 싶으면 집에있는 hifi시스템으로 듣지 아이폰으로 출근할때 음악듣는걸 위해서 저래 치렁치렁 하게 들으라고?
라이트닝 포트의 내구성을 해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시에만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하였지만, 라이트닝 이어폰의 사용으로 인해 사용빈도가 늘어나 포트가 더 빨리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라이트닝 단자가 꺾이거나 단자 내부가 들뜨는 사례가 이미 있어왔다. 과거에 휴대폰 제조사들이 피쳐폰을 만들던 시절 10핀, 20핀 단자들은 음악 듣는 와중에 주머니 속에서 꺾여 버린 사례들이 있다. 주머니 속에서 꼽혀있는 라이트닝 젠더가 얼마나 견고하게 버텨줄 것인가가 관건이다.
또한 이어폰 단자 자체가 사라짐으로써 이어폰 사용과 충전의 동시 이용이 기본 사양으로는 불가능해졌다. 아이폰 같은 배터리 일체형 제품은 특히나 충전을 자주해야 하기 때문에 충전포트가 중요한데 이걸 이어폰으로 막아버리면 충전/이어폰사용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즉 이전처럼 둘 다를 자유롭게 하려면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이나 써드파티 악세서리 등의 구매가 필요할 듯.
게다가 블루투스의 경우 애플이 사용하는 AAC 코덱의 특성상 aptX 코덱보다 제약이 많다는것을 감안해야 한다. AAC코덱음원이면 바이패스로 연결되서 APTX를 압도하지만 무손실음원, mp3 cbr등은 바이패스로 연결되지 않는 관계로 aptx가 우세해 진다는것이다. aac나 aptx나 레이턴시가 극적으로 개선된 블루투스 코덱이라고 해도 수백ms(1/1000초)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기에 개러지밴드로 하는 음악작업에는 무리가 있고, 리듬게임 같이 음악과 컴포넌트의 레이턴시가 제로에 가까워야 하는 경우(심한 경우 수 ms 차이로 판정이 갈린다)에는 정말 무리가 있다. 물론 상대적 의미이지 사실 하려고 하면 어느 쪽이든 블루투스는 그냥 무리지만(그래도 AAC바이패스나 APTX-LowLatency로 연결하면 그나마 할만하다). 다만, 현재 애플에서 에어팟/파워비츠3/비츠 솔로3 용으로 만든 W1 DAC칩의 용도가 DAC+제로 레이턴시 연산을 위한 DSP 기능의 용도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한 편으로는 방수기능 혹은 더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어폰 잭이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이어폰 잭이 있지만 방수가 잘 되는 스마트폰들(삼성 갤럭시, 소니 엑스페리아 등. 두 시리즈의 최신 제품 갤럭시 S7,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이어폰 잭을 넣고도 아이폰보다 더 높은 최고 등급 IP68이다.) 이런 이유로 애플이 고수해왔던 '혁신'을 위해 너무 무리해서 꼭 필요한 것을 없앤 게 아니냐라는 평.
만약 이게 7에서 끝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등을 돌릴수밖에 없다. 비용지출때문에.
2.2 제트 블랙 색상 모델 스크래치 취약
아이폰 7에서는 새로운 색상과 공정으로 제트 블랙 색상의 모델이 추가되었다. 7/7+ 32GB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고용량 모델에만 적용이 되었는데 이 색상의 모델이 스크래치에 매우 취약하다고 애플의 공식 발언이 있었다.
제품의 취약성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매트 블랙이라는 같은 블랙계열의 대안이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인 행보이지만, 자신들도 인정 할 만큼 약점을 가진 제품을 무리해서 출시하기보단 공정 기술을 완성하고 출시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본인들은 완성된 기술이라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무리해서 공개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유광 제품인 만큼 돋보이는 디자인인 덕에 케이스 없이 사용하려던 소비자가 있었을 텐데 스크래치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건 큰 약점이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케이스를 씌우는거를 권장한다는거는 사실 사람이 쓸게 못 된다는거랑 같은뜻이거든요...? 그래도 과거의 제품보다는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다.
아예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중국어 원문
2.3 카툭튀 및 카메라 관련 논란
용인할 수준이라고 보는 팬들은 카툭튀임에도 디자인이 정돈되어 밋밋한 후면에 포인트를 주고 있으니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개선된 렌즈밝기 등에 힘입어 저조도에서는 경쟁사들보단 못하지만 전작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성능을 보여준다. #
또한 아이폰 7 Plus에 장착된 듀얼 카메라는 기존 경쟁사들이 선보였던 듀얼 카메라보다 발전된 기술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두 카메라가 동일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광각과 표준망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한 애플이 인수한 LinX의 카메라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LinX의 기술은 두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해서 최적의 결과물을 뽑아내는 기술로, 하나의 카메라가 보조용으로 쓰이거나 낮은 화질의 광각용 카메라로 쓰이던 기존의 듀얼 카메라와는 차별화되리라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이들은 갤럭시 시리즈가 더욱 두꺼워지기는 했지만 오히려 배터리 증가와 카툭튀 감소로 큰 호평을 받았다며, 더욱 심해진 카툭튀는 스마트폰의 두께보다 카툭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갤럭시 S7 및 갤럭시 노트 7은 아이폰 7 및 아이폰 7 플러스보다 카메라 모듈이 두껍다는 점에서 아이폰에 이런 비판이 집중되는 것은 다소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카메라 렌즈 기술의 한계상, 현재 기술로 이 두께를 줄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고로 아이폰을 두껍게 만들지 않는 이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며, 다시 말해 이 불만은 아이폰을 두껍게 만들라는 요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차피 케이스를 씌울 경우에 카툭튀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고, 케이스를 씌웠을 경우의 두께를 생각하면 슬림화가 당연히 나은 선택이라고 보는 소비자도 많은 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애초에 카툭튀 논란 자체는 생폰의 디자인을 좋아하고, 주로 생폰으로 쓰는 사람들의 불만이기 때문에 이런 옹호론은 핀트가 어긋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이 주제는 디자인 완결성과 슬림한 것, 둘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의 차이라는 것. 다시 말하지만, 렌즈를 기반으로 한 현재 기술로는 일정 수준의 화질을 기준으로 할 때 카메라 유닛 두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일 수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카메라가 튀어나온 것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이상 어쨌든 카툭튀가 불호 요소인 것은 확실하다.
카메라 성능에 관련해서 듀얼 카메라가 두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은 발매시에 적용되지 못하고 '향후 업데이트 예정'으로 발표한 점에서 미완성된 기술이라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발매 1주일이 지난 후 두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한 '피사계심도 효과(아웃 포커스)'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적용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아웃 포커스 기능은 서로 다른 각도의 두 카메라를 활용해 9단계의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카메라 기술보다 한 단계 진보한 기술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할 때에 다소 부자연스럽게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단점. 피사계심도 효과를 활용해 본 유저들은 스마트폰으로 이만큼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다는 반응과 DSLR에 비해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아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나뉘고 있다. 아직 베타 버전이기에 앞으로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2.4 고부하 작업 시 치찰음
일부 아이폰 7에서 고부하 작업 시 '치이익'하는 치찰음이 들리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는 # 이번에 탑재된 A10 퓨전칩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부하로 작동중일 때에만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에도 소리가 나는 경우까지 있어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을 듯.
이러한 치찰음은 일반적인 경우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라는 부품이 특정 주파수의 전압 진동에 반응하여 물리적으로 진동(!)하면서, 해당 부위의 기판을 진동시켜서 만들어내는 소음이다. 일부 그래픽카드나 노트북 등에서도 특정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하면 간혹 나오는데[11], 개발 단계에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일단 발생하면 기판의 설계를 뜯어 고치거나 전류를 땡겨가는 칩의 부하 패턴을 s/w적인 방법으로 변경하는 수밖에 없어서 공돌이들에게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악명높은 문제다.
물론 애플 측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문제로 인정하여 무상리퍼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물량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월히 교환되는 상황.
2.5 성능 문제
2.5.1 성능 논란
A10 Fusion AP의 빅 코어와 리틀 코어간의 스위칭이 느려 실사용에서 6s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는 엑시노스 5410과 같은 제품에서 가루가 되도록 욕을 먹은 문제인데 같은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것. 다만, iOS 10.1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홈버튼 -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이슈는 해결되었고 이는 A10의 빅리틀 전환과 관련된 문제는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 아직 A10 Fusion의 작동방식이나 설계에 대해 애플이 독자설계에다가 공개한 정보가 너무 적고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때문에 지금 당장 A10 Fusion이 엑시노스 5410과 같은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 전환문제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HMP방식이 아닌이상 스위칭과 관련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2.5.2 통신 모뎀 논란
아이폰 7과 7 Plus는 기본적으로 인텔 XMM 7360 통신 모뎀을 사용하지만, 1차 출시국인 미국, 중국, 일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12 LTE 모뎀을 이원화되어 탑재했는데 이 모뎀간의 성능차가 있다는 벤치마크가 등장했다.
2.6 번들 충전기 논란
배터리 용량이 증가되었음에도 5V 1A 5W 출력의 충전기를 제공한다.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5V 2A 10W 출력을 넘어 9V 2A 혹은 12V 1.5A 18W 고속충전까지 지원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낮은 출력인 번들 충전기로 충전했을 때 아이폰 7은 완충까지 약 2시간, 아이폰 7 플러스는 완충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서드파티 고속 충전기나 아이패드 번들 충전기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지만 2016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번들 충전기가 고속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즉 아이폰 SE를 제외한 아이폰 6 이후에 나온 기종들은 아이패드용 12W충전기를 통해 고속충전을 지원하지만, 애플 측은 사람들에게 아이패드용 12W 충전기를 통해 급속충전이 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
2.7 기타 논란
특정 차종에서 카 오디오를 연결 시 블루투스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확인된 차종으로는 2016년식 현대 아반떼, 2010년식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가 있으며 추가로 확인될 시 추가 바람.
iOS 10.1 공식 업데이트 배포로 해결된 것으로 확인된다.
- ↑ 애플 무손실도 있으나 오디오필을 위한 포맷일 뿐이지 이로 직접 판매하진 않는다.
- ↑ 설상가상으로 제품 발매 초기 라이트닝 이어팟이나 라이트닝 to 3.5 mm 젠더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으나 이는 OS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 ↑ 그나마 다행인건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은 그래도 선택의 여지는 다양하게 있다. QCY/LG등의 저가-중가 제품들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고, 다른 거 찾을 필요 없이 소니 블루투스 제품을 쓰면 이게 애플거 보단 확실히 낫다. 문제는 애플 기기에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W1 칩 등을 서드파티에 공개하지 않는다면 타사 제품과는 사용성에서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게 된다.
- ↑ Digital-Analog Converter.
- ↑ 사실 적지 않다. 소니같은 기업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Astell&Kern 하나로 재기한 아이리버라던가 꽤 많다.
- ↑ 물론 지금 현재 상태에서 USB Type-C를 메인으로 쓰는 PC-Fi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라이트닝으로는 이미 IK, NI, AKAI, Focusrite, LINE6 등에서 라이트닝 호환용 미디장비/오디오인터페이스 등을 만들어 둔게 있고, 이전 아이패드 용으로 만든 30핀용 잭들도 8핀 젠더 물리면 잘 돌아간다. SONY의 경우엔 최상급 모델 중에 라이트닝 단자로 된 애플 전용 리시버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PC-FI, Digital Audio Interface 는 USB Type-B 커넥터(마이크로든 스탠다드든)고 연결을위해 A-B 케이블을 사용한다. USB Type C 커넥터만 있는 호스트(PC, 스마트폰 등)라면 type-c-to-type-a d어댑터+기존 케이블(A-B) 쓰면 된다. 또한 삼성 진영에서도 사운드캠프 호환 미디장비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 ↑ 실제로 단자 노이즈는 16 bit 한계 노이즈 감쇄 폭보다 작아 이보다 더 퀄리티가 높은 음원을 그 퀄리티에 걸맞는 리시버로 들어야 겨우 체감 가능한 수준인데, 이러한 사람들은 진작에 전용 DAC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
- ↑ 이 점에서, 애플은 결국 자신들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우수하고 고급(그리고 고가)인 제품들만으로 아이폰용 리시버 생태계를 구성하려고 할 것이다.
- ↑ 물론 다른 제조사까지 애플이 신경써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애플 기기가 어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뿐이겠는가? 맥북은 그 딜레마의 기로에 서 있다. 라이트닝 인이어나 헤드폰을 산다고 한들 맥북에 사용할 수는 없다. 때문에 최종적으로 맥북에도 3.5파이를 제거할 것 같다는 전망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맥북에 라이트닝 포트를 박는 것도 뭔가 애매해 지는 것이 사실.
- ↑ 정확히는 인간의 가청영역을 벗어난 차이다라는 평에 가깝다
- ↑ 하드웨어 포럼에 가면 새 그래픽카드를 사고 고부하 테스트를 돌렸더니 치찰음 수준을 넘어서 고주파 사운드를 내뿜어 울부짖는 사람을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당신의 그래픽카드도 테스트 돌리면 꽤 높은 확률로 고주파 소음을 내뿜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