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콜 오브 듀티 2부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사용된 엔진이다. 왜 콜 오브 듀티 2부터냐면 콜 오브 듀티에선 id Tech 엔진 3를 썼다. 해당 엔진을 개량하여 콜 오브 듀티 2에 쓰면서부터 이름을 IW 엔진으로 부르고 있다.
인피니티 워드가 이드 소프트웨어에 라이센스비를 지불하고 id Tech 엔진 3를 개조하여 사용하였으며, 그 이후로 새로운 엔진을 개발했으나 콜 오브 듀티 1의 소스 코드를 바탕으로 시작하다보니 id Tech 3의 잔재가 약간 남아 있는 이유로 크레딧에 매번 이드 소프트웨어를 언급해주긴 하지만, 사실상 인피니티 워드의 자체 개발 엔진으로 분류되고 소유권(Proprietary)도 100% 인피니티 워드가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이드 소프트웨어에 별도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이는 많은 개량을 거쳤지만, 여전히 상당 부분을 id Tech 4를 기반으로 한 Brink의 엔진과는 다른 개념이다. 그리하여 Brink의 엔진 개발사인 Splash Damage는 엔진의 100% 소유권을 갖지 못한다.
정리하자면 IW 엔진의 경우는 퀘이크 3의 잔재가 아주 약간 남아 있는 소스 엔진과 비슷한 경우이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id Tech 엔진의 id Tech 3의 항목 참조.
트레이아크는 콜 오브 듀티 3에서 독자 엔진인 트레이아크 NGL을 사용했으나, 월드 앳 워부터는 IW 3.0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량하여 쓰고 있다.
2 특징
인피니티 워드가 제작한 IW 엔진은 훌륭한 그래픽 표현력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양도 낮은 편이라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옵션 타협만 한다면 지포스 6200급의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콜 오브 듀티: 고스트에서는 믿었던 인피니티 워드도 같은 엔진으로 바뀐 게 안보이는 그래픽에 너무나 높은 사양을 뽐내주셨다. 전에는 램이 6기가 밑이면 실행조차 안되게 했다. 지금은 4기가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다.
트레이아크가 개량한 엔진은 인피니티 워드의 게임보다 그래픽은 좋지만[1] 요구사양이 많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발적화 소리를 들었다. 예를 들자면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를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한 사양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보다 높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최소 사양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 비해 높다. 이정도 사양은 고사양 게임이라고 불리는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의 최소 사양보다 높다. 하지만 엑박판의 경우, 플3판과 PC판과는 달리 최적화나 버그가 전혀없는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엑박판만 최적화에 신경쓰고 나머지 플랫폼은 최적화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들이 엔진을 조금씩 개량하면서 1년마다 하나씩 시리즈를 내고 있어서 엔진 우려먹기라는 원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섣불리 엔진 교체를 할수 없는 이유는, 이 엔진은 현세대기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에서 콜 오브 듀티의 스타일에 맞는 게임성과 그래픽, 그리고 60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는 엔진으로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섣불리 엔진 교체를 시도하기 보다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특성에 특화된 엔진을 가지고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안정적인 시리즈를 빠르게 개발해 나가는게 개발사로서도 많은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는 다이렉트X 11이 지원되는 블랙 옵스 2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 XP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해졌다. 한편, 트레이아크의 개발진은 최소사양만 된다면 원할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의 최적화를 보여줄 것이라 장담했다. 그리고 이는 제작진의 최소사양에 못 미치는 환경에서도 로딩시간이 긴 것을 빼면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 증명되었다.
모던 워페어 3 이후로 배틀필드 시리즈와의 대립이 주목받으면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쓰는 해당 시리즈의 팬들에 의해 "그래픽도 병신인 게 까불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왔으나, 고스트는 후반부에서는 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뽑아냈다. 다만, 건물이나 철제 구조물 등 인공물 그래픽과 야간일 때의 그래픽은 상당히 좋으나, 나무 같은 자연물 그래픽이나 폐허, 주간일 때의 그래픽은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다음 작품인 어드밴스드 워페어 또한 상당히 좋은 비주얼을 자랑함으로써, 이제는 더 이상 그래픽 때문에 욕먹을 일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엔진 개량을 거듭한 끝에 구 게임들의 코드들은 현재 거의 남아있는게 없다고 한다.
3 IW 엔진이 사용된 게임들
| 엔진 버전 | 게임명 | 발매 연도 |
| IW 2.0 | 콜 오브 듀티 2 | 2005년 |
| IW 3.0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 2007년 |
|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 2008년 | |
| 퀀텀 오브 솔러스 게임판[2] | ||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 | 2010년 | |
| IW 4.0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2009년 |
| 콜 오브 듀티: 온라인 | 2013년 | |
| IW 5.0(모던 워페어 3 엔진[4])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2011년 |
| 블랙 옵스 2 엔진[5]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2012년 |
| IW 6.0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2013년 |
| 어드밴스드 워페어 엔진[6][7]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2014년 |
| 블랙 옵스 3 엔진[8]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 2015년 |
| IW 7.0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 2016년 |
- ↑ 사실 월드 앳 워 시절에는 눈에 띌 정도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블랙 옵스의 그래픽은 1년 뒤에 나온 모던 워페어 3보다도 훨씬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 ↑ 여담으로, 이 게임의 후속작격인 1997년에 나온 007 골든 아이 게임판의 2010년도 Wii 리메이크판은 IW 엔진이 아닌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의 엔진을 개조한 버전을 사용했다. 증거 자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아이콘 모양이나 그래픽 등은 IW 엔진의 느낌이 많이 나는 편.
- ↑ 월드 앳 워에 사용되었던 엔진을 개량한 버전.
- ↑ 슬레지해머 게임즈와 인피니티 워드가 공동으로 개량한 IW 4.0의 개조 버전. 원칙적으로는 IW 엔진 5.0이라고 명명해야 하지만, 이번 작품은 슬렛지 해머와 공동으로 개발되는 관계로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모던 워페어 3 엔진이라 부른다.
- ↑ 트레이아크도 질세라 새 엔진의 이름을 블랙 옵스 2 엔진으로 명했다. 특징으로는 다이렉트X 11을 사용하므로 XP에서는 블랙 옵스 2를 구동시킬 수 없다는 것.
- ↑ 정확히는 슬레지해머 게임즈가 IW5.0을 대대적으로 개량한 버전이다. 엔진 버전 불명.
- ↑ 영문 위키피디아나 콜 오브 듀티 위키아는 어드밴스드 워페어를 IW 엔진을 사용한 게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확인바람.
- ↑ 블랙 옵스 2 엔진을 개량한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