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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mgang Corea Chemical
서초동의 그룹 사옥 전경.
1 소개
대한민국의 재벌그룹. 1958년 정상영[2] KCC그룹 명예회장이 영등포에 세운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가 그 시초이다. 1973년 사명을 주식회사금강으로 변경했고, 74년에는 건축용 도료를 생산하는 고려화학주식회사를 설립해 2000년에 두 회사를 금강고려화학으로 합병했다. 현재의 상호는 2005년 변경된 것이다. 금강(Keumgang) 고려(Corea) 화학(Chemical)의 앞글자 세글자를 차용. 전통적으로 범 현대가의 일원이지만 뜬금없이 에버랜드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크게 선박·자동차용 도료(페인트)와 유리·석고보드·PVC 등의 건자재 사업, 건설업, 그리고 자동차용 유리의 3개 산업군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건축용 자재에서는 KCC가 시장 빅 3의 하나로 취급되며[3] 페인트 및 자동차용 유리 시장에서도 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주요 매출처에서 범현대그룹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 사실 전방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조선 등 한국의 중공업은 범현대그룹이 꽉 잡고 있으니 꼭 혈족간의 친목질이라고 볼 수만은 없겠다(...)
잡다한 계열사가 존재하지만 매출, 자산, EBITDA 등 어떤 기준으로 봐도 후술할 KCC, KCC건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3개 회사가 사실상 KCC그룹의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세 개 회사만 상장사이기도 하고.
2 계열사
- KCC
- 1958년에 설립되어 선박·자동차·건축 및 각종 용도의 도료(페인트), 유리, PVC 등의 건자재, 실리콘·A/M·시공서비스 등의 기타 사업을 영위한다. 시장에서 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도료 및 종합 건자재 회사이며. 동시에 KCC그룹의 모기업으로서 KCC건설,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주요 계열사 및 중국, 싱가포르 등의 해외 현지법인의 지분 또한 보유 중이다. 2015년 매출액 기준(연결) 도료 40.5%, 건자재 38.8%, 기타 20.7%의 비중을 보인다. 전방 수요산업이 조선·자동차·건설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고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회사. 2008년 태양광 사업이 확 뜨며
개나소나 다 진출할 때현대중공업과 합작법인인 케이에이엠이라는 회사를 세워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세계금융위기 이후 중단. 사실 폴리실리콘 산업은 국내에서 OCI 정도를 제외하면 죄다 때려친 만큼 KCC그룹만을 욕하기도 그렇다. 15년 매출 3조 4천억원에 영업이익 3,000억을 기록했다.
- 1989년 설립된 2015년 기준 시공능력순위 25위의 종합건설회사. 설립 초기에는 여느 재벌그룹 계열의 건설회사들이 그렇듯 내부 일감으로 성장했으나 이후 공공토목 및 민간건축공사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매출은 공종 기준 건축(아파트 포함) 75%, 토목 25%, 발주처 기준 관급 20% 민간 및 자제 분양사업 78.3%, 해외 1.6%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KCC 스위첸이 있다. 15년 매출 9,600억에 930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코리아오토글라스
- 참으로 직관적인 사명답게(...) 자동차에 들어가는 유리를 만드는 회사다. 일본의 거대 유리회사 아사히글라스와 KCC의 합작 법인이며 지분은 정몽익과 KCC가 40%, 아사히글라스가 20%. 상장사이며 자세한 재무정보는 여기를 참고바람. 매출의 70%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비롯되었다.
- 금강레저
- KCC에서 운영하는 프로 농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