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K

1 독일특수부대(Kommando Spezialkräf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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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K (Kommando Spezialkräfte) 참고로 약어의 독일어 발음은 "카에스카".

영국SAS & SBS미국델타포스 & 데브그루처럼 테러 진압, 암살, 공작, 후방 교란, 정보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독일 연방군 소속의 본격적인 특수부대이다.
본래 독일에는 1973년에 창설된 GSG-9이라는 대테러부대가 있었으나, GSG-9은 경찰조직 산하인 국경수비대 소속인지라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에 파견되는 데에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육군 내에서 1996년에 KSK를 창설했다.

특수부대들이 으레 그렇듯 독일군 내에서도 최고의 베테랑들이 모여있으며 대원들 전원이 외국어, 화학, 의학 등의 개인특기를 가지고 있다. 징병제로 들어온 병사들은 신청조차 할 수 없으며, 자원입대한 병사들 중에서도 선발되는 대원들의 합격률은 굉장히 낮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민간인과 징병제로 들어온 병사들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장비 좋기로 소문난 독일군 내에서도 가장 장비가 좋은 부대이다. 독일군의 최신장비를 가장 먼저 쓰는가 하면, G36K 역시 KSK가 H&K사에 의뢰하여 제작되었다.

707 특수임무대대나 델타포스와 마찬가지로 얼굴을 비롯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 특수부대건 신원 노출을 꺼리지만, 은폐의 정도가 707 특수임무대대나 델타포스와 동일하다. 초기의 델타포스나 캐나다JTF-2처럼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은 아니다. 부대 편성이나 선발 과정 등은 민간에 공개되어 있으며 대원의 장례식 사진 등도 공개되어 있다.

2001년부터 미군을 따라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중이다. 사실 이 전에도 코소보 사태에 파견된 적이 있고 하니 의외로 실전경험은 풍부한 편에 속한다.

1.1 선발과 훈련

처음에는 장교와 부사관만이 지원 가능했으며, 이마저도 특공대 훈련을 수료한 군인만 가능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는 민간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민간인은 18개월 간의 장기간 훈련 및 시험을 거쳐야만 KSK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2001년부터는 여성도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발과정을 버틸 여자가 있는지는 의문이다.전투종족 게르만 여성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지원자들은 3주간의 장기간 육체 및 정신적 시험과 3달간의 생존력 시험을 받게 된다. 이 생존력 시험에는 퓔렌도르프의 특수전 센터에서 주관하는 3주간의 생존력 테스트와 90시간(!) 행군 등이 실시된다.
육체 및 정신적 시험에서는 40% 정도만이 통과되며, 생존력 시험에서는 남은 지원자들 중 10% 정도만이 통과한다고 한다.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 합격한다면 지원자는 이제 예비대원의 칭호를 받고 2~3년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이 훈련은 도시, 사막, 정글, 알프스, 북극(...) 등등 곳곳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훈련은 KSK를 세계 어느 곳에서나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부대로 만들어준다.

1.2 부대 편성

KSK는 5개 소대로 나뉜다. 총 인원은 약 1,000명

  • 제 1소대 : 지상 침투소대
  • 제 2소대 : 정보 수집 및 공중침투 담당소대
  • 제 3소대 : 수중 침투소대
  • 제 4소대 : 특수 지역 및 악천후 활동소대 (험준한 산이나 극지방 위주)
  • 제 5소대 : 정찰 및 저격소대

1.3 역사

1.3.1 르완다 내전

르완다 내전은 KSK가 개입한 사건은 아니지만, KSK 창설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1994년 독일은 르완다 내전 당시 르완다에 거주 중인 독일인들의 귀환작전을 실시하고자 했다. 그러나 작전을 실시할 특수부대가 필요했는데, GSG-9은 경찰조직 산하였던 관계로 르완다를 비롯한 해외에 파견되는 데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결국 귀환작전은 벨기에 공수특전단의 도움 아래 이루어졌고, 이는 독일로 하여금 군 소속 특수부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하였다. 이로 인해 1996년 KSK가 창설되었고, 1997년 1월 첫 작전에 투입되기에 이르렀다.

1.3.2 코소보 전쟁

1.3.3 항구적 자유 작전

1.3.4 토라보라 전투

1.3.5 Task Force K - bar

2001년도에 미군은 테러 조직 색출과 제거를 위해 8개국에서 특수부대원들을 모집해 Task Force K-bar를 만들었다.
이 태스크 포스에는 미국, 캐나다, 덴마크,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전력이 있었고, KSK도 그 중 하나였다.
이들은 107명에 달하는 테러범을 체포했으며 115명에 달하는 테러범을 사살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지금은 해체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3.6 아나콘다 작전

1.3.7 현재

2013년 5월경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초의 전사자가 나왔다고 한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창설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사자 1명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1]

1.4 사용 화기

1.5 매체에서의 모습

워낙 비밀스러운 비밀스럽다기보다는 좀 유명하지 않은 부대라 그런지 매체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에서 플레이 가능한 진영 중 하나로 등장한다.

2 독일의 해상특수부대(KampSchwimmerKompanie)


부대 마크.

상술한 KSK와는 이름만 같으며, 1번 항목의 부대와는 달리 냉전시대인 1950년부터 존재했던 부대이다.
부대 이름을 해석하자면 전투잠수중대라고 할 수 있으며, 중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200명 내외 정도의 소수정예로 운용된다.
소련의 침공시 소련 해안을 침투, 교란하는 것이 임무였으나, 냉전이 끝난 지금은 수중 침투, VBSS( 선상 테러 진압) 등이 주 임무다. 장비도 G3 같은 독일군에서 쉽게 보기 힘든 낡은 총기를 많이 사용한다.[3]

독일 해군은 1956년 해상침투부대의 창설을 계획해서 1958년 8월에 창설되었는데, 귄터 헤이든 소령이 첫 부대장이었다. 1972년 이후에는 미국 해군 특수부대와 장비, 운용 절차 및 교육, 그리고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킬 군항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주둔중이며. 1번 항목의 KSK부대가 창설된 때에 해상작전훈련을 지도하기도 했다[4]

2.1 사용 화기

세간에 알려진 사용화기는 아래와 같지만, 1번의 특수부대와 비슷한 장비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3 2ch의 은어

가속(加速, かそく)을 영어의 첫 스펠링(KaSoKu(...))만 따서 약자화한 것으로, 흔히 특정 레스까지 숫자를 채우기 위해 쓰인다. 자세한 것은 2ch 용어집 참조.
  1.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KSK가 생각보다 많은 실전을 거치지 않았다는 반대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상자만을 특수부대 정예도의 판단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해당 전투가 치열했음을 반증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G36 명중률 문제로 인해 빡쳐서 G38(HK416)으로 교체했다.
  3. 독일군이라고 해서 모든 부대가 최신식 장비를 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일부 독일 본토의 몇몇 부대에서는 G3를 아직도 사용하는 부대도 있다.
  4. 외국에서는 해군 특수부대가 육군 특수부대에게 잠수훈련을 교육하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의 SEAL도 그린베레에게 해상침투훈련을 교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