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R 재활용 파워 아머


NCR salvaged power armor

NCR 재활용 파워 아머
방어구 종류헤비
DT20
내구도1000
무게40 Pound
특수 기능민첩성 -2 (장점 없음)
수리 대응 아이템동종, T-45d 파워 아머, T-51b 파워 아머, 헤비 아머(응급 수리)
가격3000 Caps
복원된 NCR 파워 헬멧
방어구 종류라이트
DT4
내구도75
무게5 Pound
특수 기능없음
수리 대응 아이템동종, T-45d 파워 헬멧, T-51b 파워 헬멧, 헤드기어(응급 수리)
가격1200 Caps

폴아웃:뉴 베가스에서 NCR 중보병이 사용하는 파워 아머. 동력이 없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메탈 아머다. 팩션 아머라서 이거 입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시저의 군단한테 가면 총맞는다.

전쟁 전 생산된 T-45d 파워 아머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간의 전쟁에서 노획해 NCR마개조한 버전. 파워 아머 중에서만 놓고 보면 최악이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어쨌거나 파워 아머는 파워 아머니까 데미지 감쇄 같은 부분만 놓고 보면 컴뱃 아머 급은 된다.

다만 T-45d를 베이스로 하여 유실된 부분은 아예 빼거나(어깨 보호구도 없고 못찾은 어깨보호구는 지금 로마 짝퉁 집단 백인대장의 어깨 위에 있다 카더라, 무엇보다 관절 등의 서보 모터가 전부 제거되었다.) NCR의 기술력으로 때웠기 때문에(등에는 원래 있던 동력원 팩 대신 그냥 공기 순환기가 달려 있다.) 모자란 부분이 많아서 강화효과가 전혀 없다. 즉 힘 보너스도 없고, 방사능 저항 보너스도 없다. 오히려 패널티로 민첩을 2나 깎기 때문에 그냥 컴뱃 아머 계열을 입는 게 나은 상황이다. 아무래도 서보 모터가 제거된 탓에 다른 파워 아머처럼 신체를 강화해주는 게 없어서 그냥 고철이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T-51b처럼 강화 플라스틱 합금 자재를 쓴 것도 아니고 쌩 금속을 사용한 T-45d가 베이스이니... 그러니까 그냥 18 킬로그램 짜리 철갑옷이라는 뜻. 이러면 파워 아머라는 의미가 없지 않나... 성능적으로는 복원이라기보다는 훼손에 가까우며, 그냥 껍데기만 벗겨다 쓰는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오히려 커먼웰스의 기술력을 긁어모아 만든 레이더 파워 아머보다 못한, 즉 파워 아머 등급에서 레이더 파워 아머에도 밀릴 만큼 최하위(꼴찌)다.

도대체 NCR 기술력이 어느정도이길래 멀쩡한 파워아머를 이모양으로 만들었는가 싶긴 하지만, 애초에 NCR은 황무지에서 맨손으로 일어난 국가인만큼 무기 관련 기술력이 그리 높지 않은건 당연한 것이고, 더욱이 노획한 파워아머들은 말그대로 사용 불능의 폐품이었다고 한다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뉴베가스 이후에 나온 폴아웃 4에서 나온 내용인데다,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하는 행동이라 서부 측도 똑같은지는 알 수 없긴 하지만, 동부 BOS는 탈출이 불가능 할 경우 파워아머 채로 자폭하여 파워아머를 아예 못쓰게 만들어버린다. 애당초 정말로 브라더후드가 다 고쳐놓은 물건이라면 그냥 쓰면 될 일이지 굳이 모터를 빼는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했을리가 없다. 말그대로 고철이 된 것을 메탈아머 급이나마 고쳐놓은 것이라고 추측 할 수 있다. 그 반증으로 비교적 상태가 멀쩡한 파워아머들은 별다른 개조 없이 그대로 고위장교들이 사용한다.

레인저 수장인 핸론과 이야기하다 보면 NCR 중보병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는데 신랄하게 깐다. 파워 아머 착용 훈련 없이도 입을 수 있는 건 좋은데 대신 브라민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특이사항이라면 사실 모하비의 브라더후드의 주력 장비는 T-51b이지 T-45d가 아니라는 점인데 재활용 아머는 전부 T-45d 버전이라는 점이다. T-51b도 얻었으나 훨씬 더 하이테크해서 차마 손도 못대니까 안 쓰는 건지, 브라더후드가 T-51b만 챙겨가고 T-45d만 버리고 간 걸 줏어다 써서 그런 건지, 오퍼레이션 선버스트 당시 브라더후드 측 사상자가 죄다 T-45d만 입고 있던 건지... 작중 설명이 전무해서 진실은 확인 불가.
이에 대해서 추론해보자면, 오퍼레이션 선버스트 당시의 BOS측 병력은 비전투인력인 스크라이브와 나이트, 전투인력인 팔라딘과 신병들, 전투를 보조하는 로봇들까지 닥닥 긁어모았지만 200을 못넘었다라고 하였다. 노련한 주력전투병력인 팔라딘들은 제식장비인 T-51b를 입고 있었겠지만, 긴급하게 투입된 신병들과 나이트, 스크라이브들은 급한대로 아무거나 입어야 했기에 상당수가 구형 예비물자인 T-45d를 배정받았을 것이고, 병력수가 10:1에 달하는 압도적인 불리함 속에서 먼저 희생당한 쪽도 전투에 서투르고 장비까지 부실한 이들이었을 것이다. 또한 반수 이상이 희생당한 채 긴급히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수송수단도 없이 움직여야 했으니 일부 장비들은 유기한 채 떠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포기할 것은 무겁고 부피큰데다가 중요도마저 떨어지는 T-45d였을 것이다. 반대로 T-51b는 가장 중요한 주력장비인 이상, 어떻게 해서든 악착같이 싸들고 갔을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NCR이 손에 넣은 것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BOS들조차도 버리고 가버린 고철 수준의 T-45d 파편들 뿐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왜 성능이 그 모양인지도 납득이 간다. 대부분의 T-45d는 외형만 간신히 갖추어 NCR 재활용 파워 아머NCR 중보병들에게 공급되고, 운 좋게 어느 정도 복구 가능했던 몇 개 안되는 T-45d는 고위장교나 매우 중요한 인사에게 지급되었다고 볼 수 있다.[1]

세트로 '복원된 NCR 파워 헬멧(Recovered NCR power helmet)' 이 있다. 발굴한 T-45d의 파워 헬멧을 고쳐서 사용하는 것. 이것도 성능으로만 치면 파워 아머 계열 투구들 중 최악이다.

세트를 합치면 DT 24로, 강화 컴뱃 아머 마크 II 세트의 25보다 1이 낮다. 파워 아머 맞긴 맞냐? 이러다 보니 입을 이유가 전혀 없다. 이걸 입을 바엔 똑같은 팩션 아머에 DT가 같으면서 패널티도 없고 무게가 더 가벼운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입는 게 더 정신건강에 좋다. 이 쪽은 구하기가 꽤나 어렵긴 하지만.

성능도 안 좋은데 그냥 굳이 이걸 고집하는 모습을 보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이제 NCR도 파워 아머를 쓸 수 있다' 라는 과시용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마저도 협력 조약을 맺고 엔딩을 보면 모종의 조약 때문에 브라더후드한테 전부 반납당했다. NCR 재활용 파워 아머가 브라더후드와의 전쟁에서 노획한 것이다 보니 브라더후드는 자기 물건을 다시 되찾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NCR이 마구 헤집어놓은 파워 아머를 복구해야 하므로 공돌이들은 죽을 맛이겠지만. 그리고 완전히 불평등 조약은 아니다. 브라더후드는 대가로 파워 아머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그래도 이 막장 메탈파워 아머에 장점이 있다면 잔존병의 파워 아머보다 내구력이 높다는 점이다. 그럼 뭐해 T-51b 파워 아머는 내구력조차 킹왕짱인데 또한 파워 아머 훈련 퍽이 필요없다는 것. 그냥 갑옷 입듯이 맘대로 입고 벗을 수 있다. 수차례 상술했지만 달리 말하면 이름만 파워 아머지 메탈 아머의 유니크 바리에이션이라 생각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메커니즘상 파워 아머 취급을 받지 않아서 이걸 입은 병사에게는 펄스 건이 먹히지 않는다. 동력이 없는 그냥 철갑옷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설마 그걸 노린건가!? 확인사살 격으로 제작자 준공식 모드인 Jsawyer 모드에서 재활용 파워 아머는 메탈 아머 리스트에 추가되어서 메탈아머 관련 퍽인 광 낸 갑옷(In Shining Armor) 퍽이 적용된다. 아아... 사실 원래 의도된 사안이다. 이전엔 괴상하게도 헬멧은 리스트에 들어 있으면서 갑옷은 리스트에 없었는데, 퍽 버그를 고치면서 동시에 갑옷을 다시 리스트에 넣은 것. 그래도 민첩 패널티가 은신 패널티로 바뀌며 파워 아머를 제외한 갑옷 중 가장 높은 20 DR을 얻게 되었으므로 NCR 중보병 컨셉으로 놀 거면 꽤 괜찮은 갑옷이 되었다.

파워 아머계의 동네북이라는 사실 때문에 다른 효율 좋은 방어구들과 자주 비교 대상이 된다. 나무위키에서도 당장 살펴보면 이 파워 아머와 다른 아머를 비교하면서 동네북을 까는해당하는 아머의 성능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NCR 레인저 컴뱃 아머라든지. 이것과 비교할 만한 파워 아머를 찾으라면 전작의 부족 파워 아머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쪽은 DR이 딱 5 만 낮을뿐더러 파워 아머로서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면서 따로 올려주는 능력치도 있기 때문에 이쪽도 비교가 안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조낸 녹슬고 척봐도 이런 저런 고철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고물딱지 파워 아머인 부족 파워 아머가 저 정도 스펙이 나오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에 캐사기일지도 모른다.

또 한 가지 사소한 특이점이 있다면 여타 파워 아머를 착용하고 총을 맞으면 철에 튕기는 듯한 '퉁'소리가 나지만 이 갑옷을 입고 총을 맞으면 '퍽'소리와 함께 피가 튀어나온다. 설정을 살린 것인 듯... 그러나 이건 비단 이 아머의 문제만은 아니고 의류에 파워 아머 플래그가 서 있지 않으면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사안이다. 그래서 소이여 모드를 깔면 멀쩡한 파워 아머도 총알을 튕겨내지 못하고 피가 튀어나오며 박힌다(...).

NCR과 척을 지면 나타나는 NCR 타격대에도 플레이어 레벨이 높아지면 한명이 이걸 입고 나타나는데, 어째 그걸 입은 사람은 NCR 중보병이 아니라 NCR 레인저이다.

이 아머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Lonesome Road가 나오면서 NCR의 장교중 하나가 '그슬린 시에라 파워 아머'라는 T-45d 계열의 파워 아머를 가지고 나온다. 물론 대악마 배달부가 NCR을 핵으로 날려버려야 나오지만 문제는 이 파워 아머는 NCR 물건 치고는 상당히 정상적이라는 점이며, 파워 아머 훈련까지 필요하다. 이쯤 가면 NCR의 파워 아머 운용 기술은 대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힌다. 시에라 아미 디팟에서 구한 수량이 한정된 파워 아머일지도... 여러 가지 장식 및 금칠로 볼 때, 그나마 멀쩡히 돌아가는 녀석을 장교용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쪽이 타당할 듯 하다. 그런데 Jsawyer 모드에서 부여되는 DR수치는 재활용 아머급인거 보면 그나마도 동력만 제대로 복원하고 방어력 부분은 메탈아머급인듯. 시에라 아머의 경우, 등짝의 동력원 디자인이 T-45d와 다르다. 즉 동력원을 새로 만들어 붙였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적어도 파워 아머의 동력과 관련한 기술은 충분히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마 파워 아머 관련된 기술은 분명 어느 수준은 되지만 파워 아머의 갑옷 부분에서 노하우가 떨어지거나 이미 전투로 손상을 입은 놈을 주워와서 개조했기 때문에 방어력이 후달리는 걸지도. 혹은 기술 자체는 제대로 복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병사용 갑옷까지 제대로 복구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장교들에게만 우선적으로 완성된 파워 아머(그슬린 시에라 파워 아머와 같은 것)를 지급해서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정말 황당하겠지만, 론섬로드 클리어 특전뿐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특전치고는 흔하디 흔한 T-45d와 맞먹는 DT에다 방사능 차폐도 안되는 점을 보면 공식 설정일 확률도 높다.근데 핵맞고 곰장식이 멀쩡하니 정말 특전일 수도 있다

폴아웃 3의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선 이것의 컨셉을 잇는(?) 레이더 파워 아머가 등장한다. 다만 레이더 파워 아머는 비록 T-45d보다는 못해도 허접한 외관과 성능에 비추어 보면 의외로 일단 파워 아머는 맞으며, 게다가 재활용 파워 아머를 비웃기라도 하듯 퓨전 코어도 사용한다. 퓨전 코어가 없는 파워 아머가 오히려 재활용 파워 아머와 느낌이 비슷하다. 그만큼 4편의 커먼웰스 지역이 서부와 달리 보존된 기술력과 제품들이 많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이지만.
  1. 제대로 된 파워 아머를 운용할 기술이 없는 NCR 측 인물임에도 멀쩡한 파워 아머를 입고 있는 걸 보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엔클레이브에서 전향한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