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PureVideo

1 개요

한글 발음은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내부에 탑재한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술 또는 그러한 기능.

2 배경

현대적인 GUI 기반의 시초인 Windows 95 출시 이후 가정용 PC가 본격적으로 보급[1]되면서 한동안 MPEG-1 기반의 VCD, 혹은 VCD 화질 수준의 동영상으로 널리 쓰이고 있었다.[2] 그러다가 1995년 MPEG-2 규격과 1996년 DVD 매체가 발표된 이후 당시 DVD 동영상의 압도적인 화질로 주목받아 미디어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고화질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그래픽카드가 전통적인 게이밍 성능에 그치지 않고 동영상 가속 기능까지 덤으로 갖춘 칩셋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래픽카드를 사치품으로 취급했을 시절에는 동영상 재생을 인텔 i486 CPU의 성능까지는 그래픽카드가 아닌 동영상카드[3]의 도움을 받아 재생했었고, 1997년 초 펜티엄 MMX 시절부터는 VCD를 그냥 CPU만으로 가뿐히 돌릴 수 있었으며, 펜티엄 4 시절부터는 MPEG-2 기반의 DVD도 CPU로만 돌릴 수 있는 등의 발전이 있었지만 HD급 이상의 고사양 동영상을 여유롭게 커버할 수 없어서 동영상을 가속해줄 보조 장치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래픽카드가 동영상 가속을 도와줄 적임자같은 존재로 지목되면서 그래픽카드의 부가 기능으로써 해당 기술이 탑재되기에 이르렀지만, 초기에는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제약이 많았고 사용법이 어려워서 컴퓨터를 잘 다룰 줄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에겐 낯선 기능으로 보이거나 아예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훗날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조금씩 개선시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우 미디어 센터와 함께 동작하도록 설계되었고 인터넷 문화가 익숙해진 요즘에는 사용법을 찾아서 자신의 PC 환경에 맞게 설정해보는 일반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된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그리고 운영체제가 자동으로 셋팅해주어 사용법을 잘 몰라도 고사양 동영상을 쾌적하게 돌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4] 노트북/랩톱 컴퓨터에서도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시기적으로 데스크탑 PC보다 나중에 적용된 경우가 더 많다.

Windows에서는 MS가 개발했던 DirectShow 혹은 Media Foundation[5]에 있는 DXVA를 사용하고 리눅스와 유닉스 계열에서는 2008년 11월에 발표한 VDPAU라는 API를 사용한다.

현재, 대부분의 서드파티 미디어 플레이어가 퓨어비디오를 지원하고 있고, Windows 운영체제 자체적으로는 Windows Vista에 기본 포함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부터 내장 MPEG-2 디코더와 엔비디아의 퓨어비디오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Windows 7과 함께 나온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2부터는 내장 H.264, VC-1 디코더까지 추가되어 퓨어비디오를 통한 H.264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해졌다. Windows 10부터는 H.265 디코더를 정식으로 지원하여 해당 코덱의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해졌다.

3 게이밍 성능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라인업하는 제품이 세분화할 수록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하이엔드 혹은 플래그쉽 칩셋을 먼저 출시하고 그 이후에 중급형, 저가형, 로우엔드가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반면,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술은 대체로 칩셋의 기본 성능과는 관계없이 먼저 나온 하이엔드보다 나중에 나온 저가형이 더 앞선 버전으로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의할 점은 가장 늦게 나오는 로우엔드 제품이 해당 제품군 중에 동영상 가속 성능이 가장 좋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인데 DXVA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지포스 8 시리즈부터 적용된 CUDA 코어를 이용한 방식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 모드로 하드웨어 가속할 경우, CUDA 코어가 적은 저가형 그래픽카드로는 고사양 동영상을 가속하는데 먼저 나온 고성능 그래픽카드보다 불리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제품군의 평균 성능이 상향되면서 이런 특성이 옛말이 되는건 시간문제이긴 하다. H.264 HD 동영상이 초창기에는 좌절 영상 취급이었다가 2005년 이후 듀얼코어 CPU가 등장하고 나서야 겨우 재생될 수 있었고, 현재는 최신형 셀러론 CPU에서도 쌩쌩 돌릴 수 있듯이 지금의 고사양 규격인 H.265 UHD 동영상도 비슷한 과정을 밟게될거라는 점.[6]

4 초기 (1999~2002년)

4.1 H/W Motion Compensation

그동안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였던 RIVA 시리즈까지는 GPU 내부에서 크게 3D 그래픽 엔진[7]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DP)[8] 해서 총 2가지 구조였다. 동영상 보정과 가속에 특화된 칩셋이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9]을 돌리는건 별도의 MPEG-1 또는 MPEG-2 하드웨어 가속 확장 카드[10]를 장착하지 않는 한 CPU가 전담해야 했다. 하지만 당시 CPU 성능으로는 MPEG-2 기반 동영상을 돌리기엔 버거운 수준이라 해당 기능을 그래픽카드로 옮겨서 분담해주는 역할이 필요했는데 이를 처음 지원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1999년 10월 11일에 출시된 GEFORCE 256이었다.
당시 소개된 하드웨어 T&L만큼 주목받진 못 했지만 그래픽카드가 동영상 재생에도 관여한다는 점 자체는 NVIDIA로써는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술 역사의 첫단추였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지포스 256 자체가 워낙 비싼 칩셋이라 일반 사용자들에겐 그림의 떡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 했고, 지원하는 프로필이 적은 편이라 제약이 심했으며, 그에 따른 호환성 문제는 말 할 것도 없을 정도였다. 호환성 뿐만 아니라 색감을 비롯한 2D 그래픽의 화질은 경쟁 모델인 ATi의 레이지 시리즈만큼 좋지 않아 훗날에 각종 화질 보정 기능들이 대거 추가된 지포스 FX 시리즈 이전까지는 저평가 받을 수밖에 없었다.

4.2 HDVP

2000년 4월에 등장한 기술로 GeForce 2 시리즈부터 GeForce 3 시리즈, GeForce 4 Ti 시리즈까지 지원했다.
High-Definition Video Processor(고화질 비디오 프로세서)의 약자로 이때부터 GPU의 구조가 3D 그래픽 엔진, 디스플레이 프로세서(DP), 비디오 프로세서(VP) 3가지 구조로 정립되었다. 여러가지 보정 관련 기능들이 추가되었지만 정작 H/W Motion Compensation 기능이 빠졌다(...). 그래도 DVD 플레이어의 대중화,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인 DVI가 막 나왔을 때와 맞물려서 그런지 디지털 비디오 출력의 버프(?)를 받은 기술이기도 했고 480i, 480p, 720p, 1080i[11] 등 이전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해상도 환경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찍부터 화질에 호평받은 ATi의 레이지 및 라데온 시리즈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 적수가 될만한 성능이 못되었고 당시 일반 사용자들이 지금처럼 그래픽카드의 동영상 성능을 활용해서 가속한다는 개념 자체가 지금에 비해 생소하게 여겼던 시절[12]이라 널리 사용되지 못 했다.

5 VPE (2002~2004년)

5.1 1세대(VPE 1.0)

2002년 2월에 등장한 초기 VPE. GeForce 4 MX 시리즈부터 GeForce FX 5800 계열까지 지원되었다.
Video Processing Engine(비디오 처리 엔진)의 약자로 풀네임에서 보다시피 VPE의 전신 기술은 HDVP이다. 네이밍으로써 쉽게 생각하면 HDVP에 'HD'를 떼고 엔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E'를 덧붙인 정도(...). 그래픽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3D 그래픽 엔진과 관련된 픽셀 셰이더, 버텍스 셰이더, 텍스처 맵핑 유닛, 렌더링 출력 유닛의 갯수와 클럭 속도를 높이듯이, 비디오 성능과 기능도 그런 식으로 발전했다고 보면 된다. 지포스 시리즈가 비디오 화질에 부실한 기능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HDVP보다 훨씬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고 이전 HDVP에 삭제된 H/W Motion Compensation 기능이 부활되는 등 화질에 많이 신경쓰기 시작했다. HDVP 시절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라데온과 대등한 수준은 아니었다.[13]

5.2 2세대(VPE 2.0)

2003년 3월에 등장한 2세대 VPE. GeForce FX 5600, 5900, 5200 계열만 지원했다.
MPEG-2 기반 인코딩 및 디코딩 성능 향상에 주력한 버전으로 그 외에 몇 가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DXVA 가속의 주력 렌더러에 속하는 VMR(Video Mixing Renderer)이 이때부터 도입되었다.

5.3 3세대(VPE 3.0)

2003년 하반기에 등장한 3세대 VPE. GeForce FX 5700, 5500부터 GeForce 6800 계열까지 지원되었다.
고화질 컴포넌트 단자를 위한 대응 기능을 비롯하여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고 화질 향상에 주력한 버전이었다.

6 PureVideo HD (2004년~현재)

6.1 1세대(VP1)

2004년 8월에 등장한 초창기 퓨어비디오. GeForce 6600 계열부터 GeForce 7 시리즈, G80 기반의 초기 GeForce 8800 계열까지 지원했다.
네이밍이 달라졌지만 실상은 기존 VPE의 연장선같은 버전. 대신에 기존의 MPEG-2 뿐만 아니라 MPEG-4 Part.10에 해당하는 H.264의 Baseline과 Main Profile, MS에서 WMV9 기반으로 개발된 VC-1의 일부 Profile이 추가되었지만, GPU 전담이 아닌 GPU + CPU 방식의 분담 형태라 효용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6.2 2세대(VP2)

2007년 4월에 등장한 2세대 퓨어비디오. G84 기반의 GeForce 8600 계열, G86 기반의 8500GT, 8400GS부터 G92 기반의 후기 8800 계열, G96 기반 9400GT 이상의 9 시리즈 모델, 그리고 GTX 260 이상의 200 시리즈 상위 모델까지 지원되었다.
이때부터 H.264의 High Profile이 지원됨에 따라 퓨어비디오 HD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GPU에서는 G80~92 기반이 혁신이었다면 비디오 프로세서는 이것이라 할 정도.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던 비디오 프로세서가 VP2[14], BSP[15], AES128[16] 엔진으로 세분화하면서 3D 그래픽 렌더링과 별도로 처리하게끔 분리하였으며,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하는 동안 3D 성능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동영상 재생과 다른 작업들과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해졌다는 점. 이러한 특성 덕분에 GPU + CPU 분담 형태로 CPU의 도움이 여전히 많이 필요했던 반쪽짜리 하드웨어 코딩이 비로소 GPU 전담인 완벽한 하드웨어 코딩의 구조로 갖추기 시작하면서 어찌보면 진정한 퓨어비디오는 이때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17] 결과적으로 기능은 물론 가속 효율이 엄청나게 향상되어서 싱글코어인 펜티엄 4 이하의 저사양 CPU도 해당 그래픽카드만 장착해서 설정하면 고사양 동영상을 거뜬히 돌릴 수 있다는 말에 입소문이 퍼져서 일반 사용자들까지 그제서야 알려지게 되었고[18] '3D 게이밍은 지포스, 비디오 화질은 라데온'이라는 편견을 제대로 깨버린 가장 혁신적인 버전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의 장점은 H.264 한정으로, VC-1 쪽의 지원이 여전히 부실해 효율이 좋지 않다. 그래도 지포스 6, 7 시리즈의 1세대 퓨어비디오에 비하면 효율이 좋지만 에 비하면 부족한 성능과 효율이었기 때문에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본격적인 블루레이급 동영상 재생이라고 해도 중저가형이었던 지포스 8600 계열 이하의 모델로는 당시 궁극의 사양이었던 1080p 60fps 동영상까진 제대로 가속하지 못 한다. 나중에 출시된 G92 기반의 지포스 8800 계열과 G94 기반의 지포스 9600 계열부터 CUDA 코어의 버프를 받아 제대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까지의 H.264 동영상 재생 능력은 Baseline Profile 기준이며, 고사양을 요구하는 High Profile의 경우 720p 60fps 또는 1080p 30fps의 동영상마저도 버거워진다. 그래도 아예 High Profile을 지원하지 않는 1세대 퓨어비디오보단 낫다.
Windows Vista부터는 DXVA2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전용 렌더러인 EVR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19] 초기라서 지원 가능한 프로필은 많지 않아서 한동안은 프로필이 많이 축적된 기존의 DXVA를 사용하라고 권장할 정도.[20] 덤으로 이때부터 Windows에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6.3 3세대(VP3)

2007년 12월에 등장한 3세대 퓨어비디오. G98 기반의 GeForce 9300 계열과 후기 8400GS만 지원되었다.
H.264 성능은 2세대 퓨어비디오와 동일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했던 MEPG-2의 디코딩 성능과 그동안 부실했던 VC-1 기능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블루레이 규격에 요구하는 MPEG-2, H.264, VC-1 코덱을 어느 정도 갖추어졌다. 문제는 9400GT 이상의 지포스 9 시리즈와 GTS250 이상의 200 시리즈가 여전히 2세대 퓨어비디오에 머물렀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 못 했다. 또한, 지포스 9300GS와 G98 기반 8400GS 자체의 성능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당시 극강의 사양이었던 1080p 60fps 동영상은 물론 High Profile 기반의 720p 60fps 또는 1080p 60fps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는건 이전 세대와 다를 바 없었다.
요약하자면 3세대 퓨어비디오 = 2세대 퓨어비디오의 VC-1 개선판.

6.4 4세대(VP4)

2009년 10월에 등장한 4세대 퓨어비디오. GeForce GT240 이하의 200 시리즈 하위 모델부터 400 시리즈 전체, GTX 550Ti 이상의 500 시리즈 상위 모델까지 지원했다.
고급형 이상 모델에서만 제대로 재생할 수 있었던 1080p 60fps 동영상이 이번엔 저가형 그래픽카드도 거뜬히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디코딩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덕분에 High Profile 기반 H.264 동영상에서 제대로 뽑을 수 없었던 단점이 극복되었다. 단, 비트레이트가 너무 높으면 점유율이 낮더라도 50fps대 중반 수준[21]으로 완벽하게 재생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 지포스 GT220급 성능은 되어야 고비트레이트 동영상에서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다. 3D 열풍이 막 들어올 시점이라 3D 블루레이 매체에 담겨진 3D 비디오 기술인 MVC(Multiview Video Coding)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MVC 하드웨어 가속이 기본적으로 OS 독립성(크로스 플랫폼)을 지니고 있지만 MS Windows의 DXVA와 NVIDIA의 CUDA API를 지원하는 반면, 리눅스 계열과 유닉스 계열에 해당하는 NVIDIA의 VDPAU API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H.264가 대중화에 접어든 시점에서 보면 뒷북에 가깝지만 MPEG-4 Part.2 규격인 DivX, Xvid 코덱이 추가 지원되었다.

6.5 5세대(VP5)

2011년 4월에 등장한 5세대 퓨어비디오. GeForce GT520 이하의 500 시리즈 하위 모델부터 케플러 기반의 600~700 시리즈 전체, Titan Z까지 지원한다.
H.264의 디코딩 성능이 더욱 개선되어 비디오 프로세서(전용 하드웨어 디코더)만으로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게 되었고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이 처음으로 지원되었다. 단, 낮은 성능의 저가형 그래픽카드의 경우 Baseline Profile 기반의 4K 30fps 동영상이 한계이며, High Profile이면서 4K 60fps까지 재생하려면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드라이버와 코덱 설정을 통해 4032x4080 해상도까지 돌릴 수 있고 DisplayPort 1.2을 지원하는 칩셋 한정으로 4K U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출력까지 가능하다. GK104 케플러 기반의 칩셋[22]부터는 CUDA 코어를 이용하는 H.264용 인코딩 엔진인 NVENC를 탑재하여 인코딩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다.

6.6 6세대(VP6)

2014년 2월에 등장한 6세대 퓨어비디오. GM107 맥스웰 기반의 일부 GeForce 700 시리즈인 GTX 750, 750Ti부터 GM204 맥스웰 기반 GTX 970 이상의 900 시리즈 상위 모델, 그리고 GM200 맥스웰 기반의 GTX 980Ti, Titan X까지 지원한다.
H.264 뿐만 아니라 MPEG-2의 디코딩 성능이 개선되었고 4K DCI인 4096x2160 해상도까지 추가 지원되었다. 제한적이지만 CUDA 코어의 도움으로 H.265 동영상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드라이버와 코덱 설정을 통해 4096x4096 해상도까지 돌릴 수 있고 DisplayPort 1.2 또는 HDMI 2.0을 지원하는 칩셋 한정으로 4K DCI의 디스플레이 출력까지 가능하다.

6.7 7세대(VP7)

2015년 1월에 등장한 7세대 퓨어비디오. GM206 맥스웰 기반의 GTX960, 950, 혹은 (리비전된) 750만 지원한다.
2013년에 발표된 H.265 규격에 대응하여 4K UHD 해상도에 30fps은 물론 60fps의 하드웨어 가속까지 정식으로 지원되었다. 일명 퓨어비디오 UHD. 단, H.265 풀스펙은 아니고 Version 1 Profiles(Main Profile, Main 10 Profile)과 HDMI 2.0 지원 특성상 Level 5.0~5.1 일부 수준까지만 출력할 수 있다.
WebM의 VP9 하드웨어 디코딩도 최초로 지원한다. "introduced with the Geforce GTX 960 and also included in GTX 950 and GTX 750 SE, a second generation Maxwell (microarchitecture) GPU (GM206), adds full hardware-decode of HEVC Version 1 (Main and Main 10 profiles) to the GPU's video-engine. Feature Set F hardware decoder also supports full fixed function VP9 hardware decoding." 출처: 영문 위키백과
유투브 AAC 음질 논란을 생각하면, 유투브 음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사양이 낮거나 4K, 8K 영상의 경우 VP9 하드웨어 가속이 안 되면 음질은 좋은데 끊겨서 WebM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다.)

6.8 8세대(VP8)

2016년 5월에 등장한 8세대 퓨어비디오. 파스칼 기반의 지포스 10 시리즈 이후에서만 지원한다.
2014년에 발표된 H.265 스펙의 Version 2 Profiles 중 하나인 Main 12 Profile까지 재생할 수 있고, DisplayPort 1.4를 지원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4K UHD 120fps인 Level 6.0 일부까지, 디지털 스트림 압축(DSC)을 이용한다면 8K UHD 60fps인 Level 6.1 일부까지 가속할 수 있다.

7 관련 문서

  1. 물론 국내에서는 1999년 10월 말 국민PC 이후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바람에 일반인들에겐 PC 보급에 있어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시기가 되어버렸고, 한글 Windows 3.1의 보급기인 90년대 초중반, 한글 Windows 95의 보급기인 90년대 중후반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더디게 보일 정도였다.
  2. 물론, 1997년 초부터 출시된 펜티엄 MMX가 나오기 전까지는 VCD에 사용된 MPEG-1 기반 코덱마저 MPEG-1 가속 확장 카드를 통해서만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었다.
  3. 현재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장치의 외장 카드 형태이자 본래 모습이었다.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네트워크카드, TV수신카드처럼 동영상카드도 일종의 확장 장치 또는 애드온으로써 사용되었다는 뜻.
  4. 다만, 2005년 펜티엄 D부터 H.264 기반 720p 30fps 동영상을 CPU만으로 겨우 돌릴 수 있게 되었고 2006년 코어2 듀오 세대(당시 고급형 제품군 한정)부터 CPU만으로 H.264 1080p 30fps 동영상을 겨우 돌릴 수 있을 정도로 CPU의 동영상 재생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바람에 H.265 2160p 60fps같은 고사양 동영상이 아닌 이상 H.264 1080p 30fps 이하의 동영상이라면 필요성이 약해질 수 있다.
  5. Windows Vista부터 지원.
  6. 현재로써는 CPU를 이용한 인코딩 속도 차이가 H.264보다 수십 배 이상인데다 쾌적하게 재생하려면 하스웰 기준으로 최소한 쿼드코어의 인텔 i5급은 되어야 한다. 4K UHD 해상도까진 i5 CPU로도 커버할 수 있지만 점유율이 매우 높아지고, 60fps까지 고려하면 인텔 i7 이상의 고성능 CPU가 필요하다. 따라서 CPU만으로 H.265 4K 60fps 동영상을 가볍게 돌리는 날이 올 때까진 전용 하드웨어 디코더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7. 흔히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비교할 때 주로 거론되는 게이밍 성능을 가리킨다. 게이밍 성능은 곧 실시간 렌더링 성능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8. 3D 그래픽이 대세가 아니었을 1990년대 초반 이전까지의 과거에는 지금의 그래픽카드라는 장치를 그렇게 불렀다.
  9. Motion Compensation 기능 자체는 엔비디아에서 처음 나온 네이밍이 아니고 일종의 동영상 보정 기능이었다.
  10. 과거에는 동영상 가속 카드도 지금의 그래픽카드처럼 고품질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한 필수 모델로 취급했었다. MPEG-1 동영상을 CPU로만 가볍게 돌릴 수 있었던건 1997년 초 인텔 펜티엄 MMX 세대부터였고 MPEG-2 동영상은 1999년 펜티엄 3 세대부터였다.
  11. 정작 디스플레이 출력의 해상도 설정에서는 HD 계열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았다.
  12. Windows XP가 막 나왔을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일반 사용자들은 인터넷이 되는 PC, 혹은 PC 자체를 신기한 물건으로 취급했을만큼 지금처럼 PC의 세부 성능까지 당연하게 따질 시절이 아니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PC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일부 유저층이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흔한 편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3. HDMI를 지원하는 모델 한정으로 HDMI의 동적 색상 범위가 강제로 제한된 상태라 제대로된 화질을 더더욱 볼 수 없었다.
  14. 여기서부터는 기존 HDVP, VPE의 VP 글자를 따와서 계승된 후속 버전으로 VP 뒤에 숫자가 덧붙이게 되었다.
  15. Bitstream Processor. 이진 공간 분할법이라고 부르며, 그래픽 공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고안된 방식 중에 하나다.
  16. Advanced Encryption Standard 128. 일종의 표준 암호화 방식으로 128비트 기반의 고급 암호화 표준을 의미한다. AES 자체는 2001년 늦가을에 미국 표준 기술 연구소(NIST)에서 제정된 방식.
  17. 그렇다고 CPU의 점유율이 전혀 없는건 아니고 대부분 10% 이하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편이다. 당시 기술로써 본격적인 비디오 가속 이전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절차만큼은 CPU를 전혀 안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18. 이 때문에 VP2를 지원했던 지포스 8 시리즈 중 최하위 리테일인 8400GS가 최신 코덱과 Full HD를 완벽 지원하는 동영상 감상용 그래픽카드로 많이 홍보되어 판매된 적이 있었다.
  19. Windows XP에서는 .Net Framework 3.0을 설치해야 DXVA2를 사용할 수 있다.
  20. 물론 1세대 퓨어비디오를 탑재한 구형 그래픽카드에서 DXVA 모드로 재생했을 때보단 더 효율적이긴 했다.
  21. 그래도 20~40fps 사이에 허덕이는 2/3세대 퓨어비디오보단 훨씬 낫다.
  22. 단, 어느 정도 성능이 받쳐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