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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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대표 얼짱 Seamaster Aqua Terra Blue Dial
가격은 현재 백화점에서 675만원이다.[1]

오메가로 시간을 재면 1초에 5번 검을 찌를 수 있다 카더라.
올림픽때 항상보는게 이거라고 하더라

1 개요

그리스어 24개 알파벳중 가장 마지막 단어이며 끝, 완성,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 문자 오메가를 상징 로고로 하는 스위스시계브랜드. 시계의 끝, 완성품을 의미하는 의미의 브랜드로 현재는 스와치 그룹소속이다.

2 역사

1848년 스위스에서 루이 브랑드(Louis Brand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885년 당시에 하루 오차가 30초밖에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서서히 그 이름을 알렸다. 이후 1890년 모든 부품을 표준화해서 쉽게 호환, 수리할 수 있는 지름 43㎜의 회중시계 칼리버를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은행가 앙리 리켈(Henri Riechel)이란 사람이 '시계 제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로 '오메가'란 이름을 제안했고, 1894년 이를 국제 상표로 등록했으며 1902년에는 Omega라는 이름을 정식 회사명으로 채택한다.

이후 다이버용 시계인 씨마스터(Seamaster), 아폴로 호 우주 비행사들이 찼다고 해서 유명해진 세계 최초로 달에 간 시계인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 등 여러 시계를 만들어 내며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1970년대 쿼츠 시계가 개발된 이후, 오메가 사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이후 스와치 그룹에 편입되는 계기가 된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의 주력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유명 스타, 혹은 007 영화를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1 문워치

오매가의 라인업중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스피드마스터는 아폴로 호 탑승 이후 문워치(MoonWatch)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우주에 갈 시계를 고르는 나사의 테스트에서, 0.35 기압, 15% 이하의 상대습도에서 30분간 93°C의 고온, 48시간 동안 71°C에 노출시키는 고온 테스트, 반대로 -18°C에 4시간 노출시킨 저온 테스트, 상대습도 95%인 상태에서 총 240시간 동안 온도를 20°C에서 71°C로 변화시키는 상대습도 테스트, 그 외에 온도 및 압력, 산소대기, 충격, 가속, 감압, 고압, 진동, 소음 등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모든 테스트를 견뎌낸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만이 합격하여 우주로 나아가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오메가는 자신들이 개발한 스피드마스터가 우주로 향한 여정에 최종 선택됐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나사가 비밀리에 테스트를 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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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롤렉스(Rolex)보다는 뒤쳐지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출시 라인업, 디자인, 판매 모델의 자사 무브먼트 미사용(코-액시얼 이스캐이프먼트(Co-Axial Escapement)가 포함된 시계는 자사 무브먼트)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너무 한정판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고, 한정판을 제외한 최고가 모델이 드빌이면서도 최저가도 드빌 모델인것 처럼, 롤렉스와는 다르게 라인업의 서열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한몫한다.[2] 오메가측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서서히 라인업 정리 및 서열화를 진행 중. 그리고 가격도 롤렉스급으로 올리고 있다.[3] 또한 패밀리 세일 등 브랜드 네임에 걸맞지 않는 세일[4] 등으로 말이 많다. 게다가 시계 이외에 쥬얼리와 가죽 소품등의 영역으로 발을 뻗는 충격적인 경영행보를 보이며 가치 하락을 스스로 실행하는 중. 시계 브랜드 중에 쥬얼리는 까르띠에나 불가리가 비교 불가 수준으로 더 잘하고 가죽 소품 영역은 몽블랑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는 만큼 이도저도 아닌 포지션이 돼버렸다. 다시말해, 수십년전에는 분명 롤렉스의 라이벌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재로썬 객관적으로 절대 열세에 있는 상황.

허나 인기있는 브랜드임은 분명하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스와치 그룹내에서 확실한 캐쉬카우라 그룹에서 푸쉬가 상당하며, Master Co-Axial Movement의 경우는 오메가의 자사 무브먼트화와 더불어 큰 발전을 이루어냈다. 이리저리 까이지만 시계 브랜드 전체 매출 톱3 안에 항상 드는 인기 브랜드이다.

3.1 Co-Axial Movement

오메가의 자사 무브먼트. 스와치 그룹의 빠방한 자금력과 소속 회사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5] 2014년 이후로 거의 전 모델에 자사 무브먼트인 Master Co-Axial Escapement를 사용해 무려 15,000가우스[6]라는 항자기성으로, 시계를 차고 MRI 촬영을 해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기술력으로 왕년의 포스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2500같은 경우는 수정을 좀 많이 한 무브먼트 수준이었으나 제대로 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8500같은 경우는 하이엔드 이하 시계들 중에서 최고의 피니싱과 오차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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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다면 안정성이 떨어졌다. 8500의 경우 초침이 정렬이 안 된다거나 시침이 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외에도 2500에서 발생하는 시도때도 없이 멈추는 현상도 있다. 예전엔 고객 과실이라며 중저가 시계 하나 값을 받아먹는다거나 본사로 보내야한다며 두 달 뒤에나 시계를 받아볼 수 있었으나 2016년 기준으로 오메가 서비스센터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나름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무브먼트를 리뉴얼하면서 현재 해당 문제들은 보이지 않는 상황. 과거 브라이틀링도 자사 무브먼트 도입 초기에 비슷한 문제를 겪었었다.

4 스폰서링

오메가의 가장 유명한 스폰싱으로는 007 시리즈가 있다. 실제로도 007때문에 씨마스터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오메가도 영화가 개봉할때마다 한정판을 무식하게 찍어낸다.

스포츠에서는 단순한 스폰서를 넘어 각종 종목의 기록 계측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를 했고, 특히 육상수영, 동계 스포츠의 역사적 기록들은 전부 오메가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림픽 초창기때에는 오메가에서 만든 경주용 크로노미터로 기록을 쟀고, 48년도부터 전자 계측을 도입해서 기존 크로노미터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Scan'O'Vision이라는 정지 카메라와(예시) 연계해서 육상과 쇼트트랙에서 결승 판정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수영에서도 반환점과 결승점에 터치패드를 설치해 기록원이 재는 방식에서 선수가 직접 할수있게 했다. 그리고 이런 기록들을 취합할수 있는 시스템과 인원들 역시 오메가에서 만들거나 양성을 하고있다.

5 여담

한국에서도 이쪽 계열 뿐만이 아닌 여러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예물시계), 그런만큼 가격대는 제법 세다. 인기있는 제품은 주로 앞서 언급한 씨마스터-특히 주황색 플래닛 오션(Planet Ocean)모델과 클래식 모델인 아쿠아테라(Aqua Terra), 스피드마스터 등이다. 과거 라도를 수입판매했던 한서시계에서 2002년까지 취급했었다.

2012년 하계 올림픽에 이은 문제로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 전자 스타팅 건이 고장이 났다. [7]

6 미디어에서의 오메가

007 시리즈에서 피어스 브로스넌 이후로 제임스 본드가 오메가 시마스터를 착용한다. 그러나 카지노 로얄에서 나온 본드와 베스퍼 린드의 대화 내용역대 최악의 PPL로 꼽히기도 했다.

만화 《데스노트》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가 사용하는 시계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이다. 여기 속에 데스노트 종이를 숨겨놓았다가 필요하면 꺼내서 바늘로 자기 피를 이용해 글씨를 써서 죽인다. 짭인가보네

7 라인업

이하는 한정판 모델을 제외한 2014년 현행 오메가 라인업 (추가바람)

7.1 Const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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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예물시계로 인기 많은 라인. 남성용 기준 35mm ~ 38mm의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만 발매된다. 현행모델 중 크로노그래프 제품은 예외적으로 41mm의 빅사이즈. 2015년 파생모델로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 라인이 생겼으며, 덕분에 다소 밀리는 감이 있었던 컨스텔레이션 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7.2 Sea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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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와 함께 오메가에서 가장 대중적인(인기면에서) 라인. 어디까지나 인기면이지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하게도 대중적이지 않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아쿠아테라[8] , Planet Ocean 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특히 아쿠아테라의 경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예물시계로 각광받는중. 007 최근작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는 시계가 씨마스터 라인. [9] 007덕분에 매년 한정판을 절찬리에 찍어내는 중이다.(...) 씨마스터 300 구형 모델을 복각한 모델이 새로 나왔으며, 스펙터에서 대활약(...)한다.

7.3 Speed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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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최초로 도착한 시계로 씨마스터와 함께 오메가 대표라인. 나사에 별도로 스폰싱한게 아니라, 우주인에게 채울 시계를 찾기 위해 매우 강도높은 테스트를 시행해 그중 살아남은 유일한 시계로 문워치란 이름까지 붙여 마케팅을 시작한다. 문워치 마케팅에 질린 사람도 많겠지만, 문워치는 정말로 가성비 좋은 시계이다. 문워치로 불리는 3570[10], 3573[11] 모델들은 오메가 수정이긴 하지만 르마니아 수동 크로노그래프가 들어가있는 모델이고. 플래그십으로 대표되는 흔히 BA라 불리는 브로드애로우 모델은 오메가 수정이지만 프레드릭 피게 무브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12] 물론 오메가 수정이긴 하지만, 해당 무브들의 가치를 아는 시계 덕후들이라면 해당 가격대에 르마니아 수동 크로노 무브먼트나 피게 무브먼트를 체험 해볼 수 있는 회사는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자.

스피드마스터 라인은 제일 별로라는리듀스드, 프로페셔널, 브로드애로우(후속모델 '57)로 세분화되고 이 중 문워치는 프로페셔널 라인. 오메가 라인업 중 가장 역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라인업이다. 달에 최초로 간 시계라는 간지철철타이틀 때문. 그리고 이 타이틀가지고 한정판 역시 콸콸 찍어내고 있다.(...)

야가미 라이토가 사용하는 시계이다

7.4 De 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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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시계중 최저가모델과 최고가 모델이 공존하는 라인. 드레스워치 라인.
  1. Master Co-Axial Movement를 채용한 신형. 기존 Co-Axial Movement 보다 대대적인 개선과 발전사항을 담고 있다.
  2. 롤렉스의 경우 위계질서가 철저하여 누가봐도 확실히 저건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편으로, 장식이 화려하거나 기능이 추가되는 만큼 사실 창업자 유언 때문에 기능을 붙이고 싶어도 크로노그래프가 한계라는게 함정 등급도 올라가고 금액도 비싸지지만, 오메가의 경우 정말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에는 크게 다를 바 없거나, 저가 모델이 고가 모델보다 화려하거나 큰 차이가 없는 등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 그래도 여전히 주력모델들은 Rolex와 비교하면 저렴하다. 예를 들어 롤렉스의 간판 모델인 서브마리너와 오메가의 간판 모델 씨마스터간의 가격 차이는 무려 2배 이상이다. 그리고 2016년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1천만 원을 뛰어넘었다.(...)
  4. 네임밸류가 중요한 사치품의 영역에서는, 당장은 매출이 올라갈 지 모르나, 네임밸류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제살 깎아먹는 행위와도 같지만, 반면에 사면 호갱이라는 이미지로 대표되는 태그호이어는 이런 요소들을 통해서 매출과 인지도는 충분히 올렸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러나 Omega 급의 브랜드에선 이미지 깎아먹는 일이다. IWC도 몇 번의 패밀리 세일 이후로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
  5. 이로 인해 자사 무브먼트가 아니라고 하는 이들도 있으나, 오메가를 위해 만들어진 무브먼트이므로 자사 무브먼트가 맞다.
  6. 롤렉스의 항자기성 모델 밀가우스가 1,000가우스의 항자기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비교해본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수치다.
  7. 지순한. 초정밀 오메가의 '굴욕'...'전자 스타팅 건' 고장. YTN
  8. 기존 Omega의 Railmaster 제품에서 파생된 디자인이다.
  9. 플래닛 오션과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등 여러 모델을 착용했다.
  10. 운모 글라스+솔리드백 모델. 오리지널 문워치와 가장 흡사한 사양이다.
  11. 사파이어 글라스+씨스루백 모델. 이쪽이 가격이 더 비싸다.
  12. 물론 해당 브로드애로우 모델은 단종이므로, 알아서 중고로 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