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of Symmetry

파일:Attachment/Origin of Symmetry/Example.jpg
대칭의 기원
발매2001.06.28
배급Warner Music Korea Ltd.
장르얼터너티브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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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biz
Origin of Symmetry
Absolution
Black Holes and Revelations
1999
2001
20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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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istance
The 2nd Law
Drones
2009
2012
2015
※ 앨범아트를 클릭하여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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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록 밴드 Muse의 2번째 정규 앨범이자, 자타공인 뮤즈의 최고 명반 중 하나.[1] 데뷔 앨범에 비해 더욱 더 풍성해진 오케스트레이션과 (피아노의) 아르페지오를 보여주며, 마치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극적으로 과장된 우울하고 염세적인 사운드가 특징이 되는 앨범이다.

2 특징

2001년 7월 17�일에 발매되었다. 같은 해 8월 28일에 미국에서도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취소되었다.[2]

평단과 대중의 호평에 힘입어, 유럽권에서는 라이브 밴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게 된다.

대중성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지만[3][4] 그래도 영국 차트 3위를 하였다.[5] 또 평점만 놓고 보면 뮤즈의 앨범 중 가장 고평가받는 앨범이기도 하다.

1999년 발매된 1집 Showbiz라디오헤드와 비슷한 창법의 보컬, 우울한 분위기, 기타 사운드 등으로 라디오헤드의 아류 혹은 짝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 앨범을 기점으로 뮤즈는 한층 발전된 사운드와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라디오헤드의 아류라는 오명을 점차 벗기 시작했으며,[6][7] 또 이때부터 Manson사에서 나온 괴상한 커스텀 기타를 쓰기 시작했다.

3 트랙 리스트[8]

  • 1. New Born(6:03)

피아노 인트로 및 간주 부분의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곡으로 현재까지도 라이브공연 셋 리스트에 (Plug in Baby와 함께) 어지간해선 빠지지 않는 곡이다.[9] 때문에 로마 라이브 실황앨범에서 뉴본이 빠졌을때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10] 영화 엑스텐션의 OST로 쓰였다. HAARP(웸블리 스타디움 라이브)에서는 뒷부분에 RATM의 Microphone Fiend[11] 기타리프를 가져와서 연주했다.

  • 2. Bliss(4:12)

인트로의 신디사이저 음이 기타와 상당히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곡. 올드 뮤즈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뮤즈의 팬들에게 오르가즘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Eargasm이라고 불리기도..

원래는 이 곡을 앨범 마지막에 넣으려고 했었다고 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제로 두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상당히 비슷하다.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하여 빠른 피아노 선율로 변화한다.

  • 4. Hyper Music(3:21)

"Hyper Music/Feeling Good"이라는 이름으로 "Feeling Good"과 같이 싱글로 나왔고, 뮤직 비디오도 "Feeling Good"을 찍으면서 같이 찍었다. 다만, 두 노래의 내용 등이 관련 있는 건 아니고 발매만 그렇게 한 것이다.

기타 리프가 톰 모렐로(RATM의 기타리스트)와 닮았다는 말이 있다. 베이스 리프는 뮤즈 헤비팬들 사이에서 Hysteria의 그것에 버금간다는 평을 듣고 있다.

뮤즈의 첫 라이브 앨범인 Hullabaloo, B-side 트랙을 모아둔 디스크에 이 곡을 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Hyper Chondriac Music 이라는 곡이 수록 되어있다.

라이브를 잘 안 하던 곡인데 2013년 시티브레이크에서 등장해 국내외 뮤저들을 놀래켰다.

와국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모른다면 항목 참조.

  • 6. Citizen Erased(7:19)

뮤즈 골수팬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곡이다.

5집의 타이틀 곡 "Resistance"의 인트로는 이 노래의 5분 부근에서 영향을 받았다. 뮤즈의 단일 곡으로선 가장 긴 노래였으나 7집 The Globalist가 나오면서 두번째로 긴 곡이 되었다. 7현기타를 이용한 강렬한 초반부로 시작해서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급격히 가라앉혔다가 다시 강렬한 기타솔로로 이어지고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를 피아노로 가라앉히며 아름다운 가성으로 끝나는 독특한 전개를 자랑하는 곡으로,[12] 사실상 팬들이 "Bliss"와 함께 이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다만 어째선지 싱글 컷은 되지 않았다.

2007년에 뮤즈의 팬들이 이 곡을 영국차트에 올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미친듯이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7digital이라는 음원사이트의 차트에서는 잠시 1위를 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영국 공식차트 40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13] 차트 122위 기록.

여담으로 위키릭스로 유명한 줄리안 어샌지가 체포되는 일이 있었을때 공식 홈 페이지의 이 노래 제목이 "Citizen Arrested"로 바뀐 일이 있었다.

  • 7. Micro Cuts(3:38)

벨라미의 무지막지한 가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초반부고 후반부고 끝까지 가성으로 노래한다. 오페라 창법을 이용했다고 한다.가사를 알아듣기 정말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라이브가 원곡보다 낫다 카더라.

  • 8. Screenager(4:20)

살짝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와 아름답고 몽환적인 후렴구의 분위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래. 하지만 거의 모든 곡들이 사랑받는 2집 수록곡 중 존재감이 가장 없다. (...)

  • 9. Darkshines(4:47)

기존의 흐느낌이 아닌 절규에 가까운 무지막지한 보컬이 특징. 데뷔초기 너무 라디오헤드 같다며 까인(...) 뮤즈에게 그나마의 특색으로 평가받았던 라틴 계열 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온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 10. Feeling Good(3:19)

원곡은 유명한 재즈 뮤지션 니나 시몬(Nina Simone)의 곡이며, 벨라미의 전 여친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서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그리고 비틀즈를 제치고(!) NME 주최 투표에서 가장 위대한 커버 송으로 선정되었다. 네스카페에서 자사 광고에 이 노래를 허락 없이 썼는데, 겨우 인스턴트 커피 광고하는 데 자신의 음악을 썼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서(...)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고, 결국 500000 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아서 전액 기부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스페인의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메가폰으로 부르는 부분을 매튜가 쌍욕으로 개사해서 불러 버렸다 카더라(...). 1분 30초 주목. 나중에 매튜의 말로는 가사를 잊어버려서 제멋대로 불러 버렸다고. 아무리 그래도 9번은 좀 심하지 않았냐 사실은 방송 전에 관계자가 매튜에게 라이브 도중 욕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알다시피 뮤즈의 노래 가사에는 욕이 들어가지 않는다.[14] 그래서 빡친(...) 매튜는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다.

  • Futurism(3:27, 보너스 트랙)

일본판 앨범, 그리고 "Hullabaloo"와 같이 나온 "Dead Star/In Your World"의 싱글 B 사이드에 있다. 베이스 라인이 강렬한데, 이는 Absolution 수록곡 "Hysteria"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후반부의 밝은 멜로디에 비해 가사는 Muse답게 시궁창.
라이브에서는 반키를 낮춰 부른다.

  • 11. Megalomania(4:38)

파이프오르간이 곡을 이끌어가는 주된 악기로 사용된다. "Megalomania"는 '과대망상'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끝 부분의 절규가 인상적인, 그야말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여담이지만 콜드플레이의 대표곡인 Fix You가 이 곡을 모티브로 삼고 만들었다고 한다(...)

  1. 나머지 하나는 4집 Black Holes and Revelations.
  2. 당시 미국 쪽 유통을 담당하기로 했던 Maverick Record 측에서 미국 주류 시장(림프 비즈킷, , 린킨 파크 등의 뉴 메탈 전성기였다)에 어필할 수 있도록 몇몇 곡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물론 뮤즈는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이후 Origin of Symmetry 앨범은 2005년이 되어서야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유통된다.
  3. 매튜 밸라미의 광기 어린 창법과 혼란스러운 곡 분위기 때문일지도...
  4. 웃긴 것은, 1집으로 영국에서 골드(10만 장) 인증을 받으며 유입된 팬들 중 일부가 이 앨범을 듣고 너무 대중적이라며(...) 깠다고 한다.
  5.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전세계적으로 150만장.
  6. 물론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는 라디오헤드의 광적인 팬들(아주 유명한 예로는 피치포크 미디어)에게는 계속 시비가 걸리는 앨범이다(실제로 유튜브에서 뮤즈의 초기 라이브 영상을 보면 댓글에 라디오헤드 이야기를 하며 시비를 거는 사람을 지겨울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다). 저런 색안경을 끼지 않는 사람들에겐 라디오헤디즘을 기반으로 한 멋진 앨범이라는 평이 다수. 몇몇 평론가들에게는 2000년대 가장 과소평가받는 앨범 중 하나라고 불리기도.
  7. 단 라헤, 콜플, 뮤즈를 헷갈려하는(척 하는) 것은 그냥 뮤즈랑 콜플을 까는 것이 아닌 인터넷에 만연한 컨셉 농담이기도 하다.
  8. 싱글컷된 곡은 볼드 처리.
  9. 후두염으로 매튜의 목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2014 봄 룰라팔루자에서도 PIB와 함께 빠지지 않은 곡이다. 그리고 Plug In Baby는 말그대로 절대로 빠지지 않는 곡이다.
  10. 이 때 대신 인트로를 꿰찬 곡이 6집의 Supremacy이다. 아무래도 6집 내고 난 후 라이브라 셋리스트에도 5집, 6집 곡들이 많았다.
  11. 정확히 말하면 RATM의 원곡이 아니라 Renegades라는 커버앨범 곡중의 하나다. 원곡은 라킴(Rakim)
  12. 특히 이 피아노 파트가 이 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3. 영국 차트는 40위 안에 들어야 BBC 라디오의 에어플레이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영국 차트 40위는 메인스트림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커트라인이라고 보면 좋다.
  14. 욕이 들어가는 곡인 Panic Station은 무려 11년 뒤인 2012년에 발매된 6집 수록곡이다. 그리고 14년뒤엔 Psycho에서 비속어로 도배를 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