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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ndulum
시계의 진자나 흔들리는 추라는 뜻의 영어단어. 진자에 대한 자세한 과학적 설명은 simple pendulum 단진자를 참고할 것.
또 지구의 자전을 증명한 푸코의 진자도 이것의 일종.
오컬트계에서는 다우징 관련으로 많이 쓰이는 물건이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잠재의식과 소통 도구라고 할 수 있겠다. 펜듈럼의 용도는 수맥찾기(이 경우에는 엘로드나 와이로드가 많이 쓰이지만)와 잃어버린 물건찾기, 미래예지, 타로점 치는 용도, 건강 진단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서 사용될 수 있고 그만큼 사용 범위가 넓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주로 수맥추라는 이름으로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펜듈럼은 여러 종류의 물질로 만들어지는데,대표적으로는 금속, 나무, 보석이나 원석 등의 물질로 만들어진다. 순도 높은 금은, 수정, 보석은 오컬트 계통에서는 영의 힘을 잘 받아들인다고 취급되기 때문에 펜듈럼에도 자주 사용되는 편이고, 사실 디자인도 중요하다. 굉장히 예쁜 펜듈럼들이 많이 존재하여 펜던트같은 악세서리로 점술에 관심 없는 사람조차 수집하기도 한다(...). 물론 직접 만들 수도 있다.거기서 거기다 도찐개찐!
샤먼킹의 리제루그 다이젤은 여기에 정령을 빙의시켜 진짜 영적인 힘이 깃든 다우징을 행한다.
2 고문 도구
동명의 처형및 고문도구도 있다. 칼날을 줄로 매달아 흔들리게 하는 고문 도구. 주로 스페인의 종교재판소에서 죄수를 자백하게 하는 수단으로 이단심문관이 고문을 위해 발명된 것으로 19세기까지 쓰였다고 한다. 죄수를 고문대에 눕혀 사지를 묶고 그 위에 높은 곳에서 도르래로 줄을 내리고 작두날 같은 커다랗고 무겁고 날카로운 칼날을 줄에 매달아서 칼날을 진자처럼 천천히 흔들리게 하며서 서서히 줄을 풀어서 칼날이 점차 죄수의 몸 가까이 다가오게 한다. 물론 죄수의 몸에 닿게하면 처형도 가능하나[1] 그보다는 자백을 강요하는 고문이 주목적. 고문용으론 죄수를 거의 다치게 하지는 않으면서 엄청난 공포를 줄 수 있는게 큰 장점. 상상만 해도 머리카락이 서고 손발이 찌리찌릿 할 정도.
2.1 창작물에서 등장
간단하면서도 극단의 공포를 서서히 높일 수 있어서 공포 소설 등 창작물에도 흔히 쓰인다. 이 끔찍한 고문도구를 우리에게 널리 알린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의의 함정과 진자라는 작품. 이 작품에서는 대상자를 고문대에 눕혀 고정시킨 다음에 천정에 달린 도르래에서 줄을 늘어뜨려 그 끝에 거대한 칼날을 매달고 칼날이 진자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줄을 풀면 칼날이 흔들리며 서서히 내려와 사람을 절단내는 식.
... 이라고는 하나 디스커버리 채널의 재현에서는 상해는 줄 수 있지만, 날이 살을 베면서 일어나는 마찰력에 의해 점점 위력이 반감되어 실질적 살상 효과가 없어, 오히려 심리적인 공포를 주는 점이 더 크다고 한다. 하지만 죽음에 이를 치명상이거나 사망만 아닐 뿐이지 피부를 헤집어놔서 고문 역할은 톡톡히 할듯. 영화 쏘우에서도 등장했으나 여기서 쓰인 펜듈럼은 별도의 동력을 공급하는 기계장치라서 마찰력에 구애받지 않고 에드거의 소설처럼 사람을 썰어버렸다. 데즈카 오사무의 소년만화 철완 아톰의 한 에피소드에도 시간차원을 이동시키기위해 공포를 일으키는 도구로 나온다. 어릴 때는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칠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준 에피소드.
3 유희왕의 펜듈럼
4 밴드 펜듈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D&B또는 락 밴드. 펜듈럼(밴드) 항목 참조.
5 디지몬 시리즈 휴대 기기
펜들럼 시리즈 항목으로. 진동을 인식하는 1번 항목의 펜듈럼을 내장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6 beatmania IIDX 22 PENDUAL부터 수록된 Chrono Diver -PENDULUMs-의 줄임말
Chrono Diver -PENDULUMs- 문서 참조.- ↑ 다만 날이 살을 베면서 생기는 마찰력으로 위력이 서서히 감소해 실질적 살상 효과는 그리 좋지 않다. 물론 살을 헤집어 놀 수 있어서 고문용으로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