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tek

파일:Attachment/Realtek/Realtek.gif

저 특유의 마스코트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꽃게칩 혹은 꽃게텍으로 통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다른 링크
위 두의 링크는 끝에 .tw가 붙었는지 여부를 빼고는 차이가 전혀 없다.

주로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 카드나 유/무선 네트워크 칩을 만드는 중화민국의 회사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픽 카드 칩셋(RTG31XX 계열)도 만들었다.

1 제품

이 회사의 사운드 칩셋은 독과점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출시된 대부분의[1] 메인보드와 노트북 컴퓨터 의 내장 사운드 칩셋으로 채용되어 있고, 네트워크 칩도 대부분의 메인보드에 사용되고 있다.

1.1 통신 칩셋

유선 랜카드용 칩으로 10Mbps 시기의 RTL8029, 100Mbps 시기의 RTL8139 및 그 리비전, 1Gbps 시기의 RTL8111/8168 등이 있다. 여기에 세세한 칩셋 리비전까지 따지기 시작하면 종류가 더 많아진다. 이에 반해 무선 랜 쪽은 칩셋 종류도 다양하고 드라이버도 다양해서 드라이버에서 혼파망이 벌어진다(...)

리눅스의 경우는 일부 무선 칩의 드라이버가 기본 제공되지 않기도 하고, 몇몇 공식 드라이버는 커널 패닉을 일으키기도 한다. 유선과는 다르게 무선 쪽 드라이버는 한동안 칩셋별로 다 따로 존재하던 혼파망 시절이 있었고, 드라이버 종류가 정리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게다가 공식 드라이버의 불안정성 때문에 패치된 드라이버들을 찾다 보면 어느 새 또 다른 혼파망이 기다리고 있다. 리눅스에서 리얼텍 무선 랜 칩셋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리얼텍이 아닌 USB/PCIe 무선 랜카드를 사서 사용하자. 그게 정신 건강에 훨씬 덜 해롭다.(실제로 누군가 2박 3일동안 개고생해서 핑이 튀는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래도 불안정. 열받은 끝에 그냥 무선 랜카드를 갈아치운 사람도 있다.#)

리눅스를 지원하는 무선 랜카드로는 iptime의 n100mini나 ZIO의 1570nu 정도가 괜찮다. 두 제품 모두 리눅스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단 n100mini 는 리눅스 드라이버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거의 불량품이나 마찬가지 수준. ZIO 제품은 잘 모르겠다.

또한 안드로이드 장비의 Wi-Fi 무선 칩도 저가형 위주로 이 회사의 제품이 채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 분야는 고가형 저가형 가리지 않고 AP 제조 업체들이 Wi-Fi, 블루투스, 2/3/4G까지 합쳐서 나오는 마당이라서 경쟁자가 많다.

1.2 사운드 칩셋

리얼텍 사운드 관리자의 테스트 음악인 루피 뮤직.
둠뚬뚬 뚜바바뚬뚬뚬 뚬바바 뚬둠둠 뚜바바바

파일:Attachment/realtek.png[2]

2000년 Avance Logic[3]을 인수한 후 사운드 칩셋 제조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초기 리얼텍 사운드 칩인 ALC201, 202는 Avance Logic 시절에 개발된 것을 리얼텍 상표로 내놓은 것이었고 이후로도 리얼텍 사운드 칩셋은 리얼텍을 뜻하는 RTL 대신에 Avance Logic의 이니셜이 포함된 ALC라는 네이밍으로 시작하고 있다.

오디오 코덱들의 넘버링이 꽤나 혼란스러운데 대략적인 스펙은 위 표와 같다. 봐도 모르겠어요본격 시궁창 스펙. 그러니 우리는 리얼텍을 멀리하고 외장 사운드 카드와 DAC를 가까히해야 합니다.그냥 숫자가 클수록 좋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칩셋 스펙이 좋아도 결국 실제 소리가 나는 아날로그 출력부가 좋지 않으면 성능을 다 깎아 먹는다.비싸기만한 꽃게칩

사운드 드라이버도 사실 알고 보면 개판이다. 한 때 사운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무지막지하게 해줘서 일부 PC 하드웨어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최강 드라이버 지원으로 대접받기도 했지만, 사실 그냥 같은 버전의 드라이버를 서너번씩 패키징만 다시해서 패키징 날짜를 적어놓고 배포하는 눈속임에 가까운 행위였다.

크리에이티브 랩스처럼 대놓고 깽판을 놔서 욕먹은 일은 없지만, 애초에 그럴 만한 기능 자체를 제공을 안 해서 그런 것뿐으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자체적으로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 하나같이 다 사고를 쳐 놨다. EAX가 고급 3D 게이밍 사운드 표준이던 시절 남들은 다 지원하는 거 혼자만 못 했고, EQ는 제대로 작동도 안 하는 물건을 넣어 놓은 데다가[4], 라데온의 HDMI 음성출력 지원을 위해 지원해준 드라이버에서도 다른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 게 감지되면 게임 성능을 떨어뜨리는 병크[5]를 저질렀다! 얀데레?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또 까탈리스트만 까댔겠지

그나마 다른 내장 코덱은 더 개판인 경우가 많았고 비스타 이후 WaveRT 체계로 사운드칩셋 HW가 우수할 필요가 없어진 시류[6]를 잘 타서 사운드 드라이버로 결정적인 병크를 터뜨린 일이 없을 뿐이다. 리얼텍 사운드 드라이버에서 음장 효과를 잘 살펴보면, 룸 코렉션[7] 등의 고급 음장 효과가 의외로 잘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건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 부터 기본 베이스로 깔아놓은 것을 쓰는 거라서 그런거다.[8] 결론은 마이크로소프트대인배

1.3 디지털 방송 칩셋

유럽 지역의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한 DVB-T 칩셋을 제조한다. 이 중 RTL2832U 칩셋은 디지털 방송 뿐만 아니라 적당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SDR 수신 장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른바 RTL-SDR. SDR 전용 장비에 비해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2 특징

이 회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단가가 싸다는 점이다. 동급의 Atheros[9] 칩이나 인텔 무선 칩보다 매우 싸다. 이베이에서 802.11n 지원 무선카드를 검색해 보면 인텔과 Atheros 고급형의 값은 각각 20달러 근방인데, 이 회사의 칩은 2달러 가량!(RTL8723. 2015년 11월 기준)

사운드 칩셋은 모르겠으나, 네트워크 칩셋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핑이 튀기는(즉 네트워크가 갑자기 끊어졌다 연결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특히 무선 랜 카드에서 심하여 연결이 잘 되다가 갑자기 끊어져서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가 취소되든가, 온라인 게임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Wi-Fi Alliance에서 인증을 받았지만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 이건 유선도 마찬가지다. 유선은 드라이버 버전을 많이 타는 편이라 잘 안 맞는 드라이버 버전을 설치할 경우에는 핑이 막 튄다. 이건 구버전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도 이렇다. 그나마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로 설치할 경우에는 이런 현상은 많이 줄어든다.

사실 사운드 칩셋도 위에서 말했듯이 평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AMD Catalyst에서 HDMI 드라이버에 외부 사운드카드를 연결시 성능을 떨어뜨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은 물론, 경쟁사 대비 성능과 품질이 떨어지는 사운드 코덱 칩셋을 싼 단가에 엄청난 물량으로 풀어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면서 아날로그 디바이스(사운드맥스)나 시그마텔(현 IDT)[10] 같은 고급 사운드 칩셋은 물론, 같은 대만계 경쟁사인 C-media나 VIA 등 다른 사운드 칩셋이 설 땅까지 빼앗아버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 종사자들 가운데에는 아직도 리얼텍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스위스 시계 종사자들이 세이코를 싫어하듯이.

또한 Bluetooth 4.0 지원 무선칩인 RTL7823AE의 경우,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 윈도우의 기본 언어설정을 건드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호환성도 극악이다. 끊긴다고 공유기를 탓하기 전에 본인 노트북의 무선 랜 칩셋부터 확인하자.[11] 업무용/일반용으로는 무난하지만, 게임이나 다른 네트워크 전문 작업을 위해서는 다른 무선 랜 카드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가급적이면 인텔이나 브로드컴, 퀄컴 아데로스 등의 고급 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12] 사실 ipTIME 공유기 중에서 소비자들에게 욕먹는 기종도 대부분 리얼텍 칩셋 장착 기종이다. 믿고 거르는 리얼텍
그래도 최근 무선공유기에 사용되고 있는 RTL8197D는 호환성과 성능이 많이 개선된 편이다.

한성컴퓨터의 노트북들이 리얼텍의 WLAN 칩셋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 VIA의 오디오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도 상당수 있다. 예외적으로 HP의 컴퓨터들은 IDT(구 SigmaTel)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DELL도 과거에 SigmaTel 칩을 사용했었다.
  2. ALC1150 칩셋이 누락되어 있다. 리얼텍의 최상위 사운드 칩셋으로, 이 칩셋을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사운드 쪽에 신경을 꽤 썼다고 보면 된다.
  3. 이 회사 역시 과거에는 그래픽 카드 칩셋도 만들었으나 1990년대 중후반 그래픽 카드 칩셋 사업을 접었다.
  4. 물론 곰플이나 팟플을 포함한 상당 수 유명 동영상 재생기도 EQ가 정상 동작 자체를 못 하는 걸로 봐서 리얼텍만 까일 일은 아니지만
  5.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면 36번째 댓글과 44번째 댓글을 정독할 것
  6. 두 번째 폴딩 참조
  7. 공간의 문제로 스피커를 최적 배치에 설치하지 못한 것들을 최적 배치에 있는 것처럼 속여줘서 음질이나 공간감을 향상시키는 기능. X-Fi의 THX 콘솔을 이용한 룸 코렉션의 예
  8. X-Fi등의 사운드카드들은 이런걸 잘 안 쓰는데, 이미 XP나 그 이전시절부터 구축해놓은 드라이버나 음장체계를 뒤집어 엎고 MS식으로 바꾸기 힘들어서 그런거다. 당장 X-Fi만 해도 THX에 막대한 로열티를 내는 대가로 잘 쓰고 있는 THX 콘솔을 버리고 MS의 룸 코렉션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
  9. 퀄컴의 자회사로, 유/뮤선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칩을 만든다.
  10. 위에서 언급했듯이 HP사의 컴퓨터들은 이 칩셋을 사용한다.
  11. 사실 같은 리얼텍 칩셋 공유기와 무선 랜 칩셋끼리는 호환이 잘 된다. 하지만 다른 걸 만나는 순간...
  12. 노트북 사용자라 해도 이런 식으로 칩셋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삼성전자 노트북들은 대부분 아데로스 칩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