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1/The Gat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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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SCP-001
별명문의 수호자(The Gate Guardian)
등급유클리드(Euclid)/케테르(Keter)
원문원문 / 번역

1 개요

SCP-001의 가능성 중 하나.

'문의 수호자'는 인간형의 독립체이며 크기는 약 700 큐빗(약 315m)[1].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교차하는 곳에서 위치해있다.

날개가 달려있어서 날 수 있고, 검 모양의 어떤 무기(이는 SCP-001-2로 칭함)가 있는데 이게 거의 태양 수준 온도의 불을 발사한다. 덕분에 SCP-001 주위에 접근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재단이 설립되기도 전 부터 발견되었는데, SCP 재단의 설립자가 처음 이 녀석을 발견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존재하는 SCP 이다.

또한 마인드 컨트롤로 추정되는 능력도 있다. 인간들의 머릿속에 텔레파시로 명령을 내리는데 대부분 '잊어라'라는 명령을 내리며 이 명령을 들은 사람은 SCP-001 주위에서 떨어져 그것을 만났다는 사실도 잊어버린다.

SCP 재단의 설립자에게 '준비하라'라는 명령을 한 적 있다. 이 명령이 결국 SCP 재단의 설립자가 인류에게 위협적인 모든 것들로 부터 준비를 하기위해 SCP 재단을 설립한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 이 사람이 설립한 조직은 'SCP 재단'이라는 이름이 아니었으며 이때 당시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게 훗날 지금의 SCP 재단이라고 알려진 조직이 된다.

SCP-001은 어떤 거대한 크기 문 앞에 서 있는것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촬영된 사진에 의하면 종종 여러 수풀로 보이는 것들이 탐지되었으며 이 수풀속에서 대상과 비슷한 형태들이 다수 목격되었고 종류를 알 수 없는 과일 나무 여러종이 발견되었다. 그 중 수풀 한 가운데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과일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하나는 평범한 사과나무 처럼 생겼지만 다른 하나는 지구상에서 발견된 적 없는 열매가 존재한다.

현재 재단에서는 SCP-001을 격리하진 못하고 있으며, 주변에 제 0기지에서 출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24시간 내내 SCP-001을 감시하고만 있다. SCP-001의 행동에 변화가 있다면 즉시 XK 등급 세계멸망 시나리오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재단에서 SCP-001을 공격하려 하거나, 격리하려 하거나, 심지어 어떻게든 주변에 접근이라도 해보려는 시도는 전부 실패했다. 심지어 천하의 SCP-076SCP-073을 대동했는데도 말이다. 쓰면 되잖아 [2]

부록: ████-██-██에 따르면 무려 미래에의 제 0기지에서 보낸 메세지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그 내용이 심히 가관인데 SCP-001이 활성화 되어 시야에서 벗어났고 SCP-995의 탈주, SCP-616의 개방, SCP-098의 활성화[3] 및 SCP-076과 SCP-073의 확보도 불투명한 그야말로 XK 등급 세계멸망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여기에 더해 메세지 처음과 끝에 '주께서다스리신다'를 도배하거나 '카인과 아벨 내 두 아들아, 내가 지금 가노라 모든 인원들은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 따라야 한다. 그리고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그리고 과일 (이후 불명)' 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설명만 보면 그냥 케테르 급인데 어째서인지 등급은 유클리드랑 병행되어 있다.

2 해석

본격 성경 세계관과 SCP 재단 세계관의 의문의 크로스오버(…) Dr.Clef가 작성한 글이라 "클레프의 제안"이라고도 불린다. SCP-001의 제안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글이지만, 너무 대놓고 종교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 정체는 에덴의 동산으로 가는 문의 수호자 케루빔. 위에서 언급된 거대한 수풀 속 과일나무는 선악과를 말하는 것 이다. 본문 중에서도 이 열매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나와있지만 데이터 말소되어있다.

참고로 문서에서 SCP-001의 크기를 '큐빗'단위로 표기했는데 큐빗은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썻던 길이 단위이다. SCP-001이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출몰한다고 하는데, 성경내의 묘사로 봤을때 에덴은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하구에 있는 옛 바빌로니아 평원의 일부인 딜문섬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재단의 설립자도 이 사실을 알고있다. 본문중 재단의 설립자가 바빌로니아의 글과 사해문서의 상관관계에 근거하여 SCP-001이 지키고 있는 문, SCP-001의 정체에 대해 추론한 내용이 있는데 내용이 전부 '데이터말소' 지만 딱봐도 문의 정체는 에덴으로 통하는 문, SCP-001의 정체는 케루빔 이란게 뻔하다.

성경에서는 진노한 야훼아담하와를 영영 추방하고 다시는 그들이 에덴에 들어올 수 없도록 불의 검을 든 케루빔에게 영원히 에덴의 문을 지키게 하였다고 나오는데 이게 딱 SCP-001의 묘사(특히 불의 검 등)하고 맞아떨어진다.

참고로 부록 ████-██-██의 일이 일어나도 재단은 이 녀석이 있으니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인다(…)

근데 정작 SCP 재단 공식 소개 페이지에서는 진화론이 언급되어 있어서[4] 창조론을 바탕으로 하는 성경 하고는 같은 세계관 일 수가 없다. 뭐 성경에서 모순이 비단 창조론 하나밖에 없는건 아니지만(…)
  1. 큐빗은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썻던 길이 단위로 1큐빗당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의 길이이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대략 42~52 사이이며 평균적으로 45.72cm로 많이 치환한다. 1큐빗당 45cm라고 가정할 시 31500cm 즉 315m 이다.
  2. 682가 재단에 아무 도움도 안 되고 퇴역을 명령받은 존재임을 감안하면, 실제로 682를 접근시켜 봤을 가능성은 적다.
  3. 이 001이 작성될 당시에는 지옥이나 최후의 심판과 관련된 SCP 항목들이었다. 현재는 종교적 색체가 적은 방향으로 내용이 크게 달라지거나(995, 616) 아예 다른 항목으로 대치된 상태(098). 물론 이 메시지가 보내진 미래 시점에서는 지금과 다른 항목일 수 있으므로 세계관 내적으로 모순은 아니다.
  4. 굳이 언급되어 있다기 보다는 애초에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니까 당연한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