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ed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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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오 시모쿠하쿠센샤의 성애물 계간지『낙원 ~Le Paradis~』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 2009년 12월 연재 시작 후 2014년 3월 시점에서 '0화'부터 11화까지 연재. 단행본은 2014년 4월에 1권이 출간했고 2권은 2016년 9월에 출시 예정. 국내에서는 2015년 5월 29일에 애니북스에서 발매되었다. 역자 김동욱.

첫 아이 탄생을 앞두고 있는 오타쿠 남편과 일반인 아내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이다. 오덕과 비오덕의 코드 충돌로 벌어지는 개그, 임산부지만 검열삭제를 노리는 아내와 차마 검열삭제하지 못하는 남편의 심리전(?)이 주요 감상 포인트. 계간지 연재에다 한편 연재분량이 10페이지도 안 돼서 기다리고 보면 안 될 작품.

작중의 등장인물들이 동작가의 작품인 현시연의 캐릭터들을 노골적으로 연상시키는지라 화제가 된 작품이다. 현시연에서 사키가 마다라메를 차면서 "코사카가 없었다면 마다라메와 맺어지는 '그런 미래'가 있을 수도 있었다."라고 언급하는데, 이 작품의 단행본 1권의 띠지 문구가 바로 '그런 미래'. 사실상 평행세계 설정으로 현시연을 스핀오프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일단 1권의 작가 후기에서는 연애물의 의뢰를 받고 자기 스타일대로 플롯을 구상하다 보니 '그러고 보니' 수준의 작품이 나왔다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데, 이는 작가가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이 작품과 현시연의 출판사가 다른 데서 오는 판권 문제일 수도 있다.

2 등장인물

※ 괄호는 유사점이 많은 현시연의 등장인물.

오타쿠 사회인. 자신의 오타쿠 취미에 자학하는 편이지만, 취미를 버릴 생각 같은 건 없다. 코믹페스티벌은 당연히 참전하고, 집에 자기 취미용 방을 갖춰 놓고 있다. 신혼여행셜록 홈즈 등으로 위장하고서는 '모 극장판 애니'성지순례런던에 갔을 정도. 꽤나 절륜한지 아내의 회상에서 런던에서 보냈던 첫날밤은 매우 대단했다고 한다. 아마 이 절륜함 때문에 계속 아내 쪽에서 요구를 하는 것일지도(...)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한 번도 부부관계를 한 적이 없다. 애초에 '안에'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서지 않는 모양. 게다가 엄청난 저혈압이라서 조간 발기도 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야겜이라던가 19금 동인지로 스스로 해결을 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이라 기가 센 아내에게 쥐여 살고 있지만 금슬은 좋은 듯하다.
임산부. 그래도 검열삭제하고 싶어한다. 남편이 임신했다고 부부관계를 피하는 편이라 욕구불만인 듯. 계속 노리는 중이지만 남편이 거절 중. 독백에 의하면 신혼여행에서 처음으로 남편과 관계를 가졌는데, 남편이 꽤나 절륜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가끔 첫날밤의 꿈을 꾸곤 한다. 일반인 출신(?)이지만 이전에 사귀던 애인과 현재 남편이 모두 오타쿠인 탓에 오타쿠 다루는 방법을 꿰고 있다. '오타쿠는 바람 피우지 않으니까 편하다' 라고 통달한 수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남편에게 19금 동인지를 사준다거나, 자신의 눈앞에서 야겜을 시키는 등 별의별 일들을 다 벌이고 있다.[2] 19화에서 출산했다.
  • 할머니
아내의 할머니. 기품있는 노부인이다. 아내의 이름을 지어준 인물로,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이의 작명도 부탁받았다. 아내의 할머니가 제안한 증손녀 이름 포트폴리오는
다만 이것들은 소심한 오타쿠인 남편이 기가 센 아내에게 눌려 아이에게 자신 취향의 이름을 붙이지 못할까봐 미리 사전조사를 해서 준비해온 것이었다. 딱딱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배려심이 남다른 인물. 다만 딱히 오타쿠틱한 이름을 붙일 마음이 없었던 남편은 정중히 거절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떠오른 것으로 제안한 아이의 이름은 아리아케 하루미. 왠지 성까지 붙은 풀네임이다.
두 아이의 어머니. 기본적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코스프레의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이 돌변한다. 코미케가 있을 때마다 아이를 시가에 맡기기도 하고, 아내와 달리 임신 중에도 검열삭제를 한 모양이다. 그리고 굉장한 거유. 출산 전에도 컸는데, 아이를 낳은 후 더 커졌다고 한다.(...)
대학 시절 오타쿠 서클의 후배. 프로 만화가이자 대형 동인 서클의 대표다. 남편과 친밀한 관계를 넘어 마음이 있는 듯 일방적으로 추파를 던져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남편이 헤타레라는걸 뼈저리게 알고있는지라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는 모양.
가슴이 있는 등 겉모습은 완전히 여자이지만, '남자는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아내의 독백을 보아 실제 성별은 남자. 아내와도 면식이 있으며, 남편과 만날 때마다 남편의 옷에 일부러 향수 냄새를 남겨 무언의 어필을 하고 있다. 아내는 다 알면서도 무시하는 모습.

웹 연재분12.2화에서 화장실 갈 때 얼굴 가려서 남성용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면, 완전한 성전환은 아닌 가슴에 실리콘만 넣었고 생식기는 남성의 것이 그대로인 뉴하프인 것으로 보인다.

웹 연재분인 12.5화에서 야지마 미레이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등장했다.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엄청난 폭풍 다이어트를 거쳐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살은 빠졌지만 가슴은 그대로라 거유 미녀라 불러도 별 하자가 없는 모습이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노력해서 썸을 타보려 한 놈은 트랜스젠더로 살아갈 결심을 굳힌 상태라 후새드
웹 연재분에서 등장하는 금발미녀. 이쪽은 이쪽대로 대학시절에 성장기를 몰아서 쓴 것인지 키가 쑥 자랐고, 가슴도 야지마(추정)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수준으로 커진 상태. 하지만 성격이나 억양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작중 등장은 없고 언급만 되는 인물이다. 대학 시절 남편과 아내와 같은 오타쿠 서클에 소속돼 있었던 모양. 지금도 남편과 함께 동인지 즉매회에 참가하거나 서클 시절 친구들의 모임에 나오는 등 친밀한 관계지만, 아내 쪽에서는 껄끄러운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3 현시연과의 접점으로 추측되는 부분

  • 제목의 Spotted Flower(얼룩진 꽃)는 마다라메(目)[5]와 사키()[6]가 연상된다.
  • 등장인물들과 외모적 특징이나 성격, 인간관계등이 현시연을 연상시킨다.
  • 아내가 옛날 남편 방에 숨겨둔 SM DVD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고, 남편은 금방 버렸다고 변명한다.
  • 아내가 남편과 검열삭제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코스프레도 할 수 있다고 하는 장면 배경으로 리츠코 큐벨 케텐크라드 코스프레를 한 아내의 모습이 그려진다. 저 캐릭터는 현시연 19화에서 사키가 했던, 작중 그녀의 대표적인 코스프레.[7]
  • 아내의 이름은 아내의 할머니가 지어준 것. 현시연에서도 사키의 이름은 사키의 할머니가 지어주었다. 할머니의 네이밍 센스가 오타쿠틱한 것도 동일.
  • 8화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에로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남편이 플레이하는 에로게가 코사카 소속된 회사에서 만든 여장남자물.
  • 남편이 9화에서 눈길에서 미끄러져서 손을 다쳤는데, 넘어지는 포즈나 구도가 딱 마다라메. 공교롭게도 마다라메가 넘어져 다친 손은 2번 다 전치 2개월.22!
  • 12화에선 남편을 대학시절부터 좋아했던 여장 남자가 등장.
  1. 뒷면은 '아내의 친구'와 '할머니'. 속표지는 이들이 같은 자세의 속옷차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겉표지가 반투명으로 속표지와 겹쳐 보이는 디자인이다.
  2. 하필 하고 있던 야게임이 오토코노코 게임,,,
  3. 에피소드 후일담에서는 아케미와 호무라를 지우고 모모에와 나기사를 추가.
  4. 유루유리공기 캐릭터 아카자 아카리는 관례에 따라 일부러 뺀 듯.(...)
  5. 얼룩 반
  6. 꽃필 소
  7. 현시연을 생각해보면 웃픈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