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이버 보츠에 등장하는 기체 슈퍼-8
2 북미 지역의 호텔 브랜드
3 소형 필름 규격의 일종
가정용/아마추어용 소형영화 카메라에 쓰이는 8mm 폭의 영화필름 규격으로 1965년 코닥사가 개발 및 보급하였다. 일반 8mm 필름보다는 이미지 프레임의 크기가 커서 더 선명하다.
슈퍼 8 필름은 담뱃갑 2배 정도의 작은 카트리지에 담겨있어 쉽게 로딩할 수 있고 자기트랙에 모노 음성을 기록한다. 명암이나 색상이 뒤집어지지 않는 포지티브(리버설) 필름이어서[1] 촬영 필름을 현상 후 바로 영사기에 걸어서 볼 수 있다. 70년대-80년대 초 학교나 가정 등에서 취미나 기록용 또는 아마추어 소형영화 제작용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수단으로 가장 널리 쓰였다. TV 보도용이나 저예산 영화 등 프로용으로는 일반적으로 16mm(정확히는 슈퍼 16) 필름을 사용하였다.
1980년대 가정용 Beta/VHS 비디오 캠코더가 일반화되자 급격히 밀려나서 지금은 촬영기나 영사기도 보기 힘들다. 그런데 2016년 가을에 코닥에서 새로운 슈퍼 8 필름 카메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완전 아날로그 방식은 아니고, USB 포트나 SD 슬롯 같은 디지털 기술도 일부 접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
일본 후지필름에서 개발한 Single-8 규격과 경쟁했고, 카메라 규격은 다르지만 영사기는 공용할 수 있다.
4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영화
장르 | 미스터리, SF, 스릴러 |
개봉일시 | 2011.06.16 |
러닝 타임 | 118분 |
감독 | J.J. 에이브럼스 |
출연 | 조엘 코트니, 카일 챈들러, 엘 패닝 |
국내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
4.1 개요
2011년 6월 11일 개봉.[2] J.J. 에이브럼스가 감독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괴수 영화. 제목은 위의 슈퍼 8 필름 규격에서 따온 것이다.[3]
슈퍼 8 공식 예고편.
4.2 시놉시스
1979년, 조와 친구들은 영화제에 내놓을 단편 좀비 영화를 찍기 위해 마을 외곽의 기차 역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마침 기차가 지나가는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 순간 갑자기 정체불명의 트럭 한 대가 열차에 정면으로 달려 들어 열차를 탈선시킨다. 기차가 탈선한 난장판 속에서 화물칸에 갇혀 있던 무언가가 탈출한다.
그 날부터 릴리안 마을에는 전기선, 엔진 등이 사라지고 동물들이 무언가를 피해 도망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거기에 군대가 마을에 진입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게 되는데...
4.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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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의 스필버그와 E.T.에 대한 오마쥬이자 자신의 어린 날에 대한 추억[4]이 담긴 영화다.
영화의 분위기는 스필버그 스타일의 가족 영화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괴수물, 스릴러 등을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른이 봐도 괜찮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자세히 뜯어보면 쥬라기 공원, 죠스 등 스필버그 영화에서 보여준 긴장감 조성 구조와 유사하다는걸 알 수 있다.
에이브럼스답게 뭔가 좀 신경쓰이는 떡밥, 트레일러에 그려져있던 괴상한 마크 등이 몆 개 나오긴 하지만 영화 내에서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로 배경으로 지나간다.[5] 에이브럼스 말대로 로스트나 클로버필드와 같은 그의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은 없다. 뭔가 해결되지 않아서 뒷맛이 찝찝한 복선이나 떡밥은 없고, 영화 내 모든 인물간의 갈등이 전부 마지막에 한번에 해결되기 때문에 떡밥계 대부의 영화임에도 깔끔한 뒷맛이 남는 영화다.
4.4 반응
좀 하드코어한 E.T.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E.T, 미지와의 조우, 구니스 등 옛 영화들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그린 랜턴이 OME급 물건이라 상대적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내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위에서 언급된 그린 랜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평점을 받는 실정. 2011년 7월 6일 기준으로 네이버에서의 평점은 6점대, 다음에서의 평점은 5점대인데 이 정도 점수로는 범작의 수준에도 못 미친다.
반면 해외의 경우 IMDB의 관객 평점은 7점대로 높은 편.[6]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영화를 괴수가 뒤집어 엎고 다니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만 생각하고 갔던 관객들이 많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우리나라는 어린 시절에 이 영화에 나오는 식으로 놀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구니스 세대, 혹은 영화 덕질하는 팬들에게는 대부분 호평을 받았다.
4.5 흥행
그래도 흥행은 대박이라 50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2억 61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4.6 덤
영화가 끝나고 스텝 롤이 올라오면서 극중에서 아이들이 찍은 좀비 영화 '사건(The Case)'이 나온다. 본편만큼 재미있으므로 놓치면 후회한다.[7]
비디오 게임 포탈 2에서 홍보용으로 슈퍼 8의 프리퀄 정도에 해당하는 인터렉티브 트레일러가 존재한다.[8] 시작을 하면 열차 안에서 시작한다. 지도를 통해 열차의 행선지를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면 열차가 전복되는데, 그 사고 현장을 걷다보면 이상한 칸에서 갑자기 문이 박살나더니 끝난다. 괴물이 어떻게 탈출했는지 보여주는 것인 듯.[9]
덧붙여 괴물이 슈퍼 공돌이다. 79년 기계들을 모아서 우주선을 고치는 위엄을 보여준다.
4.7 떡밥
화물칸에 갇혀있던 무언가가 클로버필드의 괴수와 비슷해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2011년 6월 15일 MTV 무비 블로그에 올라온 에이브럼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슈퍼 8의 무언가와 클로버필드에 나오는 괴수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슈퍼 8와 클로버필드의 괴수 디자이너는 동일인물이라고 한다. 또 에이브람스는 슈퍼 8와 클로버필드의 세계관은 절대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