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lvet Underground Discography | |||||||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 White Light/White Heat | The Velvet Underground | Loaded | Squeeze |
1 개요
언더, 아방가르드 락의 바이블
1967년 발매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데뷔 앨범.[1] 커버가 워낙 유명해 '바나나 앨범'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앨범 커버는 그 유명한 앤디 워홀의 작품 되시겠다. 아니 프로듀싱 마저도 앤디 워홀이 담당했다.[2]
LP 발표 당시에는 바나나 껍질을 벗길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속살이 분홍색이어서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거라는 추측도 있었다고. 근데 분홍색이 왜 남자 성기? 그러나 정작 앤디 워홀은 이 앨범 이후로 손 뗐다(하지만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명반 행렬은 말기에 덕 율 독주 체제에 들어서기 전까지 멈추지 않는다).
참고로 이 앨범의 음악적 평가는 이미 전설이 된지 오래. 중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모델 출신 독일 보컬리스트 니코(도어즈의 짐 모리슨의 애인으로도 유명했던)의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참고로 니코는 이 앨범을 발표한 뒤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는데 데뷔 앨범 'Chelsea Girl' 역시 우왕굿이라고 한다. 아직 벨벳 언더그라운드에 소속될 당시여서 앨범에 벨벳 언더그라운드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그녀의 보컬과 아트 록에 감명받은 이라면 꼭 들어보자. 비록 벨벳과 갈라지긴 했지만, 멤버였던 존 케일하고는 사이가 좋았는지 1988년 사망할때까지 존 케일과 그의 아방가르드 쪽 동료들이 음악 활동을 전폭적으로 밀어줬다...
로파이에 거친 기타 연주, 변태적이고 침울한 가사('Heroin','I'm Wating for the men' 등은 모두 마약 관련 곡이며, 'Venus in furs'는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SM을 다룬 곡이기도 하다. 당대엔 당연히 팔리지 않았으나, 70년대 이후 펑크가 등장하면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박스세트로 재발매된 바나나 커버는 스티커로 된 껍질을 벗길수 있는데 벗기면 마약이 나온다고 했다. 물론 구라고 바나나 껍질을 벗길수 있는 커버인건 사실. 아마 몇몇 인간들이 여기다 실제로 마약을 숨겨 암거래했을거 같긴 하다.
2 트랙 리스트
A면
- 1."Sunday Morning" (Reed, Cale) – 2:54
- 2."I'm Waiting for the Man" – 4:39
- 3."Femme Fatale" – 2:38
- 4."Venus in Furs" – 5:12
- 5."Run Run Run" – 4:22
- 6."All Tomorrow's Parties" – 6:00
B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