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틀즈의 곡
The Beatles - Ticket to Ride (Live at Wembley Stadium, 1965) |
Ticket To Ride / Yes It Is 싱글.
1.1 개요
Ticket To Ride는 영국의 록 그룹 비틀즈의 노래로, 1965년 Help! 앨범에 수록되어 발표되었다. 작곡 및 작사가는 존 레논. Help 앨범 수록곡답게(?) 동명의 영화에도 사용되었다. 비틀즈의 곡 중 최초로 3분을 넘긴 곡.[1]
빌보드 차트에 올라 한 주간 1위를 하였고, 영국에서도 3주간 1위를 하였고 롤링 스톤지(誌)의 The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 목록에서는 394위에 올랐다.
그룹 카펜터즈의 커버 버전이 있다.#
1.2 작곡 및 녹음 과정
Ticket To Ride was slightly a new sound at the time. It was pretty fucking heavy for then, if you go and look in the charts for what other music people were making. You hear it now and it doesn't sound too bad; but it'd make me cringe. If you give me the A track and I remix it, I'll show you what it is really, but you can hear it there. It's a heavy record and the drums are heavy too. That's why I like it.존 레논
존 레논이 작사 및 작곡을 도맡아 한 곡. 본인이 인터뷰에서 폴 매카트니의 기여는 링고 스타의 드러밍 방법 정도...라고 말했으나 폴은 존:폴의 비율이 6:4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뭐가 맞는지는 본인들만 알 것이다.
훗날 레논이 인터뷰에서 '비틀즈가 처음으로 헤비 메탈을 시도한 곡'이라는 평을 남겼다. 물론 사운드가 헤비메탈 스럽지는 않지만[2] 당시 비틀즈의 곡들과 대중음악의 흐름과 비교해보면 이색적인 곡이긴 하다.
이 곡은 당시 노래들과는 다르게 두 가지 템포로 구성되어있기도 하고 멜로디 적인 측면에서도 파격적이었다. 당시의 노래들은 한 곡에는 한 템포를 사용하였는데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부분과 곡의 거의 끝부분의 "My Baby Don't Care"이라는 부분에서 템포가 바뀐다. 특히 "My Baby Don't Care" 부분은 레논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비트라 평한 부분이기도 하고, 템포 뿐만이 아니라 멜로디의 측면에서도 전형적인 곡의 구조도 파괴한 부분이기도 하다. 보통 곡은 AABA 식으로 배열되어있는데[3] AABAC가 된 것. 운율을 맞추기 위해서 마지막 부분의 가사는 "Baby doesn't Care"가 아닌 "Baby don't Care"로 되어있는 점도 특징이다. 여러모로 독특한 부분이다.
헬프 앨범의 수록곡 중 가장 빠른 1965년 2월 15일에 녹음되어 가장 먼저 싱글 커트가 되었다. 제목은 레논과 매카트니가 휴가 때 종종 놀러갔던 "Ride"라는 이름의 술집(Pub)에서 따왔다고 한다. 사족으로 해당 곡의 (마치 취객이 딸꾹질을 하는 것 같은) 이색적인 드럼 라인은 폴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그러나 비틀즈가 있던 함부르크에서 Ride라는 말이 검열삭제를 뜻하는 속어라는 말도 있으니... 나머지는 상상에 맡긴다.
1.3 가사
I think I'm gonna be sad내가 매우 슬프다고 생각해요
I think it's today, yeah
오늘이 그날이라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yeah
The girl that's driving me mad Is going away
날 미치게 만드는 여자애가 멀리 떠나가고 있어요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샀어요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But she don't care
하지만 그녀는 신경도 안쓰네요She said that living with me
그녀는 말했죠
Is bringing her down, yeah
나와 함께 지낸 날들이 몹시 힘들었다고, yeah
For she would never be free When I was around
내가 곁에 머물면 그녀는 자유롭지 못했대요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샀어요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But she don't care
하지만 그녀는 망설이지도 않네요I don't know why she's riding so high
난 그녀가 왜 그렇게 서둘러 떠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She ought to think twice
그녀는 한번 더 생각해야 했어요
She ought to do right by me
그녀는 내옆에 있어야만 했어요
Before she gets to saying goodbye
작별하기 전에
She ought to think twice
그녀는 한번 더 생각해야 했어요
She ought to do right by me
그녀는 내옆에 있어야만 했어요I think I'm gonna be sad
내가 매우 슬프다고 생각해요
I think it's today, yeah
오늘이 그날이라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yeah
The girl that's driving me mad Is going away, yeah
날 미치게 만드는 여자애가 멀리 떠나가고 있어요, yeahOh, she's got a ticket to ride
Oh, 그녀는 차표를 샀어요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But she don't care
하지만 그녀는 신경도 안쓰네요I don't know why she's riding so high
난 그녀가 왜 그렇게 서둘러 떠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She ought to think twice
그녀는 한번 더 생각해야 했어요
She ought to do right by me
그녀는 내옆에 있어야만 했어요
Before she gets to saying goodbye
작별하기 전에
She ought to think twice
그녀는 한번 더 생각해야 했어요
She ought to do right by me
그녀는 내옆에 있어야만 했어요She said that living with me
그녀는 말했죠
Is bringing her down, yeah
나와 함께 지낸 날들이 몹시 힘들었다고, yeah
For she would never be free When I was around
내가 곁에 머물면 그녀는 자유롭지 못했대요Ah, she's got a ticket to ride
Ah, 그녀는 차표를 샀어요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She's got a ticket to ride
그녀는 차표를 가지고 떠나버렸어
But she don't care
하지만 그녀는 망설이지도 않네요My baby don't care, my baby don't care
내 사랑은 신경도 안써, 내 사랑을 신경도 안써
My baby don't care, my baby don't care
내 사랑은 신경도 안써, 내 사랑을 신경도 안써
My baby don't care, my baby don't care (fade out)
내 사랑은 망설이지도 않네, 전혀 망설이지 않네
1.4 여담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자락의 스키장에서 촬영하였다. 사실 뮤직비디오라기 보다는 이 곡이 삽입된 Help! 영화의 일부분이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노래에 나오는 "그녀"는 "ticket to ride"라는 것을 손에 넣어, 노래하는 이를 버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런데 이 "ticket to ride"가 뭐냐에 대한 설명이 매카트니와 레논 사이에 서로 다르다.
매카트니는 이게 기차표라고 설명했으며, 영국의 라이드(Ryde)라는 마을로 가는 기차표(즉, ticket to Ryde)라고 하였다.
반면 레논은 1960년대 함부르크[4]에서 매춘부들에게 발급하는 건강 상태 증명서(Bill of Health)를 영국 관광객들이 부르는 이름이 "ticket to ride"였다고 설명하였다. ("Ride", 즉 "탄다"는 단어는 은어로 성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누가 하는 말이 정말인지는...각자 스스로 판단하기로 하자.
2 카펜터스의 앨범
1969년의 앨범. 카펜터스 항목 참고.
3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이름의 유래는 1. 티켓 투 라이드 항목 참고.
4 보드게임
2004년도에 나온 철도 테마의 보드게임. 관련 비디오 게임도 출시되었다. 티켓 투 라이드(보드게임) 항목 참고.- ↑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엥? 왜이리 노래가 짧아? 할지도 모르지만 당시에는 대부분의 곡들이 1분 후반 ~ 2분 초반 대였다. 당시 '성공'의 절대적 기준은 음원판매와 라디오였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 방송을 해줄 때 3분을 넘기는 적이 절대 없었다. 그래서 곡 전체를 온전히 들려주기 위해서는 2분 전후로 곡을 쓰는 것이 유리했고, 인디를 제외한 거의 모든 뮤지션들이 이를 따랐다. 따라서 인디에서만 사용되던 '긴 곡'(지금 기준으로 보면 짧지만)을 대중음악으로 가져왔다는 것에는 큰 의의가 있다. 비유를 하자면 100m 달리기에서 10초의 벽을 뚫었을 때와 같은 느낌
- ↑ 오히려 비틀즈가 헤비메탈에 기여했다 보는 곡은 화이트 앨범의 Helter Skelter, 애비 로드의 I Want You(She's So Heavy)이다.
- ↑ AABA로 배열하는 이 불문율은 현재에도 어느정도 지켜지고 있다. 2NE1의 I Don't Care을 예로 들면 '니 옷깃에 묻은 립스틱~'부터 후렴구까지를 A, '다른 여자의 다리를~'부터 후렴구까지 또 A, 랩 부분이 B, 다시 후렴구로 A와 같은 식이다.
- ↑ 비틀즈는 초창기에 함부르크에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