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테리아지스 베노마니아

에빌리오스 시리즈
대죄의 악마와 계약한 자들
색욕악식교만나태질투탐욕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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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テリアジス ヴェノマニア
Sateriasis Venomania

춤추자, 이 하렘에서.

연관 항목 : 악의P, 에빌리오스 시리즈, 베노마니아 공의 광기

1 개요

악의P가 작곡한 7대 죄악 시리즈 중 하나인 베노마니아 공의 광기의 주인공. 대응 보컬로이드는 GACKPOID다. 이름의 어원은 남성 색정증을 뜻하는 '사티리어시스(satyriasis)'와 여성 색정증을 뜻하는 '님포마니아(nymphomania)', 그리고 독을 뜻하는 '베놈(venom)'.거 이름부터 참.. 출처 : 악의P 블로그 질문회답 1

2 행적

2.1 케루빔 베노마니아

벨제니아 제국 아스모딘 지방의 공작인 이로트 베노마니아의 첫째 아들. 본명은 케루빔(ケルビム)이다. 어머니인 닐포 베노마니아는 원래 하인과 바람을 피워 임신했다가 낙태했는데, 그 후에 이로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 케루빔의 오른쪽 뺨에 인면창이 있었다. 이에 경악한 닐포는 자살하고, 사랑하던 아내의 죽음에 분노하고 상심한 이로트는 케루빔을 지하감옥에 가둬버린다. 케루빔은 그렇게 캄캄한 감옥에서 모두에게 잊혀진 채로 자라난다.

EC 123년 7월 19일, 케루빔은 이복동생 사테리아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7일 밤, 사테리아지스는 케루빔을 감옥에서 빼내 바깥 세상을 보여준다. 이후로도 여러 차례 동생과 함께 바깥을 돌아다니던 도중 10월 16일에 근처의 숲에서 구미나 글라스레드와 만나게 된다. 셋은 친구가 되어 이후 몇년간 함께 놀게 된다.

그리고 사테리아지스는 아버지에게 케루빔을 풀어달라고 부탁하고, 케루빔은 풀려나 사테리아지스의 시종이 된다. 이 시기에도 구미나, 사테리아지스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원래 케루빔은 구미나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EC 135년 구미나와 사테리아지스의 약혼에 대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충격받은 케루빔은 구미나에게 고백이라도 해보려 하는데...

사실 구미나는 부모님들끼리 결정한 사테리아지스와의 혼인을 탐탁히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에게는 살갑게 대하지 않았다. 구미나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사테리아지스는 상심한다. 그리고 그는 케루빔과 구미나의 관계를 의심하고, 케루빔을 죽이려 한다. 이를 눈치챈 구미나는 그 의심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케루빔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폭언을 퍼붓는다. 사테리아지스가 케루빔의 뒤에 숨어있으며, 자신이 케루빔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그가 케루빔을 죽이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구미나의 의도는 좋았지만, 너무 심하게 충격을 받은 케루빔은 사테리아지스에 대한 평소의 질투심과 지금의 분노가 결합되어 반 미치광이가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칼을 들고 베노마니아 가문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이 광경을 본 아이알은 엄청난 살해를 저지를 수 있었던 건 지독한 증오심 때문에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을 모두 죽인 케루빔은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들어오며 자살하려 한다.

그 순간, 아이알이 다가와 왜 자살하려 하냐고, 자살할 바에야 소원을 이루려 하는 쪽이 낫지 않겠냐고 한다. 케루빔은 자신의 소원, 즉 사랑은 불가능한 것이라 하지만 아이알 대죄의 그릇인 베놈 소드를 내밀며 악마와 계약하면 가능해질 것이라 말한다. 반신반의하며 검을 잡아든 케루빔은 악마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색욕의 악마와 계약할 것을 선택한 케루빔은 스스로의 몸에 칼을 찔러넣으며, 그것으로 계약은 성립된다. 색욕의 악마의 힘을 손에 넣은 케루빔은 자신의 얼굴을 이복동생의 것으로 바꾼다. 이성을 지배하고 기억을 지우는 권능을 손에 넣은 케루빔은 실수로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2.2 사테리아지스 베노마니아

이후, 케루빔은 자신이 사테리아지스 베노마니아고 참극의 생존자라고 믿게 된다. 사테리아지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스모딘의 공작이 되고, 글라스레드 후작이 기억을 잃어버린 그를 대신해 영지를 경영하기로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참극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이 나갔다고 믿고 있다.

그 사건 이후 하인들 없이 홀로 저택에서 살고있다. 그래서 옷은 완전히 망가지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상태. 하인을 들이지 않는 것은, 그 살인마의 얼굴을 봤음에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무도 믿지 못해서라고 한다.

축제 날, 사테리아지스는 굶주림 때문에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저택을 빠져나와 거리를 비틀거리며 돌아다닌다. 길바닥에 쓰러져있던 그를 도와준 사람은 재봉사 루카나 옥토였다. 루카나는 그와 대화하며 살짝 플래그가 꽂힌 듯 하다.

루카나가 저택에 왔을 때, 사테리아지스는 자신이 거리를 돌아다닌 이유는 식량 창고가 빈 것과, 백발의 여성녹발의 여성을 찾기 위해서라고 밝힌다.[1] 그리고 자신의 옷을 만들기 위해 당분간 루카나를 고용하기로 한다. 그리고 조금씩 커져가는 루카나를 향한 자신의 정욕을 억누르려 노력한다.

베노마니아 저택에서 묵던 루카나는 어느 날 사테리아지스에 대한 악몽을 꾸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깬다.[2] 악몽을 꾼 뒤 루카나는 갑자기 작업을 서두르며 가능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

작업을 마친 그녀를 전송하는 날, 사테리아지스가 그녀에게 왜 서둘러 자신을 떠나냐고 묻자 루카나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답한다. 그리고 충격을 받은 사테리아지스는 이 말을 통해 구미나와 아이알 및 자사의 과거에 대해 어느정도 기억을 되찾는다.

그 때, 아이알이 뒤에서 다가와 기억을 되찾았느냐고 묻는다. 사테리아지스는 그것을 수긍하고, 아이알은 악마의 힘을 쓰는 법을 가르쳐준다. 사테리아지스는 기억을 되찾으며 잠에서 깨어난 색욕의 악마의 힘을 빌려 등에서 검은 날개를 뽑아 날아오른다.

그리고 사테리아지스는 루카나를 잡은 뒤 루카나를 가지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루카나는 자신의 꿈 대로라고 절규한다. 루카나는 그 날의 예지몽을 통해 사테리아지스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고 이런 일이 있으리란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루카나는 사테리아지스의 미래에 대해 충고하지만, 사테리아지스의 마력에 이내 완전히 지배당한다.

지배당한 루카나와 사테리아지스가 입맞춤할 때, 지나가던 소녀 미쿠리아 그리오니오가 그 둘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사테리아지스는 그녀도 자신의 힘으로 지배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실패하고 그녀를 놓친다. 사테리아지스는 아이알의 충고에 따라 일단 물러나기로 한다.

EC 136년 2월, 사테리아지스는 아비토 지방에서 미쿠리아 그리오니오를 다시 만나게 된다. 사실 그녀의 혈족은 나태의 악마가 대대로 물려내려졌기에 항마력이 지나치게 높아서 색욕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언제나 따분한 일상에서 자신을 데려갈 왕자님을 기다리던 미쿠리아는 자발적으로 하렘에 들어간다. 이후, 아이알은 그녀에게 그녀를 닮은 인형을 주고 그 인형으로 나태의 악마가 옮겨간다.

같은 해 3월, 글라스레드 후작이 출타한 사이 저택으로 침입해 구미나 글라스레드와 그녀의 시종 캐롤 실즈를 마법으로 지배한다. 그리고 저택에 남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운 뒤 자신의 하렘으로 돌아간다. 비슷한 시기, 마론의 왕비 유피나 마론이 벨제니아를 방문한 사이 그녀도 지배한다.

사테리아지스는 인간 육체를 버리고 고양이 상태인 아이알의 요청에 따라 미스티카 산으로 떠난다. 여기서 이 마을의 빵집 주인의 딸 리리안 터너를 만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미스티카 산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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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카 산 위에 도착한 사테리아지스는 아이알의 안내에 따라 낡은 유적 안에 들어선다. 유적 안에서 찾은 것은 숟가락. 사테리아지스는 그것이 풍기는 기운 때문에 대죄의 그릇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알은 그건 대죄의 그릇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마법 도구라고 말한다. 이후 아이알과 사테리아지스는 현재 사테리아지스의 기행을 조사 중인 페르디난드 백작의 저택을 향해 간다. 그는 아이알이 페르디난드 부인에게 빙의한 후 저택 안의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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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알을 저택에 내버려두고, 사테리아지스는 마을로 내려와 리리엔과 다시 만나 데이트를 한다.

페르디난드의 저택에 돌아온 후 사테리아지스는 백작의 비밀 방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사실 페르디난드 백작은 3황녀 메이리스 벨제니아의 스토커였다. 그 비밀 방은 메이리스의 초상화와 그녀로부터 훔친 물건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사테리아지스는 메이리스의 초상화를 보고 그녀를 다음 표적으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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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테리아지스는 리리엔을 페르디난드의 저택으로 끌어들인다. 거기서 사테리아지스가 루카나의 팔찌를 찬걸 본 리리엔은 그제서야 공작이 납치 사건의 범인임을 깨닫지만 이내 사테리아지스의 마법에 걸린다. 그 때, 사테리아지스는 그의 만행을 목격한 리리엔의 소꿉친구인 라쥬의 공격을 받지만 악마화해 그를 쓰러뜨린다.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온 사테리아지스는 하렘 구성원을 늘리며 1년 정도 머무른다. 이 시기, 벨제니아 황실의 스파이인 네루네루 네루네를 유혹해 하렘에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녀를 이용해 메이리스 벨제니아까지 잡는 데 성공한다.

하렘 멤버들 중 하나인 로랑 이브가 사망한 이후, 사테리아지스는 다른 멤버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자진의 마법으로 앤리 스위츠라는 노파를 지배해 데려온다. 그리고 이 시기 자신의 초상화를 모조리 불태워버린다.

EC 137년, "엘루카"라고 자칭한 한 여성이 사테리아지스의 하렘으로 들어온다. 이성을 지배하는 자신의 마력을 믿고 있던 사테리아지스는 무방비하게 그녀를 껴안지만, 그 순간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쓰러진다.

그 자는 사실 여장한 카체스 크림이었다. 연인인 유피나 마론을 구하기 위해 몰래 숨어들어온 카체스는 분노의 악마가 깃든 대죄의 그릇인 나이프로 사테리아지스를 찌른다. 보통 칼로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는 사테리아지스도 악마가 깃든 칼을 맞고서는 보라색 피를 흘리며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사테리아지스의 힘이 빠지며 여자들에게 걸린 마법도 깨지고, 모든 여자들은 저택을 빠져나간다. 바닥에 쓰러진 사테리아지스는 구미나에게 사랑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사망한다.[3]

3 사후

하렘 멤버 중 메이리스, 루카나, 미쿠리아는 사테리아지스의 아이를 낳게 된다.[4][5] 후대의 바니카 콘치타, 가스트 베놈 등의 중요인물들은 사테리아지스의 자손이다.

그의 자손들은 대대로 죽은 후 레빈 교도로부터 '아스모딘의 악마'라고 박해받지만, 정작 사테리아지스 본인은 아스모딘의 부국강병 정책을 추진한 다섯 공작 한 사람으로 평가가 좋다.

지금까지 등장한 주요 인물들 중에 사테리아지스와 그의 이름이 붙은 대죄의 그릇인 베놈소드의 영향력에 벗어나지 않은 인물은 없다. 세명의 대죄자는 사테리아지스의 후손[6]이고, 베놈 소드는 오만의 쌍둥이그 배다른 형제의 탄생에 관여되었고, 카일 마론으로 하여금 미카엘라를 사랑하게 만들어 릴리안느가 질투에 미쳐버리도록 일조한다. 마르가리타 블랑켄하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그녀의 정체그의 하렘원 중 하나인 미쿠리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네메시스에 의한 에빌리오스 멸망 후의 명계에서도 여전히 반성한 모습도 없이 자신의 저택에 하렘을 세웠다. 다만 색욕의 힘은 없기에 여성들을 납치해오지는 못하고, 지원자만 데리고 있는 듯하다.[7]영원히 고통받는 구미나

3.1 계보도

원본
악의P가 그린 베노마니아 계보도. 점선은 기본적으로 몇 세대 사이이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그리지 않은 부분도 있다.

  1. 사실은 이 둘을 찾는 것도 중요했지만 일단은 아무 여자나 상관없었다. 색욕의 악마 때문에 이성을 원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 그녀는 레비안타 마도왕국의 피가 흐르며, "보라색 꿈"이라는 예지몽을 꾸는 마법적인 재능이 있다. 어렸을 때에도 한번 고향에 가뭄이 올 것을 예언한 적이 있다.
  3. 하지만 구미나가 주인공인 글래스레드의 초상에서 그녀가 사테리아지스의 저택에 있었을 당시의 심경을 표현했는데 사테리지아스를 동정하는 듯한 가사들이 나오며 정황상 그녀가 최면에 깨어나면서 칼에 찔려 괴로워하는 사테리아지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소꿉친구였던 케루빔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를 더이상 보지못하고 떠난 것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러기에는 우리 둘은 틀어질데로 틀어져버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4. 베놈 소드의 사용자인 사테리아지스의 자손인만큼 HER 증후군 인자가 발현할 확률이 높은 핏줄들이다. 아이알은 목적을 달성한 셈.
  5. 그러나 미쿠리아의 아이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마을에 왔다가 살해당했다.
  6. 특히 카요 스도우와 네메시스 스도우는그의 핏줄이 돌고돌아 성립된 근친의 일종이다.
  7. 그리고 한 번에 한 명의 이성만을 사랑하는 것은 교회가 심어놓은 편견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