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초록색이지?
스틸 볼 런에 등장하는 자이로 체펠리와 체펠리 일족, 그리고 네아폴리스 왕족호위관 등이 사용하는 도구. 일반적으로 손 안에서 회전시킨 뒤 던지는 식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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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회전의 기술을 익힌 자는 기본적으로 손에서 무언가를 자기 의지로 회전 시킬수 있다. 이 상태로 회전하기 시작한 철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낼수 있게 된다.
의사인 체펠리 가문에 이어져 오는 기술이라고 하지만, 본디 사형 집행을 위해 만든 기술로 죄인의 생명이라도 존중하기 위해 단 한번에 고통없이 죽일 수 있게 만든 기술. 육체의 고통을 없애주는 효과를 가진 기술이지만 그 응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의사가문인 체펠리 가문은 이를 의술의 보조도구로 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마취라거나, 제모라거나, 피부를 쭈글쭈글하게 하거나 반대로 탱탱하게 만들 수 있고, 황금의 회전을 이용해 바늘을 돌려 시신경을 잇거나, 몸을 절개하지 않아도 신체의 단면을 관찰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어떻게 하는건지는 몰라도 남의 손안에 넣어두거나, 철판, 통조림 같은 곳에 넣어두는것도 가능하다.
자이로 체펠리는 원형의 철구를 이용해 이 기술을 사용하며, 자이로 체펠리의 주 무기로서 회전시킨 후 원하는 장소에 던져서 효과를 낸 후 자동으로 자이로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또한 이걸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단단하게 한다던가, 생물의 근육을 조종하거나 할수 있으며[1], 육체의 고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2]
공격시의 효과는 실로 커서 인간에게 맞추면 큰 대미지를 주고[3], 바위조차 깎아내거나 박살낼수 있다. 하지만 철구 자체는 이름처럼 철뭉치라고 할수 있는 만큼 상대의 능력이나 여러 요인으로 부서지기도 한다(자기력, 소리, 산성 물질 등).
특수한 초능력은 아니고 자이로 자신의 말에 따르면 '기술'이다. 그는 인간에게는 미지의 영역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악마의 손바닥이라고 불리는 지대를 지나친 결과, 죠니 죠스타에게 터스크에 능력이 생겼듯이 자이로의 철구의 능력도 강화된 듯 하다. 만화 중간에 나온 암시에 따르면 스탠드로 업그레이드 된 듯 하다.
디에고 브란도와의 스케어리 몬스터즈 전에서는 자이로 자신의 다리를 평평하게 하는(!) 효과조차 냈다.
능력을 대강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분쇄 |
철구를 그냥 무기로만 쓰는 경우. 사람의 피부에서 철분이 들어있는 바위까지 정말 많은 것을 회전으로 깎아낸다. 이런저런 저항이 있어도 철구의 회전은 별로 멈추지 않는다. |
흡착 |
고속으로 회전하면서도, 망토 끝에 달아 돛으로 달거나 하는 등이 가능할 정도로 한번 붙으면 상당히 안 떨어진다. 튕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회전의 위력도 거의 100%로 들어간다. |
신체 조종 |
상대에게 회전이 걸린 철구를 때려박아 피부에 회전을 남기고, 피부의 장력으로 강제적인 움직임을 행하게 한다. 작중 극초반(소매치기)과 극후반(퍼통령)을 비교해 볼 때, 이 조종에는 강제와 반 강제가 있는 듯. 소매치기는 점심때까지 의사에게 가보라는 처방을 들었지만, 퍼통령은 철구의 능력을 알고 어느정도 경계하는 상태에서도 다른 차원의 자신을 쏴버렸다. 사실 퍼통령까지 안 가도 죠니가 철구를 만졌을 때의 반응도 있지만, 이건 자이로가 의도한 게 아니라. |
진정 마취 |
상대의 피부에서 외부의 자극을 통제해 근육의 무의식적 방어 반응을 무효화한다. 사형집행인 가문인 체펠리 가문에서 철구의 기술이 태어난 사실상의 목적. |
강제 삽입 |
철구를 상대의 손 안이나 깡통 속 같이, 병 속의 새 문제 마냥 원래대로라면 집어넣을 수 없는 곳에 집어넣는다. 이는 터스크 Act.3로 생각하면 간단한데, 물체의 빈틈을 포착한 뒤 회전으로 벌려 들어간 다음 벌린 틈을 되돌린다. |
진동파 |
철구가 일으키는 진동파의 변화를 주변의 수면이나 먼지에 투영시켜 사각지대나 절단면을 볼 수 있다. 덤으로, 탐색 용도 외에도 진동파를 통해 회전을 원격으로 발생시킬 수도 있다. 죠니가 잡은 코르크의 회전이 예시. |
자동 회수 |
시빌 워 전에서 자이로가 과거에 버린 철구도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의 경우 투척한 철구는 일을 마치고 자동으로 자이로에게 돌아온다. |
신체 상태 변화 |
피부의 장력을 변화시켜 총알도 막을 만큼 단단하게 만들거나, 주름진 노인의 모습으로 위장하거나, 몸의 수분을 쫙 뺄 수도 있다. |
강제 변형 |
철구의 회전을 이용해 자신의 다리를 일시적으로 평평하게 눌러버리는 등, 인체 기능을 초월한 변형도 가능. 참고로 이때 처음부터 다리를 평평하게 할 목적으로 던진 게 아니기 때문에, 던졌다가 돌아오는 철구의 회전에 자신의 몸을 맞췄다고 할 수도 있다. |
이건 마치 파문같잖아! - 자이로 체펠리
또한 성인의 유해 중 눈을 얻은 후 철구 자체에 자이로의 눈과 연결된 눈이 생기게 된다. 이 눈이 보는 것은 자이로 자신의 눈에 보이게 되며 마치 X레이와 같이 적을 스캔한다거나, 땅의 진동파를 보는것조차 가능하게 된다. 물론 철구 자체의 정확성도 강화되었다. 스탠드체도 생기게 되나 남자의 세계로 입문한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루시 스틸에게 유해의 오른쪽 눈을 건네주면서 철구의 눈 자체는 사라진 듯하다. 하지만 원래 철구는 그게 없어도 일단 '회전'이라는 기본능력으로 무수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에...아라키 히로히코의 말에 의하면 철구의 회전기술은 파문과 같이 스탠드의 능력에 닿는 것을 보조하는 기술라고 한다. 일단 반쯤은 스탠드화된 것 같기 때문에 진행될수록 여러가지 용도에 쓰이게 되며 더욱 강해진다.
오예코모바의 언급에 따르면 사정거리는 20미터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게 아니라 즉석 관측값.
죠니 죠스타는 철구의 기술에 자신이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걸고 있다. vs사운드맨전에서는 손톱탄이 아닌 철구로 마무리를 지었다.
퍼니 발렌타인과의 최종 결전에서 마상황금장방형의 힘으로 러브 트레인의 내부에 진입해 대통령의 머리카락을 뽑거나 귀를 한짝 뜯어버리는 등 마상황금장방형으로 타격을 줄수 있단 떡밥이 던져지다가 마침내 마상황금장방형의 회전으로 볼 브레이커를 불러냈으나 던져졌던 철구를 받았을 때 자이로는 잠시 당황한다. 자이로를 해치운 후 대통령의 말에 따르자면 자이로의 말 위에 타고 있던 루시 스틸의 러브 트레인에 의해 철구의 일부가 깎여 나가 완전한 구형이 아닌 타원형의 철구가 되어 완전한 볼 브레이커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듯.
이후 남겨진 다른 하나의 철구는 자이로의 마지막 메시지, LESSON 5를 이해한 죠니 죠스타가 죽어가던 자신의 말의 다리에 사용해서 자신을 차게 하여 죠죠 세계내 최강의 창을 각성하는 데 쓰인다. 이후 이 철구는 죠니가 간직하고 있다.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던지면 적에게 80 데미지를 주고 사용하면 터스크의 위력이 상승하고 그 층의 사격데미지가 1/3으로 감소한다. 원작의 스캔 능력은 볼 브레이커의 발동 능력으로 옮겨왔다.
나선환과는 무관할거다. 아마도.
1.1 웨카피포가 사용하는 철구
체펠리의 능력과는 다른 능력으로, 렉킹 볼이라고 한다. 항목 참고.- ↑ 작중에서 꽤 자주 나온 기술중 하나가 총을 들고있는 상대의 근육을 조종하여 아군 또는 자기 자신을 쏴버리도록 만드는 것이 있다.
- ↑ 정말 무의미한 여담으로, 작중 초반에 디에고가 자이로의 말의 버릇을 꿰뜷어보고 자이로를 앞섰을 때, 자이로가 말의 다리에 철구의 회전을 걸어 역으로 버릇을 폭발적으로 끌어내 그 힘으로 건너던 다리를 박살냈다. 참고로 이때 오른쪽 뒷다리살이 회전의 영향으로 시계방향으로 비틀려있는 게 나오는데,(왼쪽은 반대방향) 딱 한 컷, 네 컷 중 중간에 있는 딱 한 컷에서 오른쪽 다리의 비틀림이 반시계 방향이 됐다. 무엇보다 '중간'이기 때문에 저게 맞다고 쳐도 시계→반시계→시계. 영 부자연스럽다.
- ↑ 맞으면 살점이 대량으로 뜯겨나간다.
- ↑ 작중에서 자이로도 언급했지만, 철구는 회전의 매개체일 뿐이지, 실제로 무기가 되는 것은 회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