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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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소개

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스 6, 이스 7에 등장했다. 이스 6에서 처음 등장할 때의 나이는 아돌보다 한 살 어린 스물 둘이다. 담당 성우는 사토 타쿠야.

아돌 크리스틴의 라이벌.[1] 이명은 검은 용병. 무기는 할버드를 비롯한 폴암. 부적을 이용한 마법 공격과 이스 6이후 형의 유품(?)인 인공요정 3마리가 서포트하는 삼위일체의 전법.

붉은 머리의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의 명성을 자주 들었는지 라이벌 의식을 갖고있다. 그래서인지 아돌을 만날 때마다 도전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집착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셀세타의 수해를 통해서 여기에 대한 설명이 더 나오는데 해당 사건을 통해서 고향마을이 있는 셀세타의 사건을 아돌이 해결 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듯 하다.
이미지상 해맑은 아돌과는 달리 음침한 면이 좀 있으며 솔직하지 못한 성격으로 뭐든지 부정적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그 출신이 상당히 복잡해서 그런 것으로 근본 성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도 아돌과 마찬가지로 베테랑 모험가로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용병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2 이스 6

카난 제도에 표류해온 아돌이 미토스 참도의 유적 통로를 지날 때 처음으로 대면한다. 아돌에게 아는 척을 하면서 실력을 보자며 싸움을 거는 등 썩 좋지 못한 첫 인상을 남긴다. 이후 카난 제도의 각지를 돌아 다니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련의 이변이 일어난 원인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무술 실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적술을 쓰기도 한다.

스토리 후반부에 자신이 어둠의 일족의 후예라는 것을 밝힌다. 과거 조상이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왔다. 하지만 일족의 일원이면서도 조상의 죄를 갚기는 커녕 반대로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힘을 탐하는 형 에른스트를 막기 위하여 카난 제도로 들어온 것.

그렇지만 나피쉬팀의 상자에서 마침내 아르마리온의 힘을 손에 넣은 에른스트에게 패하고, 용신병 갈바 로아와 싸우느라 늦은 아돌에게 뒤를 부탁하며 쓰러진다. 죽어가는 형에게 그가 하려고 했던 일의 진실을 듣고 슬퍼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며 아돌에게 뒤를 부탁한다. 그리고 이샤와 형의 인공 요정들을 데리고 나피쉬팀의 상자에서 탈출한다.

3 이스 7

그리고 알타고에서 재회하게 된다. 이미 아돌에게 월룡의 힘이 가버린 제단에 등장. 이번에도 아돌이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후 알타고 공궁에 잠입했다가 사이아스에게 걸려서 도망다니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여준다.

아돌 일행은 카이로스 마을을 찾아가던 중 그와 반년만에 재회를 하게 된다. 여전히 까칠한 모습으로 아돌을 대하면서 대뜸 승부를 걸어온다.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어투와 행동 때문에 아이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유적도의 해룡의 제단을 향해가던 중 다시 만나고, 그대로 파티에 합류한다. 이때 공왕과 가깝게 지낸다는 소리에 아돌에게 경고 한다. 그가 경고한대로 아돌은 공왕 살인범으로 몰려서 처형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갑작스런 지진을 틈타 도기와 함께 아돌을 구출해 이스카의 숨겨진 마을로 안내한다.

이스카의 숨겨진 마을에서 과거에 힘을 찾기 위하여 알타고 땅에 온 적이 있으며, 그 때 이스카의 임시 대표 샤리아즈에게 낚여서 숨겨진 마을에 소환. 알타고의 마술을 배운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스 6 에서 사용하던 부적술은 어둠의 일족 특유의 마술이 아니라 알타고산 마술이었다. 또한 갓슈가 계속 알타고를 배회한 것도 샤리아즈의 의지였다.[2] 자신과 관련없는 사건이 되자 일행에서 빠지려고 했지만 샤리아즈의 혀에 다시 농락당해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 알타고의 운명을 지켜본 후 3마리 요정들과 함께 다시 여행을 떠난다.

스토리의 중반부부터 파티에 합류하지만 성능은 생각만큼 대단하지는 않다. 일단 타격계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나면 기본적인 방어력이나 체력 자체는 탄탄한 편이지만, 작품 마지막에서 아돌(참격계)의 무기가 참, 격, 사 세 속성을 모두 아우르도록 바뀌기 전까지는 아돌과 무기 속성이 겹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 더군다나 참격 치고는 공격 속도가 많이 느리고, 아무래도 같은 속성인 아돌과 성능이 비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능 자체는 이스6에서부터 차곡차곡 언급되어온 실력과 이명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

4 이스 셀세타의 수해

직접 등장은 하지 않지만 그의 고향이 셀세타 지방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이유도 나온다. 즉 이미 아돌은 갓슈와 만나기 몇년도전에 그의 고향과 생가에도 가봤으며, 그와 그의 형이 다난 마을을 떠나서 유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있었던 것. 그가 아돌에게 호전적으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덤볐던 것은 셀세타에서 자신의 일족과 관계된 그의 활약상을 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돌은 딱 플레이어가 아는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스 6 시점에서 아돌도 갓슈가 자신이 과거 셀세타의 다난 마을에서 들은 검은열쇠를 훔친형을 쫓아간 동생이라는 걸 알고있다. 아돌이 대사가 없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소화가능한 추가설정들이다.[3]

5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알타고 사건 이후 여행 도중 갑자기 소환되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 스테이지 BGM으로 어레인지된 ERNST를 들고 나왔다.형의 테마곡을 강탈했다~

스토리에선 까칠하게 굴면서도 오빠와 자신을 비교하는 크루셰에게 동질감을 느꼈는지 너는 너고 오빠는 오빠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해줘서 의외로 좋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기암성 진입 전 마왕의 마도구, 거울과의 전투에서 거울 속의 자신에게 형에 대한 건 그만 털어버리고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라는 말을 듣기도.

체스터 스토다트가 영웅 제노스의 후손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곤 이쪽은 어딘가의 도둑놈 집안의 후손이라 그 뒷처리에 고생한다면서 잠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며 다른 인물들에게 상당한 강자로 인정받고있다.

드라마 CD에도 등장. 등장하자마자 에스텔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아돌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 했으나, 티타 러셀이 중간에 끼어들어 징징위험을 무릅쓰고 싸움을 말리는 모습에 가련함을 느끼곤 로리콘 인증반해버린다. 그 뒤 댄 러셀을 만나서 인사를 하지만 잘못보고 아돌에게 인사하는 굴욕까지.

이스7에서 약간 아쉬웠던 성능을 만회하겠다는 듯 공격력, 방어력부터 체력과 기동력까지 고루 잘 갖춰진 높은 스펙을 갖추고 다시 등장했다. 부적술 관련 스킬이 굉장히 쓸만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지더라도 시간을 들여 단순 낚시만으로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6 능력

그 실력은 검은 용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빨간머리 검사, 아돌과 호각을 다툴 정도라고 한다.[4] 아돌이 나타나서 무산되었지만 샤리아즈가 그에게 용의 전사의 자리를 부탁하려 했을 정도. 할버드를 마치 작대기 다루듯 사용하며 부적술을 사용한 전법을 구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의 할버드를 이용한 전투방법은 어둠의 일족 특유의 무술인듯 하며 이스 오리진에 등장한 키슈갈이나 이스 셀세타의 수해프리다가 그와 유사한 전투방법을 구사한다.[5] 어둠의 일족의 전사 집안의 후예로 보인다. 또한 그가 사용하는 부적술은 알타고의 임시 이스카 대표인 샤리아즈에게 전수 받은 것이다. 부적술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마도사급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마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샤리아즈도 의외였다고 했다.[6]

이스 6 이후로는 형의 인공 요정 셋도 데리고 다닌다. 7에서 정찰용으로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EXTRA스킬 부술 격멸요정진으로 요정들을 소환해 다굴공격한다.

7 기타

요정이 따라다니는것도 그렇고 어두운 과거와 검은 용병이라는것도 그런지 어쩐지 가츠가 떠오르는 캐릭터. 이름도 얼핏 보면 비슷하기도 하다. 외모는 일각에서 마술사 오펜의 오펜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돌과 더불어 또다른 주인공 급으로 봐도 좋을 정도의 버프를 받고있다.[7] 다음작에선 스토리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그를 연상케 하는 다른 인물이 등장하여 간접적으로 관련을 암시하였다.[8]

  1. 갓슈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돌 크리스틴에게는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존재가 없었다. 또한 갓슈의 경우는 아돌의 라이벌이라는 포지션에 걸맞게 유익인에게의 업보를 등에 진 어둠의 일족의 후예라는 설정을 지녀 단순한 라이벌 캐릭터가 아닌 스토리에서도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2. 알타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스러운 현상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이스카에서 각 마을 대표가 모여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돌이 용의 기사를 맡아주지 않았을 경우 갓슈에게 대신 시킬(…) 생각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갓슈 본인도 그 선택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던 듯.
  3. 다만 셀세타의 수해에서 정확히 이들 형제가 누군지 언급이 없었을 뿐더러 에른스트가 다난 마을의 검은 열쇠를 가지고 있고 갓슈가 에른스트의 동생이라는 건 이스 6의 최후반에나 밝혀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전까진 몰랐다고 봐도 문제는 없다.
  4. 작중 묘사로는 아돌이 좀 위인 것으로 보인다.
  5. 프리다가 갓슈를 가르친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
  6. 더군다나 이스7 가이드북에 의하면 갓슈가 샤리아즈와 만난 것은 그가 스무 살이 되었을 무렵이므로 부적술 자체를 아주 오래 배운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부적을 이용해 대문을 봉인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수준급인지 알수 있다.
  7. 팔콤에서 한 이스 시리즈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3위를 기록.
  8. 콘도 사장도 셀세타 개발 과정 인터뷰에서 대놓고 전작을 플레이 한 사람들이라면 프리다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실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