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눈을 뜨는 것. 또는 무언가를 깨달아 아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주로 불교 관련 용어로 사용된다.
2 현실에서의 사용
주로 맹인들의 시력을 찾게 해 눈이 보이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각막 이식 등으로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는 수술을 개안수술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불상을 만든 후 공양하는 것을 뜻하며, 점안(點眼)이라고도 한다. 불상은 본래 자연물인 돌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지만, 불상이 거의 완성될 즈음에 몇 가지 의식을 치른 뒤 눈을 그려 넣으면 생명력과 신통력이 깃든다고 한다.
인형계에서는 베이비돌이나 몬스터 하이돌 등 눈을 그림으로 그려넣는 형태의 인형이나 구체관절인형중 눈을 감은 형태의 인형에게 안구를 넣을 수 있도록 커스텀을 하는 것을 '개안하다', '개안 커스텀을 하다' 등으로 표현한다.
3 픽션에서의 사용
조금 드물게 시력을 회복한다는 현실의 의미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에 평소에 한 쪽 눈을 안대 등으로 가리고 있는 캐릭터가 안대를 벗고 가린 눈을 드러내거나 실눈 상태의 캐릭터가 갑자기 눈을 크게 부릅뜨는 것을 뜻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이러한 유형의 캐릭터들은 주로 사기안에 평소에 자신이 가진 강력한 힘을 봉인해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눈을 드러내는 행위를 통해 봉인을 해제하고 자신의 원래 힘을 드러내는 것을 묘사하는 것이다.
제3의 눈을 가진 경우, 이런 속성을 가질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