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판타지 소설/게임 등 각종 매체에서 기존 생물을 거대화하여 괴물로 등장시킬 때 단골메뉴
유사품으로 거대 거미, 거대 전갈, 거대 바퀴벌레, 거대 파리 등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뭐든지 다 대형화한다고 보면 된다.(...) 상상 속에서야 언제나 존재했겠지만, 근대 매체에서는 킹콩 등이 그 원류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킹콩(1933)이 개봉된 후 거대 개미나 거대 거미 등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한 전적이 있다. 1954년에 개봉된 미국의 SF영화 THEM! 이 가장 좋은 예로 당시 흥행에 성공하여 이후 거미,메뚜기,문어 등등 다양한 거대 괴수류 영화가 후다다닥 아류작들로 넘쳐 개봉했다. THEM!은 제임스 카메론도 무척 좋아하여 에일리언 2에서 상당부분 이 영화 장면들을 그대로 쓰며 오마주를 했을 정도이다.
게임계에서 시작은 아무래도 앤트 어택이라는 고전적인 2D그래픽의 3D게임이 시작인듯 하다.
대개 호전성, 괴력, 조직력, 대가리 숫자, 미궁급 본거지를 가진다.
사실 세스코에 의하면 보이는 것만 죽일 경우 그 숫자가 더 늘어난다니 이 특성까지 반영한다면 처치 곤란의 대명사가 될 수 있다.
한국 만화 유레카에서 이런 특징을 충실히 반영한 몬스터가 등장해서 렙업의 제물이 되었다.
게임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아예 개미 퀘스트로 거대 개미들의 본거지를 제대로 턴다. 그것도 여왕끼리의 암투에 개입해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는 전작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의 펀파크 공룡사냥마냥 거대 개미들을 때려잡는 숨겨진 캠페인이있다. 그중 불개미는 진짜로 불을 쏘고 여왕 개미는 테슬라 코일의 전격을 날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캠페인 소개 멘트나 동영상으로 보아 위의 Them!이 모티브가 된 것이 확실하다.
2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폴아웃 2
폴아웃 3, 뉴 베가스[1]
개미가 방사능의 영향을 받아서 거대화한 몬스터. 첫 등장은 폴아웃 2. 여왕개미를 제외하면 엄청난 맷집과 V.A.T.S 모드로 잘 잡히지도 않는 라드 스콜피온처럼 답이 안 나올 정도로 강해진 건 아니고, 단순히 거대화한 거라 중하급 잡몹 취급을 받는다.
2.1 폴아웃 2
처음 입장하는 신전에서 볼 수 있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공격이 잘 안 맞아서 꽤 고전할 것이다. 심하면 얘네들한테 힘도 못쓰고 살해당하는 쵸즌 원을 볼수가 있다. AP가 좀 많다면 창/주먹으로 한번만 찌르고 도망가고 를 반복하는게 좋다. 작정하고 총화기 계통으로 스탯 스킬을 맞춰뒀으면 이건 그냥 답이 없는 수준. 이래도 잡을 수는 있겠지만 굉장한 턴노가다 내지는 세로노가다를 각오해야 한다. 아니면 개미랑 딱 붙은 다음 창을 던져서 잡는 법도 있는데 황당하게도 찌르기할 때보다 명중률이 더 높다. 거의 50에서 60퍼센트 가량. 데미지도 상당해서 제대로 맞히면 한방에 죽일 수도 있다. 다만 던진 창을 도로 회수할 땐 그래픽 문제 탓에 거의 알아보기 어려우니 날아간 방향과 위치를 확실히 기억해두자.
신전 이후론 그냥 잡몹. 말 그대로 개미 죽이듯 죽일 수 있다.
2.2 폴아웃 3
3에서의 모델은 가시개미. 계급은 세 종류로 보스급 여왕개미와 병정개미, 일개미. 일개미는 노동자 치고는 공격력은 좀 되나 차이니즈 피스톨 V.A.T.S 두 방에도 머리가 쪼개지는 반면 병정개미는 전투병 타입답게 맷집이 제법 되고(폭발물 수치가 좋지 않으면 수류탄 한 방에도 안 죽을 수 있다) 공격력도 들개 수준으로 강력하다. 어느 개미든 때려잡거나 알집(얼핏 보면 고치들이 몰려 있는 것처럼 생겼다)을 뒤지면 맛난 개미 고기를 얻을 수 있다. 개미 퍼머거
3에서는 여왕 개미가 여러 마리 존재하며, 여왕답게 상당히 맷집이 좋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간혹 가다 병정개미들을 소환하기도 한다. 이들을 모두 죽이는 도전과제도 있다. 잡으면 페로몬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리벳 시티에서 어느 종교인을 결혼시키는 데 필요하다.
원판이 곤충인지라 더듬이만 날려버리면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 괜히 친구에게 물려서 다시 반격을 하고... 야! 신난다~ 하지만 애초에 조그만 더듬이를 V.A.T.S로 쏠 AP가 있다면 머리에 총알이나 박아주자.
폴아웃 3에서는 그레이디치란 곳에 가면 불을 뿜는 화염 개미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녀석들은 원판과 계급 구분이나 맷집은 똑같으면서 화염 공격과 화염 저항력 때문에 상당히 강하다. 레벨이 낮을 때 '그냥 거대 개미와 똑같겠지' 하고 쳐들어갔다가 얼마 안 있어 통구이가 되는 꼴을 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브로큰 스틸을 설치했다면 화염에 내성이 붙어있는 헬파이어 파워 아머를 입고 갈 경우 만사 오케이. 그 아이템이 없더라도 불개미 자체가 중급 몹인지라 고렙일 때 가면 털어버릴 수 있다. 물론 화염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화염방사기나 대형 소각기는 절대 쓰지 말 것!
불개미와 관련된 퀘스트로 Those!가 있다. 역시 Them!의 패러디. 이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어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거대 개미를 원래 크기로 줄일려는 연구를 하다가 중간에 잘못되어 개미가 불을 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과학자는 그레이디치 근처 지하철에 있는데, 불개미 여왕 경호원들을 없애달라는 임무를 준다. 만일 경호원들을 없앤 뒤 여왕개미를 죽이고 거기에 있는 컴퓨터 자료까지 날려버리면 선 카르마를 얻게 된다. 이렇게 개발살을 내도 과학자는 보상을 주니 여왕개미를 죽이는 게 좋다(콘솔 도전과제 중에 여왕개미 죽이는 게 있다. 총 3마리가 있으니 잘 찾아보자.). 초반에는 화염 여왕개미는 상당히 껄끄러운 적이므로 굳이 상대하려면 펫 맨이라도 들고 와서 신나게 날려주자.
다른 퀘스트로 켄더베리 커먼에서 깡통 로봇 같은 코스튬을 입은 자칭 정의의 사도와 결투를 벌이는 개미 코스튬의 여자의 싸움을 말리는 게 있는데, 개미 코스튬 여자는 개미들을 데리고 다닌다. 양쪽 중 한 곳을 도와주는 퀘스트가 있지만 보상 아이템의 성능 문제로 깡통 로봇 쪽을 도와주는 일이 많다. 어차피 코스튬을 뺏어입어도 개미들에게 공격당하는것은 마찬가지. 전혀 모에하지도 않다
'혈암다리'란 지역에 인간들을 공격하는 거대 개미와 조금 더 작고 온순한 개미들의 군체가 살고 있는 동굴이 있다. 더 작은 개미들을 도와주는 퀘스트 아닌 퀘스트 비스무레한 것도 할 수 있다. 작은 개미들 알무더기에 스팀팩을 넣어주고, 작은 개미굴 북쪽에 있는 큰 개미굴에 쳐들어가서 여왕개미를 죽이면 된다.
폴아웃 3에서는 본의아니게 메가톤을 레이더로부터 구해주기도 했다. 메가톤 인근 스프링베일 초등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레이더 무리가 메가톤에 침공하려고 두더지부대를 결성해서 지하 갱도를 파낸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중간에 인근의 개미굴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개미들이 화가 나서 두더지부대를 궤멸시켜버렸고 이때부터 갱도는 두번 다시 못쓰게 되었다.
2.3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에서도 여전히 등장하며, 전작보다도 훨씬 약해졌다. 물론 변종 화염 개미도 같이 나온다.
주로 '아이반파 호수 경기장'에서 자주 나타나며, 부머들의 퀘스트를 받아 가는 태양광 발전소에 이들의 굴이 있다. 화약을 잔뜩 먹었기 때문에, 에너지 웨폰으로 공격하면 죽고나서 폭발한다. 근접무기나 다른 무기로 때려잡자. 옵션으로 로얄에게 대화하여 스피치 체크(지능 6 이상)에 성공하면 고주파 발생기를 받는데, 이것을 굴 입구에 설치하면 모든 개미들이 고주파에 반응해서 박살나고 다시는 개미가 생겨나지 않는다.
3편에서 부턴 개미를 죽이면 개미 고기를 얻을 수 있는데, 3편에선 그레이디치 내 기록을 통해 황무지 인들이 개미 고기를 식용으로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뉴 베가스에선 화염 개미 고기만 요리에 쓰고 일반 개미 고기를 요리에 쓰지 않는 거 봐서는 모하비 황무지에선 일반 개미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4 폴아웃 4
시리즈 개근 몹이었던 것과 달리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DLC 누카 월드에서 등장하였다. 잡몹이지만 상당히 작아져 총으로 맞추기 귀찮아졌다. 죽이면 고기를 얻을 수 있고, 요리해 먹을 수 있긴 한데, 회복량이 겨우 HP 45로 매우 허접하다. 충식이라 그렇지 않냐 싶겠지만, 같은 벌레인 꼽등이만 해도 구우면 HP 250 회복이라는 우월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아무래도 거대 개미는 라드로치와 비슷하게 맛도 없고 영양가도 딸리는 모양.- ↑ 다만 뉴 베가스는 개미의 직종(?)에 따라 강함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