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간


Gungan.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영화 에피소드 1. 모델은 공룡하드로사우루스 류와 바셋하운드라고 한다.

1 상세

나부 행성의 바다 속에 사는 양서류 인간 종족으로 쉽게 말해 인간형 개구리다. 평소에는 바다 속에 거주한다. 외부 세계에 관해서는 완전히 관심을 끊고 있으며 나부 행성에 사는 인간들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없다. 그냥 바다 속에서 끼리끼리 살면 땡이라고 생각하는 듯 '드로이드 군대가 나부에 쳐들어오건 말건 우리는 상관없다' 식으로 방관만 하고 있었다. 아미달라가 무릎까지 끓으며 도움을 청했을때, '이제 잘난척 안한단 말이지?' 하며 동맹을 맺은걸 보면 지상 주민들에 대한 인식은 거만하고 재수없다 정도였던 모양.

에피소드 1에 등장하는 자자 빙크스는 건간 종족의 추방자로, 성격상 뭔가 '큰 사고'를 쳤다.[1] 시끄럽고 떠벌떠벌 대고 하여튼 자자라는 놈이 건간족 전체를 비호감으로 만드는데 상당히 일조했다. 이런걸 보면 건간 족 대부분이 방정맞은 성격처럼 보이지만 자자만 유난히 그런 거고, 다른 건간들은 과묵한 성격이라고 한다.

물 속에서는 발달된 문명을 이룩했지만 설정 상으로는 원시 종족 취급받는 모양.[2]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지상으로 나가본 건간은 몇 없다. 그런 이유로 육지전에서 크게 장비가 딸린다. 에피소드 1의 마지막에서 드로이드들과 싸운 전투에서도 사실상 거의 밀리다가 마침 드로이드 중앙제어 시스템이 파괴되는 덕분에 이겼다. 그래도 이워크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3]

클론전쟁 중에는 몬 칼라 내전에 지원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으며 공화국군이 전황상 증원군을 보내지 못 하는 상황에서 분투했었다. 기술 수준 자체가 드로이드 군대에 비해 약간 못 미치기는 하지만 클론전쟁 기간에는 적어도 말 타고 탱크에 돌격하는 안습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희생을 치루기는 했지만[4] 클론 트루퍼도 마구 도륙해대는 그리버스 장군을 생포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전투종족. 또한 역시 외모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건간 족이 사용하는 방패포스 라이트닝을 격퇴할수있었다.

자자 빙크스 때문에 전 종족이 무개념이란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사실은 자자가 부실한 녀석일 뿐이다. 어차피 외부 정세에 별 관심이 없으니 외교관을 자자 빙크스 같은 애들한테 맡긴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2 그 외

이름의 어원은 감독 조지 루카스의 2살난 아들이 트럭을 보면 "건가, 건가"하고 부르는걸 보고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이건가 저건가 한국말이라도 배웠나 보다 감독 인터뷰 근데 제작 과정 동영상에서 루카스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얘기하면서 "궁간"이라고 발음하는 장면이 있어서 어쩌면 발음하는 방법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에서 건간 입장의 캠페인이 있다. 심해에 사는 종족이라는 특징 상 해군이 굉장히 강하고, 물 속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이 몇가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이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말을 할 때 일반적인 영어와는 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다르게 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You, Me(My), He(Him), We 등의 인칭대명사는 뒤에 sa를 붙여서 Yousa, Mesa, Himsa, Wesa 이런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배(Ship)를 모두 봉고(Bongo)라고 부른다.

헤일로 시리즈코버넌트종족 자칼과 비슷하게 생겼다. 에너지 방패를 쓰는 것도 똑같다.

2015년 추석특집으로 EBS에서 방영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 의 자막에서 '겅가족'으로 번역되었다.

레전드 세계관 에서는 건간 족 시스가 존재 하였다.우키 피디아사실 자자라 카더라
  1. 가스 공급파이프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하여간 이놈은 어디 하나 도움이 안된다.
  2. 사실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나 원시 종족이지 현실의 인류보다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당장 현실에는 수중 도시나 방수용 차폐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3. 다만 건간족들은 설정상 '허접한' 드로이드 군대를 간신히 이겼고, 이워크는 '최정예부대'인 501부대와 대등하게 싸워 이겼다. 다만 나부 전투에서는 물량 측에서 드로이드 군대가 훨씬 많았던 반면 엔도 전투에서 이워크 쪽이 물량빨로 밀어붙였다. 전투장소 또한 건간은 자신들이 불리한 육지에서 그것도 개활지에서 싸운 반면 이워크는 본거지인 숲에서 싸워 화기의 불리함을 지형의 유리함으로 커버했다.
  4. 에피소드 1에서 건간군 사령관으로 나왔던 타팔 장군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