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Bongo

1 기아자동차의 상용차 브랜드

기아 봉고참고.

승합차그냥 봉고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코레일 7000호대 디젤기관차의 애칭

EMD FT36HCW-2 참고. 현재 모든 차량이 퇴역하였다.
애칭은 항목 1의 봉고와 닮았다는 점에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3 타악기의 일종

타악기
체명악기트라이앵글 · 핸드팬 · 심벌즈 · 캐스터네츠 · 탐탐/ · 실로폰 · 스틸팬 · 글로켄슈필 · 첼레스타 · 마림바 · 비브라폰 · 튜블러 벨 · 워터폰 · 카혼 · 피들스틱 · 핸드벨 · 엠비라 · 윈드차임 · 글라스하모니카 · 글라스하프 · 우드블록 · 템플블록 · 목어(목탁) · 클라베스 · 기로 · 마라카스 · 레인스틱 · 셰이커 · 카우벨 · 아고고벨 · 클래퍼(슬랩스틱/채찍) · 꽹과리 · · 시스트럼
막명악기팀파니 · 베이스드럼 · 스네어드럼 · 탬버린 · 톰톰 · 테너드럼 · 봉고 · 콩가 · 장구 · 소고 · 태고 · 사물북 · 소리북 · 젬베 · 다르부카 · 카시롤라 · 쿠이카
현명악기피아노 · 심발롬 · 양금 · 하프시코드
기명악기호루라기 · 경적 · 윈드 머신 · 오르간(파이프오르간)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Bongos (영어권에서는 Bongo drum이라고도 부른다.)

공명통에 씌운 가죽이 진동해 소리나는 악기라 '멤브라노폰(막명악기)' 으로 분류하고, 일정한 음정이 없으므로 무율 타악기로도 분류된다.

기원은 아프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나 카리브해 식민지로 팔려나간 흑인 노예들이 지니고 간 것으로 추측되며, 그 때문에 중남미 민속음악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악기로 활용되고 있다. 크기는 제작사나 만드는 지역/국가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지만, 대체로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든다.

흔히 크기가 다른 한 쌍의 북을 스탠드에 놓고 치는데, 민속음악 분야에서는 끈을 연결해 목에 둘러메고 걸어다니면서 치거나 무릎 사이에 악기를 끼우고 앉아서 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작은 쪽을 스페인어로 마초(macho), 큰 쪽을 엠브라(hembra)라고 부른다. 양 쪽 모두 북통 밑이 뚫려있고, 전문 타악기 제작사에서 나오는 상업용 악기들에는 가죽의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 조임쇠도 붙어 있다.

연주할 때는 드럼스틱이나 펠트채, 고무채 등으로 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맨손으로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핏 보기에는 연주하기 쉬운 악기로 보이지만, 진짜 숙달된 연주자의 경우 손가락 끝이나 마디, 손목 등 별의별 치는 부위를 구분해 굉장히 다양한 음색을 구사한다.[1]

경쾌하고 시원스러운 음색으로 맘보룸바, 차차차, 살사 등 카리브해에서 파생된 라틴 댄스 음악들에서 거의 필수요소로 쓰인다. 재즈에서도 디지 길레스피 등이 1940년대 후반부터 악세사리 악기로 도입해 인기를 끌었으며, 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드러머 혹은 퍼커셔니스트가 종종 쓴다.

많은 사람들이 콩가와 봉고를 혼동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사람 키의 절반 정도로 길다란 것이 콩가다. 크기 뿐 아니라 음색도 큰 차이를 보이므로 주의.

물리학자리처드 파인만이 이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룬 것으로 유명하다.

4 가봉의 전 대통령

가봉의 전 대통령이자 독재자 故 오마르 봉고. 1번 항목은 이 사람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은 베이스 모델의 이름이 마쯔다 봉고였다.[2]

5 영양의 일종

봉고
Bongol이명 :
Tragelaphus euryceros Ogilby, 183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트라겔라푸스속(Tragelaphus)
봉고(T. euryc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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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o, Tragelaphus eurycerus[3]

아프리카산 영양의 일종. 대체로 야행성이며 주로 숲에서 산다.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영양들이 그렇듯 멸종위기다.

아프리카산림영양이라고도 불린다.

암수 모두 뿔이 있는 유일한 영양이라고 한다.

주타이쿤에서 사육 가능한 동물로 나오는데, 나무를 심겨줘도 집을 줘도 항상 불만족이다(…).

6 뮤직맨베이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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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인물은 드림 시어터베이시스트 존 명.

2003년 출시되었다. BMW 디자인 팀에서 디자인했다.
출시 초기에 디자인이 변기같다고 좀 까였다고 한다(…).

그래도 디자인 자체는 나쁘진 않다.
  1. 실제로 숙달된 봉고 주자의 손을 보면 근육질에 굳은살이 잔뜩 배겨 있음을 볼 수 있다. ㅎㄷㄷ
  2. 하지만 당사자인 봉고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따 지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3. 서부 봉고는 T. e. eurycerus, 동부 봉고는 T. e. isaa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