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워크

1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Ewok. 원작 영화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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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전투종족
이 지옥같은 위성

엔도의 달 숲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원시 부족. 작은 이 직립해다니는 것처럼 생겼다. 키는 약 1미터 정도. 귀여운 곰 같지만 밑의 사진을 잘 보면 얼굴은 흉악하게 생겼다.(...) 문명 수준은 말 그대로 원시부족, 그것도 석기시대 수준으로 평소에는 함정이나 , 따위로 사냥을 하며 살아간다.

엔도의 달 내부에 잠입했다가 혼자 떨어지게 된 레아 오르가나의 앞에 나타난 것을 첫등장으로, 결국에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비롯한 반란 연합에 협조해 데스스타의 차폐막 발생장치를 파괴해 제국의 붕괴에 크게 한몫했다.

꼴랑 돌이나 던지고 창이나 휘두르는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제국 육군해군 육전대, 스톰 트루퍼를 털어대는 장면은 스타워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히게 어이가 털리는 장면이다.[1] 게다가 그들은 제국군 중 정예인 501 군단중에서도 정예. 뭐 사실 구식무기라도 그린란드인들이 바이킹을 털어버린 것 처럼 수적으로 압도하면 신식무기를 이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황제가 자신의 정예 부대를 너무 과신한 나머지, 대부분은 데스스타 방어에 배치하고 엔도 방위군은 지나치게 적은 숫자만 파견했다는 가설도 있다. 제국군들도 저런 것들 따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심해버린 듯 하고. 확실히 병력 규모가 너무 적어보이긴 한다. 한 솔로가 이끄는 반군들의 지원과 이워크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싸웠다는 이점도 어느정도 거든 모양. 자기들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하게 한 건지 함정이나 투석기같은 것들을 미리 만들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스톰 트루퍼의 갑주가 나무 막대기로 줘패는 것도 못 막아줄 만큼 싸구려임을 입증해 줬다.[2]

그래도 일방적으로 관광 태운 것은 아닌지라, 이워크쪽도 사상자가 대단히 많이 나왔다. 죽은 이워크의 시신을 보고 동료 이워크가 흔들어 깨우려다가 죽은 걸 알고 슬퍼하는 장면이 보일 정도. 처음에 기습으로 제국군을 당황시키고 한과 레아 일행을 구출하는 본래의 목적 까지는 성공했지만, 이후 제국군이 반격에 나서자 그들에게 밀리며 숲으로 도망친다. 투석기로 AT-ST를 공격하거나 글라이더를 타며 돌을 떨어뜨려 공격했고, 일반 제국군들을 상대로는 숲이라는 지형적 이점과 함정들을 활용해 상당한 전적을 냈지만 AT-ST는 끄덕도 하지 않고 투석기나 글라이더를 박살내가며 이워크들을 양학했다. 결국 AT-ST 중 2대를 통나무 함정으로 용캐 박살내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츄바카가 남은 AT-ST 하나를 탈취하는 데 실패했다면 이워크나 반군들이나 몰살당할 뻔 했다.

개봉 당시에 팬들에게서 많은 욕을 들은 캐릭터다. 팬들의 항의가 장난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워크가 주인공인 외전도 나오기도 했다. 그것도 조지 루카스가 직접 제작한 티브이영화로 2편. 1편은 이워크의 모험, 2편은 인돌전쟁(국내 비디오로는 인돌전쟁만 출시됐다. 제목은 조지 루카스의 인돌 전쟁. 인돌(엔도가 인돌 Endor?!)은 주인공 여자아이 이름.) 1편은 1988년 새해특선으로 MBC에서 오전 11시에 방영[3]한 게 전부.(꼬마 남주인공 성우가 권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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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6월호 소년중앙 별책부록으로 나온 그해 여름 개봉영화 소개 책자(이런 제목으로 나왔으나 알다시피 이 영화는 국내 미개봉작이었듯이 미개봉 영화도 여럿 소개되었다.)에 나온이워크의 모험 소개글 낙서는 신경쓰지말자, 90년 초반에 쓰던거라 스타워즈 1, 2, 3만 있던 시대였기에 저렇게 적었다. 그래도 제다이의 복수가 뭐야[4]

1편은 저기 소개된 바대로 추락한 인간 가족이 이워크족의 도움으로 그 별에 살고 있는 거인을 물리치는 이야이이고 2편은 그래서 떠나려는 인간 가족이 사고로 몰살(...)되고 유일한 생존자인 인돌은 수십년간 조난자로 있는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서 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보통 이 영화들은 제다이의 귀환 전 시대로 연대기에 넣지만 스핀오프에서는 나름대로 영어를 구사하고 이해하는 이워크가 스타워즈에서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설정구멍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워크 이후로 나와서 욕먹는 포지션은 에피소드 1의 자자 빙크스가 이어간다(...). 하지만 자자 빙크스와 달리 귀엽기 때문에[5] 인기가 있어서 애니메이션까지 따로 나왔다. 더불어 영화도 3편이 기획되었다가 여러 사정으로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RTS게임인 갤럭틱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캠페인 중 제국군으로 엔도 방어하는 미션이나 한 솔로가 이끄는 반란군 게릴라로 기지 파괴하는 미션에서 볼 수 있다. 엄청난 이동속도와 공격력을 자랑한다...치트키 simonsays를 치면 Simon the Killer Ewok이란 치트유닛이 나오는데, 극악의 이동속도에 창에서 블라스터가 세줄기씩 나가고 대공도 되는데다 실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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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워크를 연기하는건 난쟁이 배우들인데, 가장 비중이 많은 이워크 윅켓은 윌로우에서도 드워프로 나온 워윅 데이비스가 열연했다. 그리고 위에 나온 2편 TV영화에서도 윅켓이 주연급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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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호러영화 레프리콘 시리즈에서도 악한 요정으로 분장하여 나온 것을 비롯해 꾸준히 활동했다.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필리우스 플리트윅 교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더불어 어릴적 그리도 곁에 있던 로디언 종족인 왈드를 연기한 것도 바로 데이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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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는 R2-D2를 연기한 배우인 케니 베이커도 있다.(이름은 PAPLOO팝루)


한때 한국에서는 엔도 전투 이후 이워크 종족이 멸종당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파괴된 데스스타의 잔해가 달로 추락하며 달을 초토화시키고, 대규모 환경파괴까지 일어나며 멸종했을 거라는 루머였다. 이는 엔도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며, 천체물리학 박사이자 에피소드 2, 3의 크로스섹션을 집필한[6] 커티스 색스턴이 데스스타 정도 크기의 물체가 박살났다면 그 아래가 멀쩡할 리 없다며 제시한 설이었다. 이에 색스턴 박사가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술적으로 해석하려는데 불만감을 표시해온 작가 Pablo Hidalgo는 데스스타의 하이퍼드라이브 레귤레이터그게 뭔지는 본인도 모를 것이다가 파괴되며 생성된 웜홀에 대부분의 잔해가 빨려들어가 은하계 전역으로 흩어져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머리 위에 데스 스타의 파편들이 떨어지는 것과 코 앞에 웜홀이 생기는 것 중에 뭐가 더 위험할지는 미지수지만.

세계관 내에서도 엔도에서 복무했던 스톰트루퍼가 이워크들이 멸종됐다는 썰을 푸는데, 위는 그 트루퍼의 상상. 같이 술을 마시던 동료가 실제로는 데스스타의 폭발때 대부분의 잔해가 증발했고, 남은 잔해들은 반군이 적절히 치워서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게 판명되었다. 근데 증발한 잔해가 식으면? 허나 공식 캐논 작품인 배틀프론트에서 데스스타 폭파 직후 추락한 데브리로 인해 불타고 있는 엔도를 배경으로 한 맵이 등장하면서 이워크의 멸종과는 별개로 데스스타의 데브리가 추락했다는 것은 사실화 되었다.

포스 언리쉬드 2에선 이워크족을 상대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관련 영상에서 보면 스타킬러가 아주 축구공 차듯 뻥뻥 차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 신난다

사실 제다이의 귀환에서 이워크가 나오는 장면은 원래 엔도의 달에 잠입해있던 우키족 게릴라들과 연합하여 제국군과 싸우는 장면으로 구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괴력의 우키족 정도라면 스톰트루퍼를 맨손이나 돌따위로 바르는 것도 이해가 가겠지만...그러나 '좀더 작고 귀여운 종족이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기각되고 나온게 이워크...결국 3편 이전까지 츄바카 이외의 우키가 나오는 일은 없었다. 사실 우키가 나오는 게 있긴 있다. 이따위 물건이라서 문제지.

1997년경 스페셜 에디션 3부작 개봉시에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버전으로 스타워즈 3부작이 출간되었는데, 아이들 정서에 맞게 내용이 순화되었고(이를테면... 루크가 손을 잃는 장면이 생략되었다거나...) 스타워즈의 몇몇 장면들을 사진으로 넣었는데, 제다이의 귀환 편에서 이워크를 '에옥'이라고 표기하였다. 어이쿠

2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이워크 브라이어 참조.
  1. 그런데 나무로 만든 덫으로 AT-ST를 박살내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다고 Mythbusters에서 판명되었다! #
  2. 그런데 그 갑옷, 설정상으로는 실탄계 무기나 폭발 파편 같은 것도 잘 막아내는 갑옷이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소설판에서의 묘사를 보면 돌을 나무 위에서 떨궈버리거나, 제국군 한 사람에게 몇 명씩 달라붙어서 갑옷 틈새의 관절부에 칼이나 창을 쑤셔박아 무력화시킨 모양이다. 현실에서도 저러한 류의 갑옷이 충격을 가하는 무기에 약한 게 맞기는 하지만...정 뭔가 이상하다면 그냥 주인공 보정이라고 생각하자.
  3. 그리고 그날 밤에 같은 방송사에서 바로 제국의 역습을 더빙 방영했다!
  4. 북미 개봉 당시에는 부제를 제다이의 복수(Revenge of the Jedi)로 상영하려다 고결한 제다이가 복수를 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제다이의 귀환으로 부제를 수정하고 개봉했는데 일본은 전달이 뒤늦게 되어 수정 없이 '제다이의 복수'로 개봉한것. 당시의 예능 잡지들은 대부분 일본의 자료를 상당수 참조하거나 표절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저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5. 하지만 얼굴 때문에 귀엽긴 커녕 못생겼다는 평도 있다.
  6. 이 책은 한국에서 스타워즈vs 떡밥을 던지면 꼭 나오는 터보레이저 사정거리 10광초, 화력은 몇 기가톤 하는 자료의 출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