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누메노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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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Numenorian. 반지의 제왕의 세력. 배신자 누메노르인이라고도 불린다.

강력한 두네다인사우론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한 존재로, 보통 인간보다 스펙좋은 이들이 배신하였기 때문에 항상 가운데땅의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사우론의 1차 반지전쟁시 누메노르의 명문가 출신 상당수가 사우론 측에 섰었다. 대표적인 예가 헤루모르, 푸이누르가 있다.

사우론의 몰락 이후 등장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활개를 칠 때. 이때는 앙그마르에 의하여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사악한 고지인들과 손을 잡고 아르노르의 분열된 세 왕국을 멸망시키는데 큰 일조를 한다. 하지만 이후 엘프곤도르 연합군에 의해 전멸당하여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앙그마르가 역사 속에서 사라진 후 곤도르에 아직 왕족이 있을 때, 왕위계승에서 밀려난 일파가 곤도르의 통제에 있던 움바르로 도망쳐 독립하면서 다시 역사에 등장한다. 이들은 움바르의 해적들을 지휘하여 자신들의 옛 왕국을 거칠 것 없이 약탈하고 파괴하였다.[1] 그러나 이 검은 누메노르인들은 곤도르 왕이 이끄는 곤도르 군의 반격으로 움바르가 탈환되면서 죄다 몰살되면서 파멸한다.

반지전쟁 때는 이들도 대부분 씨가 말라 비중이 공기화된다. 딱 한 명이 사우론의 사자 '사우론의 입'이라는 이름으로 아라고른검은 문까지 진군해왔을 때 나오긴 하지만, 아라고른과 간달프와의 말싸움에서 지면서 그냥 꼬리내리고 도망친다. 게다가 영화판에서는 취급이 더 안습해서, 극장판에서는 등장 장면이 통편집됐고 확장판에서도 아라고른에게 도발 좀 걸어보려다 바로 목이 따인다(…).
  1. 카스타미르가 일으킨 반란의 실패 후 그를 따르던 다수의 두네다인들이 움바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