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사

1 激写

일본어로 '게키샤'라고 읽는다.

원래는 처음 사진기를 손에 쥐어 본 초보들이 닥치는 대로 아무 피사체나 찍어대면서 필름을 낭비하는 걸 비하하는 용어[1]였는데, 이후 여성모에스러운 장면을 찍는 행위나 그 사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뜻이 변질되었다.

뒤쪽 의미로 변질된 것의 유래는 1975년 일본 잡지 GORO에 시노야마 기신이라는 사람이 실은 그라비아 사진에 사용된 단어인 듯하며, 이후 이 명칭이 뒤쪽 의미로 널리 사용되면서 모에/그라비아 계통의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격사문고'라는 책들이 나오기도 했다.

2 블레이드 앤 소울에 존재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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擊士. , 혹은 석궁을 사용하는 직업.

본 항목에 올라와 있는 그림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원래 플레이어 선택 가능 직업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하지만 도중에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취소되고 몬스터NPC, 또는 과거 영상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직업이 되었다. 그리고 제작진 측에서 각종 인터뷰를 통해 플레이어용으로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몇 번이나 못박은 상황이라 앞으로도 플레이어블 가능성은 낮다.[2][3] 사실상 몬스터 분류에서 격사/궁수 2단계로 나뉘어진 것으로 보아 애초의 격사 컨셉은 완전히 사라진 듯.

대표적인 격사 NPC는 홍문파 관련해서 홍문파 막내와 인연이 깊은 진소아와 45레벨 영웅급 던전 충각단 바다뱀 보급기지의 최종보스포화란, 그리고 백청산맥에서 추가된 팔부기재인 탄포사 이오락[4]이 있다.

한 발마다의 위력이 매우 높고 발사 이펙트가 한 번 뜨고 나면 무조건 회피불능+방어불능 공격이 되므로, 데미지 없이 공략하려면 기공사 스킬을 캔슬하는 것처럼 화살이나 탄환이 발사되기 전 해당 몬스터나 NPC의 바로 뒤쪽으로 바짝 붙어서 캔슬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 대신 평타마저 스킬 공격 취급이라 일단 모든 공격이 각종 견제기에 막히므로 발사 이펙트 전에 말려 죽이는 것이 공략의 기본.

  • 총기류 : 평타, 난사, 저격
  • 석궁류 : 평타, 난사, 독화살, 폭발화살

원래 플레이어 직업으로 격사를 고려했었던 흔적인지, 게임을 하다 보면 오브젝트 무기로 각종 총기류를 종족 구분 없이 쓸 수 있다. 폭탄은 그렇다 쳐도 라이플화염방사기(...)까지도 종족/직업에 관계없이 마음대로 사용 가능한데, 대신 오브젝트 무기라서 공격 패턴은 한 가지로 고정되며 데미지는 낮은 편이다.

참고로 격사와 궁수의 비중이 2막과 3막에서 확 달라지는데, 뭔가 퇴화라도 한 모양인지 2막에서 격사의 비율이 더 높고 3막에서 궁수 계열의 비율이 더 높다. 아마도 원래 플레이어 직업으로 고려했을 당시 기본 무기가 석궁이었던 흔적인 듯.

한 때 중국 공식 홈페이지 직업란에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확인 결과 없었다. 하지만 팔부기재 중 격사의 존재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직업이 추가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며[5] 여전히 격사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아마 필드나 던전에서 적으로 등장하면 가장 짜증나는 직업인데 재빨리 이동하거나 보스에게 가려고 초상비를 이용해 빠르게 달려가는 중에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나 총에 맞아 초상비가 풀리면 그때의 기분은 정말로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 상황에서 그로기나 스턴에 걸리거나 다구리를 맞아 뻗으면 더욱 그렇다
  1.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것들 중에서는 격사보이에서의 격사가 이 원래 의미에 가장 근접할 듯.
  2. 7 WAVES 업데이트에서 신 직업이 추가된다는 소문에 일부 유저들은 격사가 관뚜껑을 박차고 나올지도 모른다는 헛된 망상기대를 품기도 했지만, 결국 새로 추가된 직업은 격사만큼이나 뜨거운 떡밥이었던 린 검사였다.
  3. 상용화 전 트레일러 영상에서 역사에게 얻어 터지는 장면과 일러스트 2장, 그리고 1차 CBT 클라이언트를 뜯어서 나온 격사의 무기로 추정되는 총이 있었다. 원거리 무기란 점 때문에 후에 건족이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단순히 총을 이용하는 게 선녀 컨셉 종족인 건족과는 어울리지 않기에 격사는 검사권사처럼 평범한 직업으로 나오고 8번째 직업이 건족의 전용 직업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4. 사실 1막에서도 스토리 영상에서 깐죽거리는 인상의 진족 남성으로 등장했으나, 이름과 직업은 백청산맥에서 최종적으로 확정 공개되었다.
  5. 1막의 팔부기재 퀘스트나 4막 스토리 진행 관련 떡밥 등 스토리상 연결지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